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01. | 생명의 삶 | 윤광열 목사
안녕하세요.
큰 깊은 교회를 섬기고 있는 윤광열 목사입니다.
오늘 하루도 생명의 말씀을 통하여 주님의 큰 은혜가 임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은 다윗의 시편으로 출발합니다.
는 개인적으로 시편을 아주 좋아합니다.
그 이유는 제가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우리 신앙의 선배들이 기록으로 남겼던 시편을 통하여 받은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은 저에게 큰 위로가 되었고, 하나님의 마음을 더욱 깊게 알게 해 주었습니다.
또 하나님의 영감 속에서 우러나온 시편은 남녀노소 괴로운 사람, 즐거운 사람 모두에게 언제 어디서나 쉽게 읽히며 신앙의 실제를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보아임에 틀림없습니다.
오늘도 시편을 통해서 위로와 힘을 얻으시는 모든 분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오늘 함께 보실 말씀은 시편 62편 1절에서 12절 말씀입니다.
하나님만 바라면 흔들리지 않습니다
시편 62편 1절에서 12절 말씀입니다.
1 나의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만 바람이여 나의 구원이 그에게서 나오는도다 2 오직 그만이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원이시요 나의 요새이시니 내가 크게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3 넘어지는 담과 흔들리는 울타리 같이 사람을 죽이려고 너희가 일제히 공격하기를 언제까지 하려느냐 4 그들이 그를 그의 높은 자리에서 떨어뜨리기만 꾀하고 거짓을 즐겨 하니 입으로는 축복이요 속으로는 저주로다 (셀라) 5 나의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 무릇 나의 소망이 그로부터 나오는도다 6 오직 그만이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원이시요 나의 요새이시니 내가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7 나의 구원과 영광이 하나님께 있음이여 내 힘의 반석과 피난처도 하나님께 있도다 8 백성들아 시시로 그를 의지하고 그의 앞에 마음을 토하라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로다 (셀라) 9 아, 슬프도다 사람은 입김이며 인생도 속임수이니 저울에 달면 그들은 입김보다 가벼우리로다 10 포악을 의지하지 말며 탈취한 것으로 허망하여지지 말며 재물이 늘어도 거기에 마음을 두지 말지어다 11 하나님이 한두 번 하신 말씀을 내가 들었나니 권능은 하나님께 속하였다 하셨도다 12 주여 인자함은 주께 속하오니 주께서 각 사람이 행한 대로 갚으심이니이다 |
오늘 시편 62편은 다윗이 악한 자들의 압제에 의하여 고난당하던 시절에 하나님께 구원을 요청한 시편임을 내용을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이 시의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1, 2절에 하나님의 도우심만을 의지한다는 신앙고백으로 시작합니다.
1 나의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만 바람이여 나의 구원이 그에게서 나오는도다
2 오직 그만이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원이시요 나의 요새이시니 내가 크게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이어서 3절, 4절은 악한 자들의 공격이 등장합니다.
3 넘어지는 담과 흔들리는 울타리 같이 사람을 죽이려고 너희가 일제히 공격하기를 언제까지 하려느냐
4 그들이 그를 그의 높은 자리에서 떨어뜨리기만 꾀하고 거짓을 즐겨 하니 입으로는 축복이요 속으로는 저주로다 (셀라)
다시 5절에서 8절에 반석되시는 하나님께 대한 신앙고백이 나옵니다.
5 나의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 무릇 나의 소망이 그로부터 나오는도다
6 오직 그만이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원이시요 나의 요새이시니 내가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7 나의 구원과 영광이 하나님께 있음이여 내 힘의 반석과 피난처도 하나님께 있도다
8 백성들아 시시로 그를 의지하고 그의 앞에 마음을 토하라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로다 (셀라)
9절에서 10절에는 백성에 대한 지혜의 권고로 이어지며,
9 아, 슬프도다 사람은 입김이며 인생도 속임수이니 저울에 달면 그들은 입김보다 가벼우리로다
10 포악을 의지하지 말며 탈취한 것으로 허망하여지지 말며 재물이 늘어도 거기에 마음을 두지 말지어다
11절에서 12절은 하나님의 인자하심에 대한 감사의 표현으로 마무리됩니다.
