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17. | 생명의 삶 | 권준 목사
안녕하세요.
시애틀 형제 교회를 섬기는 권준 목사입니다.
믿음이란 무엇입니까? 믿음은 바로 희망입니다. 굳게 닫힌 현실 가운데서도 열린 하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왜 자살을 택합니까? 절망하기 때문이죠. 절망만큼 무서운 병은 없습니다. 절망은 어떠한 암보다도, 어떠한 전염병보다도 무서운 질병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절대로 절망해서는 안 됩니다. 희망을 잃어버려서는 안 됩니다.
여러분은 무엇 때문에 힘들어하십니까?
절망하지 말고 하나님을 바라봅시다.
사방이 가로막혔어도 하늘은 뚫려 있습니다.
하나님이 역사를 주관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삶에 내일의 문을 열어주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하실 일을 기대하고 희망을 찬양합시다.
오늘 함께 나눌 말씀은 요한계시록 17장 7절에서 18절 말씀입니다.
짐승의 운명, 영원한 패배와 멸망
요한계시록 17장 7절에서 18절 말씀입니다.
| 7 천사가 이르되 왜 놀랍게 여기느냐 내가 여자와 그가 탄 일곱 머리와 열 뿔 가진 짐승의 비밀을 네게 이르리라 8 네가 본 짐승은 전에 있었다가 지금은 없으나 장차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와 멸망으로 들어갈 자니 땅에 사는 자들로서 창세 이후로 그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들이 이전에 있었다가 지금은 없으나 장차 나올 짐승을 보고 놀랍게 여기리라 9 지혜 있는 뜻이 여기 있으니 그 일곱 머리는 여자가 앉은 일곱 산이요 10 또 일곱 왕이라 다섯은 망하였고 하나는 있고 다른 하나는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으나 이르면 반드시 잠시 동안 머무르리라 11 전에 있었다가 지금 없어진 짐승은 여덟째 왕이니 일곱 중에 속한 자라 그가 멸망으로 들어가리라 12 네가 보던 열 뿔은 열 왕이니 아직 나라를 얻지 못하였으나 다만 짐승과 더불어 임금처럼 한동안 권세를 받으리라 13 그들이 한 뜻을 가지고 자기의 능력과 권세를 짐승에게 주더라 14 그들이 어린 양과 더불어 싸우려니와 어린 양은 만주의 주시요 만왕의 왕이시므로 그들을 이기실 터이요 또 그와 함께 있는 자들 곧 부르심을 받고 택하심을 받은 진실한 자들도 이기리로다 15 또 천사가 내게 말하되 네가 본 바 음녀가 앉아 있는 물은 백성과 무리와 열국과 방언들이니라 16 네가 본 바 이 열 뿔과 짐승은 음녀를 미워하여 망하게 하고 벌거벗게 하고 그의 살을 먹고 불로 아주 사르리라 17 이는 하나님이 자기 뜻대로 할 마음을 그들에게 주사 한 뜻을 이루게 하시고 그들의 나라를 그 짐승에게 주게 하시되 하나님의 말씀이 응하기까지 하심이라 18 또 네가 본 그 여자는 땅의 왕들을 다스리는 큰 성이라 하더라 |
로마의 기독교 박해는 아주 심각했습니다.
사도 요한은 성도를 핍박하는 음료의 모습을 보고 놀랐지만 천사는 놀라지 말라고 하며 여자와 짐승의 비밀을 알려줍니다.
7절과 8절 말씀입니다.
7 천사가 이르되 왜 놀랍게 여기느냐 내가 여자와 그가 탄 일곱 머리와 열 뿔 가진 짐승의 비밀을 네게 이르리라
8 네가 본 짐승은 전에 있었다가 지금은 없으나 장차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와 멸망으로 들어갈 자니 땅에 사는 자들로서 창세 이후로 그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들이 이전에 있었다가 지금은 없으나 장차 나올 짐승을 보고 놀랍게 여기리라
짐승은 장차 무저갱에서 올라와 멸망하게 될 운명에 놓인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짐승의 특징이라고 말씀합니다.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들은 이 짐승이 행하는 일들을 보고 놀랍게 여겨 그를 추정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에게는 분별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다.
말세에는 선악의 구별이 더 힘들어집니다.
영적 지혜로 우리가 분별해야 합니다. 9절 말씀입니다.
9 지혜 있는 뜻이 여기 있으니 그 일곱 머리는 여자가 앉은 일곱 산이요
그랬습니다.
지혜 있는 뜻이 여기 있으니, 여러분 솔로몬이 왕에 등극했을 때 하나님에게 구한 것이 무엇입니까? 지혜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잘 분별하여 나라를 공의와 정의로 다스릴 수 있는 그 지혜를 구합니다.
우리가 구해야 할 것은 물질적 축복이나 성공 이전에 하나님의 뜻대로 살 수 있는 분별력과 지혜입니다.
이 지혜를 달라고 주님께 간구합시다. 일곱 마리는 여자가 앉은 일곱 산이고, 또 일곱 왕이 있다 그럽니다.
