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나님의 기쁨 되는 삶, 부지런한 손과 선한 입(잠언 10:1~16)(20231101)

2023.11.01. | 생명의 삶  | 노치형 목사

 

 

오늘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로 기쁨을 누리고 하나님께 기쁨 드리는 삶을 사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저는 온누리 교회를 섬기는 노치형 목사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큰 은혜가 있습니다. 

그것에 대해서 이사야는 이사야 43장 21절에서 우리의 창조 목적이 바로 하나님께 찬송을 드리기 위함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찬송을 부르는 삶, 그 삶은 어떠한 삶일까요?

그것은 하나님께 기쁨을 드리는 삶이 될 것입니다. 

 

진정 하나님께 기쁨을 드리는 삶을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또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우리가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를 가질 때 가능할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지혜로 하나님을 찬송하는 삶을 선택하는 그 믿음의 삶이 오늘 이루어지길 간절히 소망해 봅니다. 

오늘 주신 하나님의 말씀은 잠언 10장 1절에서 16절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을 함께 듣겠습니다.

 

 

하나님의 기쁨 되는 삶, 부지런한 손과 선한 입

 

더보기
1 솔로몬의 잠언이라 지혜로운 아들은 아비를 기쁘게 하거니와 미련한 아들은 어미의 근심이니라
2 불의의 재물은 무익하여도 공의는 죽음에서 건지느니라
3 여호와께서 의인의 영혼은 주리지 않게 하시나 악인의 소욕은 물리치시느니라
4 손을 게으르게 놀리는 자는 가난하게 되고 손이 부지런한 자는 부하게 되느니라
5 여름에 거두는 자는 지혜로운 아들이나 추수 때에 자는 자는 부끄러움을 끼치는 아들이니라

6 의인의 머리에는 복이 임하나 악인의 입은 독을 머금었느니라
7 의인을 기념할 때에는 칭찬하거니와 악인의 이름은 썩게 되느니라
8 마음이 지혜로운 자는 계명을 받거니와 입이 미련한 자는 멸망하리라
9 바른 길로 행하는 자는 걸음이 평안하려니와 굽은 길로 행하는 자는 드러나리라
10 눈짓하는 자는 근심을 끼치고 입이 미련한 자는 멸망하느니라

11 의인의 입은 생명의 샘이라도 악인의 입은 독을 머금었느니라
12 미움은 다툼을 일으켜도 사랑은 모든 허물을 가리느니라
13 명철한 자의 입술에는 지혜가 있어도 지혜 없는 자의 등을 위하여는 채찍이 있느니라
14 지혜로운 자는 지식을 간직하거니와 미련한 자의 입은 멸망에 가까우니라
15 부자의 재물은 그의 견고한 성이요 가난한 자의 궁핍은 그의 멸망이니라

16 의인의 수고는 생명에 이르고 악인의 소득은 죄에 이르느니라

 

11월 첫째 날 또다시 잠언의 말씀으로 이어집니다.

잠언 10장부터 나오는 그 말씀은 다시 솔로몬의 잠언이라고 말하면서 귀한 잠언에 한 구절 한 구절들이 기록되어 있음을 보게 됩니다.

한 구절 한 구절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기에 사실 묵상하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모든 구절을 다 묵상하려면 많은 생각을 하고 많은 시간이 들기 때문이겠죠.

 

하지만 이 잠언을 우리가 또 잘 알고 있는 것처럼 매일 한 장씩 한 장씩 묵상하게 된다면 31일, 한 달 동안 우리는 잠언을 매달 한 번씩 묵상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그런 묵상으로 채워 나간다고 한다면 우리는 이 잠언의 말씀을 더 깊이 묵상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10장 1절의 말씀부터 오늘 본문에 나오는 이야기들은 하나는 의로움에 해당하는, 또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그런 이야기들, 또 하나는 하나님이 원하시지 않는 이야기, 또한 악함으로 가는 그러한 이야기들을 적어놓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말씀을 묵상할 때 두 가지를 분리해서 묵상하려고 합니다.

처음에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한번 모아서 우리가 읽어보길 원합니다. 

 

1 솔로몬의 잠언이라 지혜로운 아들은 아비를 기쁘게 하거니와 미련한 아들은 어미의 근심이니라

 

먼저 1절입니다. '지혜로운 아들은 아비를 기쁘게 한다.'  다시 말하면 우리는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죠.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라는 기도 속에서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 되신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어떤 이단들은 하나님 아버지가 계시니 하나님 어머니도 계신다라고 말하고 있는데, 그것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답이 아닙니다. 여기서 아버지는 단지 남자, 여자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그 존재의 근원이 되심을 말하고 있기 때문인 것이죠. 

