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개는 회복의 출발점입니다 (레위기 26:40~46)

2019.10.28.월 생명의 삶 오민 목사

일상을 시작하는 월요일입니다.

날마다 새롭게 부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기대하며 하나님께서 행하실 일들을 소망하는 힘찬 한주 되시기를 바랍니다.

회개는 

회복의 출발점입니다

레위기 26장 40절에서 46절 말씀입니다

40 그들이 나를 거스른 잘못으로 자기의 죄악과 그들의 조상의 죄악을 자복하고 또 그들이 내게 대항하므로

41 나도 그들에게 대항하여 내가 그들을 그들의 원수들의 땅으로 끌어 갔음을 깨닫고 그 할례 받지 아니한 그들의 마음이 낮아져서 그들의 죄악의 형벌을 기쁘게 받으면

42 내가 야곱과 맺은 내 언약과 이삭과 맺은 내 언약을 기억하며 아브라함과 맺은 내 언약을 기억하고 그 땅을 기억하리라

43 그들이 내 법도를 싫어하며 내 규례를 멸시하였으므로 그 땅을 떠나서 사람이 없을 때에 그 땅은 황폐하여 안식을 누릴 것이요 그들은 자기 죄악의 형벌을 기쁘게 받으리라

44 그런즉 그들이 그들의 원수들의 땅에 있을 때에 내가 그들을 내버리지 아니하며 미워하지 아니하며 아주 멸하지 아니하고 그들과 맺은 내 언약을 폐하지 아니하리니 나는 여호와 그들의 하나님이 됨이니라

45 내가 그들의 하나님이 되기 위하여 민족들이 보는 앞에서 애굽 땅으로부터 그들을 인도하여 낸 그들의 조상과의 언약을 그들을 위하여 기억하리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46 이것은 여호와께서 시내 산에서 자기와 이스라엘 자손 사이에 모세를 통하여 세우신 규례와 법도와 율법이니라

이스라엘의 불순종으로 인하여 내려진 끔찍한 재앙과 심판의 메세지는 하나님의 마지막 말씀이 아니었습니다.

이스라엘의 완악함에 심판을 내리시더라도 그들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은 그들이 돌아오기를 바라고 계십니다.

오늘 본문은 이스라엘의 비극적인 심판과 하나님의 재앙을 경험한 후에 

하나님께 돌아와 죄악을 회개하면 회복될 것을 약속해 주고 계십니다.

40절입니다.

40 그들이 나를 거스른 잘못으로 자기의 죄악과 그들의 조상의 죄악을 자복하고 또 그들이 내게 대항하므로

이스라엘 백성이 회복과 죄 용서를 받기 위하여 필요한 첫 번째 조건이 있습니다.

그것은 자신들에게 주어진 형벌이 자신들의 죄악으로 인한 것임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특히 자신이 지은 죄 뿐만 아니라, 조상의 죄악을 자복해야 된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특히 조상의 죄 라는 것은 오랜 전통으로 인해 익숙해져서 죄를 범하는지도 모르는 바로 그러한 죄가 조상의 죄인 것입니다. 

'죄인지 몰랐다' 라고 핑계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알고 지은 죄 혹 모르고 지은 죄에 대하여 인정하고 회개하는 것이 참된 용서와 회복으로 가는 첫 출발점인 것입니다.

두번째 하나님의 회복과 용서를 경험하기 위하여 필요한 두 번째 조건은 

하나님께 주신 죄악의 형벌을 피하는 것이 아니라 달게 받는 것입니다.

41절입니다. 

41 나도 그들에게 대항하여 내가 그들을 그들의 원수들의 땅으로 끌어 갔음을 깨닫고 그 할례 받지 아니한 그들의 마음이 낮아져서 그들의 죄악의 형벌을 기쁘게 받으면

할례는 언약의 징표로 하나님의 백성 된 자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겠다는 맹세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그런데 범죄를 범할 때 이스라엘의 마음은 할례받지 아니한 마음이라고 묘사되고 있습니다.

할례 받지 않은 마음은 순종할 마음이 전혀 없는 교만한 마음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자신이 교만한 가운데 있었다는 것을 깨닫고, 그 마음을 겸손함으로 낮추고 하나님께 주신 형벌을 받아 들이는 것 

그것이 바로 회복과 용서로 가는 두 번째 길이라는 것입니다.

낮은 마음을 가진사람이 취하는 태도는 내가 받아야 할 형벌은 피해야 할 산이 아니라 넘어야 할 산으로 고백하는 것입니다.

잠언 3장 12절^[각주:1]에 보면 '아비가 기뻐하는 아들을 징계 하는 것 같이 하나님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신다'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그 형벌이 나를 사랑해 주셔서 주시는 것으로 받아들인다'는 것입니다.

