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19. | 생명의 삶 | 임병선 목사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와 능력으로 삶을 살아내는 오늘 하루가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용인제일교회를 섬기고 있는 임병선 목사입니다.
삶이 평안하고 안정될 때는 성도 누구나 다 신앙생활을 잘할 수 있습니다.
마음이 여유로울 때는 어떤 사람이든 품어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진짜 모습은 삶이 어려울 때 나타납니다.
삶이 팍팍하고 지칠 때 애를 써서 노력했는데 눈앞의 결과가 형편없을 때는 우리의 신앙생활은 그리 쉽지 않습니다.
바로 그때 나 자신의 신앙이 하나님 앞에 어떻게 작동되는지 보면 내 신앙의 깊이를 알게 됩니다.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아하시야가 그런 모습을 보여줍니다.
인생의 어려움이 찾아왔을 때 우리는 어떤 신앙의 태도와 자세를 가져야 하는지 오늘 본문을 통해 배우기를 원합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입니다.
열왕기하 1장 1절부터 8절까지 함께 읽도록 하겠습니다.
헛된 우상을 찾는 마음, 진노의 심판 선언
1 아합이 죽은 후에 모압이 이스라엘을 배반하였더라 2 아하시야가 사마리아에 있는 그의 다락 난간에서 떨어져 병들매 사자를 보내며 그들에게 이르되 가서 에그론의 신 바알세붑에게 이 병이 낫겠나 물어 보라 하니라 3 여호와의 사자가 디셉 사람 엘리야에게 이르되 너는 일어나 올라가서 사마리아 왕의 사자를 만나 그에게 이르기를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없어서 너희가 에그론의 신 바알세붑에게 물으러 가느냐 4 그러므로 여호와의 말씀이 네가 올라간 침상에서 내려오지 못할지라 네가 반드시 죽으리라 하셨다 하라 엘리야가 이에 가니라 5 사자들이 왕에게 돌아오니 왕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어찌하여 돌아왔느냐 하니 6 그들이 말하되 한 사람이 올라와서 우리를 만나 이르되 너희는 너희를 보낸 왕에게로 돌아가서 그에게 고하기를 여호와의 말씀이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없어서 네가 에그론의 신 바알세붑에게 물으려고 보내느냐 그러므로 네가 올라간 침상에서 내려오지 못할지라 네가 반드시 죽으리라 하셨다 하라 하더이다 7 왕이 그들에게 이르되 올라와서 너희를 만나 이 말을 너희에게 한 그 사람은 어떤 사람이더냐 8 그들이 그에게 대답하되 그는 털이 많은 사람인데 허리에 가죽 띠를 띠었더이다 하니 왕이 이르되 그는 디셉 사람 엘리야로다 |
열왕기 상의 마지막 장인 22장은 아하시야 왕의 결말을 예고편처럼 보여주었습니다.
그는 아버지였던 아합과 같이 여호와 앞에 악을 행하고 바울을 섬기며 예배했습니다.
그의 죄악된 삶을 볼 때 오늘 본문 2절에 기록된 다락 난간에서 떨어져서 병든 것은 우연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그는 2층 난간에서 떨어져 다친 후에 에그론의 신 바알세붑에게 이 병이 낫겠는지 물어보라라고 사람들을 보냈습니다.
다시 말해서 아하시야는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아닌 헛된 우상에게 자신의 병이 낫기를 간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꼭 기억하십시오.
우상숭배는 인간의 가장 어리석은 행위입니다.
우상숭배가 어리석은 이유는 피조물이 피조물을 의지하는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생명의 삶, 가족 여러분
내 삶의 어려움을 다른 피조물이 대신 해결해 줄 수 없습니다.
그것들을 의존하고 의지하는 것은 어리석은 행동일 뿐만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범죄입니다.
우상숭배는 하나님 외에 다른 피조물에게서 나의 안전과 평안을 구하는 행위입니다.
하나님이 아닌 물질, 부모, 자녀, 자기 자신 등 다른 것을 의존하는 것이 바로 우상숭배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지은 받은 피조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를 온전하게 하실 분은 하나님밖에 없습니다.
