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6 | 생명의 삶 | 유현목목사
안녕하세요.
저는 오늘의 교회를 섬기는 유현목 목사입니다.
오늘 우리는 지도자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고 공동체의 울타리가 흔들리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정치 지도자, 경제 지도자, 종교 지도자들까지 책임보다 이익을 앞세우는 모습을 볼 때 양떼는 흩어지고 국민은 아픔을 겪습니다.
스가랴 11장 역시 같은 사항을 보여줍니다.
백성들을 돌보지 않는 거짓 목자와 양 때를 위해 생명을 내어주시는 참 목자의 모습이 나란히 드러납니다.
이 시간 본문을 거울 삼아 현실을 바라볼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참 목자가 누구인지 다시 일깨워 주십니다.
그럼 오늘 나눌 말씀인 스가랴 11장 1절에서 17절까지의 말씀을 살펴보겠습니다.

악한 목자에게 임하는 공의의 심판
스가랴 11장 1절에서 17절 말씀입니다.
| 1 레바논아 네 문을 열고 불이 네 백향목을 사르게 하라 2 너 잣나무여 곡할지어다 백향목이 넘어졌고 아름다운 나무들이 쓰러졌음이로다 바산의 상수리나무들아 곡할지어다 무성한 숲이 엎드러졌도다 3 목자들의 곡하는 소리가 남이여 그들의 영화로운 것이 쓰러졌음이로다 어린 사자의 부르짖는 소리가 남이여 이는 요단의 자랑이 쓰러졌음이로다 4 여호와 나의 하나님이 이르시되 너는 잡혀 죽을 양 떼를 먹이라 5 사들인 자들은 그들을 잡아도 죄가 없다 하고 판 자들은 말하기를 내가 부요하게 되었은즉 여호와께 찬송하리라 하고 그들의 목자들은 그들을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는도다 6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다시는 이 땅 주민을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고 그 사람들을 각각 그 이웃의 손과 임금의 손에 넘기리니 그들이 이 땅을 칠지라도 내가 그들의 손에서 건져내지 아니하리라 하시기로 7 내가 잡혀 죽을 양 떼를 먹이니 참으로 가련한 양들이라 내가 막대기 둘을 취하여 하나는 은총이라 하며 하나는 연합이라 하고 양 떼를 먹일새 8 한 달 동안에 내가 그 세 목자를 제거하였으니 이는 내 마음에 그들을 싫어하였고 그들의 마음에도 나를 미워하였음이라 9 내가 이르되 내가 너희를 먹이지 아니하리라 죽는 자는 죽는 대로, 망하는 자는 망하는 대로, 나머지는 서로 살을 먹는 대로 두리라 하고 10 이에 은총이라 하는 막대기를 취하여 꺾었으니 이는 모든 백성들과 세운 언약을 폐하려 하였음이라 11 당일에 곧 폐하매 내 말을 지키던 가련한 양들은 이것이 여호와의 말씀이었던 줄 안지라 12 내가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좋게 여기거든 내 품삯을 내게 주고 그렇지 아니하거든 그만두라 그들이 곧 은 삼십 개를 달아서 내 품삯을 삼은지라 13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그들이 나를 헤아린 바 그 삯을 토기장이에게 던지라 하시기로 내가 곧 그 은 삼십 개를 여호와의 전에서 토기장이에게 던지고 14 내가 또 연합이라 하는 둘째 막대기를 꺾었으니 이는 유다와 이스라엘 형제의 의리를 끊으려 함이었느니라 15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또 어리석은 목자의 기구들을 빼앗을지니라 16 보라 내가 한 목자를 이 땅에 일으키리니 그가 없어진 자를 마음에 두지 아니하며 흩어진 자를 찾지 아니하며 상한 자를 고치지 아니하며 강건한 자를 먹이지 아니하고 오히려 살진 자의 고기를 먹으며 또 그 굽을 찢으리라 17 화 있을진저 양 떼를 버린 못된 목자여 칼이 그의 팔과 오른쪽 눈에 내리리니 그의 팔이 아주 마르고 그의 오른쪽 눈이 아주 멀어 버릴 것이라 하시니라 |
본문은 심판의 메시지로 시작합니다.
레바논의 백향목과 바산의 상수리나무 울부짓는 목자들의 모습은 이스라엘 지도자들이 무너질 것을 상징합니다.
지도자가 무너지면 피해는 고스란히 백성들의 몫입니다.
당시 이스라엘 백성은 왜적의 위협과 내적 혼란 속에서 지도자의 무책임을 온몸으로 느꼈습니다.
지도자가 흔들리면 삶의 기반이 무너지고 가족과 공동체는 방향을 잃습니다.
7절에서 스가랴는 두 지팡이, 곧 은총과 연합을 상징하는 두 지팡이를 잡고 목자의 역할을 감당하려고 합니다.
