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처음 부름받은 사명의 자리, 갈릴리로 가십시오 (마가복음 16:1~8)


2019.02.22.금 생명의 삶 동숭교회 서정오 목사



샬롬 

주님안에서 평안 하시지요?

오늘도 말씀으로 우리의 앞길을 인도하시는 성령님의 놀라우신 은총이 여러분과 함께 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어떤 이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확실한 사실은 우리가 죽는다는 것이고 

가장 불확실한 사실은 지금 우리가 살아 있다는 이 사실이다 


그렇습니다 

인간 중에 죽지 않는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우리 모두 다 죽을 겁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너나 할 것 없이 우리는 

마치 영원히 살 것처럼 

죽음과 나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 사람처럼 그렇게 살아 갈 때가 참 많습니다 

어리석지요 


그러다가 사랑하는 이에 죽음 앞에서 갑자기 우리는 깨닫게 됩니다 

'아 사람이 죽는 거구나!'

'그리고 나도 죽을 것이구나!'

사랑하는 스승의 죽음 앞에서 당황하고 있는 제자들 

오늘 본문을 통하여 우리가 묵상하며 읽어 봅니다

오늘 본문 마가복음 16장 1절부터 8절 까지입니다


처음 부름받은 사명의 자리, 

갈릴리로 가십시오


마가복음 16장 1절에서 8절 말씀입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던 예수님께서 돌아가셨습니다 

그것도 살인 강도들과 함께 죄인의 모습으로 십자가에 못 박혀 조롱과 멸시를 받으며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그토록 그를 존경하던 제자들 얼마나 황당했을 것입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가장 근거리에서 예수님을 섬겼던 제자들 중에 여인들은 그에 죽으심을 정성껏 모시려고 노력했습니다 


안식일이 가까이에 오자 촉박해서 그만 대충 장례를 치루었다가 

사흘이 지난 후 아침 새벽 일찍이 

그 엉성하게 지냈던 장례식을 이제 완벽하게 마무리 하기 위하여 묘실로 달려갑니다 


오늘 본문 1절부터 4절까지 읽어봅니다

1 안식일이 지나매 막달라 마리아와 야고보의 어머니 마리아와 또 살로메가 가서 예수께 바르기 위하여 향품을 사다 두었다가

2 안식 후 첫날 매우 일찍이 해 돋을 때에 그 무덤으로 가며

3 서로 말하되 누가 우리를 위하여 무덤 문에서 돌을 굴려 주리요 하더니

4 눈을 들어본즉 벌써 돌이 굴려져 있는데 그 돌이 심히 크더라


오늘 2절 말씀 보면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안식 후 첫날 매우 일찍이 해 돋을 때에'

'매우 일찍이 해 돋을 때에'라고 적혀 있습니다 


여 제자들이 얼마나 그 세벽 밝기를 기다렸는지를 가르쳐 주고 있는 말씀입니다

어쩌면 그 여 제자들은 간밤에 밤을 꼬박 세웠을지도 모릅니다

여하튼 남자 제자들은 꿈도 못꾼 채 깊은 잠에 빠져있는 그 순간에 

여자들끼리 예수의 무덤을 향하여 달려가면서 걱정합니다 

누가 우리를 위하여 무덤에 돌을 굴려 줄 수 있을까? 


유대에 대표적인 가족묘실로 아리마대 요셉에 무덤에 장례를 치르었기 때문에 묘실로 들어가는 큰 돌을 옮겨야 할 장정이 필요 했다는 것이지요 

그런데 막상 그 여인들이 도착 했을 때 묘실에는 벌써 돌이 옮겨져 열려 있었던 것입니다 

그 돌은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무거운 돌이였던것 같습니다 

그런데도 그 돌이 옮겨졌고 문이 열려 있는 것을 보고 어리둥절 할 수 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저는 그 묘실 앞에 서서 당황해 하는 여 제자들의 모습을 발견하면서 묵상해 봅니다 

그들은 그렇게 최초로 기독교 역사상 최초에 예수님 부활에 증인들이 된 것입니다 


무엇이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기적의 현장에 이르게 하는가? 

무엇이 하나님의 기적을 경험할 수 있도록 되는가? 

아마도 그것은 이 여 제자들을 통해서 배울 수 있는 사랑일 것입니다 

스승에 대한 사랑 

이미 돌아가셨슴에도 불구하고 그 스승에 마지막 예를 다 하고자하는 열정 

그 열정이 그들로 하여금 기독교 역사상 최초에 예수님의 부활의 증인들이 되게 하신 것이었습니다 


오늘 우리의 삶 가운데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하기를 원하십니까?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정하시는 참으로 하나님의 거룩한 일꾼이 되기를 원하십니까? 

