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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가 회복될 때 신앙이 바로 섭니다 (역대하 24:1~14)


2018.12.02. 생명의 삶 손정훈 목사



오늘은 거룩한 주일입니다 

오늘 주님께서 주신 말씀으로 함께 여러분과 나누고 싶은데요 


여러분의 삶에 흠모하고 또 따르고 존경하는 영웅이 있습니까? 

우리 어렸을 때는 그런 영웅들을 많이 흠모하고 따라해 보기도 합니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고 우리가 자라나면서 사실은 그 영웅이 내가 생각했던 그런 사람은 아닐 수도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실망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모두에게는 영웅이 필요하죠 

공(功)이 있으면 과(過)가 있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그 과오보다도 더 큰 공으로 인해서 

그들이 행했던 선한 일들과 또 희생적인 삶과 섬김의 모습과 또 그들의 리더십으로 인해서 우리 모두가 영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우리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위해 모든 것을 걸었던 한 영웅에 족적(足跡)을 보게 됩니다


예배가 회복될 때

신앙이 바로 섭니다


역대하 24장 1절에서 14절 말씀입니다



저희는 어제 본문에서 제사장 여호야다가 어린 요아스를 성전에서 숨겨 키우다가 7살이 되었을 때 반정을 일으키고 그를 정당한 왕으로 세우는 장면을 보았습니다 

요하스는 그의 덕분에 어린 나이에 왕위에 올라서 40년 동안을 통치하게 되는데요 

그의 치세를 요약해주는 말씀이 2절에 등장합니다 2절 말씀 보겠습니다 

2. 제사장 여호야다가 세상에 사는 모든 날에 요아스가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였으며

제사장 여호야다가 살아있는 동안에는 요아스가 충성되이 주님을 섬겼다는 것입니다 

여호야다 제사장은 나이가 들어도 변함없이 하나님 앞에 충성된 종으로 살았고 그가 요아스 왕을 보좌 하는 동안에 끊임없이 직언을하고 하나님께로 더 가까이 나갈 것에 대해서 강조했던 것은 우리가 이 행간을 통하여 읽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이세벨의 딸 아달랴를 볼 때 이 한 여인이 다윗 왕조를 거의 다 진멸 시켰던 것을 우리는 보게 됩니다 

한 사람의 여인이 이 왕조를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하고 그 모든 족속을 거의 진멸시키게 만들었던 것을 우리가 생각해 볼 때 


또 다른 한 사람 영웅 충성스러웠던 하나님 앞에 충성스러웠던 영웅 여호야다의 노력은 우리 다시 한번 평가해 보게 됩니다 

그가 노력하고 수고함으로 요아스 왕은 다시금 여호와의 신앙으로 돌아오게 되었고 

다른 많은 유다의 백성들도 그와 함께 하나님을 깊이 예배하고 신뢰하게 되었습니다 


아달랴의 아들들이 성전에 기물을 가져다가 우상의 신전에 모두 다 바쳐 버리는 바람에 성전은 텅텅비게 되었고 기물들은 파손되었고 훼퍼된 채로 그대로 남아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여호야다 제사장이 요아스 왕을 격려하고 그에게 열정을 불어넣어 주었기 때문에 요아스 왕은 성전재건에 꿈을 품게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성전이 재건 되기 위해서 노력하며 많은 레위인들과 제사장들을 동려해서 성전재건의 역사를 그리고 신앙의 재건의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된 것입니다 


실로 하나님께 헌신된 한 사람의 힘과 그 영향력이 얼마나 큰 것인지 우리는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우리는 흔히 말합니다 

나 한사람이 뭘 얼마나 큰 일을 할 수 있겠어 

내가 뭐 얼마나 대단한 사람이라고 그래 

그러나 하나님은 저와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을 용사로 부르십니다 

아까 초반에 제가 영웅에 대해서 얘기를 나눴죠 

우리 영웅 하면 어떤 유명한 정치인이나 탁월한 과학기술자나 큰 기업을 일군 사업가나 이런 대단한 사람 많을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불구덩이에서 어린 아이를 구해낸 소방관 

길거리에 쓰러져 있는 노인들을 심폐소생술로 살려낸 어린학생들 

또 직장을 품고 중보기도 하며 눈물로 기도 하는 사람들 

이런 모든 사람들이 다 우리 일상에서 만나는 작은 영웅들이 될 수 있는 것이죠 


최근에 제가 만났던 어떤 선교사님은 성경을 번역하는 선교사님인데 그 성경을 그 부족어로 번역 하시는 분이세요 

그런데 그 부족어를 쓰는 사람이 천 명밖에 안 됩니다 

그 천 명이 쓰는 성경을 번역 하기 위해서 30년이 넘는 세월을 수고하며 지금도 땀 흘리고 계시는 선교사님들에 이야기를 들었을 때 

저는 참 마음에 감동이 되었습니다 

그런분들이 바로 우리의 삶에 영웅인 것이죠 


우리 사회는 영웅을 찾아 보기 힘들다고 합니다 

아니 영웅을 만들지 않으려고 해요 왜냐? 남들과 다른 사람들을 견디기 싫어하는 그런 문화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모두가 가는 길, 넓은 길, 넓은 문으로 가도록 부름 받은 사람들이 아닙니다 

좁은 문, 좁은 길로 행할 때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질 수 있고 그 순종하는 사람을 통하여 하나님은 거룩한 영향력을 행사하십니다 

영향력은 반드시 위에서 아래로만 내려 오는 것이 아닙니다 

나에게로부터 옆으로 좌우로 흘러 갈 수 있고 나로부터 위로 올라갈 수도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에게 주님께 그렇게 순종하며 거룩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생활 속의 작은 영웅들을 부르신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집권 초기에 요아스는

왜 성전 수리에 힘을 쏟았을까요?