우리가 아버지에게 배운 것처럼 그 아들이 배운 대로 행할 때 아버지가 기쁨을 얻을 수 있다는 그 관계적인 표현을 하고 있는 것이죠. 

하지만 그 기쁨을 드릴 수 있는 방법은 앞부분에 얘기했던 것처럼 하나님이 주신 지혜를 가지고 살아갈 때 가능한 것이라는 것입니다.

 

2절에 보면 공인은 죽음에서 건지느니라 했고, 여호와께서 의인의 영혼은 줄이지 않게 하신다고 했습니다. 

2 불의의 재물은 무익하여도 공의는 죽음에서 건지느니라
3 여호와께서 의인의 영혼은 주리지 않게 하시나 악인의 소욕은 물리치시느니라


이 공의는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 정의를 이루시고 우리에게 넘겨주시는 것, 그것이 바로 공의입니다. 

우리에게 정의를 원하신다면 우리는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거짓된 존재이며 하나님을 향해 불순종했던 타락한 죄인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그 정의를 대신 예수의 십자가로 덮어주시고 우리에게 그 공의를 베풀어주실 때 우리는 죽음에서 건져지는 구원의 기쁨을 누리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한 의인의 영혼은 줄이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모든 것으로 공급받을 수 있다는 것이죠.

예수님께서는 이것을 한 구절로 말하고 계신데 그것은 바로 주님이 가르쳐주신 기도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셨다라는 것이죠. 

누가복음 11:3
우리에게 날마다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하루 먹을 양식은 주셨다.

그러면 우리는 '그것도 없는 사람 어떻게 하느냐?'라는 질문을 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이틀치 있는 사람들이 나눠주면 됩니다.

이틀 치 이상 된 사람들이 나누기 시작하면 이 세상은 굶는 사람이 없게 되겠죠.

그 굶는 일은 바로 우리가 더 오랫동안 먹기 위해서 저장해 놓고 그것을 내어버리기 때문에 그런 일들이 일어난다는 것이죠.

하나님께서 주시는 이 의로움이라는 것은 매우 중요한 바른 관계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진정한 바른 관계 속에서는 서로 주리게 하는 일은 없습니다.

서로를 살려나가는 일을 하는 것이죠.

 

4절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손이 부지런한 자는 부하게 된다. 

4 손을 게으르게 놀리는 자는 가난하게 되고 손이 부지런한 자는 부하게 되느니라

진정한 의인은 그 손을 놀리지 않습니다. 

그 손으로 하는 일을 통해서 좋은 것을 얻고 그것을 가지고 궁핍한 자들에게 나누며 자신도 또한 그것을 먹게 되는 은혜를 체험하게 된다는 것이죠.

 

5절에 보면 여름에 거두는 자는 지혜로운 아들이다라고 했습니다. 

5 여름에 거두는 자는 지혜로운 아들이나 추수 때에 자는 자는 부끄러움을 끼치는 아들이니라

이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아직 열매 맺지 않은 것, 익지 않은 것을 거둔다는 얘기가 아니라 그렇게 빨리빨리 진행하고 그것으로 많은 수확을 얻을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를 사용해서 농사를 짓고 행하고 또한 결실을 이룬다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6절에 보면 의인의 머리에는 복이 임하나라고 말합니다. 7절에는 의인을 기념할 때는 칭찬하나라고 얘기합니다. 

6 의인의 머리에는 복이 임하나 악인의 입은 독을 머금었느니라
7 의인을 기념할 때에는 칭찬하거니와 악인의 이름은 썩게 되느니라

의인의 머리에 복이 임하고 하나님이 의인을 기념할 때 칭찬을 얻게 하신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이 의인을 기뻐하신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의로운 사람을 기뻐하신다면 우리는 어떤 사람이 돼야 할까요?

의롭게 살아가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죠. 

 

의롭게 살아가는 삶은 어떤 것입니까? 8절의 말씀에 마음이 지혜로운 자는 계명을 받거니와라고 말합니다. 

