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14 | 생명의 삶 | 윤광서 목사
할렐루야
영화 교회를 섬기는 윤광 목사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여러분께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께서 자신을 밀알로 비유하시며 죽음을 통해 많은 사람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위대한 계획을 알려주십니다.
이 말씀을 통해 우리도 자신의 욕망을 내려놓음으로써 참된 생명을 얻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이 무엇인지를 깊이 묵상하는 시간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오늘 함께 보실 말씀은 요한복음 12장 20절에서 36절까지의 말씀입니다.
생명을 버림으로 많은 사람을 구원하는 사명
요한복음 12장 20절에서 36절 말씀입니다.
20 명절에 예배하러 올라온 사람 중에 헬라인 몇이 있는데 21 그들이 갈릴리 벳새다 사람 빌립에게 가서 청하여 이르되 선생이여 우리가 예수를 뵈옵고자 하나이다 하니 22 빌립이 안드레에게 가서 말하고 안드레와 빌립이 예수께 가서 여쭈니 23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인자가 영광을 얻을 때가 왔도다 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25 자기의 생명을 사랑하는 자는 잃어버릴 것이요 이 세상에서 자기의 생명을 미워하는 자는 영생하도록 보전하리라 26 사람이 나를 섬기려면 나를 따르라 나 있는 곳에 나를 섬기는 자도 거기 있으리니 사람이 나를 섬기면 내 아버지께서 그를 귀히 여기시리라 27 지금 내 마음이 괴로우니 무슨 말을 하리요 아버지여 나를 구원하여 이 때를 면하게 하여 주옵소서 그러나 내가 이를 위하여 이 때에 왔나이다 28 아버지여, 아버지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하옵소서 하시니 이에 하늘에서 소리가 나서 이르되 내가 이미 영광스럽게 하였고 또다시 영광스럽게 하리라 하시니 29 곁에 서서 들은 무리는 천둥이 울었다고도 하며 또 어떤 이들은 천사가 그에게 말하였다고도 하니 30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이 소리가 난 것은 나를 위한 것이 아니요 너희를 위한 것이니라 31 이제 이 세상에 대한 심판이 이르렀으니 이 세상의 임금이 쫓겨나리라 32 내가 땅에서 들리면 모든 사람을 내게로 이끌겠노라 하시니 33 이렇게 말씀하심은 자기가 어떠한 죽음으로 죽을 것을 보이심이러라 34 이에 무리가 대답하되 우리는 율법에서 그리스도가 영원히 계신다 함을 들었거늘 너는 어찌하여 인자가 들려야 하리라 하느냐 이 인자는 누구냐 35 예수께서 이르시되 아직 잠시 동안 빛이 너희 중에 있으니 빛이 있을 동안에 다녀 어둠에 붙잡히지 않게 하라 어둠에 다니는 자는 그 가는 곳을 알지 못하느니라 36 너희에게 아직 빛이 있을 동안에 빛을 믿으라 그리하면 빛의 아들이 되리라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그들을 떠나가서 숨으시니라 |
6월 절을 맞아 예루살렘에 올라온 헬라인 몇 사람이 예수님을 만나고자 합니다.
그들은 필립에게 다가가서 21절에 보는 대로 '예수를 뵈옵고자 하나이다' 이렇게 정합니다.
이것은 예수님의 사역이 이제 유대인들을 넘어서 모든 지역의 모든 사람들에게로 그 대상이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매우 중요한 장면이기도 합니다.
빌립과 안드레가 이 요청을 예수님께 전했을 때, 예수님께서는 23절의 말씀처럼 '인자가 영광을 얻을 때가 왔다'라고 선언하십니다.
여기서 영광은 단순히 세상적인 성공이나 명예를 의미하는 말씀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영광은 하나님의 일하심, 즉 하나님이 행하시는 사건으로 십자가에서 이루어질 구원의 완성을 가리킵니다.
당시의 세상적인 기준으로 볼 때에 십자가는 치욕과 실패로 보일 수밖에 없지만,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가 이루어지는 영광의 자리임을 우리에게 분명히 보여주십니다.
예수님은 이어서 밀알의 비유를 통해 당신의 사명을 이렇게 24절에서 설명하십니다.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생명을 버림으로써 온 인류를 위한 구원의 열매를 맺으실 것을 분명히 일러주십니다.
예수님은 25절에서 자신을 따르는 자들에게도 동일한 길을 요구하십니다.
'자기 생명을 사랑하는 자는 잃어버릴 것이오 이 세상에서 자기 생명을 미워하는 자는 영생하도록 보전하리라.'
