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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고한 이들을 향한 예수님의 외침(요한복음 12:37~50)(20250215)

2025.02.15. | 생명의 삶 | 윤광서 목사

 

완고한 이들을 향한 예수님의 외침

 

샬롬

영화 교회를 섬기는 윤광 목사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여러분의 삶에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우리는 때때로 사람들이 틀림없는 진실을 눈앞에 두고도 받아들이지 않는 모습을 보기도 합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예수님께서 행하신 수많은 표적을 보고도 여전히 믿지 않는 사람들의 모습을 우리는 볼 수 있습니다.

본문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진리를 받아들이는 우리의 자세를 돌아보고, 우리의 완고함과 강퍅함을 깨달아 내려놓는 은혜의 시간 되시기를 소망해 봅니다.

오늘 우리 함께 보실 하나님 말씀은 요한복음 12장 37절에서 50절까지의 말씀입니다.

 

 

 

완고한 이들을 향한 예수님의 외침

 

 

요한복음 12장 37절에서 50절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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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이렇게 많은 표적을 그들 앞에서 행하셨으나 그를 믿지 아니하니
38 이는 선지자 이사야의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라 이르되 주여 우리에게서 들은 바를 누가 믿었으며 주의 팔이 누구에게 나타났나이까 하였더라
39 그들이 능히 믿지 못한 것은 이 때문이니 곧 이사야가 다시 일렀으되
40 그들의 눈을 멀게 하시고 그들의 마음을 완고하게 하셨으니 이는 그들로 하여금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깨닫고 돌이켜 내게 고침을 받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하였음이더라

41 이사야가 이렇게 말한 것은 주의 영광을 보고 주를 가리켜 말한 것이라
42 그러나 관리 중에도 그를 믿는 자가 많되 바리새인들 때문에 드러나게 말하지 못하니 이는 출교를 당할까 두려워함이라
43 그들은 사람의 영광을 하나님의 영광보다 더 사랑하였더라
44 예수께서 외쳐 이르시되 나를 믿는 자는 나를 믿는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며
45 나를 보는 자는 나를 보내신 이를 보는 것이니라

46 나는 빛으로 세상에 왔나니 무릇 나를 믿는 자로 어둠에 거하지 않게 하려 함이로라
47 사람이 내 말을 듣고 지키지 아니할지라도 내가 그를 심판하지 아니하노라 내가 온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함이 아니요 세상을 구원하려 함이로라
48 나를 저버리고 내 말을 받지 아니하는 자를 심판할 이가 있으니 곧 내가 한 그 말이 마지막 날에 그를 심판하리라
49 내가 내 자의로 말한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내가 말할 것과 이를 것을 친히 명령하여 주셨으니
50 나는 그의 명령이 영생인 줄 아노라 그러므로 내가 이르는 것은 내 아버지께서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니라 하시니라

 

 

요한은 예수님께서 많은 표적을 행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믿지 않는 모습을 기록하며 오늘 본문을 시작합니다.

예수님께서 맹인의 눈을 뜨게 하시고, 나사로를 죽음에서 살리시는 놀라운 기적을 보여주셨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마음을 열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단순히 표적을 보지 못해서가 아니라 마음의 완고함과 두려움 때문이었습니다.

요한은 이러한 불신의 이유를 구약 성경 이사야의 말씀에서 찾습니다. 38절입니다. 

38 이는 선지자 이사야의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라 이르되 주여 우리에게서 들은 바를 누가 믿었으며 주의 팔이 누구에게 나타났나이까 하였더라
39 그들이 능히 믿지 못한 것은 이 때문이니 곧 이사야가 다시 일렀으되
40 그들의 눈을 멀게 하시고 그들의 마음을 완고하게 하셨으니
 이는 그들로 하여금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깨닫고 돌이켜 내게 고침을 받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하였음이더라

 

이 말씀들을 통해 그들의 불신이 단순히 우연이 아니라 이 또한 하나님의 경륜과 섬리 속에 있음을 강조합니다.

 

 

그러나 이 말씀은 단지 사람들의 불신앙을 정당화하는 것은 물론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의 완고함을 아셨고, 그로 인해 심판의 자리로 나아가게 될 것을 이미 경고하신 것이었습니다.

특히 42절에서 요한은 관원 중에서도 그를 믿는 자가 많다 하는 사실도 언급합니다.

'그러나 그들이 바리새인들로 인하여 출교를 당할까 두려워 하여 드러나게 믿지 못하더라'라는 설명도 또한 덧붙입니다.

