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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과 성숙한 삶으로 교회를 세우는 청지기 (디도서 1:1~9)


2019.02.24.주일 생명의 삶 손정훈 목사



여러분에게는 아주 어려운 일이 생겼을 때 믿고 맡길 수 있는 사람이 있습니까? 

사도 바울에게는 그와 같은 사람이 둘 있었습니다 

하나는 디모데였고 또 한 사람은 디도였습니다 


그레데 섬에 남겨 놓고 온 디도에게 

오늘 바울은 목회에 너무 소중하고 꼭 필요한 몇 가지 말씀으로 조언하며 도전하고 있습니다


사명과 성숙한 삶으로 

교회를 세우는 청지기


디도서 1장 1절에서 9절 말씀입니다



바울은 오늘 디도서에 앞부분에서 자기 자신을 사도라고 소개를 합니다 

그리스도께 보냄 받은 사람 

복음전파를 위해 특별한 권위를 부여받고 보냄 받은 사람 

사도로 자신을 소개합니다 


그런데 사도로 부름 받은 그 목적이 더 구체적으로 바라보면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사람들의 

믿음과 그리고 진리의 지식과 영생의 소망을 

더욱 고취시키고 진작 시키기 위해서 자신이 사도로 부름 받았다'라고 이야기합니다 

성육신하시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부활 승천하신 

그 예수님의 이야기를 널리 전파하도록 사도로 부름 받았다'라는 분명한 자기 인식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어서 3절을 보니까 

3 자기 때에 자기의 말씀을 전도로 나타내셨으니 이 전도는 우리 구주 하나님이 명하신 대로 내게 맡기신 것이라

그 전에는 이 영생의 소망을 하나님이 영원전부터 약속하신 것인데 거기서는 크로노스'라는 시간을 씁니다 

before the time 크로노스 하나님이 어떤 순차적인 시간 

그 시간이 시작되기 이전부터 하나님은 이 구원의 메세지를 준비 하셨는데 

이제 자기의 때; 카이로스 

특정한 시간; 주님의 때가 이르렀을 때 전도를 통하여 그것이 나타날 수 있게 주님은 준비하셨다'라고 합니다 


그리고 자신은 사도이고 

이 특별한 때에 특별한 목적을 위해서 부름 받은 사람이다라는 분명한 자기 인식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자신의 때에 주님께서 우리에게 그에 입술에 주신 주신 케리그마, 전도, 선포 자신의 때에 그래서 카이로스의 때에 케리그마

하나님께서 주신 그 특별한 메시지를 전파하도록 부름 받았다'라고 합니다 




제가 어제 어느 장례 예배를 다녀왔습니다 

자녀는 너무 믿음이 좋고 신실하신 분인데 부모님이 안 믿는 분이셨어요 

너무 안타깝지만 자녀는 어머님, 부모님을 또 기리는 마음에서 장례예배를 부탁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제가 말씀을 나누고자 할 때에 보니까 

또 일가족 가운데 안 믿는 분들이 계신 거예요 

그래서 돌아가신 분에 대한 메시지를 준비했다가 

하나님께서 마음을 바꾸게 해 주셨습니다 

남아 있는 사람도 더 중요하다 

이 유가족 가운데 믿지 않는 이들이 이렇게 많으니 그들에게 복음에 메시지를 전하라는 마음에 강한 도전을 주시는 거예요 

그래서 그 순간 

앉아 있는 모든 유가족을 향해서 정말 간절한 마음으로 선포했습니다 

우리가 이길 수 없는 죄의 세력이 있다.

그 죄에 세력을 이겨낼 수 있으려면 

내 죄를 위해 돌아가신 분은 믿어야만 합니다'라고 간절하게 선포하며 또 호소했던 기억이 납니다 


오늘 어쩌면 오늘 여러분께서 오늘 문을 나서서 

직장으로 학교로 보내신 곳으로 가게 될 때에 

하나님의 특별한 때가 임할지 모릅니다 

어떤 특별한 사람을 만나서 특별한 말씀으로 선포하도록 케리그마 선포하도록 하나님깨서 기회의 문을 열어 주실지 몰라요 

그 때 부디 순종 하셔서 주님께서 마음에 감동주시는 메시지로 또한 삶으로 복음을 증가할 수 있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바울은 자신의 사명이

무엇이라고 했나요?



