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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보 기도와 송축의 기도(히브리서 13:18~25)(20230930)

2023.09.30. | 생명의 삶  | 이해영 목사

 

중보 기도와 송축의 기도

 

안녕하세요.

성민교회를 섬기는 이혜영 목사입니다.

오늘로 히브리서를 마치게 됩니다. 

새 언약의 중보자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서 

우리가 얼마나 엄청나고 영광스러운 하나님 나라의 백성인지를 우리가 함께 묵상해 왔습니다. 

이렇게 교회와 성도는 아주 특별한 존재입니다.

하나님은 이 교회와 성도를 통하여서 하늘에서 이루어진 뜻이 땅에서도 이루어지도록 

그렇게 역사하시고 또 계획하시고 또 섭리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교회와 성도는 이 땅에서 하나님과 하나님 나라를 그렇게 반영하는 그런 거울과 같은 존재입니다. 

교회는 지상에서 하나님 나라의 완전한 회복을 소망하며, 주 오시는 그날, 완성의 날까지를 기다리면서

끝까지 진실한 코이노니아(Koinonia, κοινωνία)를 나누고 또 사랑의 섬김을 그런 실천하는 곳으로 세워져 가야 할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하나님을 반영하고 또 하나님 나라를 드러내기를 소망하는 교회와 성도라면 반드시 실천해야 할 두 가지 큰 영적인 특권이죠.

기도와 축복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오늘의 말씀은 히브리서 13장 18절에서 25절의 말씀입니다. 

 

 

중보 기도와 송축의 기도

 

더보기
18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라 우리가 모든 일에 선하게 행하려 하므로 우리에게 선한 양심이 있는 줄을 확신하노니
19 내가 더 속히 너희에게 돌아가기 위하여 너희가 기도하기를 더욱 원하노라
20 양들의 큰 목자이신 우리 주 예수를 영원한 언약의 피로 죽은 자 가운데서 이끌어 내신 평강의 하나님이

21 모든 선한 일에 너희를 온전하게 하사 자기 뜻을 행하게 하시고 그 앞에 즐거운 것을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 가운데서 이루시기를 원하노라 영광이 그에게 세세무궁토록 있을지어다 아멘
22 형제들아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권면의 말을 용납하라 내가 간단히 너희에게 썼느니라
23 우리 형제 디모데가 놓인 것을 너희가 알라 그가 속히 오면 내가 그와 함께 가서 너희를 보리라
24 너희를 인도하는 자들과 및 모든 성도들에게 문안하라 이달리야에서 온 자들도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
25 은혜가 너희 모든 사람에게 있을지어다

 

히브리서는 기도와 축복으로 마치게 되는데 먼저 기도가 나타납니다. 

히브리서 기자가 성도들에게 기도를 요청하고 있고, 

또 히브리서 기자가 성도들을 위해 기도하는 내용이 앞서고 있습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성도들에게 자신을 위해 기도해 달라라고 간절히 18절과 19절에서 이렇게 요청하지요. 

18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라 우리가 모든 일에 선하게 행하려 하므로 우리에게 선한 양심이 있는 줄을 확신하노니
19 내가 더 속히 너희에게 돌아가기 위하여 너희가 기도하기를 더욱 원하노라

크게 두 가지 기도 제목이 있습니다.

첫째는 모든 일에 선하게 행하도록 그렇게 기도해 달라라는 요청입니다. 

이것은 그들의 사역이 도덕적으로나 영적으로 합당하여서 흠잡힐 것이 없도록 그렇게 기도해 달라라는 그런 요청이지요. 

두 번째는 속히 너희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이를 위하여서 기도해 달라고 요청합니다.

여기서 '돌아가다라'고 하는 표현은 '회복되다'라는 표현인데요. 

히브리서 기자를 비롯한 그 일원들이 함께 회복되어서 성도들을 만나 다시 합류할 수 있기를 바라는 그런 요청이 되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이제 성도들을 위한 기도를 하나님께 올려드립니다. 

이것도 역시 두 가지로 나뉘는데요. 20절과 21절의 말씀을 보겠습니다. 

20 양들의 큰 목자이신 우리 주 예수를 영원한 언약의 피로 죽은 자 가운데서 이끌어 내신 평강의 하나님이
21 모든 선한 일에 너희를 온전하게 하사 자기 뜻을 행하게 하시고 그 앞에 즐거운 것을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 가운데서 이루시기를 원하노라 영광이 그에게 세세무궁토록 있을지어다 아멘

히브리서 기자는 이제 성도들을 위하여서 기도할 때 두 가지를 그렇게 기도합니다.

먼저는 예수님을 가리켜서 양들의 큰 목자이신 우리 주 예수라고 부르고 있지요. 

지금 히브리서 기자가 성도들을 대하는 그런 태도는 진정한 목자는 자신이 아니라 바로 예수님이심을 그렇게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런 마음에서의 드리는 기도이기에 더 진정성이 있어 보입니다. 

 

이것도 역시 두 가지의 그런 기도를 하나님께 올려드리는데요. 

첫째는 모든 선한 일에 너희를 온전하게 하셔서 자기 뜻을 행하게 하시도록 그렇게 기도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온전하게 하다라는하다는 것은 복구하고 또 준비하게 하다는 그런 뜻을 갖습니다. 

