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03. | 생명의 삶 | 문영재 목사
안녕하세요.
홍콩 온누리 교회를 섬기는 문영재 목사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으로 부르시고 또 소명으로 부르십니다.
하나님의 부르심, 그 부르심을 따라 온전히 길을 걷고 싶습니다.
누군가 다가오셔서 어떤 삶을 살고 계십니까? 물으신다면 어떻게 대답하시겠습니까?
'주의 부르심을 따라 살아가고 있습니다.' 대답하고 싶습니다.
우리를 부르시고 우리를 인도해 가시는 하나님의 부름을 받은 축복 말씀을 통해 그 은혜를 기억하며 나누길 원합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신 말씀, 요한복음 1장 19절에서 28절까지의 말씀입니다.
요한복음 1장 19절에서 28절 말씀입니다.
예수님만 높이는 겸손한 증언자
19 유대인들이 예루살렘에서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을 요한에게 보내어 네가 누구냐 물을 때에 요한의 증언이 이러하니라 20 요한이 드러내어 말하고 숨기지 아니하니 드러내어 하는 말이 나는 그리스도가 아니라 한대 21 또 묻되 그러면 누구냐 네가 엘리야냐 이르되 나는 아니라 또 묻되 네가 그 선지자냐 대답하되 아니라 22 또 말하되 누구냐 우리를 보낸 이들에게 대답하게 하라 너는 네게 대하여 무엇이라 하느냐 23 이르되 나는 선지자 이사야의 말과 같이 주의 길을 곧게 하라고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로라 하니라 24 그들은 바리새인들이 보낸 자라 25 또 물어 이르되 네가 만일 그리스도도 아니요 엘리야도 아니요 그 선지자도 아닐진대 어찌하여 세례를 베푸느냐 26 요한이 대답하되 나는 물로 세례를 베풀거니와 너희 가운데 너희가 알지 못하는 한 사람이 섰으니 27 곧 내 뒤에 오시는 그이라 나는 그의 신발끈을 풀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 하더라 28 이 일은 요한이 세례 베풀던 곳 요단 강 건너편 베다니에서 일어난 일이니라 |
구약 성경의 마지막 책 말라기서 4장 5절 말씀을 보면
말라기 4:5
보라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내가 선지자 엘리야를 너희에게 보내리니
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세례자, 요한은 예언된 선지자라 말씀하십니다.
세례자 요한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 하기 위해 태어난 사람입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인류의 구원자시오,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라는 사실을 그는 자신의 삶을 통해 선포하고 증거 합니다.
세례자 요한은 하나님께서 보내신 선지자로 자신의 사명을 감당합니다.
요한복음 1장 19절에서 20절 말씀입니다.
19 유대인들이 예루살렘에서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을 요한에게 보내어 네가 누구냐 물을 때에 요한의 증언이 이러하니라
20 요한이 드러내어 말하고 숨기지 아니하니 드러내어 하는 말이 나는 그리스도가 아니라 한대
유대 종교 지도자들이 사명을 감당하는 세례자 요한에게 사람을 보내 묻습니다.
내가 누구냐? 이 질문은 내가 하나님이 약속하신 메시아인가?라고 물은 것입니다.
그들은 세례자 요한이 자신을 메시아라 여기고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세례자 요한은 단호하게 말합니다.
'나는 그리스도가 아니다. 나는 메시아가 아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합니다. 요한복음 1장 23절 말씀입니다.
23 이르되 나는 선지자 이사야의 말과 같이 주의 길을 곧게 하라고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로라 하니라
세례자 요한은 말합니다.
'나는 앞으로 오실 메시아를 예비하는 광야에서 외치는 소리다.'
세례자 요한은 예수님만 바라보며 묵상한 사람입니다.
그는 무슨 일을 하든지 예수님을 위해 살았습니다.
세례자 요한은 이 사람들이 혼동하지 않도록 자신을 명확하게 말합니다.
'나는 그리스도가 아니고 엘리야도 아니다.'
그리고 예언자 이사야의 말을 인용해 대답합니다.
'나는 광야에서 외치는 사람의 소리다.'
우리는 예수님을 세상에 전하고 또 사라지는 소리와 같은 존재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미련을 갖고 자신의 흔적을 남기려고 애를 씁니다.
사라져 버리는 소리가 되지 않으려고 끝없이 자신을 증명하고자 합니다.
세례자 요한은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할지 정확하게 이해했습니다.
'나는 주의 길을 곧게 하라고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다.'
당시 많은 사람이 세례 요한을 따랐습니다.
요단강에서 세례를 줄 때 세례를 받기 위해 많은 사람이 모였습니다.
수많은 사람이 메시아로 착각할 정도로 대중적 인기를 누렸습니다.
유대 지도자들은 세례자 요한을 중요한 인물로 인식했습니다.
