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03. | 생명의 삶 | 이기훈 목사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가 오늘 하루도 충만하시기를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온누리 교회를 섬기고 있는 이기훈 목사입니다.
사람이 살면서 감당하기 가장 힘든 일은 오해 때문에 억울한 일을 당하거나 누군가로부터 모함을 받는 것입니다.
혹시 여러분은 그런 경험이 있었는지요? 그때 감정 상태는 어떠했는지요?
그리고 그 상황을 어떻게 해결하였는지요?
다윗을 통해서 그 해법을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시편 64편 1절로 10절을 묵상하겠습니다.
악한 원수들에게 활을 쏘시는 하나님
시편 64편 1절에서 10절 말씀입니다.
1 하나님이여 내가 근심하는 소리를 들으시고 원수의 두려움에서 나의 생명을 보존하소서 2 주는 악을 꾀하는 자들의 음모에서 나를 숨겨 주시고 악을 행하는 자들의 소동에서 나를 감추어 주소서 3 그들이 칼 같이 자기 혀를 연마하며 화살 같이 독한 말로 겨누고 4 숨은 곳에서 온전한 자를 쏘며 갑자기 쏘고 두려워하지 아니하는도다 5 그들은 악한 목적으로 서로 격려하며 남몰래 올무 놓기를 함께 의논하고 하는 말이 누가 우리를 보리요 하며 6 그들은 죄악을 꾸미며 이르기를 우리가 묘책을 찾았다 하나니 각 사람의 속 뜻과 마음이 깊도다 7 그러나 하나님이 그들을 쏘시리니 그들이 갑자기 화살에 상하리로다 8 이러므로 그들이 엎드러지리니 그들의 혀가 그들을 해함이라 그들을 보는 자가 다 머리를 흔들리로다 9 모든 사람이 두려워하여 하나님의 일을 선포하며 그의 행하심을 깊이 생각하리로다 10 의인은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그에게 피하리니 마음이 정직한 자는 다 자랑하리로다 |
오늘 본문은 구체적으로 이유는 모르겠지만 억울하게 모함을 당하는 다윗의 심정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습니다.
다윗은 이런 상황을 어떻게 풀어갔는지 묵상해 보겠습니다. 먼저 1절과 2절을 읽어보겠습니다.
1 하나님이여 내가 근심하는 소리를 들으시고 원수의 두려움에서 나의 생명을 보존하소서
2 주는 악을 꾀하는 자들의 음모에서 나를 숨겨 주시고 악을 행하는 자들의 소동에서 나를 감추어 주소서
다윗은 하나님께 대한 신뢰도가 100% 담긴 믿음으로 호소하듯이 간구를 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무엇보다도 자신의 문제를 하나님께 가지고 나왔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만이 자신의 심정을 이해해 주시고 당면한 문제를 해결해 주실 수 있는 분으로 믿었기 때문입니다.
모든 문제 해결의 첫 번째 단계는 하나님께 가지고 와서 호소하는 것입니다.
홀로 고민하며 근심하는 것은 일시적으로 필요하지만 바로 하나님께 간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기도한다는 것은 하나님께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의뢰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문제를 해결해 주시든지 아니면 그 문제를 감당할 믿음과 능력을 주시든지 둘 중 하나를 행하실 것입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첫 번째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께 가지고 나와서 호소할 내용이 있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다윗처럼 간구하시기 바랍니다.
그것이 모든 문제 해결의 시작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또 한 가지 묵상할 수 있는 것은 다윗이 하나님께 기도하는 내용을 보면 악한 사람들의 특징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3절과 4절을 보십시오.
3 그들이 칼 같이 자기 혀를 연마하며 화살 같이 독한 말로 겨누고
4 숨은 곳에서 온전한 자를 쏘며 갑자기 쏘고 두려워하지 아니하는도다
첫 번째 악인들의 특징은 그들은 독한 말로 사람을 공격합니다. 혀로써 살인을 행하는 것입니다. 또한 5절을 보십시오.
5 그들은 악한 목적으로 서로 격려하며 남몰래 올무 놓기를 함께 의논하고 하는 말이 누가 우리를 보리요 하며
두 번째 악한 사람들의 특징은 말로는 격려하면서 속으로는 올무를 넣는다는 것입니다. 세 번째 6절을 보십시오.
6 그들은 죄악을 꾸미며 이르기를 우리가 묘책을 찾았다 하나니 각 사람의 속 뜻과 마음이 깊도다
세 번째 특징은 항상 죄악을 꾸민다는 것입니다.
우리 사회에도 또한 여러분의 주변에도 이런 특징을 가진 악인들이 분명히 있습니다.
그러므로 다윗이 이들의 특징을 파악하고 있듯이 우리들도 지혜롭게 악인들의 특징을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야만 그들의 음모에 넘어가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신앙인들에게만 보이고 느껴지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하나님이 행동하신다는 것입니다. 7절을 보십시오.
7 그러나 하나님이 그들을 쏘시리니 그들이 갑자기 화살에 상하리로다
하나님께서 악인들을 심판하신다는 것입니다.
다윗은 이런 경험을 많이 했기 때문에 하나님에 대한 신뢰를 가지고 문제를 풀어가려고 했습니다. 8절을 보세요.
8 이러므로 그들이 엎드러지리니 그들의 혀가 그들을 해함이라 그들을 보는 자가 다 머리를 흔들리로다
악인들의 특징은 자기들이 쏜 화살에 자기들이 맞는다는 것입니다.
자기가 파놓은 함정에 자신이 빠진다는 것입니다. 남을 해하는 사람들이 결국엔 자기 자신을 해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법칙입니다. 그래서 다윗은 10절에서 이렇게 고백합니다.
10 의인은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그에게 피하리니 마음이 정직한 자는 다 자랑하리로다
의인은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하나님께 피한다고 고백합니다.
다윗은 악인들의 결말이 어떻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많은 경험을 통해서 깨달았기 때문에 아무리 억울한 일을 당해도 흔들리지 않고 버틸 수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것이 바로 믿음의 사람들이 사는 방법입니다.
당장은 마음이 고통스럽지만 하나님께서 내 편에 계실 뿐 아니라 반드시 악인들을 심판하신다는 믿음을 가지고 버틸 수 있기를 바랍니다. 왜냐하면 승리는 바로 우리들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두 번째 말씀입니다.
우리는 다윗을 통해서 악인들의 특징과 결말을 알았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을 가지고 고통의 상황들을 잘 감당해 가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이 여러분들을 반드시 승리케 하실 것입니다.
하나님 아버지
오늘 우리 사회의 환경 속에는 많은 악인들이 득세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특징을 이해하고 믿음으로 승리하며 살아가는 하루하루가 되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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