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13. | 생명의 삶 | 김소리 목사
할렐루야
평촌교회를 섬기는 김소리 목사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또 기쁨으로 나아가는 토요일입니다.
오늘 우리에게 말씀을 통하여 주실 하나님의 음성을 기대합니다.
하나님께서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가까이 오실 것이며 또 빛이 되어 주실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묵상할 말씀은 마가복음 5장 21절에서 43절의 말씀입니다.
기대와 소망의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 말씀 앞으로 함께 가겠습니다.
믿음의 사람이 맛보는 치유와 새 생명의 은혜
21 예수께서 배를 타시고 다시 맞은편으로 건너가시니 큰 무리가 그에게로 모이거늘 이에 바닷가에 계시더니 22 회당장 중의 하나인 야이로라 하는 이가 와서 예수를 보고 발 아래 엎드리어 23 간곡히 구하여 이르되 내 어린 딸이 죽게 되었사오니 오셔서 그 위에 손을 얹으사 그로 구원을 받아 살게 하소서 하거늘 24 이에 그와 함께 가실새 큰 무리가 따라가며 에워싸 밀더라 25 열두 해를 혈루증으로 앓아 온 한 여자가 있어 26 많은 의사에게 많은 괴로움을 받았고 가진 것도 다 허비하였으되 아무 효험이 없고 도리어 더 중하여졌던 차에 27 예수의 소문을 듣고 무리 가운데 끼어 뒤로 와서 그의 옷에 손을 대니 28 이는 내가 그의 옷에만 손을 대어도 구원을 받으리라 생각함일러라 29 이에 그의 혈루 근원이 곧 마르매 병이 나은 줄을 몸에 깨달으니라 30 예수께서 그 능력이 자기에게서 나간 줄을 곧 스스로 아시고 무리 가운데서 돌이켜 말씀하시되 누가 내 옷에 손을 대었느냐 하시니 31 제자들이 여짜오되 무리가 에워싸 미는 것을 보시며 누가 내게 손을 대었느냐 물으시나이까 하되 32 예수께서 이 일 행한 여자를 보려고 둘러 보시니 33 여자가 자기에게 이루어진 일을 알고 두려워하여 떨며 와서 그 앞에 엎드려 모든 사실을 여쭈니 34 예수께서 이르시되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네 병에서 놓여 건강할지어다 35 아직 예수께서 말씀하실 때에 회당장의 집에서 사람들이 와서 회당장에게 이르되 당신의 딸이 죽었나이다 어찌하여 선생을 더 괴롭게 하나이까 36 예수께서 그 하는 말을 곁에서 들으시고 회당장에게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 하시고 37 베드로와 야고보와 야고보의 형제 요한 외에 아무도 따라옴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38 회당장의 집에 함께 가사 떠드는 것과 사람들이 울며 심히 통곡함을 보시고 39 들어가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어찌하여 떠들며 우느냐 이 아이가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 하시니 40 그들이 비웃더라 예수께서 그들을 다 내보내신 후에 아이의 부모와 또 자기와 함께 한 자들을 데리시고 아이 있는 곳에 들어가사 41 그 아이의 손을 잡고 이르시되 달리다굼 하시니 번역하면 곧 내가 네게 말하노니 소녀야 일어나라 하심이라 42 소녀가 곧 일어나서 걸으니 나이가 열두 살이라 사람들이 곧 크게 놀라고 놀라거늘 43 예수께서 이 일을 아무도 알지 못하게 하라고 그들을 많이 경계하시고 이에 소녀에게 먹을 것을 주라 하시니라 |
오늘 말씀에는 두 개의 사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12년 동안 혈류증으로 고통받은 여인이 회복된 사건과 또 회당장 야이로의 딸이 죽음에서 살아난 사건입니다.
우리는 먼저 혈루증 여인의 말씀을 함께 묵상하겠습니다.
12년 동안 혈루증으로 고통을 받은 한 여인이 있습니다. 이 혈류증은 현대의학으로 보면 자궁 출혈입니다.