디도는 바울의 충성스러운 종으로서 참 많은 일들을 잘 감당해 왔습니다 

고린도교회의 분쟁의 해결 하는 역할도 했고요 

또 예루살렘의 성도들이 어려움 가운데 빠져 있을 때 그들을 위한 연봉은 모아 전달한 역할도 잘 감당했습니다 


그러나 교회의 일은 또 주님의 일은 혼자서 그 모든 것을 다 감당할 수가 없죠 

그래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동역자를 주시고 함께 그 일을 섬길 수 있는 리더들을 세우기 하십니다 


바울은 디도를 그레다 섬에 남겨 두면서 

장로들을 세우고 리더들을 세워서 그 역할을 함께 나누라'라고 권면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장로와 감독이 번갈아 등장하는데 

이 당시는 두 단어를 혼용해서 썼다고 합니다 


장로라는 말의 뜻은 나이가 많은 사람 나이 많은 사람을 본래는 의미합니다 

그러나 나이가 많다고 해서 그 사람은 자동적으로 리더가 된다는 것은 아니지요


나이가 많은 사람들 가운데 

자신에 살아온 삶을 너무 고집스럽게 또 자신이 알고 깨달은 것을 너무 고집스럽게 주장해서 

변화를 거부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혹은 나이가 어려도 생각이 깊고 많은 이들을 배려할 줄 아는 속 깊은 그런 리더의 자질을 갖춘 사람도 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다음과 같은 덕목을 갖춘 이를 감독 혹은 장로로 리더로 세워야 한다고 권면합니다 


몇 가지 리스트가 나오는데요 

6 책망할 것이 없고 한 아내의 남편이며 방탕하다는 비난을 받거나 불순종하는 일이 없는 믿는 자녀를 둔 자라야 할지라

한 아내의 남편인 사람 

즉 결혼 관계에서 정조를 지키는 사람 이라는 거죠 

일부다처제를 행한다던가 그렇게 하지 아니하고 

하나님께서 맺어 주는 그 사람과 아름다운 가정을 이루고 그 정조를 그 결혼관계를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어야만 한다는 것이죠 


믿는 자녀를 둔 자여야만 한다고 합니다 

자신의 가정을 자신이 먼저 가정의 제사장으로서 본을 보이고 

그것을 본 자녀들도 가족 모두가 다 함께 믿음을 갖는 사람이라면 

틀림없이 믿을만한 사람이다 또한 리더의 자질 있다'라고 판단했던 겁니다 


실제로 카르타고 종교회의에서는 

리더를 뽑을 때, 감독을 뽑을 때 

가족 전체가 교인이 되기 전에는 그를 뽑아선 안 된다고 얘기했습니다 

장로나 집사도 되어서는 안 된다고 얘기해요 

가정을 믿음으로 다스리지 못하면 교회를 섬기는 만한 자격이 없다고 그렇게 이야기했던 것이죠 


7 감독은 하나님의 청지기로서 책망할 것이 없고 제 고집대로 하지 아니하며 급히 분내지 아니하며 술을 즐기지 아니하며 구타하지 아니하며 더러운 이득을 탐하지 아니하며

하나님의 청지기 된 사람이여야만 한다고 합니다 

자기 뜻대로 행하지 않고 주인의 뜻대로 집을 돌보는 사람 그런 사람이 바로 청지기입니다. steward

이 물건, 이 재산, 이 건물, 가구 이것은 다 내 것이 아닌 것 이예요

그러나 잠시 내게 맡겨 주신 것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서 돌보고, 섬기고, 운용하는 것 이게 청지기에 해야 될 일들이죠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집 청지기 

