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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수의 근원이신 예수 그리스도(요한복음 7:37~52)(20250126)

2025.01.26. | 생명의 삶 | 도육환 목사

 

생수의 근원이신 예수 그리스도

 

할렐루야 

예배하는 날로 구별된 복된 주일입니다.

영 온누리교회를 섬기는 도육환 목사입니다.

국내외 모든 성도님들과 그리고 해외에서 사회하시는 선교사님들의 모든 가정에 하나님의 은혜와 평안이 넘치기를 기도합니다.

이번 주간에는 우리 민족의 최대 명절 중의 하나인 설 연휴가 이어집니다.

유대인들에게 가장 큰 명절은 초막절이고 우리의 추석과 같은 절기입니다.

오늘 우리는 초막절의 마지막 날에 예수님께서 선포하신 말씀을 묵상하게 될 것입니다.

함께 요한복음 7장 37절에서 52절 말씀을 읽어보겠습니다.

 

 

생수의 근원이신 예수 그리스도

 

 

요한복음 7장 37절에서 52절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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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명절 끝날 곧 큰 날에 예수께서 서서 외쳐 이르시되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38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하시니
39 이는 그를 믿는 자들이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예수께서 아직 영광을 받지 않으셨으므로 성령이 아직 그들에게 계시지 아니하시더라)
40 이 말씀을 들은 무리 중에서 어떤 사람은 이 사람이 참으로 그 선지자라 하며

41 어떤 사람은 그리스도라 하며 어떤 이들은 그리스도가 어찌 갈릴리에서 나오겠느냐
42 성경에 이르기를 그리스도는 다윗의 씨로 또 다윗이 살던 마을 베들레헴에서 나오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하며
43 예수로 말미암아 무리 중에서 쟁론이 되니
44 그 중에는 그를 잡고자 하는 자들도 있으나 손을 대는 자가 없었더라
45 아랫사람들이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에게로 오니 그들이 묻되 어찌하여 잡아오지 아니하였느냐

46 아랫사람들이 대답하되 그 사람이 말하는 것처럼 말한 사람은 이 때까지 없었나이다 하니
47 바리새인들이 대답하되 너희도 미혹되었느냐
48 당국자들이나 바리새인 중에 그를 믿는 자가 있느냐
49 율법을 알지 못하는 이 무리는 저주를 받은 자로다
50 그 중의 한 사람 곧 전에 예수께 왔던 니고데모가 그들에게 말하되

51 우리 율법은 사람의 말을 듣고 그 행한 것을 알기 전에 심판하느냐
52 그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너도 갈릴리에서 왔느냐 찾아 보라 갈릴리에서는 선지자가 나지 못하느니라 하였더라

 

 

예루살렘은 초막절을 지키기 위해서 올라온 수많은 유대인들로 인해서 북적거렸습니다.

초막절은 한 주간이었지만 거기에 하루를 더해 8일 동안 절기를 지켜왔습니다.

오늘 본문에 기록된 예수님의 유명한 말씀은 명절 끝날, 곧 8일째 되는 날에 선포하신 말씀입니다.

37절, 38절 말씀을 읽어보겠습니다. 

37 명절 끝날 곧 큰 날에 예수께서 서서 외쳐 이르시되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38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하시니

 

초막절에 성전에 올라온 유대인들이 지키는 정기적인 행사가 하나 있었습니다.

매일 행렬을 지어서 실로 한 목으로 가서 물을 길고 그리고 성전 문에 붙는 행사이죠.

선조들이 광야에서 목마를 때에 하나님께서 반석에서 물을 내어 마시게 하신 이 기적을 기념하는 행사였던 겁니다.

초막절 행사가 마무리되던 그날에 예수님은 육신의 목마름을 해결하는 물뿐만 아니라 영혼과 심령의 목마름을 해결할 수 있는 또 다른 생수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분명 인간의 몸은 70% 이상이 물로 채워져 있고, 일정량 이상의 탈수가 진행되면 생명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물은 우리 육체에 너무나 중요합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육신의 목마름을 채우는 것만으로는 살 수 없습니다.

우리는 마음의 결핍, 영적인 탈수 상태를 자주 겪으며 삽니다.

때로는 삶의 의욕을 잃어버리고 소망의 끈을 붙드는 힘조차 소진될 때도 있지요.