11 하나님이 한두 번 하신 말씀을 내가 들었나니 권능은 하나님께 속하였다 하셨도다
12 주여 인자함은 주께 속하오니 주께서 각 사람이 행한 대로 갚으심이니이다
시편 62편이 일관되게 주장하는 내용은 고난당하고 있을 때 의지할 대상은 오직 하나님뿐이라는 것입니다.
특히 1절에 나오는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본다는 다윗의 고백에서 우리는 다윗이 일평생 숱한 어려움에 처했을 때 어떻게 그가 하나님을 섬겼는지, 또 그가 하나님을 어떻게 경유했는지를 엿볼 수 있습니다.
1 나의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만 바람이여 나의 구원이 그에게서 나오는도다
시인의 영혼은 마치 젖먹는 어린아이가 조용히 어머니 품에 안겨 있는 것과 같이 하나님 앞에서 잠잠히 그분만의 처분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왜 다윗은 그렇게 했을까요?
다윗은 그 위태로운 상황 속에서 구원해 주실 분은 오직 하나님뿐임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은 어려움이 다가올 때 자신의 모든 방법을 내려놓고 하나님 앞에 잠잠히 기다려본 경험이 있습니까?
저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특히 목회 사역을 하면서,
제 힘으로, 제 능력으로 할 수 없는 일이 너무나도 많음을 깨달은 후에,
하나님께 잠잠히 앉아서 기도하며 기다릴 때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럴 때 정말로 하나님은 제가 생각지도 못했던 놀라운 방법으로 해결해 주신 경험이 있습니다.
결국 시인은 2절에 이렇게 고백할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2 오직 그만이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원이시요 나의 요새이시니 내가 크게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그러므로 악인들이 시인을 공격해 와도 시인은 암담한 현실 속에서도 하나님을 기다리며 소망을 가질 수 있었던 것입니다.
5절 말씀의 고백입니다.
5 나의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 무릇 나의 소망이 그로부터 나오는도다
사랑하는 여러분,
믿는 자에게 하나님이 소망이 되심은,
바로 하나님은 무능한 자에게 능력을 주시며 절망한 자에게는 소망을 주신다는 하나님의 말씀의 약속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사야 말씀 40장 29절에서 31절 말씀입니다.
29 피곤한 자에게는 능력을 주시며 무능한 자에게는 힘을 더하시나니
30 소년이라도 피곤하며 곤비하며 장정이라도 넘어지며 쓰러지되
31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하지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하지 아니하리로다
시인은 9절에서 10절에 걸쳐서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교훈적인 지혜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사람도 의지하지 말며, 힘도 의지하지 말며, 재물도 의지의 대상이 될 수 없음을 말씀합니다.
9 아, 슬프도다 사람은 입김이며 인생도 속임수이니 저울에 달면 그들은 입김보다 가벼우리로다
10 포악을 의지하지 말며 탈취한 것으로 허망하여지지 말며 재물이 늘어도 거기에 마음을 두지 말지어다
시인 다윗은 마지막 결론절인 11절에서 12절에 다시 한 번 진실로 의지해야 할 대상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분은 바로 여호와 하나님으로 권능과 인자하심이 있으며, 고난 당하는 자에게 보상을 주시는 분임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11 하나님이 한두 번 하신 말씀을 내가 들었나니 권능은 하나님께 속하였다 하셨도다
12 주여 인자함은 주께 속하오니 주께서 각 사람이 행한 대로 갚으심이니이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은 힘들고 어려울 때 누구를 의지하십니까?
우리는 쉽게 눈에 보이는 것들을 의지하기 쉽습니다.
사람을 의지하고, 권력을 의지하고, 돈을 의지합니다.
그러나 오늘 다윗의 시편은 이것들이 궁극적인 의지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선언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경험에 의지하여 오직 전능하신 여호와 하나님만을 의지할 것을 권면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현재 힘들고 어려운 고난 가운데 있으십니까?
그렇지만 아무도 의지할 대상이 없이 외로우십니까?
그렇다면 바로 오늘 시편 62편은 여러분에게 드리는 하나님의 편지임을 믿습니다.
오늘 이 시편 말씀을 의지하여 여호와 하나님께 기도하며 도움을 구하는 지혜로운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주님 아무도 의지할 수 없을 만큼 막막할 때에 오직 주님만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사람도, 권력도, 물질도 의지할 대상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하소서,
오직 우리의 반석이시오. 소망되시는 주님만 의지하는 다윗과 같은 믿음을 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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