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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받은 바디매오, 길에서 주님을 따르다 (마가복음 10:46-52)


2019.01.31.목 생명의 삶 최원준 목사



예수님의 일대기를 그리고 있는 복음서 그 가운데서도 마태,마가,누가 복음 이 세개의 복음서에 등장하는 대표적인 인물 가운데 한 사람이 바로 바디매오라고 하는 사람입니다 


바 디매오디매모의 아들이라는 뜻입니다 

사실 그의 정확한 이름을 알 수 없지만, 그 당시에 관습에 따라 

누구 누구의 아들이라고 불리우는 것이지요 

바디매오는 앞을 못보는 시각 장애인 이였습니다 

그 당시에 여러 장애인들 처럼 그는 구걸하며 살아갈 수밖에 없었던 비참한 인생이였습니다 

시각장애인, 구걸하며 살아가는 비참한 인생 

도대체 이런 인생을 살았던 바디매오가 왜 세개의 복음서에 걸쳐서 등장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그가 보여 줬던 믿음 때문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바디매오를 향해서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에게서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이 칭찬을 들은 사람은 마가복음에서는 딱 두 사람입니다 

한 사람은 사람은 바디매오 또 한사람은 열두해 혈루증 앓던 여인이였습니다 

사실 바디매오를 치료해 주었던 사람은 분명 예수님인데 그러나 예수님은 바디매오의 믿음을 칭찬하셨습니다 

도대체 바디매오의 믿음이 어떤것이였기에 예수님은 그의 믿음을 칭찬 하셨을까요? 

오늘 말씀을 통해 믿음에 본질에 대해서 함께 묵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치유받은 바디매오, 

길에서 주님을 따르다


마가복음 10장 46 절에서 52절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그의 제자들 그리고 또 예수님을 따르는 수많은 사람들과 함께 여리고 성에서 나가시는 길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가는 그 길에 바디매오가 앉아 있었습니다 

바디매오는 사람들의 함성 소리를 듣고 왠일인가 했을 것입니다 그때 나사렛 예수가 지나가신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오늘 말씀 47절이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47 나사렛 예수시란 말을 듣고 소리 질러 이르되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거늘

예수님 이라는 소리를 듣고 

'예수님을 향하여 큰소리로 외쳐 불렀다'라고 하는 이 사실은 나사렛 예수가 어떤 분인지 바디매오가 전에 들어 보았다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만약에 예수님에 대해서 한번도 들어보지 못했다면 '나사렛 예수님이 지나가고 계시다' 라는 이야기를 듣고 그가 예수님을 통해서 자기를 불쌍히 여겨 달라고 소리칠 이유가 없을 것입니다 

성경이 기록 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정확히는 알 수 없어도 

아마도 바디매오는 이전에 예수님에 관한 소문을 들었을 것입니다 

그분이 행한 수많은 치유에 이적 그 밖에 여러 이적들과 천국의 복음들 이런 이야기 등에 대해서 그런 분명히 들었을 것입니다 

어쩌면 그 소식을 들었을 때 시각 장애인 이였고 구걸하며 살아왔던 그에게서는 당장에라도 그 주님을 만나고 싶어 뛰어 가고 싶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앞을 보지 못한  그를 도와줄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그가 주님께로 다가갈 수는 없었지만 그는 나사렛 예수에 관한 말씀을 소문을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 보내지 않았습니다 

마음에 새겨 두었습니다 품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자기 근거리에 그가 사모하고 마음에 새겨 두었던 나사렛 예수가 지나간다는 소리를 듣자 

그는 예수님을 향해 소리를 쳤던 것입니다 

나를 불쌍히 여겨 달라고 ...


성도여러분

믿음이란 무엇입니까? 

