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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 공동체 재건에 참여한 사람들(느헤미야 7:5~60)(20240912)

2024.09.12. | 생명의 삶 | 윤광서 목사

 

신앙 공동체 재건에 참여한 사람들

 

샬롬 

영화 교회를 섬기는 윤광섭 목사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여러분의 삶에 가득하시기를 빕니다.

 

우리는 종종 나의 정체성을 생각할 때

나는 어디에 근거를 두고 살아가는가 자문하기도 하고,

또한 얼마나 든든히 뿌리를 내리고 있는지 궁금해하기도 합니다.

뿌리 깊은 나무가 바람에 아니 흔들린다라는 말을 다들 기억하실 것입니다.

이 말은 안정적이고 든든한 기초가 있다면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을 것을 의미하죠.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로 신앙의 뿌리가 깊어야 인생의 폭풍 속에서도 결코 흔들리지 않고 견딜 수 있을 것입니다.

그 뿌리를 어디에 두어야 하겠습니까? 

오늘 본문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들의 뿌리와 정체성이 어디에 있는지를 다시 한번 확인하고 영적으로 회복되는 장면을 보여줍니다.

느헤미야 7장 5절로 60절까지의 말씀을 통해서 우리도 신앙의 뿌리를 잘 깨닫고 깊이 내려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를 온전히 사모하는 시간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신앙 공동체 재건에 참여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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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내 하나님이 내 마음을 감동하사 귀족들과 민장들과 백성을 모아 그 계보대로 등록하게 하시므로 내가 처음으로 돌아온 자의 계보를 얻었는데 거기에 기록된 것을 보면
6 옛적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에게 사로잡혀 갔던 자들 중에서 놓임을 받고 예루살렘과 유다에 돌아와 각기 자기들의 성읍에 이른 자들 곧
7 스룹바벨과 예수아와 느헤미야와 아사랴와 라아먀와 나하마니와 모르드개와 빌산과 미스베렛과 비그왜와 느훔과 바아나와 함께 나온 이스라엘 백성의 명수가 이러하니라
8 바로스 자손이 이천 백칠십이 명이요
9 스바댜 자손이 삼백칠십이 명이요
10 아라 자손이 육백오십이 명이요

11 바핫모압 자손 곧 예수아와 요압 자손이 이천팔백십팔 명이요
12 엘람 자손이 천이백오십사 명이요
13 삿두 자손이 팔백사십오 명이요
14 삭개 자손이 칠백육십 명이요
15 빈누이 자손이 육백사십팔 명이요
16 브배 자손이 육백이십팔 명이요
17 아스갓 자손이 이천삼백이십이 명이요
18 아도니감 자손이 육백육십칠 명이요
19 비그왜 자손이 이천육십칠 명이요
20 아딘 자손이 육백오십오 명이요

21 아델 자손 곧 히스기야 자손이 구십팔 명이요
22 하숨 자손이 삼백이십팔 명이요
23 베새 자손이 삼백이십사 명이요
24 하립 자손이 백십이 명이요
25 기브온 사람이 구십오 명이요
26 베들레헴과 느도바 사람이 백팔십팔 명이요
27 아나돗 사람이 백이십팔 명이요
28 벧아스마웻(벧아스마웨ㅅ) 사람이 사십이 명이요
29 기럇여아림과 그비라와 브에롯 사람이 칠백사십삼 명이요
30 라마와 게바 사람이 육백이십일 명이요

31 믹마스 사람이 백이십이 명이요
32 벧엘과 아이 사람이 백이십삼 명이요
33 기타 느보 사람이 오십이 명이요
34 기타 엘람 자손이 천이백오십사 명이요
35 하림 자손이 삼백이십 명이요
36 여리고 자손이 삼백사십오 명이요
37 로드와 하딧과 오노 자손이 칠백이십일 명이요
38 스나아 자손이 삼천 구백삼십 명이었느니라
39 제사장들은 예수아의 집 여다야 자손이 구백칠십삼 명이요
40 임멜 자손이 천오십이 명이요

