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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보다 우선시할 계명,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마가복음 12:28~34)(20240206)

2024.02.06. | 생명의 삶  | 노치형 목사

 

모든 것보다 우선시할 계명,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

 

샬롬

오늘도 하나님이 주신 생명을 아름답게 사용하는 하루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저는 온누리 교회를 섬기는 노치형 목사입니다.

우리가 인생을 살아갈 때 여러 가지 선택의 순간이 찾아오는데 우리가 선택하기 어려울 때가 있음을 알게 됩니다.

어떻게 선택해야 될까? 또 어떤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까?

여러분들은 어떤 기준으로 선택을 하고 있습니까?

선택 결정을 잘하지 못하는 그러한 또 경우의 분들도 많이 있는데요.

그때마다 그 선택하는 것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한 가지 성경을 통해서 우리가 선택의 기준을 얻게 된다면 저는 그것이 바로 "사랑하는 것을 선택하라"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자기가 사랑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모든 순간에 하나하나 생각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태도라고 생각됩니다.

여러분들이 진짜 사랑하는 것이 무엇인가?

그리고 막연히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사랑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것을 확인하는 하루가 되길 간절히 소망해 봅니다.

오늘 주신 하나님의 말씀은 마가복음 12장 28절에서 34절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을 함께 듣겠습니다.

 

모든 것보다 우선시할 계명,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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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서기관 중 한 사람이 그들이 변론하는 것을 듣고 예수께서 잘 대답하신 줄을 알고 나아와 묻되 모든 계명 중에 첫째가 무엇이니이까
29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첫째는 이것이니 이스라엘아 들으라 주 곧 우리 하나님은 유일한 주시라
30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신 것이요

31 둘째는 이것이니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것이라 이보다 더 큰 계명이 없느니라
32 서기관이 이르되 선생님이여 옳소이다 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그 외에 다른 이가 없다 하신 말씀이 참이니이다
33 또 마음을 다하고 지혜를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또 이웃을 자기 자신과 같이 사랑하는 것이 전체로 드리는 모든 번제물과 기타 제물보다 나으니이다
34 예수께서 그가 지혜 있게 대답함을 보시고 이르시되 네가 하나님의 나라에서 멀지 않도다 하시니 그 후에 감히 묻는 자가 없더라

 

예수님과 만나 대화한 사람 중에 예수님에게 호의적인 사람들도 있었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지금 계속 대화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오늘의 이 마가복음 본문은 마태복음 22장 34절에서 40절에도 나오는 본문이기도 합니다.

이 이야기에 모든 분위기는 바로 예수님을 공격하고자 하는 그러한 태도에서 비롯됐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이 전에 본문에서도 예수님에게 자꾸 당황스러운 질문들을 하는 것을 보게 되죠.

하지만 그들은 계속해서 예수님의 답변에 눌리고 맙니다.

그럴 때 바로 오늘 나오는 이 서기관 중에 한 사람이 또 다른 질문을 하게 됩니다. 28절의 말씀입니다. 

28 서기관 중 한 사람이 그들이 변론하는 것을 듣고 예수께서 잘 대답하신 줄을 알고 나아와 묻되 모든 계명 중에 첫째가 무엇이니이까

 

그는 이런 질문을 합니다.

예수님이 혹시 기초도 모르는 사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질문하는 것처럼 여겨지기도 합니다.

그 변론하는 이야기들을 듣고 모든 계명 중에 첫 번째가 무엇인가라는 이야기를 질문했다는 것이죠.

예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성경에서 말하길 예수님은 율법의 완성이 되시는 분입니다.

하지만 그에게 율법의 첫째 되는 계명을 물으시니 어떻게 보면 바른 질문이 될 수도 있고 어떻게 보면 어리석은 질문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또 예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모든 질문에 해답이 되시는 분이시죠.
예수님은 어떤 해답을 가지고 이 질문에 답을 하시게 될까요?

특별히 그 율법이라는 것은 무엇입니까? 

바로 하나님께서 사람들에게 주신 계명을 말하는 것이죠.

사람들이 지켜야 할 그 법을 향해서 그 원리를 알고 싶은 마음에 질문한 것이었다면 그것은 지혜로운 질문이 되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모르고 질문하고 그 질문에 대해서 얘기했다면

그것은 성인을 준비하고 있는 어떤 어린아이도 대답할 수 있는 질문이었을 것이다라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 질문에 모든 것을 꿰뚫고 계셨다는 것을 우리는 답변을 통해 알게 됩니다.

