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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선택과 신속한 실행(열왕기상 1:28~37)(20240403)

2024.04.03. | 생명의 삶 | 김형석 목사

 

바른 선택과 신속한 실행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저는 지구촌 교회를 섬기는 김형석 목사입니다.

현대인들은 정신없이 바쁜 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늘 급한 일로 쫓기듯 살아가고 있죠. 

그러다 보면 정작 세상의 소음에 귀가 어두워져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거나 그 하나님의 뜻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순종하지 못하는 실수를 저지를 때가 있습니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순종과 결단을 많이들 어려워하죠.

왜 그럴까요? 

순종과 결단 뒤에 놀라운 축복이 있다는 사실을 잊고 살고 있기 때문이죠.

오늘 하나님께 순종하고 결단하는 다윗의 모습을 보며 우리의 삶을 돌아보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순종하고 결단하는 성도에게 부어주시는 그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우리에게 동일하게 임하게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오늘 말씀은 열왕기상 1장 28절에서 37절까지입니다.

함께 읽도록 하겠습니다. 

 

 

바른 선택과 신속한 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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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다윗 왕이 명령하여 이르되 밧세바를 내 앞으로 부르라 하매 그가 왕의 앞으로 들어가 그 앞에 서는지라
29 왕이 이르되 내 생명을 모든 환난에서 구하신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라
30 내가 이전에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가리켜 네게 맹세하여 이르기를 네 아들 솔로몬이 반드시 나를 이어 왕이 되고 나를 대신하여 내 왕위에 앉으리라 하였으니 내가 오늘 그대로 행하리라

31 밧세바가 얼굴을 땅에 대고 절하며 내 주 다윗 왕은 만세수를 하옵소서 하니라
32 다윗 왕이 이르되 제사장 사독과 선지자 나단과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를 내 앞으로 부르라 하니 그들이 왕 앞에 이른지라
33 왕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너희 주의 신하들을 데리고 내 아들 솔로몬을 내 노새에 태우고 기혼으로 인도하여 내려가고
34 거기서 제사장 사독과 선지자 나단은 그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 왕으로 삼고 너희는 뿔나팔을 불며 솔로몬 왕은 만세수를 하옵소서 하고
35 그를 따라 올라오라 그가 와서 내 왕위에 앉아 나를 대신하여 왕이 되리라 내가 그를 세워 이스라엘과 유다의 통치자로 지명하였느니라

36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가 왕께 대답하여 이르되 아멘 내 주 왕의 하나님 여호와께서도 이렇게 말씀하시기를 원하오며
37 또 여호와께서 내 주 왕과 함께 계심 같이 솔로몬과 함께 계셔서 그의 왕위를 내 주 다윗 왕의 왕위보다 더 크게 하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니라

 

다윗은 솔로몬이 자신의 후계자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다윗이 보여준 모습은 늙고 쇠약한 왕의 모습이었죠.

왕권 승계는 무책임하면서도 그 해결책도 제시하지 못하는 무능한 왕이었습니다.

솔로몬에게 왕위를 계승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윗은 침묵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다윗은 결단력 있는 왕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밧세바를 부르고 이전에 그에게 맹세했던 것을 재확인하고 과감하게 실행해 옮깁니다.

29절부터 30절 말씀입니다. 

29 왕이 이르되 내 생명을 모든 환난에서 구하신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라
30 내가 이전에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가리켜 네게 맹세하여 이르기를 네 아들 솔로몬이 반드시 나를 이어 왕이 되고 나를 대신하여 내 왕위에 앉으리라 하였으니 내가 오늘 그대로 행하리라

 

다윗의 이 고백은 모든 것이 하나님의 손안에 있다는 믿음의 고백입니다.

다윗은 자신이 걸어온 길을 돌아보며 여기까지 왕위를 이어온 것도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하고 있는 것이죠.

전쟁과 칼의 위협과 궁핍의 위험도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내면의 죄로 인한 고통과 많은 실수도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환란 중에도 다윗이야말로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고 말씀하시며, 그를 지키시고 보호하시고 그를 높이 세워주시는 은혜를 베푸셨죠.
그렇기 때문에 그는 양치기 목동에서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왕이 될 수 있었고,

그 왕위를 끝까지 이어올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다윗을 선택하신 그 순간부터 한결같이 도우시는 은혜로 함께하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죄인을 향한 하나님의 값없는 은혜, 한없는 은혜인 것입니다.

다윗은 이제 인생의 끝자락에서 자신의 뒤를 이을 왕이 누가 되느냐? 하는 것도 바로 하나님의 은혜 손에 있다는 사실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다윗의 결단과 그 선언을 들은 밧세바는 얼굴을 땅에 닿도록 숙이며 절을 합니다. 31절입니다. 

