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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로 기억되고 믿음의 본이 되는 성도(데살로니가전서 1:1~10)(20240820)

2024.08.20. | 생명의 삶 | 김주환 목사

 

감사로 기억되고 믿음의 본이 되는 성도

 

안녕하세요 

허브 교회를 섬기고 있는 김주환 목사입니다.

오늘 하루도 생명의 말씀이 여러분을 살리기를 바랍니다.

아마 여러분은 이런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을 거예요.

'완벽한 교회를 찾는다면 절대 가지 마십시오. 

당신이 그곳에 가면 당신 때문에 그 교회는 더 이상 완벽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모든 교회는 은혜로 구원받은 사람들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완벽한 교회란 있을 수 없죠.

하지만 어떤 교회는 조금 더 신약시대의 이상적인 교회와 비슷합니다.

 

데살로니가 교회는 어떤 교회였을까요?

대표적으로 아름다운 교회였습니다.

본이 되는 교회였습니다. 

이 데살로니가는 오늘도 우리가 직접 가서 방문할 수 있는 곳이에요.

2천 년 전이나 지금이나 여전히 중요한 도시예요.

그리스에 있는 아테네 다음으로 큰 도시인데요.

여전히 상업의 중심지입니다.

바울 시대에는 약 200만 명이 살았고, 오늘은 약 300만 명이 살고 있습니다.

오늘까지 생존하는 몇 안 되는 신약시대의 도시들 가운데 하나지요.

바울 당시에는 바수가 헬라인이었고, 또 로마인과 유대인들도 적지 않게 살고 있었습니다.

바울은 어떻게 이 도시로 가게 되었을까요? 

그리고 이 도시에 세워진 교회는 어떤 교회였을까요?

오늘 우리가 함께 볼 본문은 데살로니가전서 1장 1절에서 10절 말씀입니다.

 

 

감사로 기억되고 믿음의 본이 되는 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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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바울과 실루아노와 디모데는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데살로니가인의 교회에 편지하노니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2 우리가 너희 모두로 말미암아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며 기도할 때에 너희를 기억함은
3 너희의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의 인내를 우리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끊임없이 기억함이니
4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받은 형제들아 너희를 택하심을 아노라
5 이는 우리 복음이 너희에게 말로만 이른 것이 아니라 또한 능력과 성령과 큰 확신으로 된 것임이라 우리가 너희 가운데서 너희를 위하여 어떤 사람이 된 것은 너희가 아는 바와 같으니라

6 또 너희는 많은 환난 가운데서 성령의 기쁨으로 말씀을 받아 우리와 주를 본받은 자가 되었으니
7 그러므로 너희가 마게도냐와 아가야에 있는 모든 믿는 자의 본이 되었느니라
8 주의 말씀이 너희에게로부터 마게도냐와 아가야에만 들릴 뿐 아니라 하나님을 향하는 너희 믿음의 소문이 각처에 퍼졌으므로 우리는 아무 말도 할 것이 없노라
9 그들이 우리에 대하여 스스로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너희 가운데에 들어갔는지와 너희가 어떻게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살아 계시고 참되신 하나님을 섬기는지와
10 또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그의 아들이 하늘로부터 강림하실 것을 너희가 어떻게 기다리는지를 말하니 이는 장래의 노하심에서 우리를 건지시는 예수시니라

 

바울은 이방인의 사도로 부름을 받았습니다. 

그의 사명은 이방인들에게 가서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것이었죠.

바울은 최대한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언제나 큰 도시들 중심으로 찾아갔습니다.

큰 도시에서 복음을 전하면 복음을 접한 사람들이 작은 도시에도 가서 전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이 사도행전 16장에서 우리는 한 마케도니아 사람이 환상 가운데 바울에게 나타나 건너와 우리를 도우라 요청한 것에 대해서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이를 본 이 바울은 실루아노와 또 누가 그리고 디모데와 함께 빌립보에 가장 먼저 도착했고, 

거기서 자주 장사 루디아와 그 집안을 예수님께로 인도함으로써 교회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빌립보 교회는 유럽 최초의 교회가 된 것이죠.

