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30. | 생명의 삶 | 윤광열 목사
안녕하세요.
큰기쁜교회를 섬기고 있는 윤광열 목사입니다.
오늘 하루도 생명의 말씀을 통하여 주님의 큰 은혜가 임하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자폐증을 안고 태어난 아들이 있습니다.
처음에 이 아이를 키울 때는 너무나 힘들어서 하나님을 원망하기도 하고 심지어는 키우기를 포기할까 하는 생각까지도 했습니다. 그러나 정말 힘들어서 지치고 포기하려고 할 때마다 하나님은 교회 공동체 식구들을 보내주셔서 우리 부부에게 쉼을 주시고, 저녁 늦게까지 아이를 돌보아주고, 가정의 모든 살림들을 정리해 주시고, 또 우리 가정과 아이를 위해서 기도해 주는 사랑의 은혜를 받았습니다.
이제는 개척을 하고 교회와 기독교 학교를 운영해 가면서 자폐 아이를 돌보는 작은 그룹도 만들고, 교회의 모든 공동체 식구들을 통해서 그리스도의 사랑에 빚진 자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 본문 말씀이 마음에 깊게 와닿는 살아있는 말씀이 되었음을 고백합니다.
오늘 함께 보실 말씀은 갈라디아서 6장 1절에서 10절 말씀입니다.
사랑으로 완성하는 그리스도의 법
갈라디아서 6장 1절에서 10절 말씀입니다.
1 형제들아 사람이 만일 무슨 범죄한 일이 드러나거든 신령한 너희는 온유한 심령으로 그러한 자를 바로잡고 너 자신을 살펴보아 너도 시험을 받을까 두려워하라 2 너희가 짐을 서로 지라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라 3 만일 누가 아무 것도 되지 못하고 된 줄로 생각하면 스스로 속임이라 4 각각 자기의 일을 살피라 그리하면 자랑할 것이 자기에게는 있어도 남에게는 있지 아니하리니 5 각각 자기의 짐을 질 것이라 6 가르침을 받는 자는 말씀을 가르치는 자와 모든 좋은 것을 함께 하라 7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8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 9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10 그러므로 우리는 기회 있는 대로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하되 더욱 믿음의 가정들에게 할지니라 |
오늘 본문 2절과 9절 말씀을 읽어보겠습니다.
2 너희가 짐을 서로 지라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라
9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은 그리스도인으로서 사랑의 짐을 져본 적이 있습니까?
또 무언가 낙심하고 포기하고 싶을 때가 있었습니까?
히브리서 10장 36절에는 우리의 약속을 받기 위해서는 인내가 필요하다고 말씀하고 있지 않습니까?
히브리서 10:36
너희에게 인내가 필요함은 너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한 후에 약속하신 것을 받기 위함이라
사도 바울은 오늘 본문을 통하여 성령으로 인도함을 받는 그리스도인들의 실제적인 삶의 지침에 대하여 권면하고 있습니다.
즉 성령의 역사와 열매는 성품적으로도 나타나야 하지만 그것과 아울러 성도들의 삶을 통하여 구체적으로 실천되어야 함을 역설하고 있는 것입니다.
첫째는 범죄 한 성도에 대한 태도, 둘째는 일반 성도들에 대한 태도, 셋째는 자기 자신에 대한 태도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즉 사도바울은 형제의 범죄를 온유한 심령으로 바로잡고 자신도 시험을 받지 말라고 권면합니다.
또한 서로의 짐을 져서 주님의 법을 이루고 각각 자기의 짐을 져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이어서 말씀을 가르치는 자와 모든 좋은 것을 함께 하고 무엇을 심든 그대로 거둘 것이기에 낙심하지 말고 계속 선을 행하라고 말씀합니다.
특히 오늘 본문 6절에서 10절까지는 심은 대로 거두시는 하나님의 영적 원리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도들은 육체를 위해 심을지, 성령을 위해 심을지를 날마다 선택해야 합니다.
성령을 위해 심는 삶은 무엇입니까?
오늘 본문은 두 가지로 정리해 줍니다.
첫째는 말씀을 가르치는 자와 모든 좋은 것을 함께하라고 권면합니다.
교회 성도들이 말씀을 목마른 사슴처럼 사모하며 말씀을 가르치는 사람들을 귀하게 여길 때 그 교회에는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이 나타날 것입니다. 둘째는 기회가 닿는 대로 항상 선을 행하기에 힘쓰십시오.
우리가 선을 행하다 보면 때때로 의미가 없어 보이기도 하고 때로는 낙심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포기하지 말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선을 행하는 사람들에게 반드시 하나님의 인정과 상급이 있을 것을 믿고 달려가십시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여러분의 도움이나 손길이 필요한 곳 또는 사람이 어디에 있는지를 기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여러분 혹시 저의 경험처럼 여러분의 가정에 포기하고 싶은 상황이 있습니까?
그럴지라도 오늘 말씀을 붙들고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승리하시는 성도들이 다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주님
누군가를 사랑하고 삶이 버겁고 힘들어도 사랑의 법으로 끝까지 순종하길 원합니다.
오늘 이후로 온유하고 겸손함으로 지체의 짐을 함께 지게 하옵소서,
심은 대로 거두시는 주님을 신뢰함으로 포기하지 않고 넉넉히 승리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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