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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 없는 삶에 예고된 불 심판(에스겔 15:1~8)(20250809)

2025.08.09 | 생명의 삶 | 임채영 목사

 

열매 없는 삶에 예고된 불 심판

 

 

 

오늘도 말씀으로 여러분과 만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저는 서울 아현동에 있는 서북교회를 섬기고 있는 임채영 목사입니다.

 

우리가 성경을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을 포도나무 혹은 포도나무 가지로, 그리고 하나님을 농부에 비유하는 비유들이 있죠.

일반적으로 포도나무에 열린 포도 열매를 가지고 포도주를 만들게 되기에,

최상품의 포도 열매가 맺어 그것을 가지고 질 좋은 포도주를 만드는 것이 포도 농사를 짓는 주인에게는 매우 큰 기쁨이 됩니다.


당시 팔레스타인 지역에는 1년의 늦은 겨울과 여름, 이 두 차례의 열매가 맺혔어요.

그런데 농부는 열매를 맺지 못하는 가지는 불에 던져버림으로써, 열매를 맺을 수 있는 가지가 더 튼실한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선지자 에스겔에게 이 말씀을 하시는 거예요.

이러한 포도 농사를 짓는 과정을 비유로 들어, 아무 쓸모없는 포도나무 가지와 같은 이스라엘을 결국은 불살라 버리실 것이라는 강력한 심판의 경고를 하십니다.


오늘 말씀은 에스겔 15장 1절부터 8절 말씀입니다.

 

열매 없는 삶에 예고된 불 심판
열매 없는 삶에 예고된 불 심판


에스겔 15장 1절에서 8절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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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2 인자야 포도나무가 모든 나무보다 나은 것이 무엇이랴 숲속의 여러 나무 가운데에 있는 그 포도나무 가지가 나은 것이 무엇이랴
3 그 나무를 가지고 무엇을 제조할 수 있겠느냐 그것으로 무슨 그릇을 걸 못을 만들 수 있겠느냐
4 불에 던질 땔감이 될 뿐이라 불이 그 두 끝을 사르고 그 가운데도 태웠으면 제조에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
5 그것이 온전할 때에도 아무 제조에 합당하지 아니하였거든 하물며 불에 살라지고 탄 후에 어찌 제조에 합당하겠느냐
6 그러므로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내가 수풀 가운데에 있는 포도나무를 불에 던질 땔감이 되게 한 것 같이 내가 예루살렘 주민도 그같이 할지라
7 내가 그들을 대적한즉 그들이 그 불에서 나와도 불이 그들을 사르리니 내가 그들을 대적할 때에 내가 여호와인 줄 너희가 알리라
8 내가 그 땅을 황폐하게 하리니 이는 그들이 범법함이니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시니라

 


2절과 3절을 같이 한번 보겠습니다.

2 인자야 포도나무가 모든 나무보다 나은 것이 무엇이랴 숲속의 여러 나무 가운데에 있는 그 포도나무 가지가 나은 것이 무엇이랴
3 그 나무를 가지고 무엇을 제조할 수 있겠느냐 그것으로 무슨 그릇을 걸 못을 만들 수 있겠느냐

 

우리는 흔히 포도나무를 풍성함과 축복의 상징이라고 생각하죠.

그런데 오늘 에스겔의 말씀은 그 통념(通念)을 뒤집습니다.
하나님은 선지자에게 묻습니다. 

"포도나무가 다른 나무보다 나은 것이 무엇이냐?"
겉으로는 포도나무가 특별해 보일 수 있지만, 사실 그 나무를 보면 단단하지도 않고 굵지도 않고 그러니까 무언가를 만들기 위한 재료로도 쓸 데가 없는 오직 포도를 맺을 때만 가치가 있는 나무예요.

만일에 그 포도가 없다면 그 열매가 없다면 그것은 숲 속의 다른 나무보다 못한 나무가 되는 거죠.

 

 

4절, 5절 보세요. 

4 불에 던질 땔감이 될 뿐이라 불이 그 두 끝을 사르고 그 가운데도 태웠으면 제조에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
5 그것이 온전할 때에도 아무 제조에 합당하지 아니하였거든 하물며 불에 살라지고 탄 후에 어찌 제조에 합당하겠느냐

 

그니까 어떤 손상도 입지 않는 포도나무도 뗄감으로밖에 사용되지 않는데, 이미 불에 들어가서 타버린 가지? 더더욱 쓸모없다는 거죠. 그리고 지금 이 불탄 가지와 같은 운명이 이스라엘이라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스라엘이 쓸모없는 존재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6절 이후의 내용에서도 보면 

그러므로 여호와 내가 말하노라.
이렇게 말씀하시면서 열매 맺지 않는 포도나무를 아궁이로 보내는 것처럼,

열매를 맺지 않고 하나님과의 계약을 저버린 예루살렘에 대한 심판을 계속해서 선언하십니다.

 

 

7절 보세요. 

7 내가 그들을 대적한즉 그들이 그 불에서 나와도 불이 그들을 사르리니 내가 그들을 대적할 때에 내가 여호와인 줄 너희가 알리라

 

하나님의 심판이 시작되면 자비가 없어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서 얼굴을 돌려버리신다 그러면 소망이 없는 거죠. 

이스라엘이 불에서 힘들게 나온다 하더라도 불이 다시 그들을 삼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심판은 아무도 피할 수가 없습니다.

오히려 이 맹렬한 심판 속에서 그들은 비로소 주인이 여호와이심을 알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 

 

하나님을 안다고 하면서 사실은 하나님의 뜻을 외면하고, 하나님보다 우상을 더 사랑하며,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면서도 그분의 말씀에는 불순종했거든요. 그 하나님의 징계는요. 파괴가 목적이 아니에요. 그 징계는 다시 하나님을 알게 하시기 위한 사랑의 외침이 그 가운데 있는 겁니다.