42 그러나 관리 중에도 그를 믿는 자가 많되 바리새인들 때문에 드러나게 말하지 못하니 이는 출교를 당할까 두려워함이라

 

그들은 예수님을 믿는 마음은 있었지만, 자신이 누리는 지위와 여러 가지 사회적 위치를 잃을까 두려워하며 믿음을 온전히 고백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우리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하나님만을 바라보는 순전한 믿음의 고백을 주저함 없이 거리낌 없이 드리고 있습니까?

 

 

요한은 43절에서 이들의 문제를 이렇게 요약합니다.

43 그들은 사람의 영광을 하나님의 영광보다 더 사랑하였더라

 

이것은 그들의 믿음이 하나님을 중심에 두지 않고 사람들의 인정과 세상의 가치를 더 중요하게 여겼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예수님께서 행하신 모든 표적과 말씀은 그들이 믿음으로 나아가게 하기 위한 것이었지만,

그들의 마음은 여전히 세상에 붙잡혀 있었습니다. 

우리의 믿음이 사람들의 시선에 얽매이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 위에 뿌리를 내릴 수 있기를 소망해 봅니다.

 

 

나는 사람의 영광과 하나님의 영광 중에서 무엇을 우선시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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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44절과 45절에서 외쳐 말씀하시기를, 자신이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신 분이심을 확실히 보여주십니다.

44 예수께서 외쳐 이르시되 나를 믿는 자는 나를 믿는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며
45 나를 보는 자는 나를 보내신 이를 보는 것이니라

 

이것은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로서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이루시는 분이심을 선포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것은 곧 하나님을 믿는 것이며, 예수님을 보는 것은 곧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46절에서도 예수님께서는 당신이 세상에 빛으로 오셨음을 다시 한번 분명히 강조하십니다.

46 나는 빛으로 세상에 왔나니 무릇 나를 믿는 자로 어둠에 거하지 않게 하려 함이로라

 

이 말씀은 무슨 뜻일까요?

예수님께서 어둠 가운데 있는 세상에 하나님의 진리의 빛을 비추시기 위해 오셨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분명히 일깨워 주십니다.

그렇지만 그 빛을 받아들이는 사람만 있는 것이 아니라 여전히 어둠 속에 머무르기를 선택하는 사람들도 있었다는 거죠.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세상을 심판하러 오신 것이 아니라 구원하러 오셨다고 분명히 일러주십니다.

예수님의 오심의 목적을 오해해서는 안 됩니다. 

이미 형벌이 선고된 인생들을 멸망에서 구원하시고자 주님이 오셨다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의 오심은 심판을 위해서가 아니라 구원의 은혜를 베풀어 주시기 위함이라는 뜻이죠.

바꿔 말하면 십자가의 자신을 희생 제물로 내어주시기 위함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예수님의 초림에 심판이 없을 것이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이러한 언급은 훗날에는 반드시 심판이 있을 것이라는 더 큰 경각심을 주시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계속해서 예수님께서는 나를 저버리고 내 말을 받지 아니하는 자를 심판할 이가 있으니 나의 한 그 말이 마지막 날에 그를 심판하리라.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48 나를 저버리고 내 말을 받지 아니하는 자를 심판할 이가 있으니 곧 내가 한 그 말이 마지막 날에 그를 심판하리라

 

예수님을 거부하는 자들은 결국 하나님의 말씀을 거부하는 것이기에 말씀으로 인하여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전하신 말씀은 단지 인간적인 가르침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이었고 그 명령을 전하신 것이기 때문이었죠.

예수님이 전하신 그 말씀은 우리를 영생에 이르게 하시는 생명의 말씀이며, 그래서 그 말씀을 받아들이는 자는 하나님과의 참된 관계를 회복할 수 있게 됩니다.

그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기쁨을 누리시기를 소망합니다.

또한 진리의 빛을 외면하는 이들을 위하여 오히려 기도하며 그들에게도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의 빛을 전하는 놀라운 은혜의 삶을 살아가시기를 축원드립니다.

 

 

주님이 반복해서 주시는 말씀에 나는 어떻게 반응하나요?

 

 

하나님 아버지 주님의 말씀을 기억하며 우리의 완고한 마음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진리의 빛을 온전히 받아들이는 자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세상의 영광을 추구하는 마음을 버리고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게 하시며 주님 말씀 따라 담대히 믿음의 길을 걷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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