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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종하고 섬기는 삶에 하늘 상급이 있습니다(에베소서 6:1~9)(20231029)

2023.10.29. | 생명의 삶  | 노치형 목사

 

순종하고 섬기는 삶에 하늘 상급이 있습니다

 

할렐루야 

오늘이 귀한 주일입니다.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며 영광 돌리고, 하나님께 주는 큰 힘을 받는 하루 되길 소망합니다.

저는 온누리 교회를 섬기는 노치형 목사입니다.

 

사람들에게 하나님이 주신 좋은 것 중에 하나는 '관계'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 인생을 떠나지 않고 계속되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 관계에 대해서 우리는 얼마나 귀하게 여기고 있는지, 그 관계를 통해서 우리는 어떻게 쉼을 얻고 회복하며 또 새 힘을 얻는지, 아니면 그 관계 속에서 상처를 받고 힘들어하는지, 우리의 모든 상황 속에서 주어진 관계를 하나하나 살펴보는 이 시간이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오늘 주신 하나님의 말씀은 에베소서 6장 1절에서 9절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을 함께 듣겠습니다.

 

 

순종하고 섬기는 삶에 하늘 상급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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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2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3 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4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
5 종들아 두려워하고 떨며 성실한 마음으로 육체의 상전에게 순종하기를 그리스도께 하듯 하라

6 눈가림만 하여 사람을 기쁘게 하는 자처럼 하지 말고 그리스도의 종들처럼 마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행하고
7 기쁜 마음으로 섬기기를 주께 하듯 하고 사람들에게 하듯 하지 말라
8 이는 각 사람이 무슨 선을 행하든지 종이나 자유인이나 주께로부터 그대로 받을 줄을 앎이라
9 상전들아 너희도 그들에게 이와 같이 하고 위협을 그치라 이는 그들과 너희의 상전이 하늘에 계시고 그에게는 사람을 외모로 취하는 일이 없는 줄 너희가 앎이라


우리에게 주어진 관계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중에 기초가 되는 관계는 바로 가족 관계입니다.

우리는 혼자 태어난 것 같지만 사실은 우리 이전에 이미 가족들이 존재했던 것이고, 그 가족을 우리가 알고 있건 모르고 있건 간에 우리는 그 상황 속에서 이 자리에 있게 된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 관계라는 것이 그렇게 시작되게 되는데, 그중에 사도바울은 에베소교회에 보내는 편지 안에서도 가족 관계에 대한 얘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그것은 두 가지의 이야기로 나눠지는데요. 먼저 1절에서 3절입니다. 

1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2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3 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먼저 자녀들에게 이야기를 합니다.

이 자녀들에게 하는 이야기를 우리 자녀들이 주의 깊게 들어야 할 것이며, 그 자녀들의 부모 되는 분들도 함께 들어야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자기도 자녀의 시절을 보냈기 때문이죠. 

자녀들이 기억해야 될 것에 가장 중요한 한 가지는 그 전제가 1절에 나온 '주 안에서'라는 말입니다. 

우리는 모두 예수 안에 있어야 합니다.

예수 안에서 그 말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기초를 세워줍니다. 

우리는 어디에 있어야 온전한 삶을 체험할 수 있는가? 

그것은 바로 우리 주 되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을 때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예수 안에 있다라는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그 예수의 말씀 안에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 예수의 마음 안에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 그것은 더 구체적으로 얘기하면 예수의 보여주신 그 사랑 안에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것이 우리 속에서 계속 이루어질 때 우리는 놀라운 은혜를 체험하게 됩니다.

 

자녀들이 주 안에 바로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을 때 그 관계는 온전해지고 그 관계는 명확해집니다. 

그 안에서 무엇을 대상으로 합니까? 자녀이기 때문에 부모님에 대한 어떤 태도를 보여야 한다고 얘기합니다. 

그것은 바로 두 가지 태도인데요. 순종하라 공경하라라는 것입니다. 

순종과 공경이라는 것은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사실 우리는 어머니 뱃속에서 태아로 지내다가 태어나게 되는데, 이 땅에 출생한 이후에 우리는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을 체험하게 됩니다.

아무것도 모른다는 것조차도 모르는 상황을 우리는 경험하게 되겠죠. 

하지만 그 안에서 하나씩 하나씩 알아가게 됩니다. 

그 속에서 우리는 무언가를 배워가게 되고 그것을 따라 하게 되고 바로 그것이 순종을 의미하는 것이죠. 

그것을 통해서 익혀가고 우리는 또 하나의 새로운 본이 되어져 갑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에게는 매우 중요한 것이죠. 

우리의 부모가 하는 역할이 바로 그것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먼저 본이 되어서 그것을 보여주고 그것을 가르쳐주고 그것을 배우게 하고 그것을 몸에 배게 해서,

그 한 존재가 이 관계 속에서 이루어지는 존재로 세워질 수 있도록 돕는다라는 것이죠. 