41 바스훌 자손이 천이백사십칠 명이요
42 하림 자손이 천십칠 명이었느니라
43 레위 사람들은 호드야 자손 곧 예수아와 갓미엘 자손이 칠십사 명이요
44 노래하는 자들은 아삽 자손이 백사십팔 명이요
45 문지기들은 살룸 자손과 아델 자손과 달문 자손과 악굽 자손과 하디다 자손과 소배 자손이 모두 백삼십팔 명이었느니라
46 느디님 사람들은 시하 자손과 하수바 자손과 답바옷 자손과
47 게로스 자손과 시아 자손과 바돈 자손과
48 르바나 자손과 하가바 자손과 살매 자손과
49 하난 자손과 깃델 자손과 가할 자손과
50 르아야 자손과 르신 자손과 느고다 자손과

51 갓삼 자손과 웃사 자손과 바세아 자손과
52 베새 자손과 므우님 자손과 느비스심 자손과
53 박북 자손과 하그바 자손과 할훌 자손과
54 바슬릿 자손과 므히다 자손과 하르사 자손과
55 바르고스 자손과 시스라 자손과 데마 자손과
56 느시야 자손과 하디바 자손이었느니라
57 솔로몬의 신하의 자손은 소대 자손과 소베렛 자손과 브리다 자손과
58 야알라 자손과 다르곤 자손과 깃델 자손과
59 스바댜 자손과 핫딜 자손과 보게렛하스바임 자손과 아몬 자손이니
60 모든 느디님 사람과 솔로몬의 신하의 자손이 삼백구십이 명이었느니라

 

본문 5절에서 38절까지의 말씀은 느헤미야가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한 후에 예루살렘 공동체를 다시 세우기 위해 바벨론에서 돌아온 포로 귀한 자들의 가문과 그 수를 기록한 내용입니다.

 

성벽 재건이 완료된 후에 느헤미야는 예루살렘 성을 보호하고 안정시키려는 목적으로 인구 조사의 필요성을 갖게 됩니다.

이것은 단순히 행정적인 필요성 때문만이 아니라 이스라엘 공동체가 다시 하나님의 언약 백성으로서 정체성을 확립하

그들의 신앙적 뿌리를 재확인하는 중요한 의미를 지닌 과정이라고 하겠습니다.

성벽 재건을 마친 느헤미야 앞에 던져진 뜻밖의 문제는 예루살렘 성읍 안에 거주할 주민들의 수가 매우 적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앞선 7장 4절의 말씀을 보면 

느헤미야 7:4
그 성읍은 광대하고 그 주민은 적으며 가옥은 미처 건축하지 못하였음이니라

 

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루살렘은 크고 웅장한 성벽을 가졌지만 그 안에 거주할 주민들이 턱없이 부족했다는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느헤미야에게 주신 지혜는 포로 귀환자들의 가문과 그 인원 수를 우선 정확히 조사하여 예루살렘에 다시 정착시키는 것이었습니다.

 

첫 번째로 조사된 대상은 1차 포로 귀환자들이었습니다.

이들은 바벨론에서 돌아온 후에 예루살렘과 그 주변에 정착했었는데, 그들의 명단과 인원수를 오늘 본문에서 볼 수 있습니다.

먼저 6절 7절 말씀을 보면 1차 귀환자들을 인솔한 지도자들의 명단이 먼저 나옵니다.

여기에는 12명의 리더들이 소개되어 있는데, 이것은 이스라엘의 12지파를 상징하며 이스라엘 공동체가 완전한 회복을 이루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지도자들 중에 가장 먼저 언급된 인물은 스루바벨이었습니다.

스루바벨은 다윗의 혈통을 이어받은 여호야김 왕의 손자로서 1차 귀환자들의 인솔자였습니다.

그다음으로 언급된 인물은 대제사장 예수야였습니다.

그의 이름은 여호수아의 아람어 방식의 표현이기도 합니다.

그 외에도 느헤미야와 모르드개라는 이름이 나오지만 이것은 우리가 알고 있는 이름과 동명이인입니다.

1차 귀환자 명단에서 지도자들의 이름이 가장 먼저 언급된 것은 그들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한 것이었죠.

느헤미야는 이처럼 그 중요한 리더십을 발휘하면서 공동체를 오직 하나님의 뜻에 따라 이끌어갔습니다.
그는 하나님께 때를 따라 무릎 꿇고 기도하며 지혜를 구했습니다.

이러한 그의 간구와 결단은 백성들에게는 은혜를 경험하게 했고, 그들은 하나님의 보호 아래 공동체로서 다시 세워져 감을 확신하게 되어 갑니다.


