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8 | 생명의 삶 | 권오향 목사
샬롬
오늘도 하나님의 평강이 우리들의 삶에 가득하기를 축복합니다.
온누리 교회를 섬기는 권양 목사입니다.
사람들은 오늘날 세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수많은 현상과 사건들을 바라보며 이런 말을 자주 합니다.
이젠 정말 마지막 때인가 봐.
주님이 오실 날이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아.
그러나 주님이 오실 날을 기대해서라기보다는 두려움에서 하는 말은 아닌가 싶습니다.
그렇지만 예수님은 마지막 때를 설명하시면서 두려움에 집중하지 말고 사명에 집중하라 하시며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가르쳐 주십니다.
오늘 함께 묵상할 말씀은 마태복음 24장 1에서 14절 말씀입니다.

지금은 복음 전파를 완성할 때입니다
마태복음 24장 1절에서 14절 말씀입니다.
| 1 예수께서 성전에서 나와서 가실 때에 제자들이 성전 건물들을 가리켜 보이려고 나아오니 2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이 모든 것을 보지 못하느냐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지리라 3 예수께서 감람 산 위에 앉으셨을 때에 제자들이 조용히 와서 이르되 우리에게 이르소서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사오며 또 주의 임하심과 세상 끝에는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 4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5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나는 그리스도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하리라 6 난리와 난리 소문을 듣겠으나 너희는 삼가 두려워하지 말라 이런 일이 있어야 하되 아직 끝은 아니니라 7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곳곳에 기근과 지진이 있으리니 8 이 모든 것은 재난의 시작이니라 9 그 때에 사람들이 너희를 환난에 넘겨 주겠으며 너희를 죽이리니 너희가 내 이름 때문에 모든 민족에게 미움을 받으리라 10 그 때에 많은 사람이 실족하게 되어 서로 잡아 주고 서로 미워하겠으며 11 거짓 선지자가 많이 일어나 많은 사람을 미혹하겠으며 12 불법이 성하므로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지리라 13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14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
예수님은 유대의 종교 지도자들과 논쟁을 벌이신 후에 성전을 나오시면서 예상치 않은 말씀을 하십니다. 2절인데요
2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이 모든 것을 보지 못하느냐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지리라
성전의 화려함과 웅장함을 보고 감탄을 하고 있던 제자들에게는 너무나 충격적인 말씀이었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있어서 성전은 이들 신앙의 중심이었고, 하나님 인재의 상징이었기 때문이죠.
그러나 예수님은 하나님을 떠난 성전의 유형은 아무 소용이 없음을 밝히시면서 예루살렘 성전의 파괴를 예언하십니다.
예수님을 배척하는 유대인들의 죄악 때문이었으며, 동시에 예수님의 십자가 죽으심으로 이제는 더 이상 구약의 제사가 필요치 않음을 암시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이 말씀을 들은 제자들은 두려움에 가득 차 예수님께 묻습니다.
3 예수께서 감람 산 위에 앉으셨을 때에 제자들이 조용히 와서 이르되 우리에게 이르소서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사오며 또 주의 임하심과 세상 끝에는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
예수님은 거짓 그리스도의 출연과 전쟁과 기근과 지진이 있을 것이라고 답하시는데,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촌의 현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단 사이비들의 출연은 계속되고 있으며, 세계 곳곳에서는 계속되는 전쟁으로 인해서 가정과 사회가 파탄 나고 있고, 기근은 점점 더 심하여져 굶어 죽어가는 자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지진의 빈도수도 점점 잦아져서 불안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8절을 보십시오.
8 이 모든 것은 재난의 시작이니라
영어 성경에서는 재난을 birth pains 이라고 번역하고 있는데, 이것은 끝이 아닌 새 시대의 진통이라는 뜻입니다.
출산의 고통이 새 생명을 낳는 과정이듯이, 세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재난은 하나님의 구속의 역사를 향하여 나아가는 과정이라는 것이죠.
그러므로 우리는 이런저런 재난이 하나님 나라가 가까워지고 있다는 신호임을 알아차리고, 불안과 혼란의 시대를 두려움으로 해석하지 아니하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말씀으로 해석하여야 합니다.