31 밧세바가 얼굴을 땅에 대고 절하며 내 주 다윗 왕은 만세수를 하옵소서 하니라

 

하나님은 오늘까지 우리의 형편을 살피시고 믿음으로 살아오도록 은혜를 베풀어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택하신 이후부터 한 번도 우리를 떠나신 적이 없으시며 지금 이 순간까지 함께하십니다.

여러분은 지난 삶을 돌아보며 하나님을 어떠한 분으로 고백하고 계신가요?

우리의 실수와 허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여전히 당신의 자녀를 향한 신실한 보호자가 되어 주십니다.

우리의 부족함도 은혜로 채우시며 여기까지 인도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기억하십니다. 우리와의 약속도 기억하십니다.

사람이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일을 이루시는 분은 하나님이시기에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때로는 상황이 생각한 것보다 전혀 다르게 흘러가는 듯 보여도 하나님을 향한 온전한 신뢰를 가지고 살아가시기를 간절히 축복합니다.

 

지난 날을 되돌아볼 때 하나님은 내게 어떤 분이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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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을 왕의 후계자로 선포한 다윗은 제사장 사독과 선지자 나단 그리고 군사령관 부나야를 불러 솔로몬을 왕으로 선택했으니 이제는 주기식을 거행하라고 말합니다.

제사장은 왕에게 기름을 부으는 자이며, 선지자는 하나님의 뜻을 백성에게 선포하는 자로서 대관식을 진행해야 했습니다.

또한 군 사령관은 그 예식을 경하는 일을 책임졌죠.

다윗은 즉위식 장소로 다윗 궁에 가까운 예루살렘 동쪽 기혼샘으로 다윗의 노세에 태워 가서 기름을 붓고 왕으로 세울 것을 임명합니다.

다윗의 노세에 태운 이유는 백성들로 하여금 솔로몬이 다윗의 뒤를 이은 왕이라는 사실을 공개적으로 알리기 위함입니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기온 샘에서 기름을 붓고 많은 사람들 앞에서 공포하려는 것이죠.

이 말을 들은 부나야는 아멘 내 주 왕의 하나님 여호와께서도 이렇게 말씀하기를 원합니다라고 말합니다.

이제 다윗은 결단력 있는 왕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지체 없이 하나님은 솔로몬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택하여 세웠다는 사실을 다윗이 공포해 주는 것이죠.

 

사랑하는 여러분 

다윗은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고 결단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깨닫게 하셨을 때 뒤로 미루지 않고 바로 즉시 결단하고 시행함으로써 왕위의 대를 잇는 그 약속이 성취되게 된 것입니다.

그 결과 이제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졌음을 보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고 있다면 이처럼 곧바로 이행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즉각 해야 할 일을 말씀하셨을 때에 성도는 해야 할 일을 미루지 않아야 합니다.

 

그런데 오늘 우리는 어떻습니까? 

하나님의 뜻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뒤로 미루고 있지 않습니까?

참 아이러니하게도 우리는 내 뜻과 욕망을 이루는 일에는 잘 망설이지 않습니다.

우리의 본성이 빠르게 우리를 종용할 때 우리는 욕망에 순종하여 재빠르게 그 일에 반응합니다.

아도니아를 보십시오.

아도니아는 자신의 야망을 실현하기 위해서 망설이지 않고 재빠르게 반응했습니다.

부지런히 사람을 모았습니다. 

철저한 계획을 세워 속전속결로 진행합니다.

이처럼 모든 사람은 다 마찬가지입니다. 

자기 뜻을 이루기 위해서는 타이밍을 잘 놓치는 법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일에는 많이 망설이기도 하고 일을 미루기도 합니다.

그래서 성령께서는 나를 설득해내고 계신데 참 많은 시간이 필요한 것이죠.

잘 움직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내 뜻을 이루기 위해서는 우리가 아무리 서둘러 보았자 결론은 허무할 뿐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주의 뜻을 이루고자 무언가를 결단하고 서둘러 그 일에 순종한다면, 

오늘 다윗에게 주신 그 놀라운 축복이 우리에게도 임하게 될 것입니다.

그것은 주님이 주시는 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존귀한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주님의 음성은 무엇입니까?

우리에게 무엇을 요구하시고 어떤 행동을 촉구하고 계십니까?

그 음성에 재빠르게 순종함으로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의 축복을 받아 누리시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솔로몬을 후계자로 세우고자 다윗이 지시한 일은 무엇인가요?

 

사랑의 하나님 
잊고 지냈던 하나님의 뜻을 다시금 기억하게 하시고 
삶으로 살아내는 순종과 결단력을 주시옵소서 
바쁘고 분주한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분별해내게 하시고,
그 뜻에 망설이지 않고 순종하며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내 뜻은 얼마든지 미루게 하시고
반면에 하나님의 뜻에는 재빠르게 즉각적으로 반응하며 순종하며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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