하지만 세례자 요한은 사람의 관심에 흔들리지 않습니다.
자신의 사명과 정체성을 분명히 드러냈습니다.
'나는 메시아가 아니다. 나는 앞으로 오실 메시아를 예비하는 광야에서 외치는 소리다.'
세례자 요한은 예수님께서 오실 길을 예비하며 그 역할을 충실히 감당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주의 길을 예비하며 나아가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인기를 위해 일하는 사람이 아니라 맡기신 사명에 깨어 있는 사람을 찾으십니다.
우리의 시선이 하나님께 집중될 때 우리는 비로소 자신이라는 우상에 집착하지 않습니다.
누구에게나 자신이 주인공이 되고 싶은 욕심이 있습니다.
그러나 세례자 요한은 단호하게 말합니다.
'나는 주인공이 아니며 주인공은 따로 있다.'
오직 맡기신 사명만 생각하고 충실히 수행한 사람.
저는 말씀을 묵상하며 세례 요한을 담고 싶다 생각했습니다.
오직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만 생각하며 지혜로운 성도로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의 삶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유대 종교 지도자들은 세례 요한에게 질문합니다.
'어떤 자격으로 사람들에게 세례를 주는가? '
이 장면이 요한복음 1장 24절에서 25절 말씀입니다.
24 그들은 바리새인들이 보낸 자라
25 또 물어 이르되 네가 만일 그리스도도 아니요 엘리야도 아니요 그 선지자도 아닐진대 어찌하여 세례를 베푸느냐
사람들이 세례자 요한에게 묻습니다.
'그리스도나 엘리아나 예언된 선지자도 아니면서 왜 세례를 주느냐?'
당시 사람들은 세례 주는 것을 이 메시아의 사역으로 이해했습니다.
메시아가 오시면 물로 씻는 정결 의식을 행하실 것이다.
종교 지도자들은 적대적으로 질문했고, 세례 요한은 분명하게 증언합니다.
요한복음 1장 26절에서 27절 말씀입니다.
26 요한이 대답하되 나는 물로 세례를 베풀거니와 너희 가운데 너희가 알지 못하는 한 사람이 섰으니
27 곧 내 뒤에 오시는 그이라 나는 그의 신발끈을 풀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 하더라
'내가 요단강에서 물로 세례를 주지만 더 큰 일을 이루실 구원자가 오실 것이다.'
그러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메시아의 신발 끈을 풀 자격도 없다.'
세례 요한은 NO 해야 할 때는 NO를 명확하게 말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누구인지 명확하게 대답합니다.
'나는 물로 세례를 행하지만 예수님께서 행하신 세례는 근본적으로 다른 것이다.'
세례자 요한은 물로 세례를 행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성령으로 세례를 행하실 것을 말씀하십니다.
세례자 요한의 세례는 예수님께서 성령 세례를 베푸시기 전에 이 백성을 회개하게 하시며 정결하게 준비시키는 과정입니다.
세례자 요한은 자신의 사명을 분명하게 알았고 온전히 감당했습니다.
세례자 요한은 자신이 누구이며, 어디에서 와서 무엇을 하다가 어디로 갈 것인가의 대답을 명확하게 합니다.
유대의 종교 지도자들과 사람들은 이 세례자 요한에게 호의적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세례자 요한은 선포합니다.
'진정한 권위는 오직 메시아만이 가지고 있다. 메시아만이 존귀한 분이시며 영광 받으시기에 합당하시다.'
때때로 세례자 요한과 같이 예수님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는 사람을 만납니다.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을 감당하다가 적대적인 사람도 만납니다.
우리는 이 상황 속에서 어떻게 행하여야 하겠는가?
세례자 요한과 같이 모든 상황 속에서 예수님만을 존귀하게 드러내야 하겠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존귀하게 여기며 증거 할 때 예수님께서도 우리를 존귀하게 여겨주실 것입니다.
세례자 요한은 철저히 자신을 낮추며 사람들로 하여금 메시아를 기대하게 했습니다.
세례자 요한의 삶을 봅니다.
세례자 요한에게는 예수님 한 분만 보였습니다.
예수님만 위한 인생을 살아갑니다.
'나도 예수님만을 위한 삶을 살겠습니다.'
세례자 요한같이 고백하며 주님 오실 길을 예비하는 저와 여러분의 삶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주님
세례 요한의 마음으로 예수님의 오실 길을 예비하며 예수님의 거룩한 빛을 나타내게 하옵소서
죄와는 치열하게 싸우고, 지체들과는 뜨겁게 사랑하는 하나님의 자녀로 살게 하여 주옵소서.
하나님을 전심으로 찾을 때 만나주시고, 하나님 임재를 충만히 경험하게 하옵소서
인생의 문제와 고난을 만날 때 사람이나 세상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게 하옵소서.
주님만 향하며 오늘도 나아가오며, 다시 오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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