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12 | 생명의 삶 | 윤광서 목사
할렐루야
영화 교회를 섬기는 윤광서 목사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여러분 삶에 충만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여러분은 무엇을 가장 귀하게 여기십니까?
어떤 일에 가장 많은 열정을 쏟으십니까?
오늘 본문에서 우리는 예수님을 향한 극진한 사랑과 헌신을 드리는 한 사람 마리아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그와 대조적인 또 한 사람 유다의 탐욕스러운 마음도 마주하게 됩니다.
마리아는 가장 값진 것을 들임으로써 예수님을 존귀 여기며 사랑을 표현합니다.
반면에 유다는 자신의 이익을 좇아 그 상황을 평가하고 비난합니다.
참된 헌신 그것은 나에게 가장 귀한 것을 드리는 것입니다.
주님 앞에 소중한 우리의 삶을 온전히 들이며 살아가고 있는지 겸손히 돌아보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함께 묵상할 말씀은 요한복음 12장 1절부터 11절까지의 말씀입니다.
헌신의 사람, 탐욕의 사람
요한복음 12장 1절에서 11절 말씀입니다.
1 유월절 엿새 전에 예수께서 베다니에 이르시니 이 곳은 예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나사로가 있는 곳이라 2 거기서 예수를 위하여 잔치할새 마르다는 일을 하고 나사로는 예수와 함께 앉은 자 중에 있더라 3 3 마리아는 지극히 비싼 향유 곧 순전한 나드 한 근을 가져다가 예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털로 그의 발을 닦으니 향유 냄새가 집에 가득하더라 4 제자 중 하나로서 예수를 잡아 줄 가룟 유다가 말하되 5 이 향유를 어찌하여 삼백 데나리온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지 아니하였느냐 하니 6 이렇게 말함은 가난한 자들을 생각함이 아니요 그는 도둑이라 돈궤를 맡고 거기 넣는 것을 훔쳐 감이러라 7 예수께서 이르시되 그를 가만 두어 나의 장례할 날을 위하여 그것을 간직하게 하라 8 가난한 자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거니와 나는 항상 있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9 유대인의 큰 무리가 예수께서 여기 계신 줄을 알고 오니 이는 예수만 보기 위함이 아니요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나사로도 보려 함이러라 10 대제사장들이 나사로까지 죽이려고 모의하니 11 나사로 때문에 많은 유대인이 가서 예수를 믿음이러라 |
6월절을 엿새 앞두고 예수님께서 베다니에 도착하십니다. 이곳은 나사로의 집이 있었습니다.
나사로는 예수님께서 유다에서 다시 살리신 특별한 인물이죠.
나사로는 예수님과 함께 식탁에 앉아 있습니다.
죽었다가 다시 소생한 나사로는 단순히 기적을 체험한 사람이 아니라 예수님의 능력을 증거 하는 산 증인이기도 했습니다.
마르다는 여전히 부지런히 섬기며 봉사하고 있었습니다.
마르다의 섬김은 예수님께 대한 사랑의 표현이었죠.
그러나 오늘 본문의 중심에 있는 인물은 바로 마리아입니다.
마리아는 매우 귀한 향유 한 근을 가져왔다고 했습니다.
이 향유는 나드 순전한 것으로 보통 사람들의 1년 치 품삯에 해당하는 비싼 귀한 가치를 지닌 것이었습니다.
마리아는 이 향유를 예수님의 발에 붓고 자신의 머리카락으로 그 발을 닦습니다.
그러니 머리카락으로 발을 닦는 행위는 그녀에게는 겸손이오 그리고 예수님 앞에는 전심을 다하는 헌신임을 분명히 보여주는 것이었죠.
바로 예수님의 죽음을 준비하는 예표가 되었다고 오늘 말씀은 분명히 우리에게 일러 주십니다.
마리아의 헌신은 예수님의 죽음과 장례를 준비하는 역할을 했던 것이죠.