우리의 영혼과 심령의 목마름은 물로도 세상의 쾌락과 성취로도 채워지지 않습니다.

우리의 갈급한 영혼은 오로지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생수, 영원한 물로만 해결할 수 있습니다.

우리 주님은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초대하십니다.

마치 마태복음 11장에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말씀하심과 같이 지치고 상한 영혼, 목마르고 갈급한 영혼들 주님께 나아오라 초대하십니다.

주님은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일러주신 바와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올 것이라고 하십니다.

외부에서 마시는 물, 우물에서 길어서 마시는 물이 아니라 우리의 심령 속에 흘러넘치는 생수를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이사야서의 예언된 말씀, 신약 시대에 적용하며 언급하셨죠.

이사야 44장 3절에 '나는 목마른 자에게 물을 주며 마른땅에 시내가 흐르게 하며 나의 영을 내 자손에게, 나의 복을 내 후손에게 부어주실 것이라' 말씀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주님은 광야에 길을 내시고 사막에 강을 내시는 분이십니다.

 

우리 삶의 진정한 해답을 가지고 계시며, 우리의 본질적인 마음의 목마름과 두려움, 심령 깊은 곳에 내재하는 공허와 불안의 원인을 가장 잘 아시는 분이십니다.

이렇게 우리를 지으시고 우리를 가장 잘 아시는 주님께서 우리를 초대하십니다.

불러주십니다. 내게로 오기만 하면 마실 수 있고 모든 영적 목마름을 해갈할 수 있다고 하십니다.

기억하십니까? 

주님은 믿는 자의 배에서 강처럼 흐르게 될 생수는 다름 아닌 믿는 자들이 받을 성령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주님의 부활 성천 이후에 모든 사람들을 위해 보해사 성령님이 예비되어 있습니다.

성령님은 우리 안에 오셔서 거듭남의 확신도 주시고, 또 세상이 알 수도 줄 수도 없는 평안으로 채워주십니다.

환경과 상황을 초월한 기쁨과 확신으로 우리의 심령을 담대하게 만들어 주십니다.

유혹과 고난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게 하십니다. 이전에 좋던 것 이제는 갑 없게 하십니다.

뿐만 아니라 최근 우리 나라가 겪고 있는 여러 혼란과 염려 중에도 하나님은 기도하는 자들을 통해 선하신 주의 뜻을 이루어 가십니다.

 

여러분, 개인과 가정의 모든 문제, 영적 갈급함이 있다면 우리 주님께 나아가십시다.

내게 오라고 하신 주님의 그 자신감을 느껴 보십시오.

가기만 하면 주님께서 책임지신다 우리에게 확신 주십니다.

말씀하신 대로 우리에게 이루실 것입니다. 

우리 안에 생수의 강을 이루시는 성령님의 차고 넘치는 충만한 은혜로 우리를 채워 주실 것입니다.

주님께로 나아가 성령의 은혜를 충만하게 받으시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생수의 강 곧 성령의 역사를 경험하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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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사람들의 반응은 여러 갈래로 나눕니다.

어떤 사람은 이 사람이 참으로 선지자라 하였고, 또 어떤 사람은 구약에 예언되었던 그리스도라고 합니다.

다른 한편에서는 부정하고 배척하기도 합니다. 

 

 

'어찌 그리스도가 갈릴리에서 나올 수 있겠느냐?'

'그리스도는 다윗의 씨로 베들레햄에서 나오리라 하지 않았느냐?'

라고 주장합니다.

 

실제로 그들은 메시아에 대한 구약의 예언에 대해서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지만,

우리 예수님께서 바로 그 예언의 성취로 오셨다는 사실을 제대로 깨닫지 못했습니다.

이방에 갈릴리를 영화롭게 하셨다는 말씀도 알았겠죠?

베들레 햄에서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나올 것이라는 예언도 알았을 겁니다.

그리스도의 생애에 대해서 제대로 연결시키지 못하고 있었을 뿐

그들이 알고 있었던 구약 성경의 말씀에 성취로 오신 그리스도가 그들 눈앞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바로 주님을 알아보지 못한 겁니다.

예수님으로 인해서 무리들 사이에 쟁론이 일어나기는 했지만, 그 누구도 감히 예수님께 손을 대는 자가 없었습니다.