예수님의 답변은 어땠습니까? 29 절부터입니다.

29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첫째는 이것이니 이스라엘아 들으라 주 곧 우리 하나님은 유일한 주시라
30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신 것이요

 

예수님의 대답은 아주 명확합니다. 그것은 신명기에 나오는 "쉐마"라는 그 말씀을 기초로 해서 선포하고 계신다라는 것이죠. 신명기의 말씀 중에 가장 중심이 되는 그 '들으라 이스라엘' 하는 그 말씀을 가지고 선포하실 때 가장 첫 번째 답을 이렇게 하십니다. "우리 하나님은 유일한 주시니라" 유일하신 하나님에 대한 고백을 선포하는 것이죠.

그 계명의 시작이 누구인지를 명확하게 알려주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예수를 믿는 사람들은 무엇을 따르는 것입니까? 

물론 예수님께서 살아가신 그 믿음의 본을 따라 걸어가는 것입니다.

순종하는 것이고 동행하는 것입니다. 그 예수의 이름을 들고 모든 일을 행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 예수님께서는 무엇을 따라 그 믿음의 삶을 보여주셨습니까?

그것은 바로 아버지 되시는 하늘 아버지의 뜻을 이루어내시는 삶이었다는 것이죠.

다시 말하면 하나님 아버지께서 정하신 그 말씀 그 약속 따라서 실천하고 살아가셨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가장 중요한 처음이다. 

그 시작은 하나님께로부터다라는 것을 선포하고 있는 것이죠.

물론 예수님도 성자 하나님으로서 삼위일체 하나님이십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하나님 아버지 그 하늘 아버지를 존중하고 계신다라는 것이죠.

그 존중의 표현을 뭐라고 얘기합니까? 그 뒤에 이어서 한 말씀은 바로 사랑하라는 말씀입니다.

무엇을 다해서 사랑합니까?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해 사랑하라는 것이죠.

전심전력으로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그 사랑에는 끝이 없다는 것이죠.

우리의 모든 것을 다해서 사랑해도 부족하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정말 하나님을 그렇게 사랑하고 있습니까?

그 사랑함이 우리에게 얼마나 중요한 것입니까? 

그것을 우리는 기억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정말 목숨을 다하고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것을 알게 되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두 번째 이야기가 나옵니다. 31절 

31 둘째는 이것이니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것이라 이보다 더 큰 계명이 없느니라

 

하셨습니다.

이 사랑하라는 말 이것을 다시 한번 기억하는 오늘이 되길 소망합니다.

모든 선택의 기준이 바로 이 사랑이라는 것을 가지고 시작되기를 예수님은 원하고 계십니다.

그 말씀을 기억하기를 소망합니다.

 

예수님이 답하신 가장 큰 계명을 나는 일상에서 어떻게 실현하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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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는 바로 모든 율법의 시작이 되는 하나님을 사랑하라 했다면 두 번째는 무엇입니까?

사실 그것은 첫 번째와 두 번째가 이어져 있음을 알게 됩니다.

그 시작이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이라면 우리는 순종하는 마음으로 그 사랑하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내는 삶을 살아야 된다는 것이죠.

그 믿음의 고백으로 사랑했다면 이제는 믿음의 실천을 통해서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그 대상이 누구입니까? 그것은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내 몸이며 또한 이웃입니다. 내 몸을 사랑하고 또한 이웃을 사랑하라라는 것이죠.

일중독에 빠진 경우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일 중독이 아니라 어떤 감정적인 것에 중독돼 있는 경우들이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어떤 우울감에 혹은 또한 분노에 그리고 여러 가지 눌림에 중독돼 있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내 몸을 아직 다 사랑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할 수 있는 일이 제한되어 있습니다. 

그것을 우리가 명확하게 알게 될 때, 우리는 그 몸을 더 사랑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그것은 쉼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에게는 쉼이 필요하고 그 휴식을 통해서 회복하는 시간이 필요한 것이죠.

우리를 사랑하는 방법은 쉼과 회복을 명확하게 해야 된다라는 것이죠.

하지만 그것은 쉽지 않습니다. 

우리가 일하는 시간들이 정해져 있고, 또 우리가 가는 관계들이 막혀 있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하면 진정한 사랑을 위해서 우리는 일의 정도를 정할 줄 알아야 하고, 또한 우리는 관계 속에서 막힘을 늘 열어놔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쉬운 일 같아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일들을 우리는 하나씩 하나씩 정리해 나가야 합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 바로 내 몸을 사랑하는 비결이 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물론 현실적으로는 쉽게 결정할 수 없는 일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위해서 기도하십시오. 소망하십시오. 그리고 하나님께 간구하십시오.