성령이 거하시는 전으로서

나 자신과 우리 교회 공동체가

회복되어야 할 부분은

무엇인가요?



요아스 왕은 레위인과 제사장들에게 성전 재건을 명령하였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도 성전 재건 프로젝트는 더디게 진행이 되었기 때문에 왕은 조바심이 났습니다 

그 이유는 제사장들과 레위 인들이 이전에 우상을 섬기던 그 문화와 타성에 젖어서 무너진 성전과 부러진 신앙을 제건하는 일에 소극적이였기 때문입니다 

이때 요아스 왕이 좋은 방법을 생각해 냅니다. 8절부터 10절까지에 말씀입니다 

8. 이에 왕이 말하여 한 궤를 만들어 여호와의 전 문 밖에 두게 하고

9. 유다와 예루살렘에 공포하여 하나님의 종 모세가 광야에서 이스라엘에게 정한 세를 여호와께 드리라 하였더니

10. 모든 방백들과 백성들이 기뻐하여 마치기까지 돈을 가져다가 궤에 던지니라

한 궤를 만들어서 성전 앞에 두고 모세가 명한 것처럼 성전세를 내야 한다라고 공표를 하였더니 

오히려 백성들과 지도자들이 기뻐하고 즐거워하면서 너도 나도 앞을 다투어서 헌금을 하였다'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흔히 좋은 뜻을 가지고 있지만 그 뜻을 실현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어려워하고 고민합니다 

그런데 반대로 하나님은 좋은 뜻을 실현 할 수 있는 자원이 무궁무진한데 그런 하나님의 마음과 그 뜻을 알아 주고 순종 할 사람이 어디 있나 정말 두루두루 이 땅을 살펴보신다는 겁니다 

그래서 로마서 3장 10절 12절 보면 

로마서 3:10-12

10. 기록된 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11.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고

12. 다 치우쳐 함께 무익하게 되고 선을 행하는 자는 없나니 하나도 없도다

라고 한탄 하시는 것이죠 

하나님의 뜻을 행할 의인이 없는 것이지 그 뜻을 행할 자원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의 그러한 도구로 쓰임 받기를 간절히 원하시는 것이죠 


그래서 히브리서에 보면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기 위해서는 예수님을 깊이 생각해야 해요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 

'예수님의 뜻은 어디에 있을까?' 

몰입하여 깊이 생각하고 기도하십시오 

그러면 하나님의 뜻을 우리는 분명히 알게 됩니다 


또 우리가 몰입하여 간절히 기도 하게 되는 그 순간 하나님은 우리에게 생각지도 못했던 영감이 떠오르게 해 주십니다 

환상을 보게 해 주시고, 만나야 될 사람들을 만나게 해주시고, 필요한 재정 또한 하나님께서 채워주시는 기적을 경험 하게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분명히 이것이 하나님의 뜻인 줄 우리가 확실하지만 

그것을 이룰 수 있는 재원재정사람재능방법도 찾아볼 수 없을 때 하나님 앞에 무릎꿇고 나가십시오 

그분 앞에 몰입하여서 우리가 우리의 마음의 중심을 드리며 기도하면 

생각지도 못했던 하나님의 놀라우신 기름 부으심과 도우심이 우리 가운데 찾아 오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대책이 없는 인생이지만 하나님은 대책이 많으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상을 숭배하는 아달랴의 치아에서 끝까지 여호와에 대한 믿음을 지켜냈던 여호야다와 같이 

죄악이 관영한 이 세대 가운데 이 어둠의 세상 가운데 이 어둠을 밝힐 수 있는 끝까지 믿음을 포기하지 않는 영웅들을 곳곳에서 일어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또한 주님을 섬기고 싶지만 그 방법을 알지 못하는 이들이 있다면 

오늘 하루 몰입하여 주님께 기도함으로 하늘의 문이 열리게  도와 주시고 

내가 이전에 알지 못하였고, 경험하지 못 하였고, 생각하지도 못하였던 놀라운 하늘에 영감과 또 하나님의 도우심과 베푸신과 놀라운 하나님의 자원과 이 모든 것들을 사용할 수 있는 놀라운 기회의 문이 열리는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모두를 그렇게 축복하여 주실 줄 원하옵고 

살아계신 우리 주님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주일 하루만이 아니라,

한 주간의 모든 날에

하나님을 예배하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

나는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요?



END


이 글은 청각을 잃은 제 친구를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전체 또는 일부가 잘못 듣고 잘못 옮겨 적은 내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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