특히 대제사장과 바리새인들은 성전에 경비병들을 보내서 예수님을 잡아오라고 했지만 그들은 감히 주님을 붙들어 올 수가 없었습니다.

46절의 대답을 보십시오. 

46 아랫사람들이 대답하되 그 사람이 말하는 것처럼 말한 사람은 이 때까지 없었나이다 하니

 

그들도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이었죠. 이전에 많은 율법학자들의 가르침을 받았을 겁니다.

그런데 그들의 가르침과 예수님의 가르침은 근본적으로 달랐다는 겁니다.

성전 경비병들은 대제사장의 명령을 집행하기 위해서 예수님을 붙들러 갔지만,

예수님의 영적 권위와 그 가르침 앞에 압도되어 그럴 엄두조차 낼 수가 없었다는 겁니다.

'그 사람이 말하는 것처럼 말한 사람은 이때까지 없었나이다.'

이 예수님의 영광스러운 모습을 보고 그 위험이 있는 말씀을 직접 들었으니 그들이 그렇게 반응하는 것도 당연할 겁니다.

 

 

바리새인들이 강퍅한 마음으로 질책한 것과 같이 실제로 그들도 주님의 가르침에 미혹되어 가고 있었다는 겁니다.

책망했지만 오히려 역으로 그건 그들의 마음이 변화받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바리새인들이 성전 경비병들을 책망하면서 이런 말을 덧붙입니다.

들어보십시오. 

'당국자들이나 바리세인 중에 그를 믿는 자가 있느냐? 이 무리는 저주받은 자로다.'

이 말에는 이런 뜻이 담겨 있는 것 같습니다. 

'너희들은 율법과 전통의 무지에서 그렇게 미혹되지만 

똑똑한 사람, 성경을 많이 아는 사람 중에 아무도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이 없지 않으냐?' 하는 겁니다.

 

마치 예수님을 믿지 않는 것이 당연한 것처럼 호언장담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무지의 소치였을 뿐입니다. 

바로 옆에 예수님을 엄밀히 따르고 있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50절, 51절까지 읽겠습니다. 

50 그 중의 한 사람 곧 전에 예수께 왔던 니고데모가 그들에게 말하되
51 우리 율법은 사람의 말을 듣고 그 행한 것을 알기 전에 심판하느냐

 

니고데모는 밤중 깊이 예수님을 찾아왔던, 그래서 거듭남에 대해서 질문했던 관은 바로 그 사람입니다.

전에는 사람들의 눈을 피해 예수님을 찾아왔으나 지금은 담대하게 주님을 변증 하는 사람으로 변화되어 있습니다.

예수님과 그의 가르침에 대해서 충분히 알아보지도 않고 섣불리 판단하는 것은 율법에도 맞지 않다고 주장한 겁니다.

니고데모는 다른 관은 바리새인들로부터 곧 비난을 받습니다.

너도 갈릴리에서 왔느냐? 

니고데모는 존경받는 관원이었고 많은 사람들을 가르치는 스승이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을 변호하는 듯한 발언을 하자 곧바로 그에게 사람들은 대적하고 공격하기 시작한 겁니다.

이렇게 복음을 드러내면 사람들로부터 비난과 공격, 따돌림을 받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우리의 믿음과 신념에 대해 다른 사람들은 조롱하고 반대하려 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니고데모의 이 담대한 태도는 우리에게 큰 도전을 줍니다.

요즘 사람들은 교회에 대한 시선 그리 호의적이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믿음을 드러내는 것도 부끄러워하거나 때로는 사람들 앞에 내가 그리스도인이라는 것을 말하는 것조차 거리끼기도 합니다.

그러나 여러분, 우리는 산 위의 동네이고 세상에서 맛을 내야 할 소금입니다.

숨겨지지 않습니다. 드러나게 되어 있습니다. 저와 여러분은 빛을 소유한 사람들입니다.

그리스도와 이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말고 담대하게 고백하고 증거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 믿음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드러내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권위자가 신앙과 배치되는 반기독교적인 일을 지시할 때 나는 어떻게 하나요?

 

 

존귀하신 주님
우리도 목마를 때가 있습니다.
우리 속에 생수의 강이 흘러넘치도록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을 담대히 증거하고 드러내는 용기와 힘을 주옵소서.
예수님 종기 하신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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