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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종을 저버린 헛된 경건(스가랴 7:1~14)(20251020)

2025.10.20 | 생명의 삶 | 윤길중 목사

 

 

순종을 저버린 헛된 경건

 

 

안녕하세요.

영등포교회를 섬기는 윤길중 목사입니다.

오늘도 하나님 앞에 나올 수 있는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스가랴의 이름은 '하나님께서 기억하신다'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바벨론 포로로 끌려가 70년 동안 고통을 당한 공동체를 한시도 잊지 않으셨습니다.

때가 참에 그들을 다시 불러내셔서 예루살렘으로 돌아오게 하시고, 무너진 성전을 재건하는 은혜를 그들에게 주셨습니다.

말씀을 묵상하는 우리에게도 회복과 재건의 새로운 은혜를 부어주시길 기도합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은 스가랴 7장 1절에서 14절까지의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형식적인 금식보다 더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불순종이 가져오는 결과가 무엇인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순종을 저버린 헛된 경건
순종을 저버린 헛된 경건

 

 

순종을 저버린 헛된 경건

 

 

스가랴 7장 1절에서 14절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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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리오 왕 제사년 아홉째 달 곧 기슬래월 사일에 여호와의 말씀이 스가랴에게 임하니라
2 그 때에 벧엘 사람이 사레셀과 레겜멜렉과 그의 부하들을 보내어 여호와께 은혜를 구하고
3 만군의 여호와의 전에 있는 제사장들과 선지자들에게 물어 이르되 내가 여러 해 동안 행한 대로 오월 중에 울며 근신하리이까 하매
4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5 온 땅의 백성과 제사장들에게 이르라 너희가 칠십 년 동안 다섯째 달과 일곱째 달에 금식하고 애통하였거니와 그 금식이 나를 위하여, 나를 위하여 한 것이냐
6 너희가 먹고 마실 때에 그것은 너희를 위하여 먹고 너희를 위하여 마시는 것이 아니냐
7 예루살렘과 사면 성읍에 백성이 평온히 거주하며 남방과 평원에 사람이 거주할 때에 여호와가 옛 선지자들을 통하여 외친 말씀이 있지 않으냐 하시니라
8 여호와의 말씀이 스가랴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9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여 이르시기를 너희는 진실한 재판을 행하며 서로 인애와 긍휼을 베풀며
10 과부와 고아와 나그네와 궁핍한 자를 압제하지 말며 서로 해하려고 마음에 도모하지 말라 하였으나
11 그들이 듣기를 싫어하여 등을 돌리며 듣지 아니하려고 귀를 막으며
12 그 마음을 금강석 같게 하여 율법과 만군의 여호와가 그의 영으로 옛 선지자들을 통하여 전한 말을 듣지 아니하므로 큰 진노가 만군의 여호와께로부터 나왔도다
13 내가 불러도 그들이 듣지 아니한 것처럼 그들이 불러도 내가 듣지 아니하리라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였느니라
14 내가 그들을 바람으로 불어 알지 못하던 여러 나라에 흩었느니라 그 후에 이 땅이 황폐하여 오고 가는 사람이 없었나니 이는 그들이 아름다운 땅을 황폐하게 하였음이니라 하시니라

 

 

본문은 다리오 왕 제4년 성전 공사가 한창 진행되던 때입니다.

베델 사람들이 제사장들과 선지자들에게 묻습니다. 3절입니다.

3 만군의 여호와의 전에 있는 제사장들과 선지자들에게 물어 이르되 내가 여러 해 동안 행한 대로 오월 중에 울며 근신하리이까 하매

 

이들의 질문은 이렇습니다.

'성전이 이제 다시 세워지고 있으니 예루살렘이 파괴된 것을 기억하며 행해온 금식을 이제 그만둬도 되지 않겠습니까?'

라는 질문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금식을 하라 하지 말라 대답하지 않으십니다. 대신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5절입니다.

5 온 땅의 백성과 제사장들에게 이르라 너희가 칠십 년 동안 다섯째 달과 일곱째 달에 금식하고 애통하였거니와 그 금식이 나를 위하여, 나를 위하여 한 것이냐

 

'나를 위하여 나를 위하여 한 것이냐'라고 두 번이나 반복해서 물으십니다.

이 금식이 정말 나를 위한 것이냐? 아니면, 너희 자신을 위한 것이냐?라고 물으시는 것을 보면,

사람은 그 행위 자체 보지만 하나님은 동기를 보시는 분임을 알게 됩니다.

종교 생활의 특징은 경건의 형식을 충족시키는 데만 관심이 있습니다.

겉으로는 경건하지만 실제로는 자기 만족을 위해 종교 행위를 할 때가 있다는 것입니다.

