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31 | 생명의 삶 | 이기훈 목사
오늘은 토요일입니다.
한 주일 동안 생업 현장에서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쉼이 있는 주말이 되기를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온누리 교회를 섬기고 있는 이기훈 목사입니다.
공정과 상식은 성숙한 사회를 만들어 주는 중요한 요인이 됩니다.
그러나 반대로 공정과 상식이 무너지면 그 사회는 갈등과 분열이 난무한 저급한 사회가 되고 말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사회가 공정과 상식이 있는 공동체가 되길 원하십니다.
오늘은 민수기 31장 25절로 54절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공정과 상식이 있는 사회를 만들어 가시는 방법을 묵상해 보겠습니다.
공동체의 연합을 가져오는 공정한 분배
민수기 31장 25절에서 54절 말씀입니다.
25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6 너는 제사장 엘르아살과 회중의 수령들과 더불어 이 사로잡은 사람들과 짐승들을 계수하고 27 그 얻은 물건을 반분하여 그 절반은 전쟁에 나갔던 군인들에게 주고 절반은 회중에게 주고 28 전쟁에 나갔던 군인들은 사람이나 소나 나귀나 양 떼의 오백분의 일을 여호와께 드릴지니라 29 곧 이를 그들의 절반에서 가져다가 여호와의 거제로 제사장 엘르아살에게 주고 30 또 이스라엘 자손이 받은 절반에서는 사람이나 소나 나귀나 양 떼나 각종 짐승 오십분의 일을 가져다가 여호와의 성막을 맡은 레위인에게 주라 31 모세와 제사장 엘르아살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하니라 32 그 탈취물 곧 군인들의 다른 탈취물 외에 양이 육십칠만 오천 마리요 33 소가 칠만 이천 마리요 34 나귀가 육만 천 마리요 35 사람은 남자와 동침하지 아니하여서 사내를 알지 못하는 여자가 도합 삼만 이천 명이니 36 그 절반 곧 전쟁에 나갔던 자들의 소유가 양이 삼십삼만 칠천오백 마리라 37 여호와께 공물로 드린 양이 육백칠십오요 38 소가 삼만 육천 마리라 그 중에서 여호와께 공물로 드린 것이 칠십이 마리요 39 나귀가 삼만 오백 마리라 그 중에서 여호와께 공물로 드린 것이 육십일 마리요 40 사람이 만 육천 명이라 그 중에서 여호와께 공물로 드린 자가 삼십이 명이니 41 여호와께 거제의 공물로 드린 것을 모세가 제사장 엘르아살에게 주었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심과 같았더라 42 모세가 전쟁에 나갔던 자에게서 나누어 이스라엘 자손에게 준 절반 43 곧 회중이 받은 절반은 양이 삼십삼만 칠천오백 마리요 44 소가 삼만 육천 마리요 45 나귀가 삼만 오백 마리요 46 사람이 만 육천 명이라 47 이스라엘 자손의 그 절반에서 모세가 사람이나 짐승의 오십분의 일을 취하여 여호와의 장막을 맡은 레위인에게 주었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심과 같았더라 48 군대의 지휘관들 곧 천부장과 백부장들이 모세에게 나아와서 49 모세에게 말하되 당신의 종들이 이끈 군인을 계수한즉 우리 중 한 사람도 축나지 아니하였기로 50 우리 각 사람이 받은 바 금 패물 곧 발목 고리, 손목 고리, 인장 반지, 귀 고리, 목걸이들을 여호와께 헌금으로 우리의 생명을 위하여 여호와 앞에 속죄하려고 가져왔나이다 51 모세와 제사장 엘르아살이 그들에게서 그 금으로 만든 모든 패물을 취한즉 52 천부장과 백부장들이 여호와께 드린 거제의 금의 도합이 만 육천칠백오십 세겔이니 53 군인들이 각기 자기를 위하여 탈취한 것이니라 54 모세와 제사장 엘르아살이 천부장과 백부장들에게서 금을 취하여 회막에 드려 여호와 앞에서 이스라엘 자손의 기념을 삼았더라 |
이스라엘은 미디안과의 전쟁에서 대승을 거두었습니다.
그 승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것입니다.
전쟁에서의 승리는 항상 전리품이 선물로 주어집니다.
이스라엘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승리의 선물로 상상할 수 없는 양의 전리품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선물만 주신 것이 아니라 그 전리품을 공정하게 상식적으로 배분하는 방법까지 가르쳐 주셨습니다.
