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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을 온전히 이루며 하나님께로 돌이키는 사람(열왕기하 23:21~30)(20240815)

2024.08.15. | 생명의 삶 | 조호영 목사

 

말씀을 온전히 이루며 하나님께로 돌이키는 사람

 

안녕하세요 

온누리 교회 조호영 목사입니다.

우리는 세상에 인정을 받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인정을 받아야 하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은 모세는 '온유한 사람이다' 인정하셨고, 

또 다윗을 향하여는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다' 인정하셨습니다.

또 요시야 왕을 향하여서는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는 왕이다'라고 인정하십니다.

성경에 보면 하나님께 인정받는 그런 믿음의 사람들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해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한 요시야 왕처럼,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해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내 이웃을 사랑하라 하는 하나님 말씀에 아멘 하면서 순종하는 은혜가 말씀 묵상하는 저 여러분에게 넘치길 강구합니다.

오늘 묵상할 말씀은 열왕기하 23장 21절에서 30절 말씀입니다.

 

 

말씀을 온전히 이루며 하나님께로 돌이키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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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왕이 뭇 백성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이 언약책에 기록된 대로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유월절을 지키라 하매
22 사사가 이스라엘을 다스리던 시대부터 이스라엘 여러 왕의 시대와 유다 여러 왕의 시대에 이렇게 유월절을 지킨 일이 없었더니
23 요시야 왕 열여덟째 해에 예루살렘에서 여호와 앞에 이 유월절을 지켰더라
24 요시야가 또 유다 땅과 예루살렘에 보이는 신접한 자와 점쟁이와 드라빔과 우상과 모든 가증한 것을 다 제거하였으니 이는 대제사장 힐기야가 여호와의 성전에서 발견한 책에 기록된 율법의 말씀을 이루려 함이라
25 요시야와 같이 마음을 다하며 뜻을 다하며 힘을 다하여 모세의 모든 율법을 따라 여호와께로 돌이킨 왕은 요시야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그와 같은 자가 없었더라

26 그러나 여호와께서 유다를 향하여 내리신 그 크게 타오르는 진노를 돌이키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므낫세가 여호와를 격노하게 한 그 모든 격노 때문이라
27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이스라엘을 물리친 것 같이 유다도 내 앞에서 물리치며 내가 택한 이 성 예루살렘과 내 이름을 거기에 두리라 한 이 성전을 버리리라 하셨더라
28 요시야의 남은 사적과 행한 모든 일은 유다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29 요시야 당시에 애굽의 왕 바로 느고가 앗수르 왕을 치고자 하여 유브라데 강으로 올라가므로 요시야 왕이 맞서 나갔더니 애굽 왕이 요시야를 므깃도에서 만났을 때에 죽인지라
30 신복들이 그의 시체를 병거에 싣고 므깃도에서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그의 무덤에 장사하니 백성들이 요시야의 아들 여호아하스를 데려다가 그에게 기름을 붓고 그의 아버지를 대신하여 왕으로 삼았더라

 

요시야 왕은 남유다의 20명의 왕 중에서 가장 선한 왕으로 불려집니다.

왜냐하면 그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힘을 다하여 모세의 율법에 따라서 여호와께 돌이켰기 때문입니다.

8살에 왕위에 올랐던 요시야 왕은 청년이 된 후에 세 가지 종교 개혁을 단행하는데요.

가장 먼저 백성들과 언약을 갱신하고, 또 두 번째 철저하게 우상을 제거했고요.

오늘 마지막으로 율법의 말씀에 순종하여서 유월절을 다시 지키는 것이었습니다. 21절에서 23절입니다. 

21 왕이 뭇 백성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이 언약책에 기록된 대로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유월절을 지키라 하매
22 사사가 이스라엘을 다스리던 시대부터 이스라엘 여러 왕의 시대와 유다 여러 왕의 시대에 이렇게 유월절을 지킨 일이 없었더니
23 요시야 왕 열여덟째 해에 예루살렘에서 여호와 앞에 이 유월절을 지켰더라

 

하나님의 언약백성은 유월절을 지킴으로써 자신의 정체성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출애굽 그 재앙 가운데 그 심판 가운데서도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그 문설주의 어린양의 피로 구원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일을 기념하는 절기가 바로 유월절입니다.

우상숭배에 빠지게 되면 자연스럽게 유월절을 지키지 않게 되고, 또 하나님의 택한 백성의 정체성도 점점 희미해져 갑니다.

