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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허물을 통해서도 주님은 선을 이루십니다 (사도행전 15:30~41)


2018.07.13. 생명의 삶 서정오 목사



샬롬 주님 안에서 평안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오늘도 말씀을 듣고 읽을 때에 세밀하게 들려 주시는 주님의 음성 함께들을수 있게 되기를 축원합니다 


안디옥교회는 그 어떤 교회 보다도 모범적인 교회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결해야 문제도 또한 있었습니다 

경험과 전통이 부족하기 때문에 도움을 받아야 할 때도 많이 있었습니다 

그런 교회가 교리적인 문제를 잘 풀고 난 다음에 사실은 실제적인 선교의 현장에서 또한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오늘 말씀 함께 묵상하겠습니다 

사도행전 15장 30절부터 41절까지 말씀 봅니다


우리의 허물을 통해서도

주님은 선을 이루십니다


사도행전 15장 30절부터 41절까지 말씀입니다


30. 그들이 작별하고 안디옥에 내려가 무리를 모은 후에 편지를 전하니


31. 읽고 그 위로한 말을 기뻐하더라

32. 유다와 실라도 선지자라 여러 말로 형제를 권면하여 굳게 하고

33. 얼마 있다가 평안히 가라는 전송을 형제들에게 받고 자기를 보내던 사람들에게로 돌아가되

34. (없음)

35. 바울과 바나바는 안디옥에서 유하며 수다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주의 말씀을 가르치며 전파하니라


36. 며칠 후에 바울이 바나바더러 말하되 우리가 주의 말씀을 전한 각 성으로 다시 가서 형제들이 어떠한가 방문하자 하고

37. 바나바는 마가라 하는 요한도 데리고 가고자 하나

38. 바울은 밤빌리아에서 자기들을 떠나 함께 일하러 가지 아니한 자를 데리고 가는 것이 옳지 않다 하여

39. 서로 심히 다투어 피차 갈라서니 바나바는 마가를 데리고 배 타고 구브로로 가고

40. 바울은 실라를 택한 후에 형제들에게 주의 은혜에 부탁함을 받고 떠나


41. 수리아와 길리기아로 다니며 교회들을 견고하게 하니라




서두에도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이방인 중심의 안디옥 교회가 겪었던 문제 중에 가장 큰 것은 바로 교리적 혼란 이었습니다 

이방인 그리스도인들이 유대인들처럼 똑같이 그렇게 구약의 율법을 문자 그대로 지켜야 하는가?

예수 그리스도의 피 묻은 보혈의 능력이 우리를 구속 하는데 모자람이 있단 말인가?

예수님만 믿으면 구원받는다고 하는 이 복음이 다시 율법으로 되돌아 가야 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이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들에 대하여 

안디옥교회는 본인들이 그 문제를 풀어 가려고 애쓰지 않고 

선배인 어머니 교회 예루살렘 교회에 요청을 해서 지혜를 구했습니다 

그런데 그 예루살렘 교회에서 결정을 내린 것은 정말 은혜롭고도 또 귀한 답장이었습니다 


이방인 교회 그리스도인들이 유대인처럼 될 필요는 없다고 자유를 선포하게 해 주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편지를 보내고 그것도 모자라서 대표자를 보내서 안디옥 교회 교인들을 위로 했다는 것이죠 

오늘 30절부터 35절까지 읽어봅니다 


30. 그들이 작별하고 안디옥에 내려가 무리를 모은 후에 편지를 전하니

31. 읽고 그 위로한 말을 기뻐하더라

32. 유다와 실라도 선지자라 여러 말로 형제를 권면하여 굳게 하고

33. 얼마 있다가 평안히 가라는 전송을 형제들에게 받고 자기를 보내던 사람들에게로 돌아가되

34. (없음)

35. 바울과 바나바는 안디옥에서 유하며 수다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주의 말씀을 가르치며 전파하니라


수다한 

엄청나게 많은 다른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전파하였다 

어떤 결과에요? 

화목한 안디옥교회 교리적인 문제를 해결하고난 건강한 교회에 열매가 다시 또 풍성히 맺히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옛날에 이런 말이지요 

비온 뒤에 땅이 굳는다고 했습니다 

사실 우리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에 우리의 만남 속, 우리에 공동체 속 우리의 직장 

어디에든지 문제 없는 데가 없고 다툼이 없는 데가 없습니다 


근데 우리는 문제를 문제로 생각하나 다툼을 그야말로 문제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곰곰히 생각해 보면 그 문제는 모두 다 성숙하고 성장하기 위한 밑거름이 되는 것들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여러분 교회에 그것이 어떤 문제든지 간에 어려움이 일어났습니까? 분쟁 일어납니까? 다툼이 있습니까? 그걸 문제로 여기지 마십시다 

그 속에 담겨져 있는 하나님의 성숙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한번 살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모든 일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교회를 굳게 다져가며, 굳게 세워가며 그리고 우리 모두를 함께 성숙시키켜 가시는 

성령님의 이끄심과 인도하심을 믿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서 8장 28절에서 이런 고백을 했지요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합하여 

그 모든 것 속에는 축복도 있지만 어려움도 있습니다 

병고침 치유받는 것도 있지만 병이 드는 것도 있습니다 

하나님은 전능 하셔서 우리의 모든 슬픔과 아픔과 고통까지도 합해서 가장 좋은 것을 만들어 가실 수 있는 분 이십니다 

그 하나님을 신뢰하십시오 

그리고 고난 속에서도 기다리며 위로 하십시요 

주께서 함께 하실 것입니다


이방인 형제들의 신앙을

굳건히 세워 주기 위해

유다와 실라는 어떻게 했나요?