그래서 사실은 이 순종이라는 것은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또한 공경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릴 적 그 부모의 모습을 보면 사실은 슈퍼맨 같은 그런 영웅 같은 모습으로 보입니다. 

모든 문제를 척척 해결해 나가는 그러한 부모의 모습에 어린 아이들은 아주 놀라운 감탄을 하죠. 

우리 아빠 최고, 우리 엄마 최고 얘기하게 됩니다. 

그래서 그 공경이라는 것조차도 그렇게 어려운 요구사항은 아닌 것이죠. 

 

이 순종과 공경이라는 요구사항은 어떤 때 무너집니까? 

내가 기대했던 것보다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나의 엄마와 나의 아빠가 그런 모습을 보이지 못할 때 우리는 그 관계 속에서 갈등을 경험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 갈등을 우리는 경험할 이유가 없습니다. 

사실 우리는 순종했던 대로 순종하면 되는 것이고, 공경했던 대로 공경하면 되는 것이죠.

하지만 그렇게 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바로 그것은 어그러진 가정의 모습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 역기능이라고 하는 그 가족의 모습이 우리를 힘들게 하는 것이죠.

하지만 하나님께서 만들어 놓으신 가정의 모습, 원래적인 가정의 모습은 아주 평안한 모습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것을 우리가 기억할 때 우리 자녀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그 아버지와 어머니를 순종하며 공경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여기서 나오는 잘 되고 장수하는 복을 누리게 된다는 것이죠. 평안과 기쁨이 있다라는 것입니다.

 

또한 4절에서 이렇게 얘기합니다. 

4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

했습니다. 여기서 자녀를 노예 없게 하지 말라 하는 말의 원어를 보면 바로 자극하다, 도발하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일부러 악한 마음을 가지고 자녀에게 대하지 말라는 것을 얘기하는 것이죠.

우리 자녀들이 가지고 있는 어떤 습성 중에 부모를 반대하는 습성이 있을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순간에도 그 자녀들에게 자극하지 않는 훈련을 우리는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이것이 또한 우리 자녀가 나중에 부모가 되었을 때 보여줄 수 있는 본이 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우리는 선한 마음을 가지고 예수께서 보여주신 그 사랑을 우리는 보여주어야 합니다. 

그래서 이 구절을 좀 다르게 바꿔본다면 바로 '아비들아, 주 안에서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라는 말로 우리는 다시 읽어볼 수 있습니다. 

그 믿음의 고백이 우리 가정 안에 이루어지기를 또 회복되기를, 그리고 새 힘이 충만해지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부모와 자녀가 성경의 교훈대로 서로에게 행한다면, 그 관계는 어떠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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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관계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인생을 살아갈 때 사실 가족 관계보다 더 신경 쓰고 또 힘들게 여기는 것이 바로 사회적인 관계죠. 

그것을 사도 바울은 에베소교회에 보내는 편지에서는 종들과 상전의 관계로 나눠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 종들과 상전이라는 관계는 고용주와 또 피고용인에 관한 이야기이기 때문에 매우 딱딱하고 사실 쉽지 않은 그런 관계를 의미합니다.

이런 관계 속에서 우리는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할까?라는 것이 우리에게는 가장 중요한 방법이 될 것입니다. 

그 방법을 터득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세상에는 많은 처세술들이 있죠. 

그래서 이 사회에서 어떻게 하면 잘 적응할 수 있다라는 것을 우리는 많이 배우게 됩니다. 

 

하지만 그 현장에서는 그것을 잘 가르쳐주지 않는다는 것이 제일 어려운 문제가 됩니다. 

아무리 많은 이야기를 알고 가도 그 자리에 가게 되면 상황에 따라서 모든 것이 뒤바뀌어버리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 사회라는 것은 사실은 이런 주인과 종의 관계만이 아니라 또 여러 가지 관계들이 있는 것을 우리는 알게 됩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 가운데 오늘 본문에서는 매우 중요한 두 가지를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것을 먼저 읽겠습니다. 5절에서 7절의 말씀입니다. 

5 종들아 두려워하고 떨며 성실한 마음으로 육체의 상전에게 순종하기를 그리스도께 하듯 하라
6 눈가림만 하여 사람을 기쁘게 하는 자처럼 하지 말고 그리스도의 종들처럼 마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행하고
7 기쁜 마음으로 섬기기를 주께 하듯 하고 사람들에게 하듯 하지 말라

일단은 관계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기쁨이다라는 것이죠.

특별히 어떤 관계든지 간에 기쁨이 전제로 되어 있다라는 것입니다. 

사실 모두는 기쁘기 원해서 그런 관계 속에 들어가는 것이죠. 

하지만 요즘은 그런 관계의 기쁨보다는 어떤 그 관계를 통해서, 또 성취된 과업에 대해서 내가 어떤 평가를 받고 거기에 대해서 얼마만큼의 내가 이득을 얻느냐가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물질 중심적인 세상으로 가게 되는 것이죠. 

