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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욕과 조롱을 이기는 힘, 마음에 임한 말씀의 불 (예레미야 20:7~18)


2019.06.25.화 생명의 삶 동숭교회 서정오 목사



주님 안에서 하나님의 평안이 여러분과 함께 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성령께서 성경을 기록 하시던 그 똑같은 감동을 통해 

오늘도 그 말씀 우리에게 풀어주시고 말씀대로 살아갈 끈기와 믿음도 주시기를 빕니다 

선지자가 가는 길은 평탄하지 않습니다 

수도 없이 탄식과 고통의 신음소리를 발할 수 밖에 없는 길이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길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가게 하는 힘은 도대체 또 어디에서 나올까요? 

예레미야의 고백을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예레미야 20장 7절부터 18절까지 말씀 함께 봉독하시겠습니다


모욕과 조롱을 이기는 힘, 

마음에 임한 말씀의 불


예레미야 20장 7절에서 18절 말씀입니다



7절 8절 제가 봉독 하겠습니다 

7 여호와여 주께서 나를 권유하시므로 내가 그 권유를 받았사오며 주께서 나보다 강하사 이기셨으므로 내가 조롱 거리가 되니 사람마다 종일토록 나를 조롱하나이다

8 내가 말할 때마다 외치며 파멸과 멸망을 선포하므로 여호와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내가 종일토록 치욕과 모욕 거리가 됨이니이다

오늘 7절 말씀을 새 번역에서는 다음과 같이 풀었습니다 

주님, 주님께서 나를 속이셨으므로, 내가 주님께 속았습니다. 주님께서는 나보다 더 강하셔서 나를 이기셨으므로, 내가 조롱거리가 되니, 사람들이 날마다 나를 조롱합니다.

8절도 다시 한번 읽어 볼까요? 

내가 입을 열어 말을 할 때마다 '폭력'을 고발하고 '파멸'을 외치니, 주님의 말씀 때문에, 나는 날마다 치욕과 모욕거리가 됩니다.


왜 사람들이 예레미야를 모욕 할까요? 조롱 할까요? 

그 이유는 그가 전하는 메시지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그가 입만 열면 조국의 멸망이고 파멸이니 누가 그 예언의 말씀을 듣기를 좋아했겠습니까?

그가 전하는 메시지는 사람들에게 전혀 인기가 없었습니다 

인기 없는 정도가 아니라 인기는 커녕 그가 말씀을 전할 때마다 사람들의 분노를 바라게 만들었던 것이지요


사실 애초부터 예레미야도 그런 말씀, 그런 예언을 하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에게 강권하신 것이지요. 

도대체 하나님을 이길 수 있는 사람 누가 있겠습니까? 

하나님이 명하시는데 거절할 수 있는 사람은 또 누가 있겠습니까? 

그러다보니 예레미야는 고통과 시련과 모욕을 당하면서도 하나님께서 명하신 그 말씀을 전할 수 밖에 없는 참으로 곤란하고 어려운 상황을 살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을 향하여 이렇게 고통스러운 말을 하는 거지요 

'하나님! 하나님께서 나를 속였습니다. 제가 속았습니다. 

하나님이 힘이 나보다 강하시니까. 내가 하나님의 힘에 밀려서 내가 사람들을 조롱 받으면서도 이 말씀을 전하게된것 아닙니까?'

하고 불평하게 된 것이지요 


그런데도 놀랍게도 오늘 12절 말씀이하 보면

예레미야는 그렇게 불평하면서도 하나님의 마음, 하나님의 긍휼의 마음

당신의 백성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알았기에 그는 이렇게 표현합니다. 12절입니다.

12 의인을 시험하사 그 폐부와 심장을 보시는 만군의 여호와여 

나의 사정을 주께 아뢰었사온즉 주께서 그들에게 보복하심을 나에게 보게 하옵소서

그리고는 백성들을 향하여서 오히려 설득합니다. 13절

13 여호와께 노래하라 너희는 여호와를 찬양하라 가난한 자의 생명을 행악자의 손에서 구원하셨음이니라


혹시 정말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하나님이 시켜서 어쩔 수 없이 해 본 경험이 있으십니까?

