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11 | 생명의 삶 | 이정환 목사
오늘의 말씀 — 시편 115장 1~8절 (시편 115:1-8)
우리는 돈, 능력, 사람 등 무언가를 의지하며 살아가지만, 시편 115편 1~8절은 살아계신 하나님과 사람이 손으로 만든 우상을 대조하며 참으로 의지할 분이 누구인지 분명히 가르쳐 줍니다. 시인은 모든 영광을 자신이 아닌 하나님께 돌리고, 입도 눈도 귀도 있으나 아무 능력이 없는 우상의 헛됨을 드러냅니다. 이 설교는 우리 마음에 하나님보다 더 크게 자리 잡은 것을 점검하고, 오직 살아계신 하나님만 의지하는 믿음을 회복하도록 초청합니다.
📑 목차
🙏 오직 주의 이름에 영광을
🗿 사람이 만든 우상의 본질
🔇 아무 능력 없는 우상
⚖️ 오늘 우리 시대의 우상
🙌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라
안녕하세요.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 드립니다. 저는 대구 남산교회를 섬기는 이정환 목사입니다.
우리는 모두 무언가를 의지하며 살아갑니다. 어려운 일이 생길 때 가장 먼저 찾는 것, 마음이 흔들릴 때 붙드는 것이 곧 우리가 의지하는 대상입니다.
어떤 사람은 돈을 의지합니다. 통장에 잔고가 많으면 안심이 되고 재산이 줄어들면 불안해합니다. 어떤 사람은 자신의 능력을 의지합니다. 경력과 경험, 지식과 실력을 믿고 살아갑니다. 또 어떤 사람은 사람을 의지합니다. 가족이나 친구, 사회적인 관계 속에서 안정감을 얻으려고 합니다.
이 모든 것이 필요하지 않다는 뜻은 아닙니다. 그러나 그것들이 하나님보다 더 중요한 자리에 올라갈 때 문제가 시작됩니다.
왜냐하면 세상의 것들은 모두 한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돈도 영원하지 않고, 사람도 변할 수 있으며, 건강도 언제까지나 보장되지 않습니다.
오늘 시편 기자는 살아계신 하나님과 사람이 만든 우상을 비교하며, 참으로 의지할 분이 누구인지를 분명하게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가 무엇을 의지하며 살아가고 있는지를 돌아보고, 오직 하나님만 붙드는 믿음을 회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생명의 말씀 시편 115:1~8 말씀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무능한 우상
시편 115:1~8 말씀입니다.
| 1 여호와여 영광을 우리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우리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오직 주는 인자하시고 진실하시므로 주의 이름에만 영광을 돌리소서 2 어찌하여 뭇 나라가 그들의 하나님이 이제 어디 있느냐 말하게 하리이까 3 오직 우리 하나님은 하늘에 계셔서 원하시는 모든 것을 행하셨나이다 4 그들의 우상들은 은과 금이요 사람이 손으로 만든 것이라 5 입이 있어도 말하지 못하며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며 6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며 코가 있어도 냄새 맡지 못하며 7 손이 있어도 만지지 못하며 발이 있어도 걷지 못하며 목구멍이 있어도 작은 소리조차 내지 못하느니라 8 우상들을 만드는 자들과 그것을 의지하는 자들이 다 그와 같으리로다 |
🙏 오직 주의 이름에 영광을
먼저 1절의 말씀을 읽겠습니다.
1 여호와여 영광을 우리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우리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오직 주는 인자하시고 진실하시므로 주의 이름에만 영광을 돌리소서
시편 기자는 먼저 자신을 드러내지 않습니다. 자신의 업적이나 공로를 말하지 않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이름만 높여 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모든 은혜와 승리가 하나님께로부터 왔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은 수많은 위기를 지나왔습니다. 전쟁도 있었고 실패도 있었으며 눈물의 시간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돌아보니 자신들의 힘으로 살아온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진실하심이 그들을 붙들어 주셨습니다.
그래서 시편 기자는 '우리에게 영광을 돌리지 마옵소서'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단순한 겸손의 표현이 아닙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인정하는 믿음의 고백입니다.
