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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의 행동 기준, 남의 유익과 주님의 영광(고린도전서 10:23~33)(2026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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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5.31 | 생명의 삶 | 도육환 목사

 

 

 

 

 

할렐루야

오늘부터 한 주간 여러분과 함께 고린도 전서 말씀을 묵상하게 된 영동 온누리교회 도육환 목사입니다.

하나님께서 거룩하게 구별하신 주일입니다.

오늘도 여러분이 드리는 모든 예배 위에 하나님의 은혜와 성령의 충만하심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우리는 신앙생활을 하면서 종종 이런 질문을 하게 됩니다.

이건 해도 괜찮은 걸까 저건 하지 말아야 하는 걸까?

아주 실제적인 고민들도 많습니다.

 

술과 담배 문제는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영상 예배로 현장 예배를 대신해도 되는 건지,

하얀 거짓말 정도는 괜찮은 것인지,

우리의 삶 속에서 성경적인 기준을 알고 싶어 하는 것들이 많죠.

 

오늘 본문은 그런 우리의 질문들에 대한 중요한 원칙을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함께 고린도 전서 10장 23절에서 33절 말씀을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성도의 행동 기준, 남의 유익과 주님의 영광
성도의 행동 기준, 남의 유익과 주님의 영광

 

 

 

성도의 행동 기준, 남의 유익과 주님의 영광

 

 

 

고린도전서 10장 23절에서 33절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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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유익한 것은 아니요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덕을 세우는 것은 아니니
24 누구든지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말고 남의 유익을 구하라
25 무릇 시장에서 파는 것은 양심을 위하여 묻지 말고 먹으라
26 이는 땅과 거기 충만한 것이 주의 것임이라
27 불신자 중 누가 너희를 청할 때에 너희가 가고자 하거든 너희 앞에 차려 놓은 것은 무엇이든지 양심을 위하여 묻지 말고 먹으라
28 누가 너희에게 이것이 제물이라 말하거든 알게 한 자와 그 양심을 위하여 먹지 말라
29 내가 말한 양심은 너희의 것이 아니요 남의 것이니 어찌하여 내 자유가 남의 양심으로 말미암아 판단을 받으리요
30 만일 내가 감사함으로 참여하면 어찌하여 내가 감사하는 것에 대하여 비방을 받으리요
31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32 유대인에게나 헬라인에게나 하나님의 교회에나 거치는 자가 되지 말고
33 나와 같이 모든 일에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여 자신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고 많은 사람의 유익을 구하여 그들로 구원을 받게 하라

 

 

 

고린도 교회 성도들은 아직 영적으로 미숙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일상 속에서 마주하는 문제들조차 어떻게 판단하고 행동해야 할지 혼란스러워했지요.

그래서 영적인 아버지이자 스승이었던 바울에게 성경적 기준을 묻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 가운데 하나가 그리스도인이 우상에게 바쳐졌던 고기를 먹어도 되는가? 하는 문제였습니다.

당시 고린도 시장에는 신전의 재물로 들여졌던 고기가 일반 고기보다 훨씬 더 싼 값에 팔리고 있었습니다.

가난한 성도들의 입장에서는 부담 없이 가성비 좋은 음식을 먹을 수 있었지요.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어떻게 성도가 우상에게 바쳤던 재물을 먹을 수 있느냐? 하며 비난했습니다.

이 문제에 대한 바울의 가르침을 보십시오. 23절과 24절 말씀입니다.

23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유익한 것은 아니요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덕을 세우는 것은 아니니
24 누구든지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말고 남의 유익을 구하라

 

우리는 율법과 죄로부터 자유함을 얻은 사람들입니다.

 

음식 때문에 정죄함을 받을 필요도 없고, 어떤 음식의 규정에 매여 살아갈 이유도 없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모든 행동이 다 유익한 것은 아닙니다.

모든 것이 덕이 되는 것도 아닙니다.

그래서 성도는 행동하기 전에 먼저 기준을 세워야 합니다.

내가 하려는 이 일이 공동체에 유익한가?

나의 선택이 다른 사람들에게 덕을 세울 수 있는 것인가? 를 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단지 내게는 아무 그리길 것이 없다는 말로 결정하면 안 됩니다.

나의 자유보다 다른 사람의 유익을 먼저 생각하는 것이 성숙한 믿음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누구든지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말고 남의 유익을 구하라고 말씀하시죠.

 

 

한편 바울은 시장에서 파는 음식에 대해 굳이 출처를 묻지 말고 사 먹으라고 말합니다.

땅과 거기 가득한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이기 때문이죠.

또 믿지 않는 사람의 집에 초대받았을 때도 차려준 음식을 감사함으로 먹으면 됩니다.

음식 자체가 본질적으로 더럽거나 악한 것은 아니었기 때문이죠.

 

 

그런데 만약 누군가가 이 음식은 우상에게 바쳐졌던 재물입니다라고 말한다면 그때는 먹지 말라고 합니다.