역사상 수많은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서 많은 이들을 미혹하고, 전쟁과 기근과 지진으로 인해서 세상이 다 망하는 것 같아도 이 모든 일은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일어나는 일이며, 하나님은 여전히 하나님 나라의 완성을 위해서 일하고 계심을 믿어야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종말의 신앙이 결코 쉽지 않음을 숨기지 않으십니다. 9절을 보실까요?
9 그 때에 사람들이 너희를 환난에 넘겨주겠으며 너희를 죽이리니 너희가 내 이름 때문에 모든 민족에게 미움을 받으리라
사랑하는 여러분
종말이 가까울수록 신앙 생활은 편치 않습니다.
알곡과 가라지, 진짜 믿음과 가짜 믿음이 드러나는 시대가 종말의 시대입니다.
단지 육신의 안전과 편안을 위해서 예수를 믿는다면 핍박이 왔을 때 쉽게 떠날 수 있는 게 종말의 시대입니다.
오늘날 교회가 약해지는 이유 중에 하나도 세상과 다르게 살지 않으면서 신앙을 유지할 수 있다는 착각 때문이 아닐까요?
우리는 이러한 시대의 어려움 앞에서 단호한 믿음의 결단으로 일어서야 합니다.
마지막 때의 성도는 편안을 추구하는 자가 아니라 주님의 헌신된 증인으로 사는 자입니다.

예수님은 성도들에 대한 핍박과 더불어 세상은 점점 더 악해질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12절인데요.
12 불법이 성하므로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지리라
불법이 성하여 진다는 것은 단순히 법을 어기는 행동만을 뜻하지는 않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죄를 죄로 여기지 않는 것을 말하죠.
죄악과 자기 중심적인 가치관이 아무렇지도 않게 사회 전반에 퍼지는 현상이며, 그러기에 사랑은 점점 식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사람들은 저마다 자기 보호에 급급하고, 타인에게는 마음을 열어주기도 내어주기도 어렵고, 인내와 용서가 점점 줄어들고, 사람들의 마음은 점점 더 냉랭해지고 무뎌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13절입니다.
13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우리는 세상을 바라보며 한탄하고 절망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바라며 끝까지 견뎌야 합니다.
여기서 견딘다는 말은 단순히 버틴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믿음을 지키며 증인의 삶을 지속한다는 뜻입니다.
예수님은 종말의 시간표를 단 한 마디로 요약하시는데 14절입니다.
14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세상의 종말은 전쟁 때문도 재난이나 박해 때문도 아니고 온 세상의 복음이 전파돼야 끝이 옵니다.
하나님은 세상을 혼란으로 끝내지 않으시고 선교로 완성하십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주님이 오실 때까지 복음을 들고 달려가야 합니다.
마지막 때를 준비하는 최고의 방법은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종말이 두려우십니까? 두려움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선교에 동참하십시오.
선교는 특별한 사람에게만 주어지는 사명이 아니라 마지막 때를 사는 모든 성도의 일상적 부르심입니다.
작년에 저희 교회에서는 선교대회가 있었는데, 마지막 날 선교사님이 선교는 상식입니다.
라고 말씀하시는 바람에 듣는 모든 사람들의 안에 큰 울림과 찔림이 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선교는 선교사님들만 감당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가 감당해야 합니다.
교회는 세상의 종말을 기다리는 공동체가 아니고 종말을 향해서 복음을 들고 달려가는 공동체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시대를 예견하는 예언가로 부르시지도 않았고 두려움에 떠는 나약한 자로 부르시지도 않으셨습니다.
우리가 해야 할 질문은 세상이 얼마나 악해졌는가 라기보다 복음이 얼마나 전해지고 있는가입니다.
어둠이 짙을수록 빛은 더 선명해지며 혼란이 커질수록 복음의 능력은 더 분명해질 것이라는 사실을 믿으며, 주님 다시 오실 그날을 소망하는 공동체로 살기를 원합니다.
주님의 긴박한 부르심 앞에 기꺼이 순종하는 저희 모두가 되기를 원하며 여러분들을 축복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세상은 점점 더 악하여지고 우리를 두렵게 하는 수많은 사건과 사고들이 일어나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주님께서 부탁하신 선교의 사명을 감당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혼란한 시대 속에서 미혹되지 않고 주님 다시 오실 그날까지 복음을 전하는 통로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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