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8. | 생명의 삶 | 유현목목사
안녕하세요.
저는 오늘의 교회를 섬기는 유현목 목사입니다.
오늘 우리의 현실은 얼룩진 옷과 불타는 용광로 같습니다.
전쟁의 참혹한 장면, 쇠난으로 무너진 페어, 깨어진 관계와 지워지지 않는 양심의 가책이 우리의 영혼을 짓누릅니다.
스가랴 13장은 참혹한 현실 속에서도 절망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죄를 씻는 샘물을 여시고 남은 자를 연단하시는 불길을 허락하십니다.
하나님은 심판으로 끝내지 않으시고 씻으시고 남기시고 새롭게 빚어주십니다.
그럼 오늘 나눌 말씀인 스가랴 13장 1절에서 9절까지의 말씀을 살펴보겠습니다.

죄를 씻고 단련된 거룩한 백성
스가랴 13장 1절에서 9절 말씀입니다.
| 1 그 날에 죄와 더러움을 씻는 샘이 다윗의 족속과 예루살렘 주민을 위하여 열리리라 2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 날에 내가 우상의 이름을 이 땅에서 끊어서 기억도 되지 못하게 할 것이며 거짓 선지자와 더러운 귀신을 이 땅에서 떠나게 할 것이라 3 사람이 아직도 예언할 것 같으면 그 낳은 부모가 그에게 이르기를 네가 여호와의 이름을 빙자하여 거짓말을 하니 살지 못하리라 하고 낳은 부모가 그가 예언할 때에 칼로 그를 찌르리라 4 그 날에 선지자들이 예언할 때에 그 환상을 각기 부끄러워할 것이며 사람을 속이려고 털옷도 입지 아니할 것이며 5 말하기를 나는 선지자가 아니요 나는 농부라 내가 어려서부터 사람의 종이 되었노라 할 것이요 6 어떤 사람이 그에게 묻기를 네 두 팔 사이에 있는 상처는 어찌 됨이냐 하면 대답하기를 이는 나의 친구의 집에서 받은 상처라 하리라 7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칼아 깨어서 내 목자, 내 짝 된 자를 치라 목자를 치면 양이 흩어지려니와 작은 자들 위에는 내가 내 손을 드리우리라 8 여호와가 말하노라 이 온 땅에서 삼분의 이는 멸망하고 삼분의 일은 거기 남으리니 9 내가 그 삼분의 일을 불 가운데에 던져 은 같이 연단하며 금 같이 시험할 것이라 그들이 내 이름을 부르리니 내가 들을 것이며 나는 말하기를 이는 내 백성이라 할 것이요 그들은 말하기를 여호와는 내 하나님이시라 하리라 |
1절은 이렇게 선포합니다.
1 그 날에 죄와 더러움을 씻는 샘이 다윗의 족속과 예루살렘 주민을 위하여 열리리라
이 샘은 단순한 감정의 위로제가 아니라 영혼의 뿌리까지 닿아 죄의 침전물을 도말하는 구원의 근원입니다.
구약의 제사가 반복해도 제거되지 않았던 죄가 그리스도의 보혈 안에서 단번에 씻겨 나갑니다.
요한복음 19장을 보면 예수님의 허리에서 흘러나오는 피와 물이 바로 그 정결의 셈입니다.
이 샘이 열리면 첫 번째 결과는 단절입니다. 2절에서 하나님은
2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 날에 내가 우상의 이름을 이 땅에서 끊어서 기억도 되지 못하게 할 것이며 거짓 선지자와 더러운 귀신을 이 땅에서 떠나게 할 것이라
이렇게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우상은 나무와 돌만이 아닙니다.
하나님보다 더 의지하는 모든 것이 바로 우상입니다.
정결은 단순히 덜 죄짓기가 아니라 주권의 교체입니다.
내가 주인 되던 인간이 십자가 앞에 무릎 꿇고 예수님께 삶의 주권을 내어드릴 때 새로운 삶이 시작됩니다.
3절에서 6절은 거짓 영성의 붕괴를 선언합니다.
3 사람이 아직도 예언할 것 같으면 그 낳은 부모가 그에게 이르기를 네가 여호와의 이름을 빙자하여 거짓말을 하니 살지 못하리라 하고 낳은 부모가 그가 예언할 때에 칼로 그를 찌르리라
4 그 날에 선지자들이 예언할 때에 그 환상을 각기 부끄러워할 것이며 사람을 속이려고 털옷도 입지 아니할 것이며
5 말하기를 나는 선지자가 아니요 나는 농부라 내가 어려서부터 사람의 종이 되었노라 할 것이요
6 어떤 사람이 그에게 묻기를 네 두 팔 사이에 있는 상처는 어찌 됨이냐 하면 대답하기를 이는 나의 친구의 집에서 받은 상처라 하리라
'내가 여호와의 이름을 빙자하여 거짓말을 하니 살지 못하리라.'
거짓 선지자는 스스로 꾸며낸 이야기를 더 이상 팔지 못합니다.
공동체는 사람의 언어가 아니라 하나님의 진리로 질서를 되찾습니다.