 

하지만 바울과 실로아노는 거짓 고소를 당하게 되고 결국 매를 맞고 투옥이 되죠.

하나님의 은혜로 이 둘은 감옥에서 나왔고, 또 그 과정에서 간수와 그 가족들도 예수 그리스도로 인도하게 됩니다.

 

그리고 바울과 실로아노는 이제 빌립보를 떠나 데살로니가로 향하게 되죠.

그리고 이곳에 잠시 머물면서 교회를 세우게 됩니다.

 

바울은 무려 세 번씩이나 데살로니가 교회를 향해 편지를 쓰면서 그들로 인해 하나님께 감사한다고 반복적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이 바울의 마음을 기쁘게 했던 이 교회의 특징들은 무엇이었을까요? 우리가 3절을 보게 되면은 

'너희의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의 인내를 우리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끊임없이 기억한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3 너희의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의 인내를 우리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끊임없이 기억함이니


이 데살로니가 교회는 믿음의 역사, 사랑의 수고, 그리고 소망의 인내를 자랑했던 교회였습니다.

 

여러분 믿음, 소망, 사랑, 우리가 좀 익숙한 표현들 아닙니까?

이 세 가지는 그리스도인의 삶의 가장 본질적인 요소요.

가장 확실한 구원의 증거이기도 합니다. 

 

믿음은 언제나 행함으로 역사하는 것으로 이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믿음 더하기 행위를 통해 구원에 이르는 게 아니죠.

오직 믿음으로 구원에 이릅니다. 

하지만 그 믿음은 행동하는 믿음 곧 역사하는 믿음이죠.

그래서 우리는 행동하는 믿음으로 구원에 이르게 됩니다.

여러분 만일 데살로니가 성도들이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계속해서 우상들을 버리지 않고 숭배했다면 그들은 스스로 믿음이 없다는 것을 증명했을 것입니다.

 

또 사랑 역시 구원받은 증거 가운데 하나입니다. 

로마서 5장 5절을 보면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의 마음에 부은 바 되었다'라고 말하고 있죠.

로마서 5:5
소망이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 아니함은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 바 됨이니


또 데살로니가전서 4장 9절에서 '너희들 자신이 하나님의 가르치심을 받아서 서로 사랑한다'라고 바울은 말하고 있습니다.

데살로니가전서 4:9
형제 사랑에 관하여는 너희에게 쓸 것이 없음은 너희들 자신이 하나님의 가르치심을 받아 서로 사랑함이라

 

우리가 하나님을 섬기는 이유는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이죠.

이게 바로 사랑의 수고입니다. 

요한복음 14장을 보면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킬 것이다'라고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또 우리가 구원받은 세 번째 증거는 바로 소망인데요.

소망은 무엇일까요? 다름 아닌 예수님의 다시 오심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그게 바로 오늘 이 10절에 나와 있는 말씀이죠. 

10 또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그의 아들이 하늘로부터 강림하실 것을 너희가 어떻게 기다리는지를 말하니 이는 장래의 노하심에서 우리를 건지시는 예수시니라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은 예수님의 재림을 간절히 기다리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데살로니가전서와 후서의 핵심 주된 관심사가 바로 예수님의 재림입니다.

구원받지 않은 사람들은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지 않겠죠. 

하지만 구원받은 사람들은 예수님의 재림을 소망 가운데서 기다립니다.

그래서 어떤 어려움을 만나도 견뎌낼 수 있는 것이에요. 이게 바로 소망의 인내입니다. 

즉 바울이 말한 이 믿음, 소망, 사랑은 구원받은 성도들의 특징이요.

또 모두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것이기 때문에 다 연결되어 있습니다.

우리 모두 구원받은 성도로 살아가고 있는지 한번 점검해 보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공동체 지체들에게 나는 어떤 모습으로 기억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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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은 여러 면에서 본이 되는 성도들이었습니다.