요즘으로 말한다면 연봉이 얼마냐? 나의 월급이 얼마냐? 하는 것이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것이 되었다는 것이죠.

 

서로 관계를 기쁘게 하는 것이라면 사실은 종도 상전에게 기쁘게 해야 하겠지만 상전도 종을 기쁘게 만들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것에 대해서 오늘 본문 9절에서는 이렇게 얘기합니다. 

9 상전들아 너희도 그들에게 이와 같이 하고 위협을 그치라 이는 그들과 너희의 상전이 하늘에 계시고 그에게는 사람을 외모로 취하는 일이 없는 줄 너희가 앎이라

상전들도 말하자면 자기가 가진 권력이나 자기의 강점을 가지고 요즘 말로 하면 '갑질을 하면 안 된다'라는 것이죠.

그것이 위협이 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약한 사람, 또 부족한 사람 또한 여러 가지로 밑에 있을 수밖에 없는 그러한 사람들이 가지는 그러한 약함을 가지고 위협하지 말아야 된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것을 우리가 잘 생각해 봐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우리는 정말 서로를 위해, 기쁨을 주기 위해 존재하고 있는가? 주인과 종만이 아니라 우리의 동역자의 관계 속에서, 또 우리가 만나게 되는 사회의 여러 가지 현상 속에서 관계를 시작하게 될 때, 우리는 정말 서로를 기쁘게 하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하루를 살아가고 있는가라는 것을 우리는 생각해 봐야 한다는 것이죠.

 

하지만 이 시대에 우리가 가장 많이 생각하는 것은 '어떻게 하면 나를 기쁘게 할까?'입니다.

'나 자신을 어떻게 기쁘게 할까?'라는 그 생각이 우리를 힘들게 한다는 것이죠. 

나를 기쁘게 하기 위해서 사실 필요한 것은 상대방입니다. 

그 상대방이 나를 인정해 주고 나를 또한 존중해주고 또한 나를 관계 속에서 사랑해 줄 때 우리는 정말 큰 기쁨을 얻게 되겠죠.

하지만 그 관계를 빼먹고 내가 어떻게 하면 사랑을 받고 기쁠 수 있을까라는 생각만 하게 된다면 그것은 우리의 헛수고가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그 놀라운 은혜는 바로 귀한 이 관계를 아름답게 선용하라는 것이죠. 

종들이 주인에게 대할 때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눈가림을 위해 한다라고 첫 번째 얘기하고 있습니다.

눈가림이라는 것은 겉으로는 기쁘게 여겨지지만 그 속으로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이죠. 

하지만 하나님께서 보여주시는 그 말씀은 '모든 것을 주께 하듯 하라'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 주께 하듯 하라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우리 8절의 말씀입니다. 

8 이는 각 사람이 무슨 선을 행하든지 종이나 자유인이나 주께로부터 그대로 받을 줄을 앎이라

다시 말하면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 하나님의 뜻을 따라 우리는 그 일들을 행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죠.

하나님께서 기뻐하는 일들을 생각해 보십시오.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또한 공경하는 경외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될 때 우리에게 하나님은 지혜를 주시고 가족뿐 아니라 사회적인 관계 속에서도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할지를 알려주실 것이다라는 것이죠. 그것을 우리는 신뢰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그 복을 우리는 체험하게 된다는 것이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 기쁨을 누리기 위해서 관계를 주셨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될까요? 

그것은 '우리가 서로에게 종이 될 때 이 모든 것이 가능해진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종이 된 것은 우리의 자유 의지 아니겠습니까? 

우리가 억지로 코가 꿰어서 종이 된 것이 아니죠.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그 구원의 은혜에 감격하에서 우리는 서로 종이 된 것입니다. 

그 믿음의 고백을 우리가 잘 감당하게 되길 바랍니다. 

하나님 안에서 큰 은혜가 넘치고 기쁨이 넘치는 삶,

우리 모든 관계 속에서 서로 기뻐하며 하나님을 영광스럽게 올려드리고 높여드리는 삶 

그것이 우리의 삶에 주어진 큰 사명이며 또한 책임인 것을 기억합니다. 

귀한 주일 또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주어진 가족이 또한 우리의 사회적인 관계들이 온전히 회복되고 기쁨의 근거가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비록 작은 일이지만 내가 주님을 섬기듯 기쁨으로 섬길 일은 무엇인가요?

 

우리 모두를 한 가족으로 불러주신 하나님 
거룩한 주일 우리 모두가 오직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 하나님만을 예배하며 기뻐하게 하소서. 
하나님께서 주신 서로 사랑의 계명에 순종하여 
부모는 자녀를 노엽게 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주신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게 하시고, 
사회적인 관계 속에서도 사람의 눈치를 보던 태도를 내려놓고 
서로를 존중하며 예수님께 하듯 서로 섬기는 지혜를 누리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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