7 내가 잡혀 죽을 양 떼를 먹이니 참으로 가련한 양들이라 내가 막대기 둘을 취하여 하나는 은총이라 하며 하나는 연합이라 하고 양 떼를 먹일새
5절을 보면 양떼는 그 목자를 거부하고 거짓 지도자들은 백성을 가축처럼 팔아 넘깁니다.
5 사들인 자들은 그들을 잡아도 죄가 없다 하고 판 자들은 말하기를 내가 부요하게 되었은즉 여호와께 찬송하리라 하고 그들의 목자들은 그들을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는도다
특히 12절에서 은 30의 곧 종의 값에 목자를 내던지는 장면은 장차 예수님이 가롯 유다에게 은 30에 팔리는 사건을 예언적으로 보여줍니다.
12 내가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좋게 여기거든 내 품삯을 내게 주고 그렇지 아니하거든 그만두라 그들이 곧 은 삼십 개를 달아서 내 품삯을 삼은지라
이 말씀은 단순한 돈 거래가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목자의 가치를 철저히 멸시하는 인간의 불신앙을 고발합니다.
백성을 책임지지 않는 목자의 모습은 결국 배신과 파괴를 낳습니다.
이는 오늘 우리의 현실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권력을 사유화하고 인간을 도구처럼 여기며, 공동체를 위해 헌신하기보다 자기 이속만을 챙기는 리더들이 있습니다.
그 결과 신뢰는 무너지고 국민은 상처받고 공동체는 갈라집니다.
때로는 교회 안에서도 목자의 책임을 망각한 모습들이 드러납니다.
주님의 양떼를 섬기기보다 자기 이름을 높이고 세상의 성공 논리에 휩쓸리는 리더십은 결국 공동체에 깊은 상처를 남깁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성경은 분명히 말하고 있습니다.
거짓 목자는 잠시 설 수 있으나 오래 가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공이가 반드시 심판하십니다.
나는 세상의 화려함과 권세가 아닌 참 목자를 분별하며 따르고 있습니까?
우리 모두 세상의 화려함과 권세를 쫓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충성된 목자를 분별하고 쫓을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15절에서 17절을 보면 하나님은 어리석은 목자의 비극적 최후를 말씀하십니다.
양떼를 돌보지 않고, 상한 자를 고치지 않으며, 건강한 자를 먹이지 않은 목자는 결국 자기 손과 눈까지 심판을 받습니다.
목자가 제 역할을 감당하지 않으면 공동체 전체가 무너질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직접 그 책임을 묻고 심판하신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이 심판의 메시지 안에는 소망의 메시지도 담겨 있습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끝까지 버려두지 않으십니다.
스가랴가 보여주는 참 목자는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킵니다.
요한복음 10장에서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요한복음 10:11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
거짓 목자는 자기 백성을 버리지만 참 목자는 그들을 위하여 자기의 생명을 내어주십니다.
십자가 위에서 찍기신 그 주님의 몸은 상한 양들을 싸매는 붕대가 되었고, 흘리신 보혈은 길 잃은 양들을 불러 모으는 생명의 강이 되었습니다.
오늘 우리의 삶에도 참 목자의 돌보심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가정에서 지친 이들, 직장에서 상처받은 이들, 교회 안에서 위로를 구하는 이들이 참 목자 되신 주님 앞에 나올 때 새 힘을 얻게 됩니다.
이 돌봄은 단지 위로를 주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무너진 관계를 회복시키고 길을 잃은 자들에게 빛을 주며 절망 가운데 있는 이들에게 다시 살아갈 용기를 줍니다.
철학자 플라톤은 지도자가 무너지면 공동체는 길을 잃는다고 했습니다.
성경은 선언합니다. 참 목자 예수님께서 함께하실 때 양 때는 흩어지지 않고 살아난다.
교회는 단지 제도적 기관이 아니라 참 목자 예수님께 붙들린 유기체입니다.
우리가 그 길을 따를 때 교회는 세상을 향해 참된 복음의 메시지를 담대히 선포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지금 참 목자 되신 예수님을 진정 따르고 있습니까?
주님처럼 돌보고 주님처럼 희생하고 주님처럼 사랑하고 있습니까?
나는 참 목자의 희생과 사랑을 본받아 어떻게 가족과 이웃을 돌보고 있습니까?
참 목자를 닮아가는 제자의 삶이야말로 교회의 정체성이며 세상에 드러내야 할 복음의 메시지입니다.
오늘 하루도 예수님의 희생과 사랑을 본받아 내 삶의 자리에서 영혼의 목자로 살아가실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선한 목자 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를 거짓 목자의 손에서 건져주시고
참 목자 예수 그리스도의 품으로 인도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세상의 거짓된 지도자들을 따르지 않고 오직 십자가의 길을 걷게 하옵소서.
상한 양들을 싸매고 지친 영혼을 위로하며 목마른 이들에게 생수를 나누는 주님의 손과 발이 되게 하옵소서.
이 땅의 교회마다 예수님의 사랑으로 하나 되게 하시고
이 시대에 복음의 향기를 전하는 공동체로 세워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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