사람은 쉽게 자신을 드러내고 싶어 합니다. 조금만 잘 되어도 내 능력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성도는 압니다. 오늘 건강하게 살아가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이고, 지금까지 버텨온 것도 하나님의 은혜이며, 현재 누리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선물이라는 사실을 말입니다.
성경의 믿음의 사람들은 한결같이 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다윗은 골리앗을 이긴 후에도 하나님을 높였고, 솔로몬은 왕이 되었을 때 지혜를 구하며 하나님 앞에 엎드렸습니다. 사도 바울 역시 자신을 자랑하지 않고 오직 십자가의 은혜만 자랑했습니다. 그들은 모두 자신보다 하나님을 더 크게 바라본 사람들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도 인생을 돌아보면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고서는 설명할 수 없는 순간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자신을 높이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을 높이는 사람입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이 가장 복된 삶입니다.
요즘 여러분의 마음은 무엇에 가장 집중되어 있습니까? 사람들의 인정입니까? 성공과 결과입니까? 아니면 하나님의 은혜입니까?
오늘 시편 기자의 고백을 마음에 새기기 바랍니다. '우리에게 영광을 돌리지 마옵시고 오직 주의 이름에 영광을 돌리소서.' 잘된 일이 있다면 하나님께 감사하십시오. 그리고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는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사람이 만든 우상의 본질
이어서 4절의 말씀을 읽겠습니다.
4 그들의 우상들은 은과 금이요 사람이 손으로 만든 것이라
시편 기자는 우상의 본질을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당시 사람들은 금과 은으로 신상을 만들고 그 앞에 절하며 도움을 구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화려하고 강해 보였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그것이 결국 사람이 만든 것에 불과하다고 말씀합니다.

🔇 아무 능력 없는 우상
5절부터 7절은 우상의 무능함을 반복해서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입이 있어도 말하지 못하고,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며,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합니다. 손이 있어도 붙들어 줄 수 없고, 발이 있어도 걸어갈 수 없습니다. 겉모양은 있지만 생명이 없습니다. 능력이 없습니다.
반면 하나님은 살아 계십니다.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우리의 형편을 아시며, 우리의 삶 가운데 역사하십니다.
⚖️ 오늘 우리 시대의 우상
오늘날 사람들은 돌이나 금으로 만든 우상 앞에 절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시대에도 우상은 존재합니다. 하나님보다 더 의지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이 곧 우상입니다.
돈이 하나님보다 더 큰 안전이 되고 있지는 않습니까? 성공이 하나님보다 더 중요한 목표가 되고 있지는 않습니까? 사람들의 인정과 평가가 하나님의 뜻보다 더 중요해지고 있지는 않습니까?
우리는 위기의 순간에 무엇을 가장 먼저 찾았습니까? 기도입니까, 걱정입니까? 말씀입니까, 세상의 방법입니까?
그 모습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의지하고 있는지 발견하게 됩니다.
돈은 편리함을 줄 수는 있지만 참된 평안을 줄 수는 없습니다. 성공은 박수를 받을 수 있지만 영혼의 공허함을 채울 수는 없습니다. 사람은 곁에 있어 줄 수 있지만 우리의 인생을 끝까지 책임질 수는 없습니다.
🙌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라
오직 하나님만이 우리의 참된 도움이 되십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우리를 끝까지 붙드시는 분이십니다.
오늘 여러분의 마음 가장 깊은 곳에는 무엇이 자리 잡고 있습니까? 무엇이 여러분에게 가장 큰 안정과 기쁨이 되고 있습니까? 혹시 하나님보다 더 의지하고 있는 것은 없습니까?
돈입니까, 성공입니까, 사람들의 인정입니까? 오늘 말씀 앞에서 우리의 마음을 다시 점검하기 원합니다. 하나님보다 더 크게 자리 잡은 것이 있다면 내려놓기를 바랍니다. 다시 하나님을 삶의 중심에 모시며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하나님만이 우리의 도움과 소망이 되심을 기억하며, 살아계신 하나님만 의지하는 복된 성도들이 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헛된 우상을 따라가지 않게 하시고 살아계신 하나님만 의지하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 마음속에 하나님보다 더 크게 자리 잡은 것이 있다면 내려놓게 하시고, 오직 주님만 나의 삶의 중심에 모시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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