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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사랑을 회복하고 끝까지 충성하라 (요한계시록 2:1~11)


2019.11.03. 생명의 삶 조호영 목사



오늘은 거룩한 주일입니다. 

대한민국 뿐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예배드리는 모든 성도들이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신령과 진정의 예배를 드리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또한 예배하는 성도들 마다 이 세대를 본받지 않고 마음에 새롭게 됨에 변화를 경험하여서, 

정말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정말 즐거워 하시는 선하신 뜻을 행하는 그런 귀한 은혜가 있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처음 사랑을 회복하고 

끝까지 충성하라


요한계시록 2장 1절에서 11절 말씀입니다



오른손에 일곱 별을 드시고, 일곱 금 촛대 사이를 거니시는 분, 알파와 오메가 되시고 그리고 사망과 음부를 여실 그분 

바로 예수님, 교회 주인 되시는 예수님께서 이제 일곱 교회를 향하여서 말씀하십니다. 


오늘 특별히 그 일곱교회 중에서 두 교회를 향한 말씀이 선포 되는데요.



그 첫 번째 교회로 에베소 교회를 향한 말씀입니다. 

1절에서 3절 까지 한번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에베소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오른손에 있는 일곱 별을 붙잡고 일곱 금 촛대 사이를 거니시는 이가 이르시되

2 내가 네 행위와 수고와 네 인내를 알고 또 악한 자들을 용납하지 아니한 것과 자칭 사도라 하되 아닌 자들을 시험하여 그의 거짓된 것을 네가 드러낸 것과

3 또 네가 참고 내 이름을 위하여 견디고 게으르지 아니한 것을 아노라

에베소 교회는 어떤 교회입니까? 

사도 바울의 3차 전도 여행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던 그런 교회요, 

그곳에서 두란노 서원을 사도 바울이 열어서 정말 집중적으로 제자훈련을 시키고, 성경공부를 시켰던 그런 든든한 말씀에 기초가 있는 

그 역사가 있는 교회가 에베소 교회 입니다.

또한 사도행전에 그 이름이 등장하는 교회, 그 에베소 교회 답게 하나님께서 조목, 조목 칭찬 하십니다.

네 행위와 수고와 인내를 칭찬 하십니다. 

또한 많은 말씀을 잡고 있기에 진리가 아닌 것, 자칭 사도라 칭하는 사람들을 금방 그 거짓 사도를 알아보고, 

그리고 그것을 막고 그리고 또 끝까지 견디고 게으르지 아니한 이런 교회

만약 지금 이런 교회를 우리가 보았다면 

'아 진짜 믿음 좋은 교회야' , '정말 그 교회는 달라' , '역시 에베소 교회는 참 훌륭한 교회야' 

라고 말할 그런 교회입니다

그리고 그런 성도들을 향해서 우리는 '믿음 좋은 성도다.', '정말 장로감이다.', '권사 감이다', '목사님될 사람이다' 이렇게 얘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런 많은 칭찬 중에서 하나님께서 중요한 것 한 가지를 놓쳤다고 책망을 하십니다. 바로 4절입니다

4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굉장히 마음에 찔리는 말입니다. 

모든 것이 다 있어도, 다 행해도, 이렇게 근사하게 사역을 해도, 그 가운데에 하나님을 향한 사랑, 그리고 네 이웃을 향한 사랑이 사라질 때, 

가장 중요한 그 대개명 그 첫 계명을 놓친 이 에베소 교회를 책망하고 있는 그런 모습입니다.


사실 우리는 하나님을 오래 섬기고, 사역하고 하다 보면은 

내가 진짜 하나님을 사랑해 사는 것인지 

혹은 이게 매너리즘 으로 혹은 경험으로 뭐 그동안 해왔던 것이고 칭찬 받아 왔던 것이기 때문에 계속 하고 있는지

나도 헷갈리고 속을 때가 있다는 것이죠.


저도 그런 경험이 있습니다. 

몇 년 전에 제가 기도원에서 기도 하다가 

하나님 한테 '하나님 제 생명을 드리겠습니다'

이렇게 제가 생각해도 멋진 기도를 하나님만 드리면서 

'아 내가 이런 기도를 하다니' 이렇게 생각했던 적이 있습니다 

근데 그때 조용히 내 마음의 들려왔던 세미한 성령의 음성을 들을 수가 있었습니다.

나는 내 목숨이 필요 없다 

내가 너를 구원하기 위해서 내가 죽었는데

그리고 그 다음 말씀이 정말 저를 정말 말을 다물게 했습니다 

그것은

'나는 네가 나를 사랑하길 바란다' 라는 그런 음성이였습니다.

손을 들고 막 감동해서 기도하며 찬양 하다가, 슬그머니 손을 내리는 그런 순간이었습니다.

정말 우리는 하나님이 뭘 원하시는지 모르고, 그렇게 내식대로 목숨바쳐 사역한다고 그렇게 가겠다고 기도하고 또 사역할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하나님께서 뭐라 그러십니까? 5절에 보니까 

5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졌는지를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가서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

정말 무서운 말씀입니다. 그만큼 그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죠.

하나님과 사람의 사랑을 빼버린 교회는, 촛대를 옮길 만한 그런 어려움 가장 두려운 그런 사람의, 그런 교회의 모습으로 변해버리고 만다.

어디서 그런 일들이 시작됐는지 한번 생각해보라.

그리고 그리로 돌아가라' 라고 말씀하십니다.


여러분 어떠십니까? 