8 마음이 지혜로운 자는 계명을 받거니와 입이 미련한 자는 멸망하리라

하나님이 주신 계명을 허투루 생각하지 않는 것을 의로운 삶이라고, 의를 선택하는 삶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순종할 수 있는 것, 그것이 바로 우리의 중심이 지혜로 가득 찬 것을 말한다는 것이죠.

 

9절에는 바른 길로 향하는 자는 걸음이 평안하려니와라고 했습니다. 

9 바른 길로 행하는 자는 걸음이 평안하려니와 굽은 길로 행하는 자는 드러나리라

바른 길을 걸을 때 우리는 언제든지 걸어갈 수 있습니다. 

 

요즘 맨발 걷기가 유행이라고 합니다.

발에 자극을 줘서 건강하게 회복을 하는 것이죠. 

하지만 맨발 걷기에 어려운 점은 무엇입니까?

길이 평탄하지 않고 길이 어렵고 힘든 것들, 위험한 것들이 있다면 그 길은 가기 어려울 것입니다. 

얼마 걷지도 못해서 상처가 나고 포기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그 길이 평탄하고 그 길이 다치는 것이 없이 잘 준비되어 있다면 그 맨발로 걷는 것도 아주 평안한 그리고 건강해지는 지름길이 될 것이죠.

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그 바른 길로 행한다는 것은 바로 우리가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예수 그리스도의 길을 얘기합니다. 

 

세상에서는 예수의 길이 십자가의 길이고 고통의 길이고 저주의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그 길만큼 평안한 길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 길은 하나님 아버지께로 이끄는 그 길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것은 기쁨으로 가는 슬픔의 길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 믿음의 고백을 우리는 나누게 됩니다. 

 

의인의 입은 생명의 샘이라도라고 말합니다. 

11 의인의 입은 생명의 샘이라도 악인의 입은 독을 머금었느니라

의인의 입에서 나오는 것은 사람을 살리는 소리다라고 말하는 것이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은 바로 생명을 살리는 것입니다. 

그 생명을 살리려면 우리는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를 통해서 하나님이 주신 말씀을 그 입으로 드러내야 한다는 것이죠.

 

12절에서는 사랑은 모든 허물을 가린다고 얘기합니다. 

12 미움은 다툼을 일으켜도 사랑은 모든 허물을 가리느니라

사랑이 모든 허물을 가린다. 이것은 사도바울이 로마서 13장에서도 썼던 말입니다. 

그 모든 것들을 완전케 하는 것이 바로 사랑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죠. 

이 사랑이라는 것을 통해서 우리는 완전해집니다. 

그 믿음의 고백이 우리 안에 가득 차게 되기를 하나님께서 원하십니다.

그 사랑으로 온전케 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큰 기쁨과 은혜를 더해 주실 것입니다. 

 

또 13절부터 얘기합니다. 명철한 자의 입술에는 지혜가 있다고 얘기하고 14절에 지혜로운 자는 지식을 간직한다고 얘기합니다. 

13 명철한 자의 입술에는 지혜가 있어도 지혜 없는 자의 등을 위하여는 채찍이 있느니라
14 지혜로운 자는 지식을 간직하거니와 미련한 자의 입은 멸망에 가까우니라

그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에서 올 때 우리에게는 유익한 것이 된다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15절에서는 부자의 재물은 견고한 성이 되고 16절에 의인의 수고는 생명에 이른다고 말합니다.

15 부자의 재물은 그의 견고한 성이요 가난한 자의 궁핍은 그의 멸망이니라
16 의인의 수고는 생명에 이르고 악인의 소득은 죄에 이르느니라

부자의 재물이 모두 의롭다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것을 의롭게 사용할 때 진짜 생명을 살리는 일이 이루어지지 않겠습니까? 하나님께 기쁨을 드릴 수 있는 이 여러 가지의 덕목들을 우리의 지혜로 이룰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주신 지혜로운 것을 감당할 때 우리는 이 모든 것을 온전히 누리게 될 것입니다. 

그 지혜를 체험하는 삶이 되길 소망합니다.

 

내가 부지런히 살피고 일해서 제때 추수할 삶의 영역은 어디인가요?

 

반응형

 

이어서는 하나님께 기쁨을 드리지 못하는 또 하나님이 원하시지 않는 그런 삶은 어떤 삶인지를 우리가 나누길 원합니다. 

1절에서는 미련한 아들은 어미의 근심이다라는 말로 시작됩니다. 

