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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순간에 멸망당할 바벨론의 운명(요한계시록 18:9~24)(20241219)

2024.12.19. | 생명의 삶 | 권준 목사

 

한순간에 멸망당할 바벨론의 운명

 

안녕하세요. 

시애틀 형제 교회를 섬기는 권준 목사입니다.

 

저는 미술 전시관에 가서 작품들을 볼 때 왜 그 작품들이 탁월한 작품인지 모르겠습니다.

어떤 작품은 그냥 물감을 마구잡이로 뿌려 놓은 것 같아요.

그런 그림을 볼 때마다 제 안에 드는 생각이 뭐겠습니까?

'저런 그림은 나도 그릴 수 있겠다.'

무지해서 드는 생각이죠. 무지하니까 그 그림이 지닌 가치와 소중함을 보지 못하는 거죠.

 

하나님 나라도 우리가 아는 만큼 그 가치를 발견하게 됩니다.

하나님 나라를 제대로 아는 사람은 하나님 나라의 진리를 더 풍성히 누리게 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은 하나님 나라의 진리를 이해하지도 못하고 오히려 진리를 거부하고 맙니다.

하나님 나라의 가치와 소중함을 제대로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어디에 가치를 두고 삽니까?

세상 나라입니까? 하나님 나라입니까? 

 

오늘 함께 나눌 말씀은 요한계시록 18장 9절에서 24절 말씀입니다.

 

 

한순간에 멸망당할 바벨론의 운명

 

 

요한계시록 18장 9절에서 24절 말씀입니다.

더보기
9 그와 함께 음행하고 사치하던 땅의 왕들이 그가 불타는 연기를 보고 위하여 울고 가슴을 치며
10 그의 고통을 무서워하여 멀리 서서 이르되 화 있도다 화 있도다 큰 성, 견고한 성 바벨론이여 한 시간에 네 심판이 이르렀다 하리로다

11 땅의 상인들이 그를 위하여 울고 애통하는 것은 다시 그들의 상품을 사는 자가 없음이라
12 그 상품은 금과 은과 보석과 진주와 세마포와 자주 옷감과 비단과 붉은 옷감이요 각종 향목과 각종 상아 그릇이요 값진 나무와 구리와 철과 대리석으로 만든 각종 그릇이요
13 계피와 향료와 향과 향유와 유향과 포도주와 감람유와 고운 밀가루와 밀이요 소와 양과 말과 수레와 종들과 사람의 영혼들이라
14 바벨론아 네 영혼이 탐하던 과일이 네게서 떠났으며 맛있는 것들과 빛난 것들이 다 없어졌으니 사람들이 결코 이것들을 다시 보지 못하리로다
15 바벨론으로 말미암아 치부한 이 상품의 상인들이 그의 고통을 무서워하여 멀리 서서 울고 애통하여

16 이르되 화 있도다 화 있도다 큰 성이여 세마포 옷과 자주 옷과 붉은 옷을 입고 금과 보석과 진주로 꾸민 것인데
17 그러한 부가 한 시간에 망하였도다 모든 선장과 각처를 다니는 선객들과 선원들과 바다에서 일하는 자들이 멀리 서서
18 그가 불타는 연기를 보고 외쳐 이르되 이 큰 성과 같은 성이 어디 있느냐 하며
19 티끌을 자기 머리에 뿌리고 울며 애통하여 외쳐 이르되 화 있도다 화 있도다 이 큰 성이여 바다에서 배 부리는 모든 자들이 너의 보배로운 상품으로 치부하였더니 한 시간에 망하였도다
20 하늘과 성도들과 사도들과 선지자들아, 그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라 하나님이 너희를 위하여 그에게 심판을 행하셨음이라 하더라