요시야 왕은 율법책을 통해서 유월절의 의미와 그 중요성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을 깨달은 요시야 왕은 오랫동안 지켜오지 않았던 그 유월절을 다시 부활시킵니다.

그렇게 함으로 하나님이 택한 백성들의 정체성과 또 자신들을 죽음에서 구원하신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과 은혜를 기억하고 또 감사의 정신을 회복하도록 촉구했던 것이지요.

 

여러분은 죄로 인해 죽을 수밖에 없었던 나를 대신해서 십자가 지신 예수 그리스도 그분을 만난 경험을 가지고 있으십니까? 그때 구원을 베풀어주신 그 사랑, 그 은혜에 감격하여서 눈물로 감사의 기도를 드렸던 그런 경험이 있으십니까?

그러나 그 은혜가 그 감격이 세월이 흘러가면서 점점 희미해지고 그 감격을 잃어가는 그런 것들을 경험한 적이 있으십니까? 저는 있습니다.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었던 그날의 감격, 죽음에서 생명으로 옮겨진 유월절의 감동이 희미해질수록 나의 주의 자녀로서의 정체성이 점점 희미해진다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오늘 요시야 왕이 새롭게 부활하는 유월절의 절기가, 저와 여러분의 그 첫 구원받은 그날의 감격을 다시 회복하고 감사를 회복하는 그런 시간이 되기를 원합니다.


유월절을 회복시킨 후에 이어서 요시야는 아직까지 그들의 삶 가운데 남아 있는 신접한 자와 점쟁이, 드라빔, 우상, 그리고 모든 가증한 것들을 제거해 가며 개혁을 이어갑니다. 24 25절입니다.

24 요시야가 또 유다 땅과 예루살렘에 보이는 신접한 자와 점쟁이와 드라빔과 우상과 모든 가증한 것을 다 제거하였으니 이는 대제사장 힐기야가 여호와의 성전에서 발견한 책에 기록된 율법의 말씀을 이루려 함이라
25 요시야와 같이 마음을 다하며 뜻을 다하며 힘을 다하여 모세의 모든 율법을 따라 여호와께로 돌이킨 왕은 요시야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그와 같은 자가 없었더라

 

요시야는 우리가 다시 우상에 빠질 수도 있게 만드는 작은 불씨까지도 다 제거해 나갑니다.

이 개혁은 매우 구체적이고 섬세하고 힘이 있었던 이유는 24절에 보니까 바로 율법의 말씀에 순종하는 개혁이었기 때문이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개혁은 자기의 생각과 경험과 남의 의견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 말씀에 의거하고 있었다는 것이죠.

이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어떤 일을 할 때에 사람들의 조언이나 나의 경험이나 나의 생각, 또 주변의 사례들 이런 것들에 쉽게 마음이 흔들리고 또 우리의 행동을 결정하는 부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제일 먼저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은 무엇이라고 하는가? 하나님은 어떻게 생각하실까?

그것을 먼저 묻고 말씀 안에서 우리의 결정과 행동을 주장할 때 하나님께서 친히 그 상황을 이끌고 계신다는 것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합니다.

바로 요시야의 이런 부분이 정말 담고 싶은 부분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를 이렇게 평가하지요.

'요시야 같은 왕은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그 같은 자가 없었다'라고 그를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마치 다윗이 후에 그는 나의 마음에 합한 자였다라고 평가를 받듯이 과연 마지막 날에 하나님은 나를 어떻게 평가하실까라는 생각이 들면서 두려운 마음이 듭니다.

지금부터 나를 지키시고 바라보신 하나님 앞에 평가받는 그날이 온다는 것을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하는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간구합니다.

 

하나님께 충성된 종으로 인정받기 위해 나는 무엇이 필요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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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아의 단호한 종교개혁이 진행되고 있었고 또 하나님으로부터도 전에도 후회도 없을 것이라는 그런 칭찬도 들었지만 유다를 향한 하나님의 심판의 시계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바로 그의 할아버지 므낫세가 하나님을 배교하면서 지은 수많은 죄악 때문이었습니다. 26 27절 보겠습니다. 