1 솔로몬의 잠언이라 지혜로운 아들은 아비를 기쁘게 하거니와 미련한 아들은 어미의 근심이니라

그 앞부분과 대조해 보면 지혜로운 아들은 아비를 기쁘게 하지만 미련한 아들은 어미의 근심이다.

여기서 어머니는 그 하나님의 어머니를 얘기하는 게 아니라고 했죠 바로 근본을 얘기하는 것입니다. 

그 부모님을 근심하게 만든다. 

우리는 어떤 미련함을 드러내고 있습니까? 여러분은 어떤 미련한 선택을 할 계획이십니까? 

사실 그것을 계획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미련함을 우리는 선택할 때가 많습니다. 

우리의 자존심 때문에 또 우리의 잘못된 지식 때문에 또한 우리의 잘못된 신념 때문에 혹은 우리의 미혹된 욕심 때문에 

우리는 그런 잘못된 선택을 하게 되고 그 미련함이 서로에게 근심거리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께서 원하시지 않는 것을 선택한다라는 것, 그것을 의미한다는 것이죠. 

 

그 미련함은 어떤 것입니까? 

불의의 재물은 무익하다고 2절은 얘기합니다. 악인의 소욕은 물리쳐진다고 3절에서 얘기합니다.

2 불의의 재물은 무익하여도 공의는 죽음에서 건지느니라
3 여호와께서 의인의 영혼은 주리지 않게 하시나 악인의 소욕은 물리치시느니라

재물이 있고 그 욕구를 가지고 모든 것을 행한다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원하시지 않는 것은 헛된 것이 되고 우리의 소유가 될 수 없다고 말하는 것이죠. 

4절에는 이렇게 얘기합니다. 손을 게으르게 놀리는 자는 가난하게 된다고 얘기합니다. 

앞에서 손을 부지런하게 하는 자는 부하게 된다고 말하지 않았습니까? 

손을 부지런하게 하는 게 아니라 정반대로 게으르게 놀리는 자, 그는 소득이 없게 될 것이라는 거죠.

요즘 말로 하면 진짜 게으름은 자기의 모든 인생을 망친다라는 것을 얘기합니다. 

손이 부지런하고 손을 게으르게 한다라는 것이 손을 많이 움직이고 적게 움직이고를 얘기하는 게 아닌 것을 알아야 합니다. 

오히려 노동자들이 또 공장에서 손을 많이 놀리는 사람들이 있다고 해서 그 사람이 큰 부를 취득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것은 이 시대에 어떤 계층이 만들어내는 어떤 부조리일 수도 있고 불합리일 수도 있고 또한 불공정일 수도 있습니다.

물론 꼭 그것만은 아닙니다. 

그렇게 악하게만 생각할 수 없지만 많은 사람이 손을 움직인다고 해서 모든 것을 얻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죠. 

하지만 중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여기서 손을 부지런하게 놀리거나 게으르게 한다는 것은 우리의 마음의 문제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얘기해 주는 것입니다.

이 현대사회는 옛날과 다른 식의 해석이 필요한 시대가 되었다는 것이죠.

복음을 잘못 해석해서는 안 되지만 이러한 문구들은 우리가 바르게 해석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죠. 

이 시대에는 그 마음이 게을러지면, 그 마음이 부지런해지면이라고 말하면 그것이 오히려 더 바른 선택이 되고 해석이 될 거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5절에 보면 추수 때에 자는 자는 부끄러움을 끼치는 아들이니라 했습니다.

5 여름에 거두는 자는 지혜로운 아들이나 추수 때에 자는 자는 부끄러움을 끼치는 아들이니라

수수 때는 누구나도 나가서 일을 해야 합니다. 그것을 하지 않으면 그것이 버려지기 때문이죠. 

정말 미련한 선택을 하는 것입니다. 

 

얼마 전 검색해본 결과 온 세상에 많은 농산물들이 만들어지지만 그중에 한 45% 정도는 진정한 상품이 되지 못하고 버려진다고 합니다.

2019년도 일본에서 버려진 그러한 상품이 되지 못한 농산물들은 한 13억 톤에 이른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어마어마한 것들이 못 생긴 결과물, 못 생긴 열매라는 이유로, 상품 가치가 떨어진다는 이유로 버려졌다는 것이죠. 

다시 말하면 그렇게 많은 수확이 있는 것을 만들어 놓고도 추수할 때 게으르게 되면 다 버리게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그 모든 것을 하나님이 주신 대로 나누며 그것을 누리게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일본만 그렇게 버리는 것이 아닙니다. 한국에서도 그렇게 버려진다고 말해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어떤 노동자들이 없어서, 또 농촌의 초고령화로 인해서 그것을 추수할 사람이 없어서 버리고 있다는 얘기가 들려집니다.