일곱 살은 로마를 가리키고, 일곱 왕은 로마 황제들을 가리키죠.
그리고 열 뿔은 로마 제국의 각 지역을 나누어 다스리던 왕들을 상징합니다. 사탄의 세력을 지칭하고 있습니다.
12절 말씀입니다.
12 네가 보던 열 뿔은 열 왕이니 아직 나라를 얻지 못하였으나 다만 짐승과 더불어 임금처럼 한동안 권세를 받으리라
사탄의 세력은 엄청난 권능을 지닌 대단한 존재처럼 보이지만, 그들이 가진 능력은 일시적일 뿐 한계가 분명합니다.
세상 권력도 한순간일 뿐입니다. 13절 말씀입니다.
13 그들이 한 뜻을 가지고 자기의 능력과 권세를 짐승에게 주더라
그들은 모두 자기의 능력과 권세를 짐승에게 주고 어린양과 싸운다는 것입니다.
연합군을 이루어 그리스도를 대적하게 된다. 하지만 결국 그들은 멸망하고 만다.
여러분 인간 역사를 보면 절대 망할 것 같지 않던 강력한 제국들이 허망하게 무너지는 것을 우리가 압니다.
그 배후에는 하나님이 악인을 심판하시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그리스도인은 짐승의 박해를 두려워하고 절망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사야 43장에 보면 주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의 인생을 책임진다.
우리에게는 험한 바다를 건너야 하는 위험도 있고, 불속을 통과해야 하는 고통도 있지만 하나님께서 이기게 하신다는 겁니다. 하나님은 물 가운데로 지나가게 하시면서 저와 여러분을 정결케 하실 것입니다.
불 가운데로 지나게 하시면서 저와 여러분을 연단하여 정금같이 나오게 하실 것입니다.
물과 불의 고난을 통해서 하나님이 창조주이심과 나의 구원주이심을 깨닫고 경험케 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역사를 간증하는 증인 되게 하실 것입니다.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사탄은 교회를 무너뜨리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어떻게 해서든 교회를 파괴하려고 박해합니다.
하지만 사탄은 어린양의 택하심을 받은 교회에게 패할 수밖에 없습니다. 14절 말씀입니다.
14 그들이 어린 양과 더불어 싸우려니와 어린 양은 만주의 주시요 만왕의 왕이시므로 그들을 이기실 터이요 또 그와 함께 있는 자들 곧 부르심을 받고 택하심을 받은 진실한 자들도 이기리로다
어린양을 대적하는 자는 반드시 자멸하게 된다는 것이죠.
16절과 17절 말씀을 봅니다.
16 네가 본 바 이 열 뿔과 짐승은 음녀를 미워하여 망하게 하고 벌거벗게 하고 그의 살을 먹고 불로 아주 사르리라
17 이는 하나님이 자기 뜻대로 할 마음을 그들에게 주사 한 뜻을 이루게 하시고 그들의 나라를 그 짐승에게 주게 하시되 하나님의 말씀이 응하기까지 하심이라
악은 악에 의해 멸망할 뿐입니다.
연합을 했지만 악한 세력의 본성 안에는 악이 있기 때문에 그들 간의 내분이 벌어집니다.
자중 질환이 일어나 스스로 멸망의 길로 향합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서로를 미워하고 대적하는 마음을 주셨기 때문이죠.
악의 세력이 분열하는 역사의 배후에는 강하시고 전능하신 하나님이 계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응할 때까지만 그들이 존재할 뿐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홀로 영적 싸움을 치르는 것이 아닙니다.
어린 양 예수 그리스도께서 함께 하십니다. 절망하지 맙시다. 포기하지 맙시다.
아무리 사탄의 권세가 엄청나도 어린 양을 머리 삼은 그 교회를 이길 수 없습니다.
최종 승리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저에게는 후배 목사님들을 만날 기회가 자주 주어집니다.
힘들게 목회하는 그 목사님들과 대화를 나누는데 너무나 힘들게 목회를 하는 거예요.
열심히 목회를 하는데 교회를 어지럽히는 사람들로 인해 너무나 힘든 거죠.
자기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분노하고 세력을 규합하고 그런 상황에 있다 보니
마음이 갈기갈기 찢기고, 공황 장애도 오고, 그런 목사님들에게 제가 할 수 있는 말이 무엇이 있겠습니까?
제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말은 버티십시오.
포기하지 말고 버티십시오.
사랑하는 여러분
어떤 어려움이 있습니까? 견디십시오. 버티십시오.
주님의 능력을 의지해서 최후 승리를 얻기까지 버티십시오.
주님께서 그 모든 수고를 갚아주시고 승리케 하시고 참된 기쁨과 소망을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
지치고 힘들 때가 너무나 많습니다. 그때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는
주님의 음성을 듣게 하옵소서, 견디게 하옵소서, 버티게 하옵소서.
최후 승리는 우리의 것임을 믿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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