이어서 8절부터 38절까지는 바벨론에서 돌아온 일반 백성들의 명단과 인원수가 소개되고 있습니다.

이 명단은 단순히 인구 조사를 넘어서 하나님의 언약 백성으로서 그들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재확인하고 그들의 신앙 정체성을 굳건히 다시 확립하는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우리도 말씀을 통해 날마다 우리의 정체성을 하나님 앞에서 끊임없이 확인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나를 부르시고 우리를 인도하신 것이 어떠했는지, 또 날마다 우리에게 어떤 사명을 주셨는지를 되새기며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느헤미야처럼 우리가 기도하며 하나님의 지혜를 구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필요한 감동을 주셔서 우리의 날마다의 삶에서 우리가 걸어가야 할 사명의 길을 완수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실 것입니다.

 

가문의 계보가 곧 신앙의 계보가 되도록 내가 힘쓸 일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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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39절에서 60절까지의 말씀은 제사장들과 레위인들, 그리고 성전에서 봉사하는 사람들의 명단이 나옵니다.

이 명단에는 제사장과 레위인, 성가대, 그리고 성전에서 봉사하는 느디님 사람들의 이름이 등장을 하는데, 

이들은 하나님께 예배드리기 위해 특별히 선택된 이들로서 그들의 사명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과 올바른 영적 관계를 유지하며 살아가도록 돕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이 본문에서 솔로몬의 신하들, 그리고 그들의 자손들이 언급이 됩니다.

이들은 솔로몬 왕의 통치 시절에 성전 봉사를 위해 섬겼던 이들의 후손들이지요.

그들의 이름이 기록된 것은 그들의 헌신이 세대를 뛰어넘어 이어져 오고 있음을 일러줍니다.

이들은 이스라엘의 왕국 시절부터 하나님의 성전과 예배를 위해 섬겨왔던 사람이었으며, 

그들의 헌신이 이스라엘 신앙 공동체 얼마나 귀한 교육이 되고 있는지 새삼 깨닫게 합니다.

또한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와 섬김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 사명과 순종이 후손들에게까지 이어진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게 합니다.

 

오늘 본문의 이 명단이 특별히 더 중요한 이유는 느헤미야예배 회복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성벽 재건뿐만 아니라 예배가 온전히 회복되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거룩한 영적 공동체가 되기 위해서는 말할 것도 없이 성전에서 봉사하는 자들이 매우 중요했습니다.

그들은 예배드리는 일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그분의 뜻을 온전히 따라갈 수 있도록 힘껏 도왔습니다.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영적으로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그들의 헌신은 이스라엘 공동체 한 사람, 한 사람의 신앙을 지탱하는 든든한 기초가 되었습니다.

 

우리 각자에게도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이 있습니다.

제사장과 레위인처럼, 성가대와 느디님, 사람들처럼, 그리고 솔로몬의 신하들의 자손들처럼

우리도 하나님 앞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역할을 다 하며 주님의 뜻을 이루어가는 삶을 살아갈 때

우리 주님께는 영광이 되며 우리를 통하여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는 기쁨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 공동체와 예배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고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 앞에 신실하게 순종하는 삶을 소원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위해 서로 협력하고 자기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십시오.

이것이 우리의 영적 예배이자 하나님께 드릴 헌신입니다.

우리가 맡은 역할이 때로는 비록 작아 보일지라도 하나님 보시기에는 너무나 귀한 일이며 주님의 나라가 확장되는 소중한 사역임을 잊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본문의 명단은 단순히 몇 사람의 이름과 숫자만을 기록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맡기신 사명을 위해 부름받은 이들이라는 것을 확증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를 부르시고 그분의 계획 속에서 각자에게 이런저런 역할을 맡기셨습니다.

우리를 부르신 그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부르심에 합당하게 순종해 나아갈 때에, 우리의 믿음이 점점 하나님의 뜻 가운데서 뿌리내리며 결코 흔들리지 않는 믿음의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예배 회복을 우선순위에 두기 위해 내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요?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삶 속에서도 주님께서 주신 신앙의 뿌리를 깊이 내려 
주님과의 관계를 날마다 바로 세우고 주신 사명, 충실히 감당하는 자들 되게 하옵소서 
우리를 부르시고 그 부르심으로 인도하실 주님을 바라보며 
그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가운데에 주님께 영광 돌리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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