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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의 길에서 드리는 소망의 찬양, 믿음의 간구 (예레미야 17:12~18)


2019.06.19.수 생명의 삶 도육환 목사



혹 의지했던 사람, 그리고 가까웠던 사람에게 상처를 받아 마음에 실망을 하신 적은 없으십니까? 

특별히 내 마음 속에 늘 흠모했던 사람 귀하게 여겼었는데 

그 사람으로 인해서 상처를 받았을 때 그 남은 후유증은 훨씬 더 심각하고 우리의 마음에 오랫동안 어려움을 주기도 하지요 


만약에 그런 분이라면 예레미야가 비슷한 상황에서 기도했던 그 기도의 골방에 찾아가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도 역시 자신의 민족 가장 의지하고 함께 위기를 극복해 나가야할 동료들에게 어려움과 핍박을 당하고 

그리고 그와 같은 어려운 상황 중에 무엇보다 하나님 한 분께 나아가 기도하는 자리로 무릎을 꿇었습니다 

바로 그 기도의 골방에 저와 여러분 들어가서 그의 기도를 훔쳐보고 우리의 기도로 삼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사명의 길에서 드리는 

소망의 찬양, 믿음의 간구


예레미야 17장 12절에서 18절 말씀입니다



만약 저와 여러분이 예레미야의 기도의 골방에 들어가, 기도 하고 있는 그의 얼굴을 훔쳐 볼 수만 있다면 

그의 표정에 나타난 여러가지 그의 마음에 태도들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는 슬픔과 비장함 속에 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소망과 하나님을 향한 기대감으로 가득차있습니다

이 복잡미묘한 그의 얼굴 표정이 말하듯이 

오늘 우리가 묵상하게 될 이 기도에 내용도 

예레미야의 마음과 하나님을 향한 그의 소망이 여러 모양으로 드러나 있습니다 


먼저 12절과 13절 말씀을 읽겠습니다 

12 영화로우신 보좌여 시작부터 높이 계시며 우리의 성소이시며

13 이스라엘의 소망이신 여호와여 무릇 주를 버리는 자는 다 수치를 당할 것이라 무릇 여호와를 떠나는 자는 흙에 기록이 되오리니 이는 생수의 근원이신 여호와를 버림이니이다

예레미야는 유다가 심판 받을 수밖에 없었던 상황을 말하고 있습니다 

두 가지 이유를 고백하고 있지요. 두 개의 단어로 풀 수 있습니다. 

주를 버렸고, 여호와를 떠났다 

주님을 버렸고 여호와를 떠났기에 심판의 자리로 갈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마치 물을 떠난 고기가 그 안전 시설에서 그가 벗어나는 순간 죽음을 맞이할 수 밖에 없는 것처럼 

하나님이라는 그 안전 우리의 영원한 반석이시요 생명이신 그분으로부터 떠나는 그 순간 유다는 심판받을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심판을 자초한 그 일들을 예레미야는 세 가지로 우리 하나님 어떤분이신지를 표현 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우리 하나님은 영화롭고 높으신 우리의 성소 이시다 

이스라엘은 곧 바벨론에 의해서 예루살렘성이 멸망당하게 될 것이고 성전도 파괴될 것입니다 

성전은 파괴되어도 하나님의 영원한 성소는 남아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 주님의 품이지요 

이스라엘이 이와 같이 심판받을 수 밖에 없는 것은 참된 성소이신 하나님의 품을 떠났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이스라엘의 소망이신 하나님을 말합니다 

개인이나 공동체는 하나님이라는 그 존재 외에는 그 어디서도 소망을 얻지 못합니다 

러시아에 속담처럼 '소망의 왕국에는 결코 겨울이 없다' 

소망을 잃어버리는 순간 인생의 겨울이 찾아옵니다 

진정한 소망의 근원되신 하나님 안에 있을 때만 우리의 인생도 가치있고 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선민에 영광 그리고 권능에 피난처였던 하나님을 떠난 이스라엘의 상태는 곧 심판에 직면할 수 밖에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의 상태를 여호와를 떠나 흙에 기록되었다 그랬습니다 

흙에 그들의 인생과 삶이 기록되었다는 말은 곧 수치를 당할 것이고, 버림받는다는 뜻이고, 짓밟힌다는 뜻이죠

우리는 하늘에 속한자 입니다. 땅에 속한 자가 아닌데 땅을 바라보며 살면 역시 동일한 수치를 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세 번째 예레미야는 우리 하나님은 생수의 근원 이시라 말씀하십니다 

이미 예레미야는 2장에서 이 백성이 두 가지 악을 했다'라고 지적을 합니다 

생수의 근원 신 하나님을 버렸고 또 물을 저축하지 못할 터진 웅덩이를 만든 것이다'라고 말을 합니다 

하나님을 떠나고 내 스스로 내 인생을 세워 나가면 복을 받을 것 같고 잘 될 것 같고 

하나님이라는 존재의 관습이 없으면 내가 편안하고 행복하게 살 것 같지만 그것은 터진웅덩이에 불과합니다 

그곳엔 영원도 생명도 행복도 참된 기쁨도 저축하지 못할 터진 웅덩이입니다 

우리 예수님은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물건을 떠나면 광야인생이 시작됩니다 

우리 주님이 생수의 근원이십니다 

그 분 안에 있을 때만 참된 영원과 행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세 가지로 요약해 볼까요? 

