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02. | 생명의 삶 | 윤광열 목사
안녕하세요.
'큰 기쁨교회'를 섬기고 있는 윤광열 목사입니다.
오늘 하루도 생명의 말씀을 통하여 주님의 큰 은혜가 임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함께 은혜를 나눌 시편은 63편 말씀입니다.
이 시편의 배경은 사무엘하 15장과 16장에 나오는 내용으로,
다윗이 아들 압살롬의 모반으로 인하여 다윗 광야로 쫓겨나갔을 때에 하나님의 보호를 구하며 지은 시편입니다.
오늘 함께 보실 말씀은 시편 63편 1절에서 11절 말씀입니다.
내 생명보다 소중한 하나님 사랑
시편 63편 1절에서 11절 말씀입니다.
1 하나님이여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간절히 주를 찾되 물이 없어 마르고 황폐한 땅에서 내 영혼이 주를 갈망하며 내 육체가 주를 앙모하나이다 2 내가 주의 권능과 영광을 보기 위하여 이와 같이 성소에서 주를 바라보았나이다 3 주의 인자하심이 생명보다 나으므로 내 입술이 주를 찬양할 것이라 4 이러므로 나의 평생에 주를 송축하며 주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나의 손을 들리이다 5 골수와 기름진 것을 먹음과 같이 나의 영혼이 만족할 것이라 나의 입이 기쁜 입술로 주를 찬송하되 6 내가 나의 침상에서 주를 기억하며 새벽에 주의 말씀을 작은 소리로 읊조릴 때에 하오리니 7 주는 나의 도움이 되셨음이라 내가 주의 날개 그늘에서 즐겁게 부르리이다 8 나의 영혼이 주를 가까이 따르니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시거니와 9 나의 영혼을 찾아 멸하려 하는 그들은 땅 깊은 곳에 들어가며 10 칼의 세력에 넘겨져 승냥이의 먹이가 되리이다 11 왕은 하나님을 즐거워하리니 주께 맹세한 자마다 자랑할 것이나 거짓말하는 자의 입은 막히리로다 |
이 시편의 저자인 다윗은 자신이 처해 있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께 대한 신뢰와 애정을 간절히 호소하고 있는 모습을 봅니다.
그 이유는 다윗의 인생 여정 가운데에 그를 인도하셨던 신실하신 여호와 하나님을 믿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에 다윗은 이 고난에서도 그를 이끌어낼 수 있는 분은 오직 하나님이심을 알고 믿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시편은 세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먼저 1, 2절은 광야에서 하나님을 갈망하는 시인의 모습을 노래했습니다.
1 하나님이여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간절히 주를 찾되 물이 없어 마르고 황폐한 땅에서 내 영혼이 주를 갈망하며 내 육체가 주를 앙모하나이다
2 내가 주의 권능과 영광을 보기 위하여 이와 같이 성소에서 주를 바라보았나이다
1, 2절에서는 황량하고 거친 광야의 한복판에서도 하나님의 얼굴을 찾아 헤매는 시인의 애절한 심정이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시인은 물이 없는 땅이 메말라 황폐하게 됨 같이 하나님의 은혜 없이는 이 공경을 극복할 수 없음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다윗은 이렇게 급박한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을 갈급하게 찾을 수 있었을까요?
우리의 경험에 비추어 보면 우리가 큰 담처럼 막막한 상황이 오면 하나님께 기도하기보다는 오히려 하나님을 원망하기가 쉽지 않겠습니까?
성경 로마서 8장 26절에 보면 하나님의 백성들이 이렇게 하나님을 향하여 갈급한 심령을 가질 수 있는 것은 오직 성령의 역사를 통해서만 가능함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로마서 8:26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이러한 시인의 신앙심으로 인하여 3절에서 7절에 걸쳐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이유를 노래하고 있는 것입니다.
3 주의 인자하심이 생명보다 나으므로 내 입술이 주를 찬양할 것이라
4 이러므로 나의 평생에 주를 송축하며 주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나의 손을 들리이다
5 골수와 기름진 것을 먹음과 같이 나의 영혼이 만족할 것이라 나의 입이 기쁜 입술로 주를 찬송하되
6 내가 나의 침상에서 주를 기억하며 새벽에 주의 말씀을 작은 소리로 읊조릴 때에 하오리니
7 주는 나의 도움이 되셨음이라 내가 주의 날개 그늘에서 즐겁게 부르리이다
시인은 나의 평생이라는 표현을 쓰면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은 평생을 소비해도 모자란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시인은 쫓기는 신세가 되어서도 먹을 음식이 변변치 못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께서 베푸신 인자하심이 그 이상의 기쁨이 됨을 노래하고 있는 것입니다.
6절에서 다윗은 대적들에게 쫓겨 불안한 상황에서도 잠을 이루지 못했지만 밤을 새워서 하나님께 기도하고 말씀을 묵상했다고 합니다. 다윗이 그렇게 한 이유를 7절에 주는 나의 도움이 되셨기 때문이라고 말씀합니다.
즉 아무리 어렵고 괴로운 환경이라도 하나님을 가까이하는 사람은 하나님이 베푸시는 능력을 받을 수 있다는 확신을 가졌기 때문에 기도하고 말씀을 묵상할 수 있는 것입니다.
6 내가 나의 침상에서 주를 기억하며 새벽에 주의 말씀을 작은 소리로 읊조릴 때에 하오리니
7 주는 나의 도움이 되셨음이라 내가 주의 날개 그늘에서 즐겁게 부르리이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어떤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을지라도 하나님께 기도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할 수 있는 것은 우리의 도움이 하나님께로부터 온다는 것을 아는 확신이 있기 때문이 아니겠습니까?
그러므로 시편 121편 1절 2절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렇게 노래했던 것입니다.
시편 121:1~2
1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2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시편 63편 8절에서 11절은 의인의 안전과 악인의 최후의 모습을 노래했습니다.
8 나의 영혼이 주를 가까이 따르니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시거니와
9 나의 영혼을 찾아 멸하려 하는 그들은 땅 깊은 곳에 들어가며
10 칼의 세력에 넘겨져 승냥이의 먹이가 되리이다
11 왕은 하나님을 즐거워하리니 주께 맹세한 자마다 자랑할 것이나 거짓말하는 자의 입은 막히리로다
오늘 시편의 저자인 다윗은 결국 압살론의 모반을 하나님의 은혜로 극복하고 궁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그는 하나님으로 인하여 즐거워하며 하나님을 자랑하는 자가 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시편 저자인 다윗은 하나님의 전에서 하나님을 예배했던 감격을 상기했습니다.
그것이 그 어려운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며 하나님을 찬양했던 이유가 되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다윗은 이러한 그의 예배 경험을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경험하는 것이 생명보다 더 고귀하고 영광스럽기 때문이다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다윗이 다윗 된 것은 그가 하나님 앞에 철저한 한 사람의 예배자가 될 수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여러분도 하나님 앞에서 하루하루 온전한 예배자가 되시고, 그 예배를 통하여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임재의 영광을 경험하게 될 때 그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고난을 극복하고 승리하는 신앙인의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삶을 통해서 오직 하나님만이 기쁨이며 즐거움이며 자랑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주님 메마른 사슴이 신의 물을 찾듯이 날마다 갈급한 성도가 되기를 원합니다.
예배의 간절함과 사모함을 주시고,
예배를 통하여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경험하게 하옵소서
오직 하나님만이 나의 삶에 즐거움과 자랑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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