자기 양을 위해 목숨 버리는 선한 목자 (요한복음 10:11~21)

2020.02.09.주일 생명의 삶 오민 목사

할렐루야 복된 주일입니다. 

오늘 예배를 통하여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고 천국의 영광을 맛보는 가운데 여러분의 영혼이 새롭게 소생 되기를 바랍니다.

자기 양을 위해 

목숨 버리는 선한 목자

요한복음 10장 11절에서 21절 말씀 입니다

11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

12 삯꾼은 목자가 아니요 양도 제 양이 아니라 이리가 오는 것을 보면 양을 버리고 달아나나니 이리가 양을 물어 가고 또 헤치느니라

13 달아나는 것은 그가 삯꾼인 까닭에 양을 돌보지 아니함이나

14 나는 선한 목자라 나는 내 양을 알고 양도 나를 아는 것이

15 아버지께서 나를 아시고 내가 아버지를 아는 것 같으니 나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노라

16 또 이 우리에 들지 아니한 다른 양들이 내게 있어 내가 인도하여야 할 터이니 그들도 내 음성을 듣고 한 무리가 되어 한 목자에게 있으리라

17 내가 내 목숨을 버리는 것은 그것을 내가 다시 얻기 위함이니 이로 말미암아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시느니라

18 이를 내게서 빼앗는 자가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스스로 버리노라 나는 버릴 권세도 있고 다시 얻을 권세도 있으니 이 계명은 내 아버지에게서 받았노라 하시니라

19 이 말씀으로 말미암아 유대인 중에 다시 분쟁이 일어나니

20 그 중에 많은 사람이 말하되 그가 귀신 들려 미쳤거늘 어찌하여 그 말을 듣느냐 하며

21 어떤 사람은 말하되 이 말은 귀신 들린 자의 말이 아니라 귀신이 맹인의 눈을 뜨게 할 수 있느냐 하더라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자기 자신을 선한 목자로 소개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그 이유를 두 가지를 제시합니다.

첫 번째는 예수님께서 자기 생명을 양들을 위하여 내어 놓으셨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십니다. 11절입니다. 

11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

이리나 들짐승들이 양을 잡아 먹으려 할 때 삭꾼들은 양을 버리고 달아납니다.

하지만 선한 목자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걸고 싸우는 것입니다. 양들을 향한 책임감과 사랑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양들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내놓는다'는 말씀을 15절, 17절, 18절에서 4번이나 반복하며 말씀하시며 강조하고 계십니다.

바로 예수님께서는 이것이 십자가의 죽음을 예고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선한 목자로서 양을 위하여 예수님께서 생명을 내어 놓는 죽음의 특징은 두 가지입니다.

첫번째 예수님의 죽음은 자발적인 죽음이었다는 것입니다. 18절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18 이를 내게서 빼앗는 자가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스스로 버리노라 나는 버릴 권세도 있고 다시 얻을 권세도 있으니 이 계명은 내 아버지에게서 받았노라 하시니라

예수님의 죽음은 힘 없어서, 어쩔수 없이 죽는 비극적이고 우발적인 죽음이 아니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를 사랑하셔서 그 분의 뜻에 따라 그리고 양들을 사랑하셔서 자발적으로 자기 생명을 내어 놓으신 자발적인 죽음이였던 것입니다.

예수님의 죽음에 두 번째 특징은 양을 위한 대속적인 죽음이었다는 것입니다.

선한목자에 죽음은 자기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라, 양을 위하였고, 양이 죽을 그 죽음에 대신해서 죽은 것입니다.

어제 본문의 나왔던 양들을 생명으로 인도하고 더 풍성한 삶으로 인도하기 위함인 것입니다.

이처럼 예수님의 죽음은 자발적인 죽음이었으며, 대속적인 죽음인 것입니다.

예수님이 선한 목자이신 두 번째 이유는 예수님께서 자기양들을 아시기 때문이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14절입니다. 

14 나는 선한 목자라 나는 내 양을 알고 양도 나를 아는 것이

선한 목자는 자기 자신의 양을 잘 압니다.

이 양의 아는 그 정도는 단순한 지식적인 정도가 아니라 인격적인 교제로 아는 것입니다.

15절에서 양과 목자의 앎의 정도를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님 사이에 앎으로 비유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과 하나님이 잘 알듯이, 양과 선한 목자도 잘 알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양들인 우리의 모든 것을 알고 계십니다.

예수님께서 이 모든 것을 알고 계시다는 것은 두려움과 위로함 두 가지 측면이 있습니다.

우리는 허물이 많은 존재입니다.

어떤 사람이 나의 죄와 허물과 생각에 그릇됨을 모두 알고 있다면, 우리는 부끄러워서 그 사람 앞에 다가갈 수 없을 것입니다.