아마도 지금 히브리서를 받게 된 그런 성도들은 신앙의 여러 가지 교착 상태에 있던지 

또 여러 가지 침체해 있을 때 그것을 회복하고 온전하게 되어서 결국 하나님의 뜻을 행하게 해 달라라는 그러한 기도가 되겠습니다.

 

두 번째 기도는 하나님 앞에 즐거운 것을 이루시도록 그렇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우리 가운데서 이루어지도록 그렇게 기도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즐거운 것이라는 것은 하나님 보시기에 기뻐하시는 일을 이룰 수 있도록 그렇게 기도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지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이루어지도록 기도했고, 무엇보다도 우리 가운데서 성취되도록 기도했습니다. 

공통점이 있습니다. 

우리 히브리서 기자가 기도를 요청한 것이나, 히브리서 기자가 성도들을 위해 기도한 것이나, 모두가 다 결국 공동체적인 성취를 바라보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가 다시 우리 성도들에게로 돌아가기를 바라였던 것이나,

또 성도들이 우리 가운데서 하나님의 즐거운 일들이 너희로 하여금 성취되길 바랐던 것들은 모두가 다 공동체적인 간절한 열망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교회와 성도는 하나님 나라의 거울이 됩니다. 반영이 되는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를 통하여서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나라가 이 땅에 이루어지기를 축원합니다.

 

히브리서 기자가 수신자들에게 요청한 중보 기도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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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의 마지막이 기도로서 시작됐다면 또 이제 마지막 축복으로서 마치고 있습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성도들과 서로 기도하기를 원했고, 

또 마지막 이제 서로 무난하기를 또 축복하기를 그렇게 원하고 있습니다. 

 

22절의 말씀입니다. 

22 형제들아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권면의 말을 용납하라 내가 간단히 너희에게 썼느니라

히브리서 기자는 자신의 권면의 말을 성도들이 용납해 주기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간단하게 기록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지요. 

지금까지의 이 권면의 말들이 아마도 그에게 많은 염려와 우려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간단하게 기록했기에 성도들을 향한 자신의 본 뜻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할 수도 있다는 그런 안타까움과 아쉬움을 이렇게 조심스럽게 전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해를 구하고 있고, 용납을 요청하는 것이지요.

히브리서의 마지막 메시지 가운데서 인간적인 진실을 느낄 수 있게 됩니다.

이렇게 진심을 담은 권면일수록 상대의 마음을 혹 아프게 할 수도 있고, 원치 않게 불편을 느끼게 할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전하는 사람, 또 듣는 사람 모두가 다 서로를 이해하고 또 배려하는 진심이 있다면 분명히 그 권면은 소중한 서로의 치유와 성장을 위한 방편이 될 것입니다. 

 

23절의 말씀도 보시지요.

23 우리 형제 디모데가 놓인 것을 너희가 알라 그가 속히 오면 내가 그와 함께 가서 너희를 보리라

히브리서 기자는 디모데가 어딘가 매어 있다가 풀려났다는 소식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아마 이 소식이 성도들에게도 기다렸던 그런 궁금한 내용이 될 것이라고 여겼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서로가 안부하고 또 서로에게 문안하는 이 내용이 축복의 소중한 그런 소재가 된다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스도인의 관계는 서로가 이렇게 영적인 피로를 채워주는 그런 관계로 항상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가 자라가는 아름다운 관계들이야말로 하나님의 교회와 성도들이 이 땅을 비추는 하나님 나라의 반영이라 말할 수 있겠습니다.

 

마지막으로 24절에서 25절을 읽겠습니다. 

24 너희를 인도하는 자들과 및 모든 성도들에게 문안하라 이달리야에서 온 자들도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
25 은혜가 너희 모든 사람에게 있을지어다

마지막으로 히브리서 기자는 모든 인도하는 자들과 그리고 성도들에게 무난하고, 또 특별히 이탈리아에서 온 사람들의 무난도 대신 전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은혜가 모든 사람들에게 있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의 축복을 전합니다. 

그들은 서로의 안위를 간절히 바랐고, 진심으로 하나님의 은혜가 있기를 축복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 나라가 이 땅에 드리워지기를 바라는 하나님과 하나님의 나라에 반영된 교회와 성도들은 서로가 서로에게 문안과 안부, 또 권면과 축복이 항상 있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믿음의 경주를 지금도 힘차게 달려가고 있습니다. 

우리 주변에는 항상 함께해야 할 믿음의 동역자들이 있습니다. 

우리 생명의 삶, 가족들도 모두가 한 가족이 됩니다. 

우리가 서로 권하고, 또 서로 문안하고, 또 서로를 축복하는 그런 믿음의 공동체가 되어져서, 

어둠의 땅을 하나님과 하나님 나라로 비추어 낼 수 있는 그런 거룩한 공동체가 되어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히브리서 기자가 자신이 전하는 권면의 말을 용납하라고 호소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삶이, 또 우리의 교회가 하나님과 하나님 나라를 이 땅에 비추기를 원합니다. 
진실로 영광의 빛 되신 주님이 어둠에 이 땅을 비추어서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이루어 나아가는
주님의 교회와 성도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가 주 오실 그날까지 주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게 하시고, 
서로를 무난하게 하시고, 또 서로를 축복하는 그러한 하나님 나라의 공동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찬양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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