21 이에 한 힘 센 천사가 큰 맷돌 같은 돌을 들어 바다에 던져 이르되 큰 성 바벨론이 이같이 비참하게 던져져 결코 다시 보이지 아니하리로다
22 또 거문고 타는 자와 풍류하는 자와 퉁소 부는 자와 나팔 부는 자들의 소리가 결코 다시 네 안에서 들리지 아니하고 어떠한 세공업자든지 결코 다시 네 안에서 보이지 아니하고 또 맷돌 소리가 결코 다시 네 안에서 들리지 아니하고
23 등불 빛이 결코 다시 네 안에서 비치지 아니하고 신랑과 신부의 음성이 결코 다시 네 안에서 들리지 아니하리로다 너의 상인들은 땅의 왕족들이라 네 복술로 말미암아 만국이 미혹되었도다
24 선지자들과 성도들과 및 땅 위에서 죽임을 당한 모든 자의 피가 그 성 중에서 발견되었느니라 하더라

 

 

바벨론과 더불어 음행하고 사치하던 왕들이 바벨론이 불타는 광경을 보며 울고 가슴을 칩니다. 애통해합니다.

그들은 바벨론, 즉 로마로부터 권력을 얻고 경제적 이익을 누리던 자들입니다.

그들이 어떻게 합니까? 10절 말씀입니다. 

10 그의 고통을 무서워하여 멀리 서서 이르되 화 있도다 화 있도다 큰 성, 견고한 성 바벨론이여 한 시간에 네 심판이 이르렀다 하리로다

 

자신들에게 임하게 될지 모르는 그 공포감에 휩싸여서 지금 멀리 서 있다는 것입니다.

무슨 말입니까? 그 아 재앙이 자기들에게도 임하게 될지 모른다는 그 두려움 속에 바벨론과 거리를 두고자 하는 이기심 때문인 것이죠.

 

11절 말씀입니다. 

11 땅의 상인들이 그를 위하여 울고 애통하는 것은 다시 그들의 상품을 사는 자가 없음이라

 

땅의 상인들도 애통해합니다.

그들의 애통은 바벨론을 동정함이 아닙니다. 죄를 회개함도 아닙니다.

자신들이 손해를 보게 되어서 지금 애통해하고 있는 것입니다.

고객을 잃어버려서 상품을 사는 자가 없어졌기 때문에 그들의 거래 품목들이 나열되고 있습니다.

그중에 사람의 영혼들까지 팔았다는 겁니다. 사람을 노예화했다는 것이죠.

사람을 상품화하는 그러한 죄악을 범합니다.

 

17절 말씀입니다.

17 그러한 부가 한 시간에 망하였도다 모든 선장과 각처를 다니는 선객들과 선원들과 바다에서 일하는 자들이 멀리 서서

 

뱃사람들도 애통해합니다.

상품이 배로 운송이 되면서 선주들도 부를 누렸어요.

그런데 바벨론의 멸망으로 한순간에 파산이 되고 말았어요.

고용된 선원들도 바다에서 일하는 사람들도 일자리를 잃고 말았습니다.

그동안 즐겨왔던 모든 것들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그들이 의지하고 추구하던 모든 부와 권력이 불타 사라진 상황이 되고 만 것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으로 한순간에 사라져 버렸습니다.

 

 

여러분 멸망은 어디에서부터 시작된 것입니까? 14절 말씀으로 다시 돌아가 봅니다.

14 바벨론아 네 영혼이 탐하던 과일이 네게서 떠났으며 맛있는 것들과 빛난 것들이 다 없어졌으니 사람들이 결코 이것들을 다시 보지 못하리로다

 

바벨론아 내 영혼이 탐하던 그들의 문제가 무엇입니까? 탐욕이라는 것입니다. 탐심이 낳은 결과인 것이죠.

탐심이란 이미 가지고 있는데 더 가져야겠다는 마음이죠.

없는 것이 아닙니다. 있어요. 그런데 더 가져야겠다는 마음이에요.

하나님이 채워주셨어요. 그런데 채우면 뭐 합니까? 더 큰 주머니를 만들어 놓고 더 채우려고 합니다. 

탐심은 암세포와 같은 것입니다. 세상은 돈이 많으면 많을수록 행복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여러분 거기에 행복이 있다? 없다? 없다입니다.

돈이면 다냐고 말하지만, 돈이면 다 할 수 있다라고 속삭이지는 않습니까?

악한 자들이 누리는 영화는 결코 영원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악인들이 잘 되고 부요한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자신들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서 약자의 것을 강탈하고 사람을 노역할 정도로 악한 그들을 결국 그들은 심판을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로마가 왜 멸망했는가를 돌이켜 봐야 한다는 것이죠.