우리는 이 장면에서 진정한 헌신이 무엇인가를 배우게 됩니다.
마리아는 자신의 가장 귀한 것을 예수님께 아낌없이 드렸습니다.
여인은 자신의 모든 것을 예수님 앞에 정성을 다해 내려 놓았습니다.
오늘도 우리가 나름대로 믿음으로 헌신하며 예수님을 향해 사랑을 표현한다 이렇게 말할는지 모르지만,
단순한 형식에 지나지 않는지, 혹 그것을 넘어선 가장 귀한 것을 들이는 온전한 고백이 되는 것인지를 깊이 생각해 볼 수 있기를 원합니다.
예수님께 드리는 우리의 헌신은 결코 낭비가 아닙니다.
여러분은 무엇을 가장 소중히 여기고 계십니까?
우리의 삶 속에서 예수님께 드릴 수 있는 가장 귀한 것은 무엇일까요?
재능입니까 혹은 물질입니까? 귀한 것을 주님 앞에, 또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 가운데에 드리며, 주님을 향한 사랑이
더욱 풍성해지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마리아의 아름답고 헌신적인 행동에 대해 유다는 비난을 퍼붓습니다.
유다는 말합니다. '왜 이 향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지 아니하였느냐?'
그러나 요한복음 기자는 분명히 유다의 마음속에 있는 탐욕을 우리에게 일러줍니다.
유다의 반응은 마리아의 헌신과 극명한 대조를 이룹니다.
마리아는 자신이 가장 귀한 것을 예수님께 드렸지만, 유다는 자기 자신의 욕망을 위해 예수님을 이용하려고 했습니다.
결국 그는 은 30에 예수님을 팔아넘기는 길로 가지 않습니까?
예수님께서는 유다를 책망 하시며 마리아가 보인 헌신의 영적 의미를 우리에게 분명히 일러주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마리아의 행동이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있었음을 선포하십니다.
이 향유는 단순히 값 비싼 물건의 하나가 아니라 예수님의 죽음을 준비하는 소중한 예표가 된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헌신의 중심에도 십자가를 향한 시선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의 자리에서 주님의 십자가를 바라보며, 사람들 앞에서가 아니라 오직 주님 앞에 서는 진정한 하나님의 사람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오늘 본문의 후반부는 대제사장들의 음모를 다룹니다.
나사로가 다시 살아난 사건으로 인해 많은 유대인이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나사로가 예수님의 능력을 증언하는 바로 살아있는 증거라는 사실에 두려움을 느꼈습니다.
진리를 보고도 믿으려 하지 않고, 오히려 그 진리를 억누르고 없애려고 하는 이 악한 모습은 우리에게 큰 가르침과 경고를 줍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도 유다나 대제사장들의 모습은 얼마든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헌신은 아깝게 여기거나 진리를 외면하고 그저 자신의 욕망만을 좇는 모습은 얼마든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마리아의 행동은 우리에게 영적 도전을 줍니다.
예수님께 드리는 우리의 시간, 정성, 물질과 모든 삶은 결코 낭비가 아닙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이며, 믿음은 우리의 헌신과 주님을 향한 사랑의 모습으로 선명히 드러납니다.
사랑하는 큐티 가족 여러분
저와 여러분의 삶 속에서 마리아처럼 예수님께 사랑으로 헌신하는 삶을 살아가십시다.
헌신은 우리의 믿음을 드러내는 가장 귀한 표현입니다.
또한 탐욕과 이기심에 사로 잡히지 않고 예수님을 향한 사랑으로 살아가는 삶이 되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그러한 삶을 누리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축원드립니다.
하나님 아버지
마리아의 헌신과 유다의 탐욕을 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우리의 마음이 이 세상에 흔들리지 않게 하시고
예수님을 위해 우리의 가장 귀한 것을 기쁨으로 드릴 수 있는 믿음을 허락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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