그럴 때 우리는 우리의 쉼과 회복, 우리 관계의 소통을 열어주신 하나님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감정에 눌려 있고 우리의 상황 속에 눌려 있는 모든 것들로부터 해방되길 간절히 소망하고 계십니다.

이것을 위해서 우리가 꼭 필요한 것은 바로 이웃에 대한 사랑입니다.

우리가 모든 것의 문제를 야기시키는 것은 바로 이웃과의 단절 때문에 생겨나는 것이죠.

이웃과의 단절 때문에 우리는 직장의 동료들과 상사 그리고 또 우리의 직장 후배들, 혹은 우리가 모든 공부를 하거나 행동을 할 때 함께하는 동역자들과의 관계 문제가 막히게 된다는 것이죠.

하지만 그들을 바르게 사랑할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된다면 우리는 그 문제들을 해결해 나갈 수 있게 될 것이고, 

그것이 또 내 몸을 사랑할 수 있는 기초를 제공하게 될 것입니다.

 

우린 이웃 사랑이라고 하면 무조건 구제(救濟)를 생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구제라기보다는 우리의 중심을 소통할 수 있는 대상을 점점 더 넓혀 나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른 말로 바꾸면 우리는 관계적으로 위아래에 있더라도 우리는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이죠.

그만큼 소통할 수 있는 관계로 나아가는 것이 바로 사랑의 또 다른 모습이라고 우리는 생각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죽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십자가를 지고 죽으셨습니다.

그것은 예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일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그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의 그 뜻을 따라서 우리는 서로에게 낮아짐으로 우리는 소통할 수 있고 우리의 눌림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음을 고백하게 됩니다.

우리가 서로를 이렇게 존중하게 될 때 놀라운 일들이 일어나게 되죠.


32절부터의 말씀입니다. 

32 서기관이 이르되 선생님이여 옳소이다 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그 외에 다른 이가 없다 하신 말씀이 참이니이다
33 또 마음을 다하고 지혜를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또 이웃을 자기 자신과 같이 사랑하는 것이 전체로 드리는 모든 번제물과 기타 제물보다 나으니이다
34 예수께서 그가 지혜 있게 대답함을 보시고 이르시되 네가 하나님의 나라에서 멀지 않도다 하시니 그 후에 감히 묻는 자가 없더라

 

이 서기관은 처음에 예수님을 좀 낮추고자 하는 질문을 했을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가 예수님의 말을 듣고 그 마음을 소통의 마음으로 바꿔놓는 것을 보게 됩니다.

서기관은 지혜로운 선택을 하는 것이죠. 

자기가 진짜 하나님을 사랑하니까 나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선택을 하겠다.

그래서 예수의 말에 대해서 옳은 이야기를 한 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선택을 하게 됩니다.

우리가 전도를 할 때 전도를 받는 당사자가 우리의 말에 동의하고 함께 고백하게 될 때 얼마나 큰 기쁨이 있는지 모릅니다.
그것을 예수님은 지금 체험하고 계시는 것이죠. 분명히 자기를 향해

비난하기 위해서 시작했던 그 질문이었는데 그 대답은 예수님의 마음과 합한 마음을 대답했다는 것이죠.

우리도 이웃에 대해서 우리가 함께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그런 함께하는 사랑의 대답을 하고, 그런 응대를 하게 될 때, 그런 존중을 하게 될 때 예수님이 기뻐하시며 말씀하셨던 그러한 대접을 우리도 또한 받게 될 것입니다.

그러한 하나님의 말씀은 그저 책에 쓰여 있고 이루어질 수 없는 어떤 이상적인 법이 아니라, 우리가 서로 실천할 때 서로 존중하며 믿을 때 이루어지는 것임을 확신하게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함이 모든 선택의 정답이 됨을 나누는 귀한 하루가 되길 소망합니다.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는 내게 예수님이 바라는 삶은 무엇일까요?

 

모든 질문에 응답이 되시는 하나님 
믿음의 삶을 살아가는 순간마다 떠오르는 여러 가지 질문들을 오직 해답이신 삼위일체 하나님께 들고 나아갑니다.
그 모든 응답이 하나님 아버지의 결코 끊어지지 않는 사랑과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과 
성령, 하나님의 친밀한 사랑으로부터 임하는 것을 믿으며 
서로 사랑하는 삶을 날마다 살아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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