또한 히브리서 12장 11절^[각주:2]에 보면 무릇 징계가 당시에는 즐거워 보이지 않고 슬퍼 보이나 후에 그로 말미암아 연단 받은 자들은 의와 평강의 열매를 맺는다 고 하셨습니다

지금은 비록 형벌받는 것이 힘들고 어렵지만 바로 이 형벌 뒤에 형벌을 잘 담당하고 난 뒤에 맺게 될 의와 평강의 열매를 바라볼 때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형벌을 기쁘게 인내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자신의 죄를 자복하고 인정하고, 낮은 마음으로 주님께서 주신 형벌을 기쁘게 감당할 때, 주님은 회복시키실 것이며, 

그 뒤에 우리 삶 가운데 많은 의와 평강의 열매가 맺히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참된 회개의 길로 나아가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징계받는 백성에게

하나님이 제시하신

회복의 전제 조건은

무엇인가요?

죄로 인해 넘어진 자리에서

온전히 회복되기 위해

내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용서하시고 백성을 회복시키는 근거는 

다름아닌 아브라함과 야곱과 이삭과 맺은 언약 이라고 분명하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42 절입니다. 

42 내가 야곱과 맺은 내 언약과 이삭과 맺은 내 언약을 기억하며 아브라함과 맺은 내 언약을 기억하고 그 땅을 기억하리라

역사적으로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언약을 맺으심으로 가나안 땅을 주시겠다'라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언약을 이루시어 이스라엘 민족들에게 가나안 땅을 차지하게 하신 것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님 백성이 된 것은 자격을 갖추어서 된것이 아니라 이 언약을 바탕으로한 하나님의 주권적인 은혜로 선택된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그렇게 주권적 은혜로 그들에게 가나안 땅을 주시고 축복을 내리셨지만,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더 이상 순종하지 않고 불순종 하게 될 때 그들은 그 땅에서 쫓겨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 쫓겨난 땅에서, 이국땅에서 그들 다시 한번 죄를 자복하고 회개하며 형벌을 받는 것을 기쁘게 받아 들인다면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맺은 그 언약을 다시 한번 기억해야 하겠다'라고 약속하신 것입니다.

44절입니다.

44 그런즉 그들이 그들의 원수들의 땅에 있을 때에 내가 그들을 내버리지 아니하며 미워하지 아니하며 아주 멸하지 아니하고 그들과 맺은 내 언약을 폐하지 아니하리니 나는 여호와 그들의 하나님이 됨이니라

비록 이스라엘 백성이 불순종과 죄악으로 인해 약속의 땅에서 쫓겨나, 포로가 되고 원수의 땅에서 고통을 당하게 되었을 경우라도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시고 버리지 않겠다'라고 하나님께서는 의지를 표명하고 계십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과 언약아레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언약을 신실하게 지키시는 분이십니다.

그렇기에 믿음 생활하는데 있어서 포로된 상황처럼 고통 가운데 있더라도, 우리가 바라보아야 할 것은 우리가 처한 상황이 아니라 바로 하나님의 언약인 것입니다.

그리고 그 언약을 신실하게 지키시는 하나님의 성품을 의지해야 하는 것입니다.

45절입니다. 

45 내가 그들의 하나님이 되기 위하여 민족들이 보는 앞에서 애굽 땅으로부터 그들을 인도하여 낸 그들의 조상과의 언약을 그들을 위하여 기억하리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백성이 대해 위하여 필요한 것은 노애였던 애굽 땅에서 인도함 받아 가나안 땅에 이르러야 했던 것입니다.

해방된 다음에 그들은 하나님 백성이 된 것이죠. 

마찬가지로 불순종으로 인하여 포로가 되고 노예가 된 이스라엘 백성이 다시 회복되기 위하여 필요한 것은 

포로 가운데, 그 노예 가운데에서 놓임받게 되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언약을 바탕으로 애굽에서 그들을 자유케 하여서 가나안 땅에 정착하게 하신 하나님께서 

동일하게 이스라엘 백성이 자복하고 회복하면 그 언약을 지키어 그들을 다시 가나안 땅으로 회복시킨다는 말씀인 것이죠.

우리에게는 예수님을 통하여 십자가의 보혈을 통하여 새 언약 가운데 하나님께서 초대해 주셨습니다.

우리가 죄악 가운데 있을 때에도 예수님의 보혈을 통한 하나님의 언약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어떤 고난과 핍박 가운데서도 십자가를 바라보고, 주님 앞에 자복하며 돌아올때 주님은 우리를 회복시키는 분이십니다.

우리 상황이 아니라 십자가를 통하여 우리에게 주신 언약을 바라보고 언약을 의지할 때 회복시키는 하나님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우리 모두의 하나님이시고 회복시키는 하나님이신 것입니다.

오늘 이러한 하나님 회복시키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풍성히 경험 하시기를 바랍니다.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보혈로 우리를 새 언약 가운데 초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가 어떠한 상황 가운데 있더라도 그 언약을 기억하게 하여 주시고

언약을 신실하게 지키시는 하나님의 신실함을 의지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하나님이 이스라엘과

맺은 언약을 폐하지 않으심을

어떻게 확시시켜 주시나요?

하나님께 버림받은 것 같은 순간에

내가 기억할 것은 무엇인가요?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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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저 여호와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기를 마치 아비가 그 기뻐하는 아들을 징계함 같이 하시느니라 [본문으로]
2. 무릇 징계가 당시에는 즐거워 보이지 않고 슬퍼 보이나 후에 그로 말미암아 연단 받은 자들은 의와 평강의 열매를 맺느니라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