복잡한 거 다 잊고라도 사랑하십시다

뜨거운 사랑과 열정으로 우리가 서로 섬길 때 하나님은 우리 속에서 기적을 행하여 주실 줄로 믿습니다 


사도 요한은 고백했습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느님께서 우리 가운데 살아 계시고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안에 온전히 이루어지느니라 [각주:1]

사랑만이 최고의 정답입니다


나를 위해 생명까지

내어 주신 주님께

나는 어떻게 사랑을

표현할까요?



서둘러 장례를 지낸 예수님의 시신에 못다한 향품을 바르려고 꼭두새벽에 달력간 여 제자들은 놀라운 현장을 발견하게 됩니다 

5절부터 7절입니다 

5 무덤에 들어가서 흰 옷을 입은 한 청년이 우편에 앉은 것을 보고 놀라매

6 청년이 이르되 놀라지 말라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나사렛 예수를 찾는구나 그가 살아나셨고 여기 계시지 아니하니라 보라 그를 두었던 곳이니라

7 가서 그의 제자들과 베드로에게 이르기를 예수께서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시나니 전에 너희에게 말씀하신 대로 너희가 거기서 뵈오리라 하라 하는지라


죽은 스승의 시신을 기대하고 달려갔는데, 시신은 사라져버렸고, 천사 같이 생긴 한 청년에 그가 부활하셨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을 때 

그 여 제자들은 얼마나 당황 했을까요? 

오늘 본문 8절에 보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8 여자들이 몹시 놀라 떨며 나와 무덤에서 도망하고 무서워하여 아무에게 아무 말도 하지 못하더라

분명히 천사는 제자들에게 가서 갈릴리로 먼저 갈 것을 전하라고 말씀하셨슴에도 불구하고 

제자들은 그 말씀을 전하지 못합니다 

여 제자들은 혼비백산해서 도망가버리고 그리고 말도 못 했습니다 


왜 안그랬을까요? 

우리가 그 자리에 있었어도 우리도 그랬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어떻게 보면 그렇게 연약한 존재들 입니다. 

그리고 겁약한 하나님의 사람들이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리고 바로 그 여인들 근거리에서 빛을 발하지 못하면서 예수님을 섬겼던 그 섬김의 봉사자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기적을 행하신 것이었습니다 


군중들 앞에서 떵떵거리고 소리치며 큰소리쳤던 으시댔던 남자 제자들과 달리 

여자 제자들은 겉으로 드러나진 못 한 채 그늘에서 언제나 봉사하고 궂은 일만 열심히 했던 사람들 이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하나님께서는 

그 여 제자들을 통하여 부활에 첫 증인으로 삼으시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소식을 전하게 하셨던 것이지요 


요즘 우리는 어떻게 주님의 일을 감당할 하고 있는지 우리 자신을 정직하게 돌아봤으면 좋겠습니다 

북치고장구치고 앞장서서 소리 지르는 모습으로 일하고 있습니까? 

아니면 안드레처럼 조용하게 배후에서 아무도 알아주지 않지만 주께서 명하신 일들을 차근차근히 수걱수걱 일하는 봉사자로 살아가고 있습니까? 

우리를 당신의 일꾼으로 써 주신 것에 대하여 감격하며 감사하며 

한 걸음씩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그 길을 끝까지 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어야 할 줄로 믿습니다 

기도하겠습니다 


남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조용히 섬기고 봉사하던 여 제자들에게 

최초로 부활하신 기적을 보여주신 주 예수님 

가나 혼인잔치에서 물로 포도주를 만든 비밀을 알았던 물 떠온 하인들처럼 

그렇게 그늘에서 봉사하고 섬기는 온전한 믿음의 종들이 되도록 

우리를 도와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내가 처음

주님께 부름받은 곳,

초심을 회복할

그곳은 어디인가요?



END


이 글은 청각을 잃은 제 친구를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전체 또는 일부가 잘못 듣고 잘못 옮겨 적은 내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해당 글에 댓글 남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CGNTV 공식 홈페이지 : http://www.cgntv.net

생명의 삶 구독 : http://www.duranno.com/qt/


생명의 삶 (월간) 2월호 - 개역 개정판 새찬송가
국내도서
저자 : 두란노서원 편집부
출판 : 두란노서원(잡지) 2019.02.01
상세보기
큰글자 생명의 삶 (월간) 2월호 - 개역 개정판 새찬송가
국내도서
저자 : 두란노서원 편집부
출판 : 두란노서원(잡지) 2019.02.01
상세보기
생명의 삶 (월간) 2월호 - 우리말 성경
국내도서
저자 : 두란노서원 편집부
출판 : 두란노서원(잡지) 2019.02.01
상세보기



  1. 요한1서 4:12 | 어느 때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만일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고 그의 사랑이 우리 안에 온전히 이루어지느니라 [본문으로]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