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18. | 생명의 삶 | 임병선 목사
오늘 하루도 말씀으로 하나님과 연결되는 하루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용인제일교회를 섬기는 임병선 목사입니다.
세상의 모든 일은 시작이 있으면 반드시 끝이 있습니다.
음식이 제조되면 유통기한이 있고 그 기한이 지나면 폐기됩니다.
학생은 입학이 있으면 졸업이 있고, 군인은 입대가 있으면 전역이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우리 인간에게는 죽음이 있습니다.
어느 누구도 예외 없이 모든 사람은 반드시 그 생의 끝이 있습니다.
이처럼 세상 모든 일에는 끝이 있고 모든 것이 끝나는 때가 반드시 옵니다.
오늘 우리가 보고 있는 이 오바댜의 말씀은 에서의 후소인 에돔 족속을 향한 하나님의 메시지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에돔 족속에게 세상의 끝 하나님께서 이 세상에 직접 개입하셔서 심판하시는 여호와의 날을 선포하십니다.
여호와의 날에 에돔 족속은 어떻게 되는 것일까요?
그리고 여호와의 날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 것일까요?
오늘 오바다의 말씀을 통해 우리가 여호와의 날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지 깨닫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은 오바댜 1장 15절에서 21절 말씀입니다.
행한 대로 받는 그날에 기업을 회복하는 은혜
15 여호와께서 만국을 벌할 날이 가까웠나니 네가 행한 대로 너도 받을 것인즉 네가 행한 것이 네 머리로 돌아갈 것이라 16 너희가 내 성산에서 마신 것 같이 만국인이 항상 마시리니 곧 마시고 삼켜서 본래 없던 것 같이 되리라 17 오직 시온 산에서 피할 자가 있으리니 그 산이 거룩할 것이요 야곱 족속은 자기 기업을 누릴 것이며 18 야곱 족속은 불이 될 것이며 요셉 족속은 불꽃이 될 것이요 에서 족속은 지푸라기가 될 것이라 그들이 그들 위에 붙어서 그들을 불사를 것인즉 에서 족속에 남은 자가 없으리니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음이라 19 그들이 네겝과 에서의 산과 평지와 블레셋을 얻을 것이요 또 그들이 에브라임의 들과 사마리아의 들을 얻을 것이며 베냐민은 길르앗을 얻을 것이며 20 사로잡혔던 이스라엘의 많은 자손은 가나안 사람에게 속한 이 땅을 사르밧까지 얻을 것이며 예루살렘에서 사로잡혔던 자들 곧 스바랏에 있는 자들은 네겝의 성읍들을 얻을 것이니라 21 구원 받은 자들이 시온 산에 올라와서 에서의 산을 심판하리니 나라가 여호와께 속하리라 |
첫째로 여호와의 날은 심판의 날입니다.
15 여호와께서 만국을 벌할 날이 가까웠나니 네가 행한 대로 너도 받을 것인즉 네가 행한 것이 네 머리로 돌아갈 것이라
하나님께서 무서운 말씀을 하십니다.
여호와의 날은 여호와께서 만국을 벌하시는 날입니다.
재판장이 되시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모든 나라들을 일일이 재판하시고 벌을 주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렇다면 그 재판의 기준이 무엇입니까?
바로 애돔 족속이 행한 그 행동을 가지고 재판하시고 그에 따라 벌을 주십니다.
에돔 족속은 에서의 후손입니다.
즉 이들은 이삭의 후손으로서 이스라엘과 형제 사이입니다.
여타 이방 족속과는 다르게 이스라엘과 가까운 족속입니다.
그런데 이 에돔 족속은 이스라엘이 바벨론에 의해 멸망당하고 어려움을 당할 때 이들을 돕거나 긍휼을 베풀어야 했는데 그러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앞장서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괴롭혔고 그들의 멸망을 즐기며 이득을 취하였습니다.
바벨론 군의 공격을 피해 도망가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에돔 사람들이 사로잡아서 학대를 가하며, 이스라엘이 멸망한 틈을 타 이스라엘 남부 땅을 차지하여 이득을 취하고 즐거워하기도 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애돔의 행태를 잊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이 했던 그대로 그 죗값을 치르게 하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사랑하는 생명의 삶 가족 여러분
우리는 에돔을 심판하시겠다는 하나님 말씀에서 공의로우신 하나님의 모습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공의로우신 하나님의 기준과 재판에는 그 누구도 이견을 달 수 없을 정도로 정확한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두려움을 가져야 합니다.
언제 어디에서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모습을 점검하며 부끄럽지 않은 성도로 서기 위해 의로운 자로, 정직한 자로 살아가기를 힘써야 할 것입니다.
둘째로 여호와의 날은 반전의 날입니다.
21 구원 받은 자들이 시온 산에 올라와서 에서의 산을 심판하리니 나라가 여호와께 속하리라
많은 나라들이 공예의 하나님 앞에서 심판을 받게 되는 여호와의 날과 어울리지 않게 회복되고 강해지는 자들이 있을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들은 바로 시온산에 있는 하나님의 백성들, 즉 야곱 족속들입니다.
이들은 만국이 심판을 받는 그 무시무시한 때에 심판을 피하게 된다고 말합니다.
이미 자신들의 죄로 멸망당한 야곱 족속이 회복되고 자기 기업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오히려 만국을 하나님이 심판하실 때 심판의 도구가 되어서 지푸라기 같은 애돔을 태우는 불이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결국 여호와께 속하는 자들이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이 하나님께 속한 백성과 그렇지 못한 이방인들의 가장 큰 차이입니다.
이들은 공의의 하나님 앞에서 자신들의 연약함과 실수와 무지로 인한 죗값을 치러야 합니다.
하지만 마지막 날 여호와의 날에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회복시켜 주십니다.
앞에서 우리는 공의로우신 하나님 앞에서 나의 모습을 항상 점검해야 한다고 했는데 사실 얼마나 어려운 일이며 부끄러운 일입니까?
정말 죄와 연약함으로 가득하여 공의의 하나님 앞에서 아예 소망이 없는 존재임을 깨달을 수밖에 없는 것이 저와 여러분이지 않습니까?
하지만 우리 하나님께서는 그 마지막 여호와의 날에 자신의 백성들을 회복시키시고 영광스러운 자신의 백성으로 부르실 것을 말씀하십니다.
우리의 소망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사랑하는 생명의 삶 가족 여러분
어떤 자리에 있든 어떤 모습으로 있든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사실을 절대 잊어버리지 않기를 소망합니다.
우리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을 반드시 회복시키는 분이십니다.
우리에게 긍휼을 베푸시고 반전의 은혜를 허락하실 하나님을 바라보며,
항상 감사와 기쁨으로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간절히 축복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오늘 말씀 앞에 서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여호와의 날에 정확하게 심판하실 공예 하나님에 대해서 보았습니다.
항상 공의에 하나님 앞에 있다는 의식을 가지고 나의 삶을 점검하는 온전한 하나님의 백성이 되게 하옵소서.
또한 나의 삶이 아무리 연약함과 죄로 인해 아픔과 비천함과 고통 가운데 있다 할지라도
결국 자신의 백성들을 구원하시고 회복하시는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이 믿음으로 오늘 하루도 은혜로 살아내는 우리 모두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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