우리 하나님의 성소이십니다. 소망이십니다. 생수의 근원이십니다. 

그 주님이 우리의 모든 것입니다 

그 주님께 붙으셔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의 삶에 의미와 행복도 누릴 수 있습니다 

날마다 우리 주님 늘 사랑하고 주님과 동행하는 저와 여러분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여호와를 떠나는 자는

흙에 기록이 된다'는 말은

어떤 의미일까요?

문제에 집중하기보다

주권자 되신 하나님을 바라보고

아뢸 소망의 기도는 무엇인가요?



예레미야는 유다의 운명과 자신의 환경을 주님 앞에 의탁하며 기도함으로 이 모든 문제들을 돌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14절에서 16절을 제가 읽겠습니다 

14 여호와여 주는 나의 찬송이시오니 나를 고치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낫겠나이다 나를 구원하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구원을 얻으리이다

15 보라 그들이 내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이 어디 있느냐 이제 임하게 할지어다 하나이다

16 나는 목자의 직분에서 물러가지 아니하고 주를 따랐사오며 재앙의 날도 내가 원하지 아니하였음을 주께서 아시는 바라 내 입술에서 나온 것이 주의 목전에 있나이다

선지자는 자신을 붙드시고 구원하시는 분이 오로지 하나님 한 분 밖에 없다는 사실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당시 유다의 백성과 지도자들은 바벨론에 항복하라는 이 예레미야의 예언적 선포에 대해서 불만하고 또 그를 핍박하기 시작했습니다 

예레미야 역시 한민족 공동체가 이와같이 심판을 받게 된다는 것을 말하는 것을 원치 않았을 겁니다 

어느 누가 자기 민족에게 고통이 임할 거라는 것을 말하고 싶겠습니까?

어느 누가 바벨론에 순순히 포로로 끌려가라고 말하는 것이 좋겠습니까?


그와 같은 어려움 중에 그는 

조국의 멸망 가운데 유일하게 살길이 하나님 의지하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뜻대로 가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18절 말씀처럼 박해당하고 치욕을 당했습니다 

인간이였던 예레미야도 이와 같은 고통 앞에서 절규합니다 

아무리 영적으로 준비되고 훌륭한 믿음을 가지고 있다 할지라도 

지금까지 열심히 신앙생활로 내 믿음에 여정들을 이어왔다 할지라도 

이와 같은 감정적 위기를 겪으며 힘듭니다. 흔들립니다. 두렵습니다. 사람 만나기가 무섭습니다.

오히려 피하여 숨고 싶은 마음도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레미야는 그가당한 모든 두려움과 수치를 그 자신이 해결하지 않고 

하나님 곧 그 자신의 하나님일 뿐만 아니라 유다 민족공동체의 하나님께로 가지고 나아가기로 결정했습니다 

박해받고 억울한 일을 당했을 때 그 환경에 그저 눌리지 않고 

오히려 눈을 들어 왕이신 하나님, 자신의 인생을 진정으로 보증하시고 인도해 주실 그 하나님을 붙들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그리고 고백합니다. '내 입술에서 나온 것이 주에 목전에 있나이다'

'내가 선포한 그 모든 것은 주님이 바로 심판하시고 아시는 것입니다' 라고 말함으로 

'나는 부끄럽지 않게습니다. 나는 하나님 앞에 떳떳합니다' 라는 사실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가 간절히 기도하기를 

주님이 고치시면 낳겠습니다. 주님이 구원하시면 구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사람으로부터 회복과 은혜를 구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온전히 자신을 구하시고 온전케 하실 것을 기도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도 매일매일 우리의 삶에 인간관계 중에서 경험하는 일들은 

결코 우리의 마음에 쉽게 이겨 나갈 수 없을 만한 여러가지 환경들을 만나기도 합니다 

그러나 저와 여러분에게는 하나님이 계십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산성이시요. 우리 구원자이십니다. 

진정한 진리와 온전함을 드러내실 분은 우리 하나님 밖에 없으십니다 

하나님께로 나아가면 문제가 해결됩니다 

치욕을 되돌리고 재앙을 배로 갚아 주실 하나님 

바로 그 날이 반드시 다가오게 됩니다 

오늘도 소망중에 주님 붙드는 저와 여러분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존귀하신 하나님 

우리의 성소가 되시고, 소망이 되시고, 생수에 근원이 되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땅에서 당하는 크고 작은 어려운 일들과 관계에서 힘겨운 여러 가지 상황들을 만날지라도 

결단코 흔들리지 않고 

영원하신 그 주님만 바라보고 주님이 우리를 인증하시고 칭찬하실 때까지 

이 사명의 길 끝까지 걸어가는 저희들 되게 도와주옵소서 

예수님 귀하신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예레미야는 자신을

조롱하는 대적들의 방해를

어떻게 극복했나요?

억울하게 모함당하고

근거 없는 비난을 들을 때

나는 어떻게 기도하나요?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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