우선 그들은 바울이 전한 복음을 믿음으로 받아들였을 뿐만 아니라 바울과 일행들의 삶까지 본받았습니다.

그들은 전에 섬기던 우상들을 버렸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가족과 친구들의 미움을 사게 됐고, 

또 직장을 잃는 등 사회에서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게 되었죠.

 

사랑하는 여러분 

믿음은 언제나 시험을 통과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계속 성장한 데살로니가 교회는 주위에 있는 많은 교회들에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특별히 7절과 8절을 보게 되면 

7 그러므로 너희가 마게도냐와 아가야에 있는 모든 믿는 자의 본이 되었느니라
8 주의 말씀이 너희에게로부터 마게도냐와 아가야에만 들릴 뿐 아니라 하나님을 향하는 너희 믿음의 소문이 각처에 퍼졌으므로 우리는 아무 말도 할 것이 없노라

 

 

사랑하는 여러분

초대교회의 아름다움이 여기에 있습니다.

교회는 어떤 경우에도 서로 경쟁하는 관계가 아니라 서로 격려하고 서로 위로하고 세워주는 관계입니다.

이와 같이 데살로니가 교회는 비록 나이가 영적 나이가 어린 교회였지만 많은 면에서 본이 되었습니다.

그 비결은 바로 그들 안에 있는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에 있었던 것이죠.

그들은 복음을 잘 받아들였을 뿐만 아니라 이 복음을 전하는 데도 앞장섰어요.

교회는 복음을 받고 전하는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오늘날 많은 교회는 복음을 받는 데는 열심히지만 전하는 데는 열심히 식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길을 잃은 사람들에게 구원의 소식을 전하는 것은 모든 교회와 모든 성도의 책임이요, 특권인 줄 믿습니다.

사복음서와 사도행전의 끝부분은 하나같이 교회가 반드시 따라야 할 명령들로 끝납니다.

 

오늘날 몇몇 헌신된 사역들에 의해서만 복음이 전해지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신약시대의 교회들은 전 교인이 모든 성도가 복음 전하는 일에 참여하고 힘썼습니다.

여러분은 복음을 전하는 일에 힘쓰고 있는가요? 

오늘 이 말씀을 듣는 여러분부터 복음을 전하는 데 더욱 힘쓰기 시작한다면 저는 우리 한국교회는 정말로 희망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전히 30억 이상의 사람들은 복음을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또 오늘 9절과 10절의 말씀을 함께 보겠습니다.

9 그들이 우리에 대하여 스스로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너희 가운데에 들어갔는지와 너희가 어떻게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살아 계시고 참되신 하나님을 섬기는지와
10 또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그의 아들이 하늘로부터 강림하실 것을 너희가 어떻게 기다리는지를 말하니 이는 장래의 노하심에서 우리를 건지시는 예수시니라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은 예수님의 강림을 기다렸기 때문에 누구보다 열심히 살았어요.

누구보다 열심히 일했고 열심히 사랑했고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예수님의 오심을 기다리는 사람들이에요.

마지막 때의 어떤 징조를 기다리는 사람이 아니라 예수님을 기다리는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성도는 오늘도 내일도 언제나 설렘과 흥분으로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사는 사람들입니다.

오늘 하루 여러분에게 그런 복된 삶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가정과 공동체에서 믿음의 본이 되기 위해 내가 버릴 것과 붙들 것은 무엇인가요?

 

오늘도 저를 구원해 주신 주님의 은혜를 찬양합니다.
주님 제 삶의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소망의 인내가 끊이지 않기를 구합니다.
오늘 하루도 행동하고 역사하는 믿음, 이웃을 품고 헌신하는 사랑, 
그리고 세상에 다시 오실 우리 주님에 대한 기대와 소망으로 살아가기 원합니다.
믿음 때문에 삶이 곤고해질 때에도 구원받은 성도답게 기쁨과 확신으로 최선을 다하며 살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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