하나님의 청지기는 하나님의 몸된 교회를 내 뜻대로 섬기는게 아니라 

하나님의 뜻대로 주인이신 하나님에 뜻대로 잘 섬기는 사람을 일컸습니다 


또 급히 분내지 않는 사람이여야만 한다고 합니다 

분내는 것은 잘 생각해 보면 믿음과 관계가 있습니다 

분낸다는 것은 신언하시는 하나님을 내가 기다릴 만한 믿음이 없다는 표시에요 

억울함을 풀어 주시는 일은 주는 일은 하나님께서 재일 잘 하시는 일 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하실 그 때와 타이밍과 그 방법을 내가 기다리지 못하고 

자력구제 '내 힘으로 해결하겠다' '내 힘으로 억울함을 풀어냈다'라는 것은 

어찌보면 믿음 없는 자의 행위 일 수 있습니다 

스스로 재판관이 되겠다는 것입니다 

내가 의로우니 내 의로움에 기준을 따라서 내가 보복하겠다'라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은 지도자가 될 자격이 없습니다 

급히 분내는 사람은 꼭 자신에 이런 상품을 하나님 앞에 내려놓고 변할 될 필요가 있습니다 


또 그는 술을 즐기지 않고 구타하지 않는 자여야만 한다고 합니다 

특별한 설명이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술을 즐기는 자는 판단이 흐려지기 때문이죠 


더러운 일을 탐하지 않는 자 

직위를 남용해서 부당한 이득을 얻지 않는 사람이어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정치계, 경제계, 문화계 많은 곳에서 많은 분야에서 

자신에 어떤 특권을 이용해서 부당한 이득을 취하는 이들이 사회에 큰 문제를 일으키는 것을 우리가 보게 되지요 

이렇게 직권을 이용해서 자신의 직위를 남용하는 일이 없어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8 오직 나그네를 대접하며 선행을 좋아하며 신중하며 의로우며 거룩하며 절제하며

9 미쁜 말씀의 가르침을 그대로 지켜야 하리니 이는 능히 바른 교훈으로 권면하고 거슬러 말하는 자들을 책망하게 하려 함이라

또한 나그내를 잘 대접하는 자여야만 한다

이 사람은 초대교회 당시가 우리 숙박시설이 굉장히 불비했어요 

많은 하나님의 사람들이 다니면서 복음을 전하고 전도 하려고 했지만 숙식을 잘 해결하지 못하면 참 어려웠었죠

그래서 믿음의 사람들은 조금 자신의 형편이 어렵더라도 여행 중인 전도사들에게 좋은 숙소를 제공하고 

또 그들을 섬기기 위해 애썼던 것을 우리는 보게 됩니다 

선행을 좋아하고 신중하며 의로우며 거룩하며 절제하며 말씀을 그대로 지키는 자 

그 자체가 이미 우리에게 충분한 설명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솔로몬은 그의 잠언에 백발은 영화의 면류관이다[각주:1]'라고 하였습니다 

우리가 노년에 이르게 될 때 

그저 나이만 먹은 것이 아니라 

정말로 어른다운 역할을 할 것을 주님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고령화시대를 살아가는 오늘 날 

교회에 노인은 많지만 어른은 적다고 합니다 

리더가 없다 또 어른이 없다 불평하지 말고 

저와 여러분 우리 스스로가 먼저 좋은 일꾼이 되고 

또 좋은 어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저희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주님 

주님께서 맡겨 주신 귀한 사명을 감당하고자 할 때 

우리 혼자만의 힘으로는 그 일을 도저히 감당할 수가 없습니다 

주님 우리 가운데 귀한 일꾼을 주시고 

또한 귀한 어른들은 많이 세워주셔서 

주님의 몸 된 교회가 든든히 세워져 갈 수 있도록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뿐만 아니라 

우리 자신이 바로 그러한 신실한 일꾼, 믿을 만한 일꾼이 되고 

지혜롭고 잘 준비된 어른이 될 수 있도록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옵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올리옵나이다 

아멘


하나님의 공동체를

바르게 세워 가는

지도자가 되기 위해

내가 붙들어야 할

사명은 무엇인가요?



END


이 글은 청각을 잃은 제 친구를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전체 또는 일부가 잘못 듣고 잘못 옮겨 적은 내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해당 글에 댓글 남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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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잠언 16:31 백발은 영화의 면류관이라 공의로운 길에서 얻으리라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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