오늘 나는 누구를 어떻게

위로하고 권면해 줄 수 있나요?




한 문제를 풀어내고 안디옥 교회는 다시 수다한 사람들이 복음을 받으면서 아름답게 성장해 가고 있었습니다 


이때에 바울과 바나바는 자신들이 1차 선교 여행을 떠났던 그 교회들이 믿음 안에서 잘 성숙하고 있는지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두 번째 선교회여행을 떠나기로 결심합니다 

오늘 본문 36절 보실까요? 


36. 며칠 후에 바울이 바나바더러 말하되 우리가 주의 말씀을 전한 각 성으로 다시 가서 형제들이 어떠한가 방문하자 하고


그런데 여기까지는 좋았습니다 

문제는 2차 선교여행을 떠날 때 선교 대원들을 조직하는 데에서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한번 읽어볼까요? 37절 부터 39절 까지입니다 


37. 바나바는 마가라 하는 요한도 데리고 가고자 하나

38. 바울은 밤빌리아에서 자기들을 떠나 함께 일하러 가지 아니한 자를 데리고 가는 것이 옳지 않다 하여

39. 서로 심히 다투어 피차 갈라서니 바나바는 마가를 데리고 배 타고 구브로로 가고


한마디로 말해서 바나바와 바울이 갈라져 버렸습니다 

갈라진 이유는 딱 하나 였습니다 

사람 하나이죠 

마가라고하는 요한이 밤빌리아 쪽에서 온다 간단 말도 없이 선교여행이 너무 힘들고 괴로우니까 도망가 버렸던 사건을 바울은 기억했던 겁니다 

그런 무책임한 선교사를 우리가 같이 데리고 갈 수 없다 그리고 거절한 것이 바울에 입장이 였고요 

바나바는 사울같은 청년을 품었던 사랑이 풍성한 사람이었기에 사람이 실수할 수도 있는 거지 그리고 데려가자 하고 사랑의 권면 사랑의 입장에서 주장한 것이었습니다 

첨예하게 둘이 만났습니다 


사실 바울 같은 사람은 얼마나 강력한 사람, 얼마나 과격한 사람 그리고 원칙주의자 였습니까 바리새인 출신 이었는데요 

그리고 바나바 입장에서는 또 얼마나 사랑이 풍성한 사람이었습니까 

둘 다 하나님의 마음에 드는 사람들이었죠 

그러나 갈라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 분열 선교사 대원들의 분열 사건을 통해서 우리는 참 많은 교훈을 받습니다 

예 성령 충만한 사람들 그리고 말씀대로 살아가려고 하는 순수한 일꾼들조차 갈라질 때가 있다는 겁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교회 공동체의 혹은 사역 공동체에서 의견이 달라 질 때 

너무 낙심하거나 절망하거나 그리고 상대방을 원망하거나 질책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궁극적으로 보면 바울은 실라와 함께 그리고 바나바는 마가라하는 요한과 함께 전도대 선교대원이 둘이나 생긴 겁니다 

그리고 두 배나 하나님의 복음을 역사는 더 나타낼 수 있었습니다 

가끔씩 우리는 합리화 시키는 것처럼 말할 때가 있기는 합니다만 

교회가 갈라질 때 갈라지는 것은 싸우는 것은 굉장히 좋지 않은 일이지만

그래서 두 교회가 사역을 힘있게 해 가는 것을 보면서 아하! 이 속에도 하나님의 섭리가 있구나 하고 깨달을 때가 있습니다 


여러분 믿음의 귀한 동역자들끼리 싸움이 있을 때에도 절망하지 마십시다 

상대방의 약점을 보면서 비난하지도 마십시다 

오직 그 속에서 역사하시는 주님만 바라보며 함께 길은 달라도 같은 일을 감당해 가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주님 우리가 주님께서 맡겨 주신 일을 감당할 때 

함께 일하는 동료들에게 서로 기쁨과 감격과 위로를 주고 받는 멋진 보람 있는 사역이 되게 도와주시옵소서 

혹시 그 중에 의견이 달라 다투는 일이 있을 그때에도 우리 속에서 역사하시고 일하시는 살아계신 주님만 바라보며 상처 받지도 주지도 않으면서 함께 하나님이 이끄시는 그 길을 따라 가는 저희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바울과 바나바는 왜 갈라섰으며,

그 일은 어떤 결과를 가져왔나요?

공동체 안에 다툼과 나눔이 있더라도

그것을 선한 결과로 이끌어 주시도록

기도하고 있나요?




이 글은 청각을 잃은 제 친구를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전체 또는 일부가 잘못듣고 잘못 옮겨적은 내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해당글에 댓글 남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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