정결의 샘은 개인의 양심만 깨끗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 전체의 질서를 새롭게 세웁니다.
예배는 다시 하나님 중심으로, 정의는 이웃 중심으로, 관계는 사랑 중심으로 회복됩니다.
우리의 현실은 어떻습니까?
이 정도쯤이야 하는 작은 얼룩이 결국 정신을 더럽힙니다.
죄의 찌꺼기는 습관이 되고 습관은 문화가 되고 문화는 공동체를 병들게 합니다.
성공 신화에 취해 자기 합리화로 굳어진 마음은 말씀을 통해서만 깨어집니다.
정결의 샘 앞에 서면 숨겨둔 얼룩이 드러나 불편하지만, 그 수치를 통과할 때만 죄로부터의 단절과 자유가 일어납니다.
눈물은 회개의 결단으로, 결단은 삶의 전환으로 이어집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교회의 위기는 돈이나 인력의 부족이 아닙니다.
나는 보혈의 샘 앞에 매일 우상과 거짓을 실제로 끊어내고 있습니까?
보혈의 샘 앞에 서기를 거부하는 것, 그것이 진짜 위기입니다.
십자가 앞에 무릎 꿇는 영혼은 언제나 다시 살아날 수 있음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7절은 이렇게 외칩니다.
7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칼아 깨어서 내 목자, 내 짝 된 자를 치라 목자를 치면 양이 흩어지려니와 작은 자들 위에는 내가 내 손을 드리우리라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카라 깨어서 내 목자 내 짝된 자를 치라. 목자를 치면 양이 흩어지려니와
십자가에 치심을 당하신 주 예수님을 예언한 말씀입니다.
칼이 목자리를 칠 때 양들이 흩어졌지만 하나님은 그 무너짐의 자리에서 남은 자를 붙으십니다.
작은 자들 위에는 내가 내 손을 드리우리라.
사람의 눈에는 실패와 패배처럼 보였으나 하나님의 눈에는 구원의 문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8 여호와가 말하노라 이 온 땅에서 삼분의 이는 멸망하고 삼분의 일은 거기 남으리니
9 내가 그 삼분의 일을 불 가운데에 던져 은 같이 연단하며 금 같이 시험할 것이라 그들이 내 이름을 부르리니 내가 들을 것이며 나는 말하기를 이는 내 백성이라 할 것이요 그들은 말하기를 여호와는 내 하나님이시라 하리라
8절은 여호와가 말하노라 이 온 땅에서 3분의 1은 멸망하고 3분의 1은 거기 나으리니.
9절에서 하나님은 내가 그 3분의 1을 불 가운데 던져 은같이 연단하며 금같이 시험할 것이라 말씀을 하십니다.
불은 파괴가 아니라 정화의 도구입니다.
원강 속에서 찌꺼기를 드러내 제거하면 숨겨진 금은 더욱 빛을 발합니다.
고난은 믿음을 무너뜨리는 것이 아니라 신뢰를 더 담담하게 빚어내는 도가니입니다.
연단의 목표는 성취가 아니라 관계의 회복입니다.
9절 후반절을 보면
그들이 내 이름을 부르리니 내가 들을 것이며 나는 말하기를 이는 내 백성이라 할 것이오.
그들은 말하기를 여호와는 내 하나님이시라 하리라.
하나님은 고난을 통해 단순히 더 좋은 사람이 되라고 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고난을 통해 우리를 부르심과 응답의 관계 속으로 초청하십니다.
남은 자는 흔들리는 상황 속에서도 여호와는 내 하나님이라 고백하며 어떤 상황에서도 순종을 택합니다.
오늘 우리의 삶은 어떠합니까?
경제적 위기, 병실의 눈물, 직장의 힘겨움, 가정의 갈등, 불안이 우리를 흔듭니다.
이 시간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나는 너를 불 속에서 정근같이 빚는다.
심리학자 Viktor E. Frankl(빅터 프랭클)의 말처럼 고난은 인간을 무너뜨리거나 의미를 발견하게 하여 성숙시킵니다.
믿음의 사람은 고난 속에서 의미를 발견하고 그 의미 속에서 하나님과의 친밀함을 더 깊이 맛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남은 자로 산다는 것은 단순히 소수자로 살아남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하나님께 전적으로 붙들린 자로 사는 것입니다.
빠른 길 대신 진실한 길을, 결과보다 순종을 택하는 그때 하나님은 연단의 불을 통해 우리를 정금 같은 사람으로 빚으십니다.
나는 연단의 불 속에서도 여호와는 내 하나님이라고 고백하며 남은 자로 순종하고 있습니까?
그날 세상 사람들은 그 맑아진 신앙의 향기를 통해 복음의 진실성을 보게 될 줄로 믿습니다.

자비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죄와 더러움을 씻는 셈으로 우리를 부르시니 감사합니다.
숨은 우상과 거짓을 끊어내게 하시고 연단의 불길 속에서도 믿음을 잃지 않게 하옵소서.
우리의 부르짖음에 응답하사 너는 내 백성이라 말씀해 주시고,
정금 같은 믿음으로 가정과 교회와 이웃을 살리는 증인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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