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1 | 생명의 삶 | 윤길중 목사
안녕하세요. 큐티 가족 여러분 영등포교회를 섬기는 윤길중 목사입니다.
여러분의 인생의 중요한 선택 앞에서 눈앞의 이익과 하나님의 뜻 중 무엇을 더 우선시하십니까?
여러분의 인생의 중요한 선택 앞에서 눈에 보기에 좋은 것과 하나님 보시기에 좋은 것 중 무엇을 선택하십니까?
우리는 살아가면서 눈앞에 편안함과 이익을 선택하고 싶은 유혹을 받을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순간의 만족이 아니라 더 크고 소중한 공동체의 유익을 우선하는 삶을 살기를 원하십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사람이 보기에 좋은 것보다, 하나님 보시기에 좋은 것을 선택하는 지혜를 얻는 귀한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오늘 주시는 생명의 말씀은 민수기 32장 1절부터 15절까지입니다.
이기적인 요구는 목표 달성을 가로막습니다
민수기 32장 1절에서 15절 말씀입니다.
1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은 심히 많은 가축 떼를 가졌더라 그들이 야셀 땅과 길르앗 땅을 본즉 그 곳은 목축할 만한 장소인지라 2 갓 자손과 르우벤 자손이 와서 모세와 제사장 엘르아살과 회중 지휘관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3 아다롯과 디본과 야셀과 니므라와 헤스본과 엘르알레와 스밤과 느보와 브온 4 곧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회중 앞에서 쳐서 멸하신 땅은 목축할 만한 장소요 당신의 종들에게는 가축이 있나이다 5 또 이르되 우리가 만일 당신에게 은혜를 입었으면 이 땅을 당신의 종들에게 그들의 소유로 주시고 우리에게 요단 강을 건너지 않게 하소서 6 모세가 갓 자손과 르우벤 자손에게 이르되 너희 형제들은 싸우러 가거늘 너희는 여기 앉아 있고자 하느냐 7 너희가 어찌하여 이스라엘 자손에게 낙심하게 하여서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주신 땅으로 건너갈 수 없게 하려 하느냐 8 너희 조상들도 내가 가데스바네아에서 그 땅을 보라고 보냈을 때에 그리 하였었나니 9 그들이 에스골 골짜기에 올라가서 그 땅을 보고 이스라엘 자손을 낙심하게 하여서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주신 땅으로 갈 수 없게 하였었느니라 10 그 때에 여호와께서 진노하사 맹세하여 이르시되 11 애굽에서 나온 자들이 이십 세 이상으로는 한 사람도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한 땅을 결코 보지 못하리니 이는 그들이 나를 온전히 따르지 아니하였음이니라 12 그러나 그나스 사람 여분네의 아들 갈렙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는 여호와를 온전히 따랐느니라 하시고 13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진노하사 그들에게 사십 년 동안 광야에 방황하게 하셨으므로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한 그 세대가 마침내는 다 끊어졌느니라 14 보라 너희는 너희의 조상의 대를 이어 일어난 죄인의 무리로서 이스라엘을 향하신 여호와의 노를 더욱 심하게 하는도다 15 너희가 만일 돌이켜 여호와를 떠나면 여호와께서 다시 이 백성을 광야에 버리시리니 그리하면 너희가 이 모든 백성을 멸망시키리라 |
오늘 본문은 루벤 자손과 갓 자손이 요단 동편 땅을 모세와 지도자들에게 요청하는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먼저 1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1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은 심히 많은 가축 떼를 가졌더라 그들이 야셀 땅과 길르앗 땅을 본즉 그 곳은 목축할 만한 장소인지라
원래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땅은 요단강 서편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두 지파는 많은 가축을 가졌기에 자신들의 눈에 좋아 보이는 요단 동편의 비옥한 땅을 원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약속보다 자신들의 눈에 편리하고 좋은 땅을 선택한 것입니다.