나의 허물을 다 안다고 생각할 때 우리는 그 사람이 나를 사랑할 수 없다라고 생각할 수 있고, 

그래서 그 다른 사람에게 잘 보이려고 사랑스러운 모습으로만 보이려고 감추는 것이 우리의 죄 된 특징입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이러한 모든 허물을 아심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그래서 나의 허물을 다아시는 예수님 앞에 나아간 것이 두려움 이기도 하지만,

또한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를 사랑하시어 이 허물 많은 나의 죄악을 덮으시고 용납하신다는 것이 큰 위로가 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이러한 예수님의 사랑을 로마서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로마서 5

7 의인을 위하여 죽는 자가 쉽지 않고 선인을 위하여 용감히 죽는 자가 혹 있거니와

8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선한 목자이신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자발적으로 주시고, 우리 모든 허물을 아심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것, 

그것은 우리에게 큰 위로와 소망이 되는 것입니다.

이 사랑을 받아들이고 이 사랑을 알면 알수록, 우리는 더 생명력있고, 풍성한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 이 주님의 사랑을 풍성히 경험하시기를 바랍니다.

선한 목자와

삯꾼의 차이는

무엇으로 드러나나요?

예수님은 자기 자신을 선한 목자로 소개하신 후에 우리에 들지 않는 양들이 대하여 언급하고 계십니다. 16 절입니다.

16 또 이 우리에 들지 아니한 다른 양들이 내게 있어 내가 인도하여야 할 터이니 그들도 내 음성을 듣고 한 무리가 되어 한 목자에게 있으리라

여기서 우리에 들지 아니한 양들은 이방인들을 나타냅니다.

이방인들을 인도하여 한 무리를 만들겠다고 하신 것은 이방인에게도 복음이 전파되어 예수를 믿게 될 것을 내다 보고 계신 것입니다.

그렇게 예수님께서는 승천하실때 제자들에게 모든 민족을 주님의 제자로 삼고 땅끝까지 이르러 복음전하라고 명령하신 것입니다.

선한 목자로서 양들을 위하여 생명을 내어주신 것은 유대인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온 열방을 향한 예수님의 사랑이셨던 것입니다.

선한 목자이신 예수님께서는 지금도 잃어버린 양들을 애타게, 애타게 찾고 계십니다.

당신의 제자들을 부르시고 제자를 통해 교회를 세우시며 교회를 통해 영혼구원의 사역이 지속되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잃어버린 영혼을 안타까워 하시는 예수님의 뜻과 마음을 안다면, 잃어버린 영혼을 구원하기 위한 것이 바로 우리 사명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19절에서 21절에는 예수님의 말씀에 대한 유대인들의 반응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9절 부터 20절, 21절까지 보겠습니다.

19 이 말씀으로 말미암아 유대인 중에 다시 분쟁이 일어나니

20 그 중에 많은 사람이 말하되 그가 귀신 들려 미쳤거늘 어찌하여 그 말을 듣느냐 하며

21 어떤 사람은 말하되 이 말은 귀신 들린 자의 말이 아니라 귀신이 맹인의 눈을 뜨게 할 수 있느냐 하더라

어떤 사람들은 예수님을 미쳤다고 하고, 

어떤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맹인의 눈을 뜨게 하는 기적을 보고 예수님에 대하여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습니다.

우리는 신앙생활 하면서 예수님으로부터 직접 가르침을 받고, 예수님께서 행하신 기적을 눈으로 직접 보고 체험 할 수 있다면 더 잘 믿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오늘 본문에서 보듯이, 예수님으로부터 직접 말씀을 듣고 예수님의 행하신 기적을 직접 눈으로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들 가운데 많은 사람들은 예수님을 받아들이지 않고 예수님을 배척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하물며 예수님의 가르침을 직접 받지 않고, 기적을 보지 않고도, 예수님을 나의 선한 목자로 고백할 수 있는 것, 바로 하나님의 은혜인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 예수님은 선하신 목자이 십니다.

옛날 선한 목자들이 양떼를 푸른 초장에 인도하며, 그들을 시냇가를 인도하고 편하게 쉼을 쉬도록 인도했던 것처럼, 

그리고 그들을 위하여 자기 생명을 버리면서 그들을 보호했던것 처럼, 

우리 주님은 지금도 우리 삶을 인도하시고 우리를 안전한 곳으로 인도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러한 그 주님을 나의 목자로 인정하고 그분의 음성을 들으며 그분에게 순종하며 나아갈 때, 

그분께서는 우리는 우리를 풍성한 삶으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그분이 그토록 원하시는 영원구원의 사역에 우리도 기꺼이 동참하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주님의 놀라운 은혜에 동참하시면서 주님 주신 풍성한 삶을 누리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선한 목자이신 주님. 

우리를 위하여 생명을 주심이 우리를 향한 사랑임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주시고,

오늘 하루 우리 마음 가운데 당신의 사랑을 채워 주시고,

당신이 그토록 원하시는 영혼 구원 사역에 함께 동참하며,

주님의 기쁨을 아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예수님 닮은 

선한 목자가 되기 위해

내가 갖추어야 할 부분은

무엇인가요?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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