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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의 순간 시작되는 교만과의 싸움 (역대하 25:14~28)


2018.12.05. 생명의 삶 손정훈 목사



여러분은 어떤 일에 큰 승리를 경험하신 적이 있습니까? 

오랫동안 수고하고 공을 드리던 일들에서 성공을 거두게 되었을 때 어떤 느낌이 드시나요? 

그동안 고생한 세월을 생각하며 축배를 들고 싶기도 하지요? 

이제는 고생하며 번 돈으로 

좋은 옷도 사입고, 좋은 음식도 먹고, 좋은 구경도 하면서 여생을 편안하게 보내고 싶은 그런 마음이 들지는 않으십니까? 

그런데 큰 승리에 뒤이어 시작되는 사단의 시험이 있다는 것을 여러분 아십니까? 

오늘 본문을 통해 아마샤 왕의 이야기를 하면서 새롭게 경각심을 갖게 되기를 바랍니다

승리의 순간 시작되는 

교만과의 싸움


역대하 25장 14절 해서 28절 말씀입니다



우리는 어제 본문에서 

아마샤 왕이 군사력과 재정에 대한 집착을 내려 놓을 때 하나님께서 에돔 족속을 이길 수 있게 해 주셨다는 기록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그는 전쟁에서 돌아오는 길에 결정적인 실수를 하게 됩니다 

바로 에돔에 우상을 가져오는 것이죠. 14절을 보겠습니다 

14. 아마샤가 에돔 사람들을 죽이고 돌아올 때에 세일 자손의 신들을 가져와서 자기의 신으로 세우고 그것들 앞에 경배하며 분향한지라

그러자 하나님께서 한 선지자를 보내어 경고하십니다 15절 

15.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아마샤에게 진노하사 한 선지자를 그에게 보내시니 그가 이르되 저 백성의 신들이 그들의 백성을 왕의 손에서 능히 구원하지 못하였거늘 왕은 어찌하여 그 신들에게 구하나이까 하며

무엇때문에 자기 백성도 구하지 못하는 그 거짓된 신을 가져다가 그를 숭배하고 경배 합니까?'라고 선지자가 그에게 책망을 합니다

그러자 오희려 왕은 내가 언제 너를 내 찬모로 삼았느냐 맞기 싫으면 조용히 하라고 야단을 칩니다

큰 승리에 도취해서 마음이 교만해진 왕이 하나님을 버린 것이죠 


마치 트로이 목마처럼 자신의 전리품으로 여겼던 이 우상에 신이 

결국은 왕의 마음에 바이러스 같이 작용하여서 그를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만들었던 것입니다 

우리는 큰 승리 뒤에 오는 마음 

마음을 놓고 있는 순간에 찾아오는 사단의 시험에 대비하여만 합니다 


여러분 엘리아의 이야기를 기억하십니까? 

바알과 아세라를 섬기는 숭배자 850명을 일거에 해치웠던 그 놀라운 선지자의 이야기를 말입니다 

그는 하늘에 구하여 비 구름도 몰고 오게했고

심지어는 마차보다 더 빨리 달려서 달리기를 했던 그런 사람입니다 

그는 그렇게 커다란 승리를 거두었지만 

그 다음 순간 그에게 배달되어져온 이세벨에 편지 한 통으로 말미암아 

그 협박편지 하나로 말미암아 두려움 쌓여서 죽기를 소원하게 됩니다 

큰 성공 뒤에 찾아오는 교만한 마음 혹은 낙심한 마음 이 모두가 다 사단이 주는 시험이죠 


베드로는 어떻습니까? 

그는 주님 앞에서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입니다'라는 역사에 길이 남을 놀라운 고백을 하여서 주님앞에 칭찬을 받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그에게 

마태복음 16장 18절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라고 마태복음에 이야기하고 계십니다 

그런 다음에 그런데 그런 이야기를 들은 바로 직후에 

주님께서 심지어 '내가 너에게 천국 열쇠를 주리라'고까지 약속을 하셨지만 

바로 다음 장면에 사단이 그에게 들어가는 것을 보게 됩니다 

예수님이 자신의 죽음을 예고 하자 

'이 일이 결코 주님께 일어나서는 안 됩니다'라고 주님을 말리기 시작하는 거예요 

그랬더니 주님이 정색을 하고 그에게 이야기를 하십니다 

'사단아 내 뒤로 물러가라' 

베드로는 한 순간 주님의 그 말씀을 받은 자로서 천국의 열쇠를 소유한자로 높이 칭찬 받았는데 

그 칭찬에 눈이 어두워서 예수님께서 결국 가셔야 될 그 길을 가로막는 사단에 도구로 그 순간 쓰임받게 되었던 것입니다 


비슷한 환경들이 있었습니다 

예수님께도 비슷한 일들이 있었지만 예수님은 결코 이 싸움에서 지지 않으셨습니다 

승리에 순간이어서 찾아오는 교만에 싸움과 시험을 주님은 넉넉히 이겨내셨습니다

예수님도 오병이어로 오천명을 먹이시는 놀라운 기적을 행하셨을 때 

군중들이 이분이야말로 무력으로 로마로부터 잃어버린 우리나라를 되찾아줄 뿐만 아니라 

굶주리는 모든 백성에게 먹을 것을 풍족하게 제시해 줄 수 있는 

구세주라고 또한 우리의 왕이 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사람들이 환호하며 그분의 이름을 높이 부르는 것을 그가 듣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놀라운 승리 뒤에 바로 찾아온 교만과의 싸움에서지지 않으셨습니다 