심지어 예레미야가 하나님께 대들었던 것처럼 

'하나님 당신에게 내가 속았네요' 

그렇게 말 해 본적은 또 있으셨습니까?

그렇게 하나님께서 억지로 시키셔서 고난의 길을 가고 시련과 아픔을 당할 때에도 

사랑하는 여러분 너무 절망하고 낙심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일부러 나를 골탕먹이려고 그 길을 혹은 그 사명을 주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죄인들을 향한 우리를 향하신 그 긍흉하심과 사랑이 넘쳐서 나를 그 도구로 쓰시고 계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나를 사용 하시는 하나님을 찬송 하십시다 

그리고 그 하나님의 긍휼과 사랑을 조금이라도 이해하며 하나님 마음에 합하는 하나님의 사람들로 살게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핍박당하는 자 하나님께서 복이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고난의 그 길에 동참 할 때 하나님께서 반드시 동행하시며 영광받으실 줄로 믿습니다


왜 예레미야는

조롱과 비방 속에서도

말씀 선포를 멈추지 못했나요?

복음을 전하다가

조롱과 비방을 당할 때

어떻게 극복하나요?



예레미야는 어떻게 그토록 힘겹고 어려운 선지자의 길을 끝까지 갈 수 있었을까요? 

무엇이 그로 하여금 그 고난의 길을 포기하지 않고 할 수 있게 만들었을까요? 

바로 그 마음 속에 활활 타오르고 있는 불 같은 하나님의 말씀이었습니다 

그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9절입니다 

9 내가 다시는 여호와를 선포하지 아니하며 그의 이름으로 말하지 아니하리라 하면 

나의 마음이 불붙는 것 같아서 골수에 사무치니 답답하여 견딜 수 없나이다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그 어려운 예언의 말씀을 선포하다가 

고난과 역경을 만날 때마다 예레미야는 아마도 마음속에 결심 했겠지요 

'다시는 전하지 않으리라'

하지만 그렇게 결심한 후에도 여전히 가슴 속에서 불타오르는 하나님의 살아 있는 말씀 때문에 

그는 다시 또 어쩔 수 없이 나아가 말씀을 전하게 되었다는 고백입니다 


어떤 이는 말합니다 

'말씀을 붙들고 살라'

그런데 다른 어떤 이는 또 이렇게 표현합니다 

'아니 말씀이 너를 붙잡게 하라'


내가 말씀을 붙잡고 사는 삶은 어쩌면 위태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나에 손과 마음과 나에 의지와 결단과 지성은 변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토록 강건하며, 힘이 세며, 우리를 붙잡고 계시는 하나님의 놀라우신 축복의 손길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나의 의지와 나의 결심은 작심삼일(作心三日)이지만 

하나님의 능력의 말씀은 영원무궁토록 변하지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의 의지나 결심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거나 아니면 주님을 섬기려고 하지 마십시오 

오히려 성령께서 내 마음속에 들어오셔서 내 마음과 의지와 나의 삶을 주장하시도록 맞겨 드리십시오

마음을 열어놓고 말씀을 읽을 때 성령께서 다가오셔서 말씀하시는 세밀한 음성을 듣기를 사모하며 QT 하십시요 

하나님께서 우리에 앞길을 온전히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내가 말씀을 붙잡으려고 하는 것 보다는 

말씀이 나를 붙잡아 주시는 놀라운 신비한 영적 체험의 세계로 나아가는 여러분 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능력의 말씀으로 오늘도 우리에게 다가오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나에 의지 나에 결심으로 주님의 말씀을 전하거나 순종하려 하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렇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 마저도 없애 주시옵소서 

오직 말씀으로 나를 붙잡아 주셔서 주님이 원하시는 그 길 끝까지 가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예레미야가

자신의 생일을 저주하면서까지

탄식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현실의 괴로움으로 인해

내 속에서 터져 나오는

탄식의 간구는 무엇인가요?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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