경건한 삶의 모든 동기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대로여야 합니다.

하나님은 금식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금식을 하며 애곡을 할 만큼 왜 고통을 당했는지 그 원인을 알고 불순종의 죄를 회개하고 돌이키기를 바라셨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리고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6절 말씀입니다.

6 너희가 먹고 마실 때에 그것은 너희를 위하여 먹고 너희를 위하여 마시는 것이 아니냐

 

하나님은 그들의 금식뿐만 아니라 평소의 삶까지 문제 삼으십니다.

금식할 때만 하나님을 생각하고 나머지 시간은 자기를 위해 살았다는 것입니다.

 

참된 경건은 무엇입니까? 참된 경건은 모든 삶에 있어서 하나님과 바른 관계의 삶을 지향합니다.

예배드리는 한 시간만 경건하고 나머지 삶은 방종한다면 그것은 헛된 경건입니다.

 

사랑하시는 여러분

주일에만 신앙인처럼 살고 평일에는 세속적인 삶으로 살아가고 있지는 않으신지요?

주님은 사도바울을 통해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고린도 전서 10장 31절 말씀에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금식을 하는 것도 귀한 일이지만, 금식의 동기는 내 뜻을 관철시키려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의 뜻을 구하며 아버지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능력을 구하는 것이어야 합니다.

열심도 중요하지만 다듬어진 열심인 하나님께 순종하는 삶이 더욱 중요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참된 신앙생활은 생활 신앙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신앙은 예배당 안에서만 드러나는 것이 아닙니다.

일상 속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갈 때 그것이 진짜 예배입니다.

 

 

내가 행하는 기도와 금식은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인가요?
내가 행하는 기도와 금식은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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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이어서 그들의 불순종을 지적하십니다. 9절과 10절 말씀입니다.

9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여 이르시기를 너희는 진실한 재판을 행하며 서로 인애와 긍휼을 베풀며
10 과부와 고아와 나그네와 궁핍한 자를 압제하지 말며 서로 해하려고 마음에 도모하지 말라 하였으나

 

하나님은 외식적이고 형식적인 신앙 생활을 싫어하십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형식적인 금식이 아니라 공의와 사랑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들은 등을 돌리고 귀를 막았습니다.

마음을 가장 단단한 금강석처럼 굳게 하고 율법과 선지자의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11절입니다.

11 그들이 듣기를 싫어하여 등을 돌리며 듣지 아니하려고 귀를 막으며

 

이것은 고의적인 행동입니다.

등을 돌리고 귀를 막고 단단한 돌같이 굳은 마음으로 주님의 말씀을 외면하고 거부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형식적인 종교의 모습입니다.

 

듣지 않는 이들의 모습을 보며 하나님은 침묵하지 않으십니다. 결국 하나님의 큰 진노가 임합니다. 13절 말씀입니다.

13 내가 불러도 그들이 듣지 아니한 것처럼 그들이 불러도 내가 듣지 아니하리라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였느니라

 

하나님의 징계는 이렇게 나타납니다. 하나님이 그들의 기도를 듣지 않으십니다.

그들을 바람처럼 흩으십니다. 아름다운 땅이 황폐하게 됩니다.

이것은 한마디로 은혜가 걷어진 상태입니다.

금식은 열심히 했지만 말씀에 불순종한 결과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의 신앙 생활도 형식에만 머물 수 있습니다.

늘 하던 대로 예배 드리고 봉사하고 그러나 실제로는 하나님의 말씀을 외면하고 살아갑니다.

그때 하나님은 우리를 일깨워 주십니다. 말씀을 통해 상황을 통해 권면을 통해 다각도로 일깨워 주십니다.

진정한 신앙은 하나님의 성품이 드러나는 삶입니다.

공정하고 사랑과 친절로 사람을 대하고 연약한 손길을 돕는 것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예배입니다.

예배의 삶에 열심이 있으나 삶의 예배에 소월 하다면 부족한 경건입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과 그 은혜에 발을 딛고서 주님의 복의 통로가 되어서 주님의 뜻을 이뤄드리는 삶이 되시기를 축원드립니다.

 

 

내가 등을 돌리고 외면하고 있는 하나님 말씀은 없나요?
내가 등을 돌리고 외면하고 있는 하나님 말씀은 없나요?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주님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의 신앙을 돌아봅니다.
겉모습만 경건하고 속은 하나님 없는 삶이었다면 돌이키게 하옵소서.
우리의 금식과 예배와 봉사가 나를 위한 것이 아니라 진정 주님을 위한 것이 되게 하시고 이웃을 위한 것이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삶을 살게 하시고 사랑과 친절로 이웃을 섬기는 참된 신앙의 열매를 맺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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