바디매오가 보여줬던 믿음에 첫 번째 모습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소문, 말씀, 그 모든 것들을 귀담아 듣고 가슴에 품는 것입니다 

믿음은 품는 것입니다 

품지 않는 모든 것들은 다 흘려 보내기 때문입니다 

내가 어떤 것을 믿지 않을 때 그것을 굳이 마음에 담아둘 이유가 없습니다 

마음에 품는다는 것은 내가 그것을 바라고 있고 내게 소중하기 때문에 마음에 품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마음에 품는걸 언젠가는 이루어질 것이라고 하는 소망을 갖고 살아가는 것이 바로 믿음일 것입니다 


우리가 왜 날마다 말씀을 읽어야 될까요? 

우리 주님의 말씀을 마음에 품기 위해서 입니다

우리가 왜 예수님께 기도 하고 날마다 기도하고 일주일에 적어도 한 번은 주일에 나와서 예배를 드려야만 할까요? 

주님을 우리의 마음에 품기 위해서 입니다

품는 자가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또 바디매오에 믿음은 부르짖는 믿음이었습니다 

나사렛 예수가 지나가신다는 얘기를 듣고 그는 소리쳐 큰소리로 불렀습니다 

사실 가만히 생각해보면 바디매오의 입장에서는 예수님께 자신을 알릴 수 있는 길은 소리 지르는 것 밖에 없습니다 

일어나 걸어갈 수도 없었을 것입니다 

누군가도 돕지 않습니다 

오히려 사람들은 소리치는 그 바디매오를 저지 했습니다 꾸짖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할 수 있는 유일한 가지 방법 

주님께로 나갈 수 있는 한가지 방법 

그 주님께 소리 지르는 것 그는 그것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할지라도 우리 주님에게 부르짖을 수 있습니다 


허드슨 테일러 라는 목사님이 이런 얘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사단이 믿음의 성도를 방해 하기 위해서 

그 앞과 뒤와 좌우에 여러 장애물과 그리고 고난을 둘 수 있다 

그렇지만 믿음의 성도가 하나님을 바라볼 수 없게끔 그 위를 덮을 수는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어떤 상황 가운데서도 믿음의 성도는 하늘을 향하여 부르짖을 수 있습니다 

부르짖기만 하면 하나님은 응답하실 것입니다 

그래서 예레미아 선지가는 '너희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할 것'[각주:1]이라는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전하셨던 것입니다

여러분의 믿음이 부르짖는 믿음이 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나사렛 예수시라는

말을 듣자 바디매오는

어떤 태도를 보이나요?

내가 주님께 부르짖을 때

가장 많이 하는 말은

무엇인가요?



바디매오가 예수님을 향해서 부르짖은 내용은 이것이었습니다 

다시 한번 제가 47절을 읽어봅니다 

47 나사렛 예수시란 말을 듣고 소리 질러 이르되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거늘

이 바디매오에 부르짖음을 보면 

먼저 바디매오는 예수님이 어떤 분인가를 고백을 합니다 


다윗의 자손 예수여 

여기서 다윗의 자손은 매시아 칭호 입니다 

구약에서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메시아를 다윗의 후손 가운데 보내시겠다고 약속하셨지요

다시 말하면 바디메오는 예수님이 어떤 분인가를 들었고 그것을 믿었습니다 

예수님 당신은 다윗에 자손 곧 우리를 구원하실 메시아라고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에게 예수님께 말씀드립니다 

나를 구원하실 예수님 당신이 나를 구원할것을 나는 믿습니다

그러니 나를 불쌍히 여겨 달라고 하는 주님 앞에 호소를 드립니다 


우리는 여기서 우리 하나님께서 정말 들으시는 기도가 어떤 것인지 두가지 중요한 요소를 깨닫게 됩니다 

첫째는 주님에 대한 바른 신앙 고백입니다

주님은 메시아 이십니다 

주님은 그저 우리 도덕적 윤리적 교훈에 교사 아니고 그저 우리의 치유를 병 고치는 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총체적으로 구원하실 메시아 이십니다 


그 주님은 그 주님은 바로 공공 가운데 있는 자들을 불쌍히 여기시는 분이라는 믿음 

우리에게 돈이 없어도, 우리에게 권력이 없어도, 온전히 그 하나님을 제대로 고백하고 나가기만 하면 불쌍히 여겨 주시는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이라는 이 믿음이 바로 바디매오에 믿음 이었습니다 

그 믿음을 가지셨습니까? 