26 그러나 여호와께서 유다를 향하여 내리신 그 크게 타오르는 진노를 돌이키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므낫세가 여호와를 격노하게 한 그 모든 격노 때문이라
27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이스라엘을 물리친 것 같이 유다도 내 앞에서 물리치며 내가 택한 이 성 예루살렘과 내 이름을 거기에 두리라 한 이 성전을 버리리라 하셨더라

 

하나님께서는 므낫세의 악행을 바라보시며 이미 유다를 심판하시기로 결정하셨고, 또 요시야의 종교개혁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마음을 돌이키지 않으십니다.
왜냐하면 요시야 이전까지 이스라엘의 행한 수많은 죄악이 악한 왕들의 죄악에 쌓여서 더 이상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을 피할 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요시야 이후에 여호와아스를 시작으로 세워지는 4명의 그 유다의 마지막 왕들도 또다시 우상을 섬기며 바벨론, 애급, 이런 강한 이웃 나라들을 의지하며 하나님을 배교하는 그 왕들의 악한 행진이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것을 하나님은 이미 아셨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미 여선지자 훌다를 통하여 예언했던 것처럼, 그 심판을 요시야 시대에 행하지 않고 조금은 늦추셨지만 결국 요시야 왕의 죽음 이후 유다는 멸망의 내리막길로 계속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29절 볼까요? 

29 요시야 당시에 애굽의 왕 바로 느고가 앗수르 왕을 치고자 하여 유브라데 강으로 올라가므로 요시야 왕이 맞서 나갔더니 애굽 왕이 요시야를 므깃도에서 만났을 때에 죽인지라

 

여기서는 간략하게 애굽 왕 바로 느고가 유브라데 강으로 올라가다가 자신을 맞서기 위해 나온 요시야 왕을 므깃도에서 죽였다라고 간단히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역대야 35장에는 요시야 왕인 애굽 왕 바로 느고가 이끄는 군대와 싸우다가 전사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당시 남유다는 북이스라엘을 멸망시킨 그 앗수르를 두려워하며 경계하였습니다.

그러나 당시 앗수르는 새롭게 떠오르는 그 신흥 강국인 바벨론에 의해서 세력이 많이 약해진 상태였고요.

애급 왕 바로 느고는 그 약한 앗수르를 도와서 떠오르는 신흥 세력 바벨론을 막으려고 함께 도와서 싸우려고 팔레스타인 해안도로를 따라서 북쪽으로 진군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앗수르의 재기를 두려워한 요시야 왕은 그 전략지인 무기도에서 아수르를 도우려고 올라가는 애굽을 막으려고 시도하다가 그곳에서 전사하고 만 것이죠.

사실 구태여 나설 필요가 없었던 전쟁이었지만 요시야의 어쩌면은 정치적 판단 미스로 중간에 끼어들어서 전사하게 된 것이죠.

그 당시 그 애굽의 바로누고는 요시야를 향하여 이렇게 말했습니다. 역대하 35장 21절에 보면 

역대하 35:21
느고가 요시야에게 사신을 보내어 이르되 유다 왕이여 내가 그대와 무슨 관계가 있느냐 내가 오늘 그대를 치려는 것이 아니요 나와 더불어 싸우는 족속을 치려는 것이라 하나님이 나에게 명령하사 속히 하라 하셨은즉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시니 그대는 하나님을 거스르지 말라 그대를 멸하실까 하노라 하나

 

정말 이 세상에는 이해가 되지 않는 일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우리는 요시야와 같은 좋은 리더는 이렇게 허무하게 빨리 죽지 않았으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왜 하나님은 그의 죽음을 이렇게 허락하셨을까 하고 의아해합니다.

마치 하나님은 왜 모세를 그 고생을 해놓고 가나안에 들어가지도 못하게 느보산에서 죽음을 맞게 하셨을까?라는 그런 질문을 하듯이, 우리의 삶 속에서도 잘 이해할 수 없는 사건들 속에 우리는 종종 왜? 어찌하여?라는 질문을 하게 됩니다.

이때 우리는 하나님의 절대적인 주권에 순복하고 받아들여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절대로 하나님의 주권을 이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사명과 부르심을 우리는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다만 하나님은 선 하십니다. 완전하십니다. 실수가 없으신 전능자이심을 고백하고 그의 주권을 인정하고 신뢰하는 것이 믿음입니다.

로마서 9장에 보면은 '그런 즉 우리가 무슨 말하리오 하나님께 불의가 있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말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요시야 왕의 죽음 앞에서 겸손하게 하나님의 주권과 선한 계획을 인정하고 엎드리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강구합니다.

 

하나님이 유다를 향한 심판을 돌이키지 않으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하나님 
죽음에서 생명으로 옮겨진 그날을 기념하며 유월절을 회복시켰듯이, 
주님을 처음 만난 그 날의 감격을 저희들이 잊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그리고 언젠가 우리가 주님 앞에 평가받는 그날이 온다는 것을 기억하게 도와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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