이어서 5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5 또 이르되 우리가 만일 당신에게 은혜를 입었으면 이 땅을 당신의 종들에게 그들의 소유로 주시고 우리에게 요단 강을 건너지 않게 하소서
루벤과 갓지파는 요단 동편의 비옥한 땅을 선택했습니다. 이는 우리 삶에서 편리함과 안정만을 추구하는 선택과 비슷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선택이 공동체와 하나님의 계획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성찰해 보아야 합니다.
우리 삶에도 눈에 보기에 좋은 기회와 환경이 종종 찾아올 때가 있습니다.
직장에서의 승진, 사업에서의 큰 이익, 자녀 교육과 관련된 결정 등 우리가 직면하는 선택들은 모두 우리의 삶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선택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인지 기도하며 분별하지 않고 결정한다면, 결국 눈에 보이는 편리함 때문에 더 큰 영적 손실을 겪을 수 있는 것입니다.
성경에는 눈에 보기에 좋은 것을 선택했다가 실패한 인물들이 나옵니다.
최초의 인간 아담과 하와, 소돔과 고모라를 택한 롯이 그러한 예입니다.
그러나 여호수아와 갈랩은 다릅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약속의 땅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신뢰하며 공동체와 함께 믿음의 길을 걸어가기를 바랍니다.
사랑 여러분,
내 눈에 보기에 좋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 보시기에 좋은 것을 선택하는 삶이 되도록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길을 선택할 때 부어주시는 평안과 기쁨이 넘치는 하루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모세는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않고 요단 동편에 남겠다는 갓 지파와 루벤 지파를 강하게 책망합니다. 6절과 7절 말씀입니다.
6 모세가 갓 자손과 르우벤 자손에게 이르되 너희 형제들은 싸우러 가거늘 너희는 여기 앉아 있고자 하느냐
7 너희가 어찌하여 이스라엘 자손에게 낙심하게 하여서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주신 땅으로 건너갈 수 없게 하려 하느냐
모세는 눈앞에 편리함을 선택하여 자신만 편히 있으려는 것이 어떻게 공동체 전체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지 경고를 합니다.
그는 또한 과거 가데스 바네아에서의 정탐꾼들의 불신함과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말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모세는 다수가 택한 길이 반드시 옳은 길은 아니라며 여호수아와 갈랩을 예로 듭니다. 12절을 보시겠습니다.
12 그러나 그나스 사람 여분네의 아들 갈렙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는 여호와를 온전히 따랐느니라 하시고
여기서 온전히 따랐다는 말씀은 전심으로 하나님께 충성하며 따랐다는 의미입니다. 선택적인 순종이 아닌 전적인 순종입니다.
여호수아와 갈랩이 택한 길은 소수가 가는 길이었지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길이었습니다.
신앙생활을 하다 보면 다수가 가는 길이 옳아 보이고 편해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듯이 좁은 길로 들어가라고 하셨습니다.
넓고 쉬운 길은 많은 사람이 가지만 결국 그것은 멸망의 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좁고 어려운 길은 소수만이 선택하지만 결국에는 생명으로, 축복으로 인도하는 길이 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신앙의 길은 좁은 길입니다.
많은 사람이 편한 길을 택할 때 하나님은 여호수아와 갈랩처럼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이들을 기억하십니다.
오늘 여러분은 주님의 약속을 따라가고 있습니까 아니면 눈앞에 편안함과 유익을 따라가고 있습니까?
다시 한번 우리의 삶을 점검하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눈이 당장의 이익에 머물지 않게 하시고
언제나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뜻을 분별하는 지혜를 주옵소서.
많은 사람이 택하는 넓고 쉬운 길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좁고 신실한 길을 걸어가게 하옵소서.
여호수아와 갈랩처럼 진심으로 주님을 따르게 하시고
공동체 안에서 서로 격려하며 함께 믿음의 길을 가게 하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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