27절을 읽어 보겠습니다.
27 그 얻은 물건을 반분하여 그 절반은 전쟁에 나갔던 군인들에게 주고 절반은 회중에게 주고
전리품의 절반은 전쟁에 나갔던 군인들에게 주고, 나머지 절반은 백성들에게 주었습니다.
군인들에게 절반을 주라는 것은 생명을 걸고 나가 싸운 그들의 수고를 인정해 주는 것입니다. 공정의 좋은 예가 됩니다.
그리고 나머지 절반을 백성들에게 나누어 주는 것은 상식의 좋은 예가 됩니다.
그리고 28절로 30절을 읽어 보겠습니다.
28 전쟁에 나갔던 군인들은 사람이나 소나 나귀나 양 떼의 오백분의 일을 여호와께 드릴지니라
29 곧 이를 그들의 절반에서 가져다가 여호와의 거제로 제사장 엘르아살에게 주고
30 또 이스라엘 자손이 받은 절반에서는 사람이나 소나 나귀나 양 떼나 각종 짐승 오십분의 일을 가져다가 여호와의 성막을 맡은 레위인에게 주라
군인들은 자신들이 분배받은 목에서 500분의 1을 여호와께 드렸습니다.
이것은 제사장 엘루아살에게 주어지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백성들은 자신들이 분배받은 목에서 50분의 1을 성막에서 봉사하는 레위인들에게 주었습니다.
이러한 분배의 법칙을 모두가 수긍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전쟁의 승리를 주셨다는 믿음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공정과 상식이 있는 분배는 공동체를 연합할 수 있게 하는 중요한 요인이 됩니다.
예루살렘 교회가 처음 직면했던 위기는 헬라파 과부와 유대파 과부들에게 공정과 상식이 없는 나눔을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공정과 상식이 없는 사회는 항상 분열의 위기를 겪게 됩니다.
오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첫 번째 말씀입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가정과 교회 그리고 직장을 만들기 위하여 당신이 노력해야 할 부분은 무엇인지 고민해 보는 하루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일에는 항상 놀라운 일이 생깁니다. 49절을 읽어 보겠습니다.
모세에게 말하되 당신의 종들이 이끈 군인을 개수한 즉 우리 중 한 사람도 충나지 아니하였기로 이스라엘 군대가 규모가 큰 전쟁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사자가 한 명도 없었다는 사실입니다.
놀라운 일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어떻게 이런 전쟁이 가능했을까요?
그 이유는 하나님이 이끄시고 주도하시는 전쟁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전쟁을 이끈 지휘관들이 감동적인 일을 합니다. 50절과 54절을 읽어 보겠습니다.
50 우리 각 사람이 받은 바 금 패물 곧 발목 고리, 손목 고리, 인장 반지, 귀 고리, 목걸이들을 여호와께 헌금으로 우리의 생명을 위하여 여호와 앞에 속죄하려고 가져왔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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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모세와 제사장 엘르아살이 천부장과 백부장들에게서 금을 취하여 회막에 드려 여호와 앞에서 이스라엘 자손의 기념을 삼았더라
지휘관들이 전쟁의 승리뿐 아니라 전사자가 한 명도 없다는 사실에 감사하여서 하나님 앞에 예물을 드렸습니다.
또한 그들은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고 탐내는 보석과 보물들을 기쁨으로 드렸다는 것입니다.
이들의 행위는 오늘을 살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에게 큰 귀감이 됩니다.
첫째 지휘관들의 전쟁의 승리는 하나님이 주셨고 전리품도 하나님이 주신 것입니다 라는 믿음의 표현을 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믿음의 고백입니다.
둘째, 그들은 참된 예배자의 모범이 되었습니다. 예배란 가장 귀한 것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예배는 시간과 마음과 몸 그리고 예물 중에서 최선의 것을 드리는 것이 진정한 예배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깊이 경험하는 사람은 이와 같은 예물을 드릴 수 있습니다.
은혜가 없으면 들릴 것도 없습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두 번째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나는 나의 최선의 것을 들이는 예배자로 생활하고 있는가?
나는 몸과 마음, 시간과 예물 중에서 최선의 것을 드리는 예배자로 생활을 하고 있는가?
자신의 예배를 돌아보는 하루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이 그렇게 하셨듯이
우리들도 공정과 상식 안에서 생활하는 자들이 되게 하시며
가장 귀한 것을 드리는 참된 예배자로 하루하루를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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