25 자기의 생명을 사랑하는 자는 잃어버릴 것이요 이 세상에서 자기의 생명을 미워하는 자는 영생하도록 보전하리라
이것은 우리가 세상적인 욕망과 집착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만을 온전히 따르며 살아가야 함을 가르쳐 주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를 향해 나아가시면서도 그 길이 얼마나 힘든지 진솔하게 고백하십니다. 27절입니다.
'내 마음이 괴로우니 무슨 말을 하리오.'
27 지금 내 마음이 괴로우니 무슨 말을 하리요 아버지여 나를 구원하여 이 때를 면하게 하여 주옵소서 그러나 내가 이를 위하여 이 때에 왔나이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 고통 속에서도 오직 아버지의 뜻을 이루기 위해 자신을 온전히 내어 들이십니다.
감히 예수님의 결단과 선택, 그것과 비교할 수도 없지만 우리 삶 속에서도 예수님이 하셨던 것처럼 밀알되는 길을 선택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기꺼이 내려놓는 것, 기꺼이 나 자신이 예수님과 함께 죽는 고백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도 기쁨 가운데에 모든 것을 주님 앞에 맡겨 드리고 오직 하나님의 역사하심만을 의지하며 온전한 열매를 맺는 삶을 살아가야 할 것이겠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아버지 하나님의 이름을 영화롭게 하는 것이 당신의 사명이심을 28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아버지요 아버지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하옵소서.'
이에 대해 하늘에서 음성이 들립니다.
'내가 이미 영화롭게 하였고 또 다시 영화롭게 하리라.'
28 아버지여, 아버지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하옵소서 하시니 이에 하늘에서 소리가 나서 이르되 내가 이미 영광스럽게 하였고 또다시 영광스럽게 하리라 하시니
이것은 예수님의 사역이 하나님의 뜻에 온전히 부합하며 십자가를 통해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가 완성될 것이라는 것을 확증하는 음성이라고 하겠습니다.
그런데 곁에 서서 들은 무리들은 그 소리를 천둥이 울었다고도 하며, 또 어떤 이들은 천사가 그에게 말하였다 이렇게 말합니다.
하나님의 음성은 우리가 귀로 듣게 되었다고 해서 누구나 분별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일깨워 줍니다.
그럼에도 예수님께서는 이 음성이 당신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주변에 있던 사람들을 위해 들려진 것이라는 것을 30절에서 또한 가르쳐 주십니다.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 이유는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모든 일들이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구원을 얻게 될 선택된 사람들을 위함이었음을 알려주시는 것이지요.
예수님은 31절에서 또 이렇게 선포하십니다.
'이 세상 임금이 쫓겨나리라.'
31 이제 이 세상에 대한 심판이 이르렀으니 이 세상의 임금이 쫓겨나리라
이것은 십자가의 죽음을 통해 사탄의 권세가 무너지고 하나님의 나라가 세워질 것을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십자가의 예수 그리스도에게 구원과 심판의 권세를 주셨으며, 그것을 우리에게 다시금 기억하게 하십니다.
특별히 32절 말씀처럼 내가 땅에서 들리면 모든 사람들을 내게로 이끌겠노라 하셨던 예수님의 말씀은 십자가의 보편적인 구원의 능력을 강조하시는 것이죠.
32 내가 땅에서 들리면 모든 사람을 내게로 이끌겠노라 하시니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써 모든 인류를 구원의 자리로 초대하십니다.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단지 유대인들만의 메시아가 아니라, 온 세상 모든 백성들을 위한 구주 되심을 분명히 알려주시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4절에서 보듯, 군중들은 이 말씀을 이해하지 못하고 여전히 자신들의 생각과 헛된 기대에 갇혀 예수님을 바라봅니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너희에게 아직 빛이 있을 동안에 빛을 믿으라' 권면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세상의 빛으로 선포하시면서, 빛을 따라 살아가는 자들에게 영생을 약속하십니다.
동시에 그 빛을 거부하는 자들은 어둠 속에 머물게 될 것임도 엄중히 말씀하십니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주시는 구원이 단순한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영원한 생명과 어둠의 심판 사이에서 우리가 붙들어야 할 소중한 믿음의 가치임을 가르쳐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이 예수님의 빛을 드러내며, 우리 곁에 함께 살아가는 수많은 이웃에게 그 빛을 전하고, 그 빛으로 이끄는 은혜의 전달자가 다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거짓이 가득한 세상에서 진실하고 정직하게 살아가십시다.
미움과 시기가 가득한 이곳에 사랑과 섬김으로 탐욕을 버리고, 오직 감사함으로 빚 대신 예수님의 자녀들 답게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하나님 아버지
십자가의 길을 걸으신 예수님을 통하여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우리도 우리 자신을 기꺼이 내려놓고 버리며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빚 되신 예수님을 따라 살아가는 자들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세상의 어둠을 물리치고 오직 하나님의 영광만을 드러내는 빛의 자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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