비정상적으로 계속해서 출혈이 있는 것입니다. 당시의 의술로는 이 병을 고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성경에 기록되기를 이 여인이 당시 여러 의사들에게 치료를 받았지만 재산을 허비하고 병이 낫지 않고 더 악화되었다고 합니다. 또 율법을 지키는 이 유대인의 문화에서 혈류증은 다른 사람을 부정하게 하는 그런 병이었습니다.
이 병을 앓고 있는 사람이 만지고 앉는 모든 것이 그날 저녁까지 부정해졌습니다.
그러니 여인은 사람들에게 환영받지 못한 삶을 살았습니다.
이 여인이 손대는 것마다 접촉이 있는 사람마다 부정해지니 사람들과 가까이할 수가 없었습니다.
삼중고입니다. 혈류증으로 육체적인 고통, 또 경제적인 고통, 사회적으로 고립되는 그 고통을 받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이 여인이 예수님에 대한 소문을 들은 것입니다.
예수님의 이 이야기가 여인에게는 믿음이 되었던 거죠.
믿음이 생긴 여인은 과감한 도전을 합니다.
그것은 많은 사람들 틈에 끼어들어 예수님을 만나러 간 것입니다.
이전에는 여인이 사람들을 피해 다녔습니다.
외출을 하더라도 사람들이 다니지 않는 시간을 선택해서 다녔을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만나기 위해서 무리들 틈에 끼어들은 것입니다.
물론 자신이 누구인지 밝히지 않기 위해서 옷으로 자신의 얼굴을 다 덮고 고개를 숙이고 갔을 것입니다.
사실 이것은 여인이 목숨을 걸고 한 행동입니다.
만약 사람들에게 들키기라도 한다면 사람들에게 돌을 맞을 그런 행동이었습니다.
이제 막 믿음이 생긴 한 여인이 생명을 걸고 예수님께 나아가는 용기 있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놀라운 일이 생깁니다.
예수님의 옷자락을 잡는 순간 병에서 놓임을 받고 자유하게 되었습니다.
여인이 예수님의 옷자락을 붙잡았을 때 예수님께서는 '누가 내 옷에 손을 대었냐?'라고 말씀하시죠.
이것은 예수님께서 이 여인을 일부러 불러 세우신 것입니다.
여인은 예수님의 이 말씀 앞에 예수님께 나아와 그간의 모든 일을 다 솔직하게 고백합니다.
이때 예수님께서 이 여인에게 놀라운 말씀을 하시는데요. 우리 34절 말씀을 같이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34 예수께서 이르시되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네 병에서 놓여 건강할지어다
예수님께서 이 여인을 '딸'이라고 호칭하십니다.
이것은 실제로 아빠와 자녀 사이에 부르는 호칭입니다.
여러분 이 여인이 '딸아' 라는 이 예수님의 음성을 들었을 때 어땠을까요?
12년 동안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외면했습니다.
자신을 부정한 여인이라고 불렀고요. 가까이하기 싫은 사람, 더러운 사람으로 대했습니다.
그래서 이 여인에게는 자존감이 하나도 남아 있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딸아' 이렇게 따뜻하게 불러주신 것입니다.
이 여인의 마음과 가치를 완전히 바꿔주신 것이죠.
'너는 부정한 사람이 이제 아니다. 너는 더러운 사람이 아니다. 이제 너는 내 딸이다. 가장 소중한 존재다.'
이렇게 말씀해 주신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도 예수님 붙잡아야 합니다.
예수님 붙잡으면 고난이 변하여 은혜가 될 수 있습니다.
고난이 변하여 축복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여인처럼 영육간의 온전한 회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말씀과 기도로 예수님을 꼭 붙잡는 귀한 믿음의 삶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두 번째 사건은 회당장 야이로의 딸이 죽었다가 살아난 사건입니다.
예수님께서 12년 동안 혈류증으로 고통받던 여인의 이 병을 고쳐주시고 회당장의 집에 도착하셨을 때 그만 그 딸이 죽었습니다.
