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06. | 생명의 삶 | 신동식 목사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저는 평택 온누리 교회를 섬기는 신동식 목사입니다.
요한복음에서는 예수님은 누구신지 아주 분명하게 말씀하십니다.
생명의 떡, 세상의 빛, 양의 문, 선한 목자, 부활이요 생명, 길, 진리 생명 참포도나무.
오늘 가나안의 혼인잔치에 가신 우리 예수님은 혼인 잔치를 즐기러 가신 게 아닙니다.
우리에게 그리스도가 어떤 분이신지를 말씀해 주십니다.
오늘 말씀은 요한복음 2장 1절에서 12절까지의 말씀입니다.
잔치에 기쁨을 더한 예수님의 표적
요한복음 2장 1절에서 12절 말씀입니다.
1 사흘째 되던 날 갈릴리 가나에 혼례가 있어 예수의 어머니도 거기 계시고 2 예수와 그 제자들도 혼례에 청함을 받았더니 3 포도주가 떨어진지라 예수의 어머니가 예수에게 이르되 저들에게 포도주가 없다 하니 4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자여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내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나이다 5 그의 어머니가 하인들에게 이르되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 하니라 6 거기에 유대인의 정결 예식을 따라 두세 통 드는 돌항아리 여섯이 놓였는지라 7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 하신즉 아귀까지 채우니 8 이제는 떠서 연회장에게 갖다 주라 하시매 갖다 주었더니 9 연회장은 물로 된 포도주를 맛보고도 어디서 났는지 알지 못하되 물 떠온 하인들은 알더라 연회장이 신랑을 불러 10 말하되 사람마다 먼저 좋은 포도주를 내고 취한 후에 낮은 것을 내거늘 그대는 지금까지 좋은 포도주를 두었도다 하니라 11 예수께서 이 첫 표적을 갈릴리 가나에서 행하여 그의 영광을 나타내시매 제자들이 그를 믿으니라 12 그 후에 예수께서 그 어머니와 형제들과 제자들과 함께 가버나움으로 내려가셨으나 거기에 여러 날 계시지는 아니하시니라 |
유대인의 결혼은 신랑이 집을 준비한 후에 신랑의 아버지가 결혼 준비가 완료되었다고 판단하면 결혼식이 시작됩니다.
신부가 신랑의 집으로 가면 보통 7일 동안 혼인 잔치가 열리게 되는데, 이 잔치에는 많은 손님들이 초대되고 음식과 음료가 풍성히 준비됩니다.
그런데 만약 포도주가 떨어진다면 잔치를 준비한 가정에는 큰 수치와 어려움이 시작됩니다.
그런데 오늘 혼인 잔치에 포도주가 없습니다.
특이한 것은 예수님의 어머니가 포도주 없음을 예수님께 이야기했다는 것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예수님을 찾았고 도움을 청했다는 것입니다.
우리 예수님은 아직 때가 이르지 않았다고 말씀하셨는데, 예수님이 말씀하신 때는 '호라'라는 결정적인 때, 특별한 때를 말합니다. 하나님의 때입니다.
우리는 성경을 통해서 예수님이 하나님의 뜻과 때에 맞춰 움직이시는 것을 보게 됩니다.
예수님은 예언의 성취대로 오셨고 예언의 말씀대로 행하십니다.
그러나 우리는 성경을 통해 예수님께서 믿음으로 반응하는 사람들의 피로를 채워주시는 것을 자주 봅니다.
수로보니게 여인도, 병든 자들의 외침에도 예수님은 모두 반응해 주셨습니다.
마리아는 예수님이 누구신지 알았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말씀드리게 되었지요.
예수님은 우리의 필요와 문제를 아시고 가장 적절한 때에 응답하여 주시는 분이십니다.
마리아는 예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하인들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 그대로 순종할 것을 지시합니다.
직역하면 '그가 너희에게 무엇을 말하든지 그것을 행하라.'
전적으로 예수님께 순종하라 말씀합니다.
여러분 100% 순종은 하나님이 일하시는 것을 보게 합니다.
순종은 나의 가능성은 제로로 하고 온전히 하나님이 하신 일임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주님의 응답을 기다리고 계십니까? 순종을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예수님께 순종했더니 놀라운 기적이 일어납니다.
물이 변해 포도주가 된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포도주로 더욱 큰 기쁨을 얻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좋은 포도주가 어디서 난 것인지 아무도 몰랐습니다.
하지만 오늘 성경에 보면 물을 떠온 하인들은 알았습니다.
9 연회장은 물로 된 포도주를 맛보고도 어디서 났는지 알지 못하되 물 떠온 하인들은 알더라 연회장이 신랑을 불러
우리 변에 포도주가 된 사건 뒤에는 믿음을 가지고 순종을 지시한 마리아와 물을 떠 온 하인들의 순종이 있었습니다.
하인들은 예수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한 것입니다.
물이 100리터나 들어가는 항아리가 6개나 있었다고 하는데, 물을 아귀까지 채우라라는 지시는 급박한 이 상황에 어울리지 않습니다.
이성적인 판단, 합리적인 판단이 아닐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인들은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했고 전혀 상상할 수 없었던 기적이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순종한 하인들은 포도주를 눈으로 똑똑히 보았고, 이 사건으로 결국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보게 되었을 것입니다. 그분이 어떤 분이신지 알았을 것입니다.
믿음의 눈이 활짝 열리게 되었을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도 우리 가운데 일어나는 일을 믿음의 눈으로 봐야 합니다.
믿음으로 보면 비로소 기적인 줄 알게 됩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일상이지만, 기도하기 시작하면 기적인 줄 알게 되는 것입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 있을 때 예수님께서 지시하시는 대로 하면 됩니다.
우리 예수님은 방법이 많으십니다.
물을 포도주로 만드시는 것뿐만 아니라 그보다 더 어려운 일도 주님께서는 말씀으로 이루십니다.
복잡한 우리의 인생에 위기가 찾아온다면 예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그러면 가장 좋은 방법으로 인도하여 주실 것입니다.
사랑하는 하나님
우리의 삶을 물 떠온 하인 같이 순종하는 삶으로 인도하시고, 마리아와 같이 주님을 기대하게 하여 주옵소서
영의 눈을 뜨게 하셔서 나의 일상이 하나님이 세밀하게 인도하시는 기적임을 알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CGNTV > 생명의 삶'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거듭나야 가는 하나님 나라(요한복음 3:1~9)(20250108) (0) | 2025.01.08 |
---|---|
세속화된 성전을 향한 거룩한 분노(요한복음 2:13~25)(20250107) (0) | 2025.01.07 |
모든 것을 아시는 주님의 부르심(요한복음 1:43~51)(20250105) (0) | 2025.01.06 |
하나님의 어린양을 증언하고 따르는 제자(요한복음 1:29~42)(20250104) (1) | 2025.01.04 |
예수님만 높이는 겸손한 증언자(요한복음 1:19~28)(20250103) (0) | 2025.01.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