요한복음 6장 15절

그러므로 예수께서 그들이 와서 자기를 억지로 붙들어 임금으로 삼으려는 줄 아시고 다시 혼자 산으로 떠나 가시니라

주님은 그 시험에 굴복하지 않고 조용히 그 자리를 빠져나와 산으로 가셨던 것입니다 

승리뒤 이어지는 사단의 시험을 이겨내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이제 앞으로 승리 뒤에 바로 시험이 찾아올 수 있을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예측하는 것입니다 


베드로전서 5장 8절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라고 했습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이 다시 오시는 날까지 성도의 삶에 완전 안식이란 없는 것입니다


아마샤는 전쟁에서 승리한 후

어떻게 변했나요?

인간을 돕지도 구원하지도 못하는

헛된 신들을 섬기는

주위 사람들을 위해

어떻게 기도하며 권면할까요?



마음이 높아지자 아마샤는 에돔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다음 싸울기회를 얻지 못하고 그저 돌아가고 말았던 이스라엘 용병들이 유다성읍 곳곳에서 약탈을 삼고 사람들을 많이 죽였던것에 분노한 마음이 있어서 

결국 북 이스라엘 왕인 요아스에게 싸움을 걸게 됩니다 

이 요아스 왕은 유다의 요아스왕과 동명이인입니다. 다른 왕인 것이죠 


선지자는 이 싸움이 결코 이기지 못 할 싸움이라고 극구 왕을 말립니다 

요아스왕도 비웃으면서 도발을 중단하라고 했지만 

교만으로 눈과 귀가 이미 닫혀 있었던 아마샤 왕을 말릴 수 없었습니다. 19절 20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19. 네가 에돔 사람들을 쳤다고 네 마음이 교만하여 자긍하는도다 네 궁에나 있으라 어찌하여 화를 자초하여 너와 유다가 함께 망하고자 하느냐 하나

20. 아마샤가 듣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하나님께로 말미암은 것이라 그들이 에돔 신들에게 구하였으므로 그 대적의 손에 넘기려 하심이더라

요아스왕이 이런 여러말로 전쟁을 막아보고자 했지만 

이미 마음이 높아진 아마샤는 끊임없이 전쟁을 획측합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에 그 배후에 하나님의 계획하심이 있으셨다는 것을 우리는 20절을 통해 보게 됩니다 

이는 하나님께로 말미암은 것이다 

아마샤가 우상에게 절하며 예배하는 것을 보시고 그를 징계 하기 위한 계획을 하나님께서 갖고 계셨던 것입니다 


결국 아마샤의 군대는 이스라엘 군에게 패하게 되었고 왕은 사로잡히게 되었으며 또 예루살렘성도 무너지게 되었던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많은 백성들이 포로로 끌려 가게 되었고 왕궁도 그리고 성전도 약탈을 당하게 됩니다 

아마샤는 사로잡혔다가 이후에 풀려나게 되지만 

결국 그는 왕권을 회복하지 못 하게 됩니다 

이후에 반정을 일으킨 사람들에 의해서 죽임을 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앞선 전쟁에서 그는 잃어버린 것보다 더 많이 줄 수 있는 하나님을 신뢰 하였었는데 

이제는 그 모습과 그 믿음을 잃어버리고 얻은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잃어버리게 되는 결과를 맞게 됩니다 


사랑은 여러분 우리는 신앙 생활에 용두사미(龍頭蛇尾)가 되지 말아야 되겠습니다 

시작은 잘하였지만 끝은 흐릿해지고 마는 혹은 하나님을 떠나 버리고 마는 그런 운명을 맞지 마시길 바랍니다 

믿음으로 시작해서 불신으로 삶을 맞췄던 아마샤처럼 살지 말고 

온전 하신 예수님처럼 우리 모두 믿음으로 시작해서 믿음으로 삶을 잘 마칠 수 있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사랑의 하나님 

승리의 순간 나도 모르게 찾아오는 교만의 유혹을 이겨낼 수 있게 하여 주옵소서 

또한 내가 얻은 승리가 온전히 나의 힘이 아니요 하나님의 은혜 였음을 

겸손히 고백하며 나아가는 주의 백성들이 다들 될 수 있도록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그래서 오늘 하루도 주님 손을 붙잡고 주님께서 인도하시는대로 순종하며 나아갈 때 

삶의 모든 영역에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옵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북 이스라엘과의

전쟁에서 드러난

아마샤의 죄악 된 모습은

어떠한가요?

하나님과 사람 앞에

교만함이 드러나는 순간,

나는 어떤 반응을 보이나요?



END


이 글은 청각을 잃은 제 친구를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전체 또는 일부가 잘못 듣고 잘못 옮겨 적은 내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해당 글에 댓글 남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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