음식 자체에 문제가 있어서가 아닙니다. 악한 영이 붙어 있기 때문도 아닙니다.

혹 재물에 들여줬던 음식을 먹는 것을 본 믿음이 약한 사람이 시험에 들거나 걸려 넘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자유가 없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먹을 자유도 있고, 먹지 않을 자유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그 자유를 사용할 때 다른 사람의 마음과 양심을 먼저 생각해 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29절과 30절에 조금 헷갈리는 말씀이 주어져 있습니다. 한번 읽어 볼까요?

29 내가 말한 양심은 너희의 것이 아니요 남의 것이니 어찌하여 내 자유가 남의 양심으로 말미암아 판단을 받으리오
30 만일 내가 감사함으로 참여하면 어찌하여 내가 감사하는 것에 대하여 비방을 받으리오

 

앞에서는 다른 사람의 양심을 위해서 절제하라 하셨는데

여기서는

왜 내 자유가 남의 양심 때문에 판단을 받아야 하느냐?라고 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건 모순이 아니라 믿음의 균형입니다.

 

우리는 분명 자유로운 사람들입니다.

율법에 매이지도 않고 세상 풍습에 얽매이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사랑 때문에 스스로 절제할 줄 알아야 합니다.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성숙한 믿음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행동이 다른 사람의 기준에 끌려 다녀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억지로 눈치 보며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자유로운 사람으로 자원하여 선택하는 삶이어야 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나는 자유합니다.

그러나 사랑 때문에 스스로 절제합니다.

하지만 그 절제가 또 다른 율법이 되어 나를 묶지는 않습니다.

이것이 성숙하고 건강한 그리스도인의 모습입니다.

 

비록 내 양심에 그리 낌이 없다 할지라도

다른 사람들을 먼저 배련하고 필요하다면 내 자유까지도 기꺼이 양보할 수 있는 믿음

그 믿음의 사람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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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앞서 어떤 행동을 결정하기 전에 다른 사람의 양심을 살피고 배려해야 한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바울은 여기에서 한 가지 더 중요한 기준을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이 일을 어떻게 보실까 하는 것입니다.

너무나 잘 알려진 말씀이 지죠 31절 말씀을 함께 보겠습니다.

31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우상의 재물을 먹어도 되는가 하는 질문은 결국 더 큰 질문으로 이어집니다.

이 일이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가? 하는 것입니다.

사실 이것이야말로 우리의 모든 삶을 판단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먹든지 마시든지 하시죠?

이 말은 삶의 모든 영역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나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하나에만 머물면 그 신앙은 율법에 머물기가 쉽습니다.

그러나 이 일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인가?를 묻게 되면 이 질문은 복음으로 우리를 이끌어 줍니다.

 

종교 개혁자 마틴 루터는 그리스도인의 자유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모든 것 위에 있는 가장 자유로운 주인이며 그 누구에게도 메이지 않는다.

동시에 모든 것 아래에 있는 가장 충성된 종이며 모든 사람을 섬긴다.

너무 유명한 말이죠?

 

그렇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자유로운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 자유를 사용하여 사랑으로 종 노릇 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자유는 나 자신만을 위해 주어진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살리고 섬기기 위해 주어진 것입니다.

사도 바울 역시 자신의 자유를 내려놓았다는 사실을 말씀으로 증거하고 있습니다.

33절 말씀입니다.

33 나와 같이 모든 일에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여 자신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고 많은 사람의 유익을 구하여 그들로 구원을 받게 하라

 

바울은 모든 사람의 기쁨과 유익을 구했습니다.

자신의 유익보다 다른 사람의 유익을 먼저 생각했다는 겁니다.

이유는 단 하나였습니다.

사람들을 구원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바울은 한 영혼이라도 더 얻기 위해서 스스로 모든 사람의 종이 되었습니다.

유대인들을 얻기 위해서는 유대인처럼 되었고, 이방인들을 얻기 위해서는 이방인처럼 되었으며,

약한 자를 얻기 위해서 자신도 기꺼이 약한 자가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도 자유를 가진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그 자유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해야 합니다.

작은 일 하나까지도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고 자신을 절제하며 살아야 합니다.

무엇을 먹고 무엇을 입는가 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삶의 중심에 하나님과 이웃이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을 통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쉽지 않은 길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장 아름답고 복된 그리스도인의 삶입니다.

오늘도 말씀에 순종하여 그 길을 함께 걸어가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내 이익을 내려놓고 유익을 줄 대상은 누구인가요?
내 이익을 내려놓고 유익을 줄 대상은 누구인가요?

 

 

 

존귀하신 하나님
오늘도 먹든지 마시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게 하시고
즐거이 종 된 자로 살아 많은 영혼을 얻고 구원하는 일에 쓰임 받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성도의 행동 기준, 남의 유익과 주님의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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