그 믿음 갖고 기도하면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꼭 들어 응답하여 주실 것입니다 


그러나 바디메오의 기도는 쉽지 않았습니다 

그가 그렇게 부르짖자 사람이 꾸짖었습니다

그런데 바디매오에 위대한 점은 

그런 많은 사람들에 제지에도 불구하고 주늑들지 않고 더욱더 큰 소리로 부르셨다는 것입니다 

그에게는 그마만큼 간절함이 있었습니다 

더욱 더 큰 소리로 부르짖자 마침내 예수님이 들으셨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을 시켜 바디매오를 불러 오라고 말씀하십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때로 우리의 기도가 즉각적으로 응답되지 않고 

우리를 방해하는 여러가지 삶의 환경에 있더라도 

좌절 하지 마십시오 

더 크게, 더 간절하게 기도하면 우리 주님은 가던 길을 멈추시고 바디매오를 부르셨던 그 주님의 사랑을 우리에게도 보여 주실 줄 믿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바디매오를 만나 물으십니다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이냐?' 라고 묻자

바디매오는 '보기를 원합니다'라고 대답을 해 드립니다 

그때 예수님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오늘 말씀 52절 

52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하시니 그가 곧 보게 되어 예수를 길에서 따르니라

치유해 주신 분은 예수님 이십니다 

그러나 그 주님의 치유에 능력을 불러일으켜서 

구원 치유받고 회복되는 것은 바로 우리의 믿음이었습니다 


오늘 이 말씀을 묵상하는 모든 분들에게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이 주님의 음성이 여러분 가운데 있기를 그런 믿음이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말씀 보면 

오늘 바디매오가 그 주님의 은총으로 또 그 믿음으로 앞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오늘 말씀 마지막이 바디매오는 눈을 뜨게 된 다음에 자기 집으로 갔다'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오늘 말씀은 '곧 보게 되어 예수를 길에서 따르니라'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는 육신에 눈을 뜨고 난 다음에 예수님을 따라 갔습니다 

그런데 그 주님을 길에서 따랐다고 얘기합니다 

그 길은 어떤 길입니까? 


이 10장 마지막 부분 그 다음에는 11장이 나옵니다 

11장에 이르면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도착하십니다

예루살렘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음과 고난을 당하시는 곳입니다 

고난의 길을 가시는 그 예수님을 따르는 바디매오 

이것은 바로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르는 참 제자의 모습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어제 묵상한 야고보와 요한의 경우에는 

예수님의 부르심을 듣고도 그는 3년동안 예수의 제자로 쫒았지만

그들은 주님의 고난을 따라 가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영광만 구했습니다

그러나 주님을 단 한차례도 만나지 않은 이 바디매오가 

믿음으로 주 앞에 나아가 치유 받았을때 

그는 진정한 제자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참된 제자는 육신에 눈 뿐만 아니라

우리에 모든 문제가 해결된 이후에도 

가장소중한 나의 주님 그 주님이 걸어가신 그 길을 걸어가는 자 입니다

예수를 길에서 따르니라

여러분은 예수님을 어디에서 따르고 계십니까?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주님 

바디매오의 믿음 

가슴에 품는 믿음 

부르짖는 믿음 

길에서 고난의 길에서 주를 따르는 믿음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예수님이 말씀으로

치유해 주시자

바디매오는

어떻게 반응하나요?

지금 내가 걷는 길은

누구를 따르며

무엇을 추구하는 길인가요?



END


이 글은 청각을 잃은 제 친구를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전체 또는 일부가 잘못 듣고 잘못 옮겨 적은 내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해당 글에 댓글 남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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