 

 

하나님을 떠나면 아무것도 아닌 존재이기에 나는 날마다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요?
하나님을 떠나면 아무것도 아닌 존재이기에 나는 날마다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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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하나님은 다시 한 번 이러한 맹렬한 심판에 관해서 말씀하세요. 8절을 볼까요? 

8 내가 그 땅을 황폐하게 하리니 이는 그들이 범법함이니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시니라

 

예루살렘이 황폐하게 될 것이다. 사람들이 살 만한 땅이 아니라 짐승들의 거처가 될 정도로 황폐해질 것이다 이런 말씀이에요.

그렇게 예루살렘이 황폐하는 이유는 이스라엘이 범법했기 때문이다 

 

범법(犯法)하다라는 말의 원어적 의미는 불성실하게 행하다 배신 행위를 하다 이런 뜻입니다.

이것은 아내의 부정이나 남편의 외도를 가리킬 때 사용되는 단어였어요.

 

하나님은 하나님이 선택하신 그 백성 이스라엘을 가나안으로 이주시키면서 우상(偶像)으로 점철(點綴) 되어 있는 그 땅이 정화(淨化) 되기를 원하셨어요. 그런데 이스라엘은 오히려 그들과 동화됐습니다.

그래서 결국 하나님께서는 그 땅을 황폐하게 하시며 모두 쫓아버리시기로 결정하신 거예요.

 

이스라엘의 범법함, 즉 하나님에 대한 영적 음행은 멸망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가나안으로 이주되고, 이스라엘은 그 안에서 하나님의 통치를 넓혀가며 살아가야 됐는데, 그렇게 하지 못했어요.

그래서 결국 그들은 망하게 되는 겁니다. 

 

이스라엘은 출애굽한 이후에 그들이 따를 분은 오직 여호와 한 분뿐이라고 분명히 고백했어요.

그런데 그들이 가나안에 들어가자마자, 가나안에 정착한 후에는, 유일하신 하나님만을 섬긴 것이 아니라,

바알을 따르기도 하고 바알과 하나님을 동시에 섬기려고 하는 모습까지 보였습니다.

 

이들을 하나님께서 신의 산에서 모세에게 주신 십계명의 제1계명, 나 외에 다른 신을 두지 말라라는 계명을 정면으로 위반한 겁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어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은 많은 선지자들을 통해서 그들의 잘못된 행동을 지적하고 그리고 돌아오라고 말씀하셨어요. 그런데 그들은 하나님 말씀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농부 되신 하나님은 정성을 다해 포도나무를 길렀지만 결국 그 가지 끝에는 그 어떤 열매도 맺지 못했어요.

혹은, 맺긴 맺었는데 극상품이 아니라 형편 없는 포도를 맺게 된 겁니다.

결국 어떻게 돼요? 그 포도나무 가지는 아궁이의 땔감으로 사용될 수 밖에는 없는 거죠.

 

우리는 쓸모없이 불의 뗄감으로 사라져 버릴 이스라엘 백성들의 이 모습을 보면서 요한복음 15장에 예수님의 말씀, 

즉 포도나무와 가지의 비유를 기억해야 합니다. 요한복음 15장 5절 보시면요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

예수님은 우리와의 관계를 포도나무와 가지로 설명하세요.

포도나무와 가지는 분리되지 않습니다.

나무 없는 가지가 있을 수 없고 가지 없는 나무도 생각할 수 없기 때문에 그래요.

그런데 가지는 스스로 무언가를 할 수 없죠. 

포도나무의 가지는 그냥 포도나무에 붙어 있을 뿐입니다. 수동적입니다. 

포도나무의 가지가 무언가를 하는 게 아니에요.

포도나무의 가지는 포도나무의 붙어 있으므로 포도나무에서 흘러나오는 진액을 통해 열매를 맺게 되는 겁니다.

가지는 아무것도 스스로 할 수 없습니다. 

즉, 우리의 힘을 아무리 쥐어짜도 열매를 맺을 수 있는 힘이 우리 안에 없다는 의미예요.

우리는 종종 무언가를 해내려고 합니다. 

열심히 일하고, 기도하고, 사역하고, 섬기고 그래서 좋은 신앙이 되고 좋은 열매를 맺으려고.

그런데 우리 예수님은 우리가 무엇을 하느냐보다 어디에 연결되어 있느냐를 먼저 말씀하세요.

가지가 줄기에서 끊어지면 아무 열매도 맺을 수 없어요.

아무리 좋은 땅에 있어도 줄기와 연결되지 않으면 생명은 흐르지 않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먼저 내 안에 거하라 이렇게 말씀하세요.

말씀 안에, 기도 안에, 예배 안에, 주님의 사랑 안에 거하라고요.

그럴 때 가지에는 자연스럽게 생명이 흐르고 그 생명은 열매로 나타나게 되는 것 아닐까요?

오늘 주님과 함께 주님 안에 거하십시오.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내가 세상에 나타내야 할 열매는 무엇인가요?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내가 세상에 나타내야 할 열매는 무엇인가요?

 

 

사랑의 하나님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떠나 제 멋대로 살며, 튼실한 포도 열매를 맺지 못한 결과,
결국 불에 던져져 뗄감으로 사용되는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주시니 감사합니다.
우리의 삶도 포도나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께 접붙여지고
우리 안에 예수 그리스도를 온전히 모시며 살아가므로
건강하고 아름다운 극상품의 포도 열매를 맺는 삶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이 모든 말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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