하나님이 나를 볼 때 여러분을 볼 때 칭찬 받으실 부분은 어떤 것이 있는지 혹은 책망 받을 부분은 어떤 것이 있는지 

오늘 이 말씀 속에서 나를 돌아보았다보고 하나님 앞에 앉아 있는 그런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주님은 에베소 교회를

어떤 이유로 책망하시며

어떻게 권면하시나요?

주님을 향한 지금의 내 마음은

처음 사랑과 비교할 때

어떠한가요?



에베소 교회는 처음부터 그렇게 사랑이 없었던 교회가 아닙니다.

사도 바울이 감옥에서 에베소 성도들에게 교회에게 편지를 쓸 때 이렇게 에베소교인들을 기억하며 쓰고 있습니다.

에베소서 6장 24절에 보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변함 없이 사랑하는 모든 자에게 은혜가 있을지어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변함없이 사랑하는 에베소 성도들이여'라고 

그들을 기억할 때마다 그들에게 충만히 있는 그 사랑을 지금 언급하고 있다는 것이죠.


그런데 그 때로부터 한 30여년이 지난, 지금 에베소에서는 그들의 그 가장 아름다웠던 그 믿음의 모습이 변질되고 사역만 남고 그랬던 

물론 건강한 다른 모습들이 있었지만, 이것을 하나님께서 다시 회복하라 고 회개하고 돌아오라고 말씀하고 있다는 것이죠.


두번째로 또 교회가 하나 소개 되고 있습니다. 바로 서머나교회 입니다.

서머나는 항구도시 였습니다. 그리고 소아시아 지역의 부유한 상업도시죠. 그리고 황제숭배에 중심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도시는 풍요로왔지만은 서머나 교회는 궁핍했고, 그리고 환란과 핍박을 받았던 그런 교회입니다.

그래서 서머나 교회는 많은 바깥에서의 그런 어려움 속에서 그 힘든 가운데 믿음과 신앙을 지키며 살아왔던 그런 교회에 성도들입니다. 

그 교회를 향하여서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8절 부터 9절 읽어 보겠습니다

8 서머나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처음이며 마지막이요 죽었다가 살아나신 이가 이르시되

9 내가 네 환난과 궁핍을 알거니와 실상은 네가 부요한 자니라 자칭 유대인이라 하는 자들의 비방도 알거니와 실상은 유대인이 아니요 사탄의 회당이라

이 서머나 교회에게 보낸 편지는 그 일곱개의 편지중에서 가장 짧은 편지 중의 하나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환란과 궁핍과 그리고 이런 어려움을 견디었다'라는 것을 칭찬하고 있다는 것이죠.

그리고서는 그들이 우리는 가난해, 우리는 힘들어 막 좌절하고 있지만, 뭐라고 말씀하십니까?

실상은 실제는 내가 볼 때는 나는 너를 아는데 지금 네가 부유한 자다' 라고 말하고 있다는 것이죠.


우리는 다 우리의 관점으로 

사람들이 우리를 말하는 관점으로 

세상이 우리를 보는 관점으로 우리를 보는 데 익숙합니다.


그래서 어쩌면 더 큰 교회, 좀 잘 나가는 교회 그리고 환란과 핍박이 없는 교회, 그런 교회를 이 성도들은 부러워 했을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지금 예수님께서 하나님께서 정확하게 내가 너 어려워마라 그렇지만 네가 실상은 부유한 자다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서는 서머나 교회를 책망 하시는 것이 아니라 또 다른 예언을 하십니다.

10절에 보니까. 

10 너는 장차 받을 고난을 두려워하지 말라 볼지어다 마귀가 장차 너희 가운데에서 몇 사람을 옥에 던져 시험을 받게 하리니 너희가 십 일 동안 환난을 받으리라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관을 네게 주리라

우리는 편지속에서 뭔가 이제는 얼마 지나면 '네가 잘 될 것이다. 정말 필 것이다. 환란도 사라질 것이고 어려움 더 없어질 것이다.'

이런 이야기를 듣고 싶어합니다. 저자 자신도 그럴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금 이 편지 속에는 

'고난과 환란이 계속 될 것이다.

그런데 두려워하지 말아라. 

끝까지 목숨 걸어 충성하라'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이 '네 상황을 모두 알고 있다' 라고 말씀하시면서 지금 끝까지 충성하라 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뭐라 그래요?

마지막에 영광이 기다리고 있다. 승리의 면류관이 너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생각지 않았던 그런 격려와 응원과 그리고 우리의 방법이 아닌 하나님의 면류관의 그 보상 이지만, 

하나님께서는 이 교회게는 책망 하지 않으십니다.

'끝까지 견뎌라. 

내가 안다. 

너와 함께 한다. 

이 세상은 짧은 세상이다.

끝까지 네 믿음.

죽도록 충성하라. 

면류관이 있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오늘 이 에베소 교회와 서머나 교회에게 주시는 동일한 말씀이 지금 저와 여러분에게도 임합니다.

우리는 어떤 부분으로 주님 앞에 나아가야 할지. 

오늘 조용히 묵상하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그 시대에 그 일곱 교회에게 주셨던 말씀이 이 시대에 저희들에게도 동일하게 주시는 말씀임을 믿습니다.

주님 정말 끝까지 사랑을 붙들고 인내하며 죽도록 충성하는 주에 성도들 되게, 주의 교회 되게 도와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환난과 궁핍 가운데 있던

서머나 교회는

주님께 어떤 평가를 받나요?

죽도록 충성하는 자에게 주신

약속은 무엇인가요?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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