예수님께서 회당장에게 이렇게 말씀하시죠. 36절 말씀입니다.
36 예수께서 그 하는 말을 곁에서 들으시고 회당장에게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 하시고
고난 앞에서 두려울 수밖에 없습니다.
절망 앞에서는 두려울 수밖에 없습니다.
회담장에게는 눈에 넣어도 안 아플 사랑스러운 딸이 죽었으니, 이것은 어디에서도 위로받을 수도 없고 또 해결 받을 수도 없는 고난과 절망입니다.
누가 우리에게 이 고난과 절망 앞에서 두려워하지 말라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사람은 못합니다. 사람은 할 수 없습니다.
오직 이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분만이 두려워하지 말라라고 하실 수 있는 거죠.
그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오늘 하나님께서 말씀을 통해 고난과 절망 가운데 있는 우리에게 두려워하지 말라 말씀하십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의 이 말씀을 믿음으로 붙잡고 일어나십시오.
우리가 절망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이유가 있다면 우리의 믿음이 대단해서가 아니라 우리가 믿는 하나님께서 전능하시고 위대하시기 때문입니다.
나의 믿음보다 하나님의 말씀이 훨씬 더 위대합니다.
그러니 이 하나님의 말씀을 더 의지하고 신뢰하십시오.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삶에 놀라운 은혜를 주실 줄 믿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베드로와 야고보, 요한 이 세 사람과 아이의 부모와 함께 아이의 방에 들어가셨습니다.
40 그들이 비웃더라 예수께서 그들을 다 내보내신 후에 아이의 부모와 또 자기와 함께 한 자들을 데리시고 아이 있는 곳에 들어가사
그리고 아이의 손을 잡고 달리다움하셨습니다. 이것은 소녀야 일어나라 이런 의미입니다.
41 그 아이의 손을 잡고 이르시되 달리다굼 하시니 번역하면 곧 내가 네게 말하노니 소녀야 일어나라 하심이라
예수님께서는 이 소녀가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라고 말씀하셨죠.
그리고 자는 아이를 깨우듯이 소녀야 일어나라 죽음에서 깨어나라 이렇게 말씀하신 것입니다.
여러분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면 말씀하신 그대로 이루어집니다.
왜냐하면 우리 예수님은 하나님이시고 곧 창조주이시기 때문입니다.
창조주의 말씀 아래 모든 피조물은 순종하는 줄 믿습니다.
예수님 말씀하시면 물이 변하여 포도주 됩니다.
예수님 말씀하시면 바디메오가 눈을 뜨는 거죠.
예수님 말씀하시면 죽은 나사로도 살아납니다.
예수님 말씀하시면 거친 바다도 잔잔해집니다.
여러분 그 예수님께서 내게 말씀하시면 나의 삶도 새로워지고 변화될 줄 믿습니다.
우리는 매일 하나님의 말씀을 읽어야 하고, 들어야 하고, 써야 하고, 묵상해야 합니다.
위대하신 하나님의 말씀이 내 삶의 고난과 절망을 잠재워 주실 것입니다.
능력의 하나님의 말씀이 내 삶을 새롭게 하여 주시고 풍성하게 해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이 내 삶에 모든 두려움을 깨뜨려 주실 것입니다.
이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두려움을 넘어 다시 일어나시는 귀한 회복의 삶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사랑하는 주님
내 삶의 고난과 절망으로 인해 두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오늘 말씀을 믿음으로 붙잡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나에게 사랑하는 아들아, 사랑하는 딸아 이렇게 주님께서 불러주시는 줄 믿습니다.
나에게 두려워 말고 하나님을 믿으라 말씀하시는 줄 믿습니다.
말씀과 기도로 주님께 더 가까이 나가겠습니다.
내 삶이 주님의 말씀으로 가득하여지고 또한 믿음으로 연결되게 하옵소서
주님 주시는 생명의 은혜를 누리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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