이 게으름이 우리 속에 있지 않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어떤 일을 하든지 그 일들을 잘 감당해낼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대량 생산의 문제로 인해서 많은 것들이 더욱 버려지는 안타까움을 우리는 체험하게 됩니다. 

저도 그것에 대해서 일조하는 사람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제 일이 바쁘다는 이유로 농사일을 도우러 내려간 적이 없기 때문이죠.

그전에 여름에는 뭐 농화를 간다 할지라도 추수 때에는 그러한 것을 하지 못한다는 거예요. 

왜냐하면 나도 일이 바쁘기 때문이죠. 

우리가 서로 그러한 삶을 살다 보면 우리는 추수할 때 게으른 자가 될 수도 있음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6절에 보면 악인의 입은 독을 머금었다고 얘기하고, 7절에서는 악인의 이름은 썩게 된다고 얘기하며, 8절에 입이 미련한 자는 멸망한다고 얘기합니다.

6 의인의 머리에는 복이 임하나 악인의 입은 독을 머금었느니라
7 의인을 기념할 때에는 칭찬하거니와 악인의 이름은 썩게 되느니라
8 마음이 지혜로운 자는 계명을 받거니와 입이 미련한 자는 멸망하리라

악하고 미련한 것들은 멸망에 이르게 되는 그러한 말을 하게 되고 그러한 선택을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입이 정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입술이 되기를, 그 혀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해 봅니다. 

 

9절에 보면 굽은 길로 행하는 자는 드러나리라라고 얘기합니다. 

9 바른 길로 행하는 자는 걸음이 평안하려니와 굽은 길로 행하는 자는 드러나리라

굽은 길은 바른 길의 반대 말이 되겠죠.

하나님이 원하시지 않는 길로 가는 것, 그것이 우리에게는 잘못된 선택임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10절에 눈치 차는 자는 근심을 끼치고 입이 미려는 자는 멸망한다고 했고, 악인의 입은 독을 머금었다고 반복적으로 얘기하고 있습니다. 12절에 보면 미움은 다툼을 일으킨다고 얘기합니다. 

그리고 13절, 14절에 미련한 자의 입은 멸망에 가깝다고 얘기합니다. 그리고 15절에 가난한 자의 궁핍은 그의 멸망이라고 얘기하고, 16절에 악인의 소득은 죄에 이른다고 얘기합니다.

10 눈짓하는 자는 근심을 끼치고 입이 미련한 자는 멸망하느니라
11 의인의 입은 생명의 샘이라도 악인의 입은 독을 머금었느니라
12 미움은 다툼을 일으켜도 사랑은 모든 허물을 가리느니라
13 명철한 자의 입술에는 지혜가 있어도 지혜 없는 자의 등을 위하여는 채찍이 있느니라
14 지혜로운 자는 지식을 간직하거니와 미련한 자의 입은 멸망에 가까우니라
15 부자의 재물은 그의 견고한 성이요 가난한 자의 궁핍은 그의 멸망이니라
16 의인의 수고는 생명에 이르고 악인의 소득은 죄에 이르느니라

 

그들이 열심히 노력해서 얻은 그 모든 결실이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는 결과를 낸다라고 말하는 것이죠. 

오늘 여러분들이 하는 모든 일들이 정말 하나님께 기쁨을 드리길 원하십니까?

저는 간절히 원합니다. 

제가 하는 모든 이 일들이 이 순간이 하나님께 기쁨이 되길 원합니다. 

생명의 길이 되길 원합니다. 바른 길로 가길 원합니다. 멸망의 길로 가지 않기를 간절히 소망해 봅니다. 

그러한 믿음을 얻게 되고 그 기쁨을 체험하는 하루 되길 소망합니다.

 

내가 허물을 덮어 주고 지혜로운 말로 격려할 지체는 누구인가요?

 

지혜의 근본이 되시는 하나님 
인생을 살아가는 순간에 하나님의 지혜로 충만하게 하시되, 
부모의 자리에서, 자녀의 자리에서, 형제와 자매의 자리에서 그리고 사회적인 관계 속에서 
의인으로서의 삶을 선택하게 하심으로 
악인이 받게 되는 멸망의 길로 나아가지 않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