마치 휴대폰이 고장나면 그것을 만든 제조사 서비스 센터에 가서 고침을 받아야 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우리 삶이 어렵고 고장난 것 같이 힘들 때, 우리를 지으시고 인도하신 하나님, 나아가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찾아야 합니다.
하나님께 매달려야 합니다.
그분께 내 문제를 온전히 맡길 때 그가 고치시고 회복시켜 주시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생명의 삶 독자 여러분
여러분들은 누구를 의지하고 있습니까?
가장 어려울 때 무엇을 의존하며 누구를 찾고 계십니까?
혹시 아하시야처럼 헛된 우상들을 의지하고 있지 않습니까?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을 붙잡지 마십시오.
우리를 창조하신 하나님만 붙드십시오.
우리를 도우시고 회복시킬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뿐입니다.
병든 아아시아는 자신의 사자들을 바알세붑에게 보냅니다.
이 사자들은 길에서 하나님의 사자를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그에게서 자신의 왕이 침상에서 반드시 죽을 것이라는 말을 듣게 됩니다.
왕의 사자들은 곧장 왕에게 돌아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 들은 아하시야는 하나님의 말씀에는 관심이 없고 그 말을 한 사람이 누구인지만을 물었습니다. 그리고 그가 엘리야임을 확인합니다.
여러분 이상하지 않습니까?
하나님이 아하시야 너는 반드시 죽는다라고 하셨는데, 하나님의 말씀 무시하고 그 말을 한 사람이 누구인지에만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구약의 왕 중에 아시아처럼 자신의 죽음에 대해 말씀을 들은 왕이 있었죠?
바로 히스기야입니다.
그런데 히스기야는 아하시야와 달리 선지자의 말을 들은 즉시로 하나님의 성전으로 달려가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합니다.
너무나 상반된 반응 아닙니까?
만약 저도 이 말씀을 들었다면 엎드려 살려달라고 부르짖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침상에서 내려오지 못하고 반드시 죽으리라라는 말을 들은 이 왕의 태도는 어떠했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에는 전혀 관심이 없고 그렇게 중요하게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자신이 처한 상황을 깨닫지도 못하고 있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 태도입니까?
사랑하는 생명의 삶 가족 여러분
여러분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계십니까?
나를 살리고 회복시킬 수 있는 살아있는 말씀으로 진심으로 믿고 계십니까?
네 맞습니다. 그래야만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일점일획도 사라지지 않습니다.
땅에 떨어지는 법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자신이 말씀하시는 것을 반드시 이루시고 지키시는 신실하신 분이십니다.
그렇기에 하나님께서 우리를 책망하시고 바르게 하실 때에는 겸손한 마음으로 그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여러분 매일 말씀을 묵상하시면서
오늘 말씀은 내게는 적용이 안 되는 말씀이네.
이건 내게 주시는 말씀이 아니야라고 생각한 적이 있으십니까?
근데 여러분
삶이 어렵고 무거울 때일수록 하나님 말씀에 더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그 말씀에 순종하기 힘드실 겁니다.
마음과 삶도 힘든데 하나님께서 내게 주시는 말씀이 버겁게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요
그때 순종하면 놀라운 축복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생각지도 못한 방법으로 우리를 인도하시고 일으키실 것입니다.
사랑하는 생명의 삶 가족 여러분
세상의 것으로 나의 안전을 찾지 말고 오늘 하나님을 의지하여 사십시오.
하나님의 약속과 말씀을 신뢰하십시오.
여러분의 삶이 너무 어렵고 힘들어 하나님의 말씀도 버겁다고 느껴질 때 그럼에도 순종하기를 선택해 보십시오.
분명히 여러분 삶 가운데 놀라운 일을 행하실 것입니다.
하나님 아버지 오늘 우리에게 말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세상의 것으로 나의 안전함을 찾지 않게 하옵소서.
하나님을 의지하여 모든 어려움을 헤쳐나가는 내가 되게 하옵소서.
삶이 어려울수록 하나님을 더욱 찾게 하시고,
말씀으로 우리를 가르치실 때 아멘으로 순종하는 내가 되게 하옵소서.
오늘도 우리와 동행해 주실 줄 믿습니다.
주님을 신뢰합니다.
주의 인도하심을 사모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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