 

그래서 야고보서 1장 15절에 이렇게 말씀합니다.

야고보서 1:15
15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불의하게 재물을 모아놓고 하나님의 축복이라고 착각해서는 안 되는 것이죠.

그런 사람들을 보면 부러운 것이 아니라 불쌍해 보이지 않습니까?

이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삶의 개념이 무엇입니까?

모든 소유권은 하나님께 있고, 나는 하나님이 맡겨주신 그 모든 것을 잘 관리하며 사용하도록 부름 받은 청지기라고 하는 것이죠.

청지기

이 사람이 자유한 자요. 행복한 자요. 세상에서 가장 부유한 자입니다.

이 개념이 없으니까 재물을 자신의 사치와 방탕을 위해 사용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 나라에 합당한 삶을 살아갑시다.

 

오래도록 쌓은 부와 명성이 순식간에 무너질 때, 내가 기억할 것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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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바벨론 멸망의 모습을 보여주시면서 우리에게 즐거워하라고 명하십니다.

 

20절 말씀입니다. 

20 하늘과 성도들과 사도들과 선지자들아, 그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라 하나님이 너희를 위하여 그에게 심판을 행하셨음이라 하더라

 

바벨론을 따르는 자들에게 바벨론의 멸망은 슬픔이죠.

하지만 그리스도인에게는 박해가 끝나는 날입니다.

그래서 하늘과 성도들아 즐거워하라. 기쁨으로 찬양하라. 

믿음을 지킨 너희들은 반드시 승리케 하신다라고 말씀하고 계신 것입니다.

 

21절 말씀입니다. 

21 이에 한 힘 센 천사가 큰 맷돌 같은 돌을 들어 바다에 던져 이르되 큰 성 바벨론이 이같이 비참하게 던져져 결코 다시 보이지 아니하리로다

 

막강한 바벨론도 하나님이 보시기에 한낱 맷돌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바다에 던져진 맷돌은 다시는 보이지 않게 된다. 

모든 경제가 마비되고 맷돌 소리가 들리지 않습니다.

무슨 말입니까? 

일상생활에 필요한 식량도 떨어졌다는 것이죠.

그리고 신랑과 신부의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라고 말씀하십니다.

모든 기쁨과 즐거움이 사라졌다는 것이죠. 

바벨론이 멸망당한 세 가지 죄악이 무엇입니까?

첫째, 부를 착취한 교만이고, 

둘째 복술, 우상숭배이고, 

셋째, 그리스도인을 죽인 죄, 하나님을 대적한 죄 때문인 것이죠.

 

24절 말씀입니다. 

24 선지자들과 성도들과 및 땅 위에서 죽임을 당한 모든 자의 피가 그 성 중에서 발견되었느니라 하더라

 

선지자들과 성도들이 로마에 의해 박해를 받았습니다. 그 가운데서도 우상과 황제 숭배를 거절했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영원한 가치를 알기에 기꺼이 순교를 당한 것이죠.

왜 그렇습니까? 초대교회 성도들은 최후 승리를 믿었기 때문인 것입니다.

세상 나라는 끝이 있지만 하나님 나라는 영원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난한 자들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사치에 만족하지 말고 그들과 같은 처지에서 사랑을 나누어야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고난 중에 있습니까? 아무런 희망이 없다고 느끼십니까?

하늘을 바라보십시오.

하늘 보좌에 앉으사 이 세상을 통치하시는 하나님을 주목해 보십시오.

오늘도 그분의 통치는 계속됩니다. 음부의 권세가 이길 수 없습니다.

교회 공동체는 반드시 승리할 것입니다. 

다시 오실 주님을 바라보십시오.

내게 임할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며 오늘 하나님 나라에 합당한 삶을 살아갑시다.

그 주님을 경배합시다.

 

나는 할 수 없지만, 전능하신 하나님은 쉽게 하실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요?

 

 

하나님 
모든 것은 하나님의 소유요 나는 청지기입니다.
이 사명을 잘 감당하게 하옵소서 
세상 나라가 아니라 하나님 나라를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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