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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에 신실하신 하나님이 우리 소망입니다(히브리서 6:13~20)(20230910)

2023.09.10.ㅣ생명의 삶 | 조호영 목사

 

약속에 신실하신 하나님이 우리 소망입니다

 

안녕하세요

온누리 교회 조호영 목사입니다.

오늘은 거룩한 주일입니다. 

대한민국뿐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신령과 진정으로 하나님을 예배할 때 거룩한 하나님의 임재가 충만하길 기도합니다. 

요즘 계속 묵상하는 '히브리서'는 신앙생활을 오래 한 저와 같은 사람들에게 성령님께서 주시는 하늘의 음성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과연 나는 그동안 수없이 들은 하나님의 말씀이 믿음과 연합하지 못하고 아직 초보에 머물고 있지는 않은지? 

지금 나의 믿음은 계속 변화하고 성장하고 있는지?

내가 믿는 예수님이 얼마나 위대하시고 놀라운 분이신지?

마음으로 고백하며 매일 감동하며 살고 있는지?
오늘도 말씀 묵상을 통해서 나의 믿음이 새롭게 변화되길 기도합니다. 

오늘 말씀은 히브리서 6장 13절에서 20절의 말씀입니다. 

 

 

약속에 신실하신 하나님이 우리 소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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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실 때에 가리켜 맹세할 자가 자기보다 더 큰 이가 없으므로 자기를 가리켜 맹세하여
14 이르시되 내가 반드시 너에게 복 주고 복 주며 너를 번성하게 하고 번성하게 하리라 하셨더니
15 그가 이같이 오래 참아 약속을 받았느니라

16 사람들은 자기보다 더 큰 자를 가리켜 맹세하나니 맹세는 그들이 다투는 모든 일의 최후 확정이니라
17 하나님은 약속을 기업으로 받는 자들에게 그 뜻이 변하지 아니함을 충분히 나타내시려고 그 일을 맹세로 보증하셨나니
18 이는 하나님이 거짓말을 하실 수 없는 이 두 가지 변하지 못할 사실로 말미암아 앞에 있는 소망을 얻으려고 피난처를 찾은 우리에게 큰 안위를 받게 하려 하심이라
19 우리가 이 소망을 가지고 있는 것은 영혼의 닻 같아서 튼튼하고 견고하여 휘장 안에 들어 가나니
20 그리로 앞서 가신 예수께서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라 영원히 대제사장이 되어 우리를 위하여 들어 가셨느니라

 

어제 우리는 말씀을 통해서

'그리스도에 관한 초보적 가르침을 넘어서서 더 완전한 데로 나아가라

더 이상 게으른 사람이 되지 말고, 

믿음과 인내로 약속을 상속받은 사람들을 본받는 사람이 돼라 '

권면하시며 도전하시는 주의 음성을 묵상했었습니다. 

 

성장하는 신앙, 부지런한 선행(히브리서 6:1~12)(20230909)

 

오늘 말씀은 이렇게 약속을 붙잡고 살고자 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약속이 얼마나 신실하고 확실한 것인지를 강조하고, 또 그 약속을 붙잡고 인내하며 믿음의 본이 된 삶을 살았던 그 한 사람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바로 아브라함인데요. 13절에서 14절 읽어보겠습니다.

13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실 때에 가리켜 맹세할 자가 자기보다 더 큰 이가 없으므로 자기를 가리켜 맹세하여
14 이르시되 내가 반드시 너에게 복 주고 복 주며 너를 번성하게 하고 번성하게 하리라 하셨더니

창세기 12장에 보면 하나님께서 구속의 역사를 이루기 위해서 그를 부르시지요.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서 하나님께서 보여주실 땅으로 가라 명하실 때, 그의 나이가 75세였습니다. 

앞날을 잘 알지 못했고, 또 이성으로도 잘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은, 모든 것을 뒤로하고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며 길을 떠났던 믿음의 사람 아브라함입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복을 주시겠다 약속하셨지만,

사실 그 복은 당장 눈에 보이는 복도, 또 인간적으로 생각해 볼 때 가능하지도 않을 것 같은 먼 미래의 복들이었습니다.

나이가 많아서 아이를 낳지 못한 아브라함을 향하여서 '아이를 줄 것이다.' 약속하셨고,

'너로 큰 민족을 이루겠고, 복의 근원이 되겠고, 너로 제사장 나라 되겠다' 이런 약속들을 하셨습니다.

그 후 25년이나 지난 후에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약속대로 이삭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100세에 얻은 약속의 아들 이삭을 다시 하나님께 재물로 바치라고 그렇게 할 때도

믿음으로 그 말씀에 순종하는 아브라함에게 하나님은 오래전 맹세하셨던 그 약속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주셨습니다. 

 

창세기 22장 16절, 17절 말씀입니다. 

창세기 22:16~17
16 이르시되 여호와께서 이르시기를 내가 나를 가리켜 맹세하노니 네가 이같이 행하여 네 아들 네 독자도 아끼지 아니하였은즉
17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가 크게 번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성문을 차지하리라

사실 요즘 우리가 생각하는 복은 하나님의 언약하신 것을 살아생전에 볼 수 있는 것을 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말씀에 순종하였더니 하나님께서 이런 복을 주셨더라 

없던 애도 기적적으로 주셨고, 땅도 주셨고, 집도 주셨고, 그리고 또 직장도 주셨고

뭐 이런 것들을 간증할 수 있는 복 이런 것을 복이라고 생각들 합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을 향한 약속은 결국 다 이루어졌지만, 그의 살아생전에 볼 수 없었던 복의 실체도 있었다는 것이죠.

복의 근원이 되리라 말씀하셨던 약속대로 그의 후손을 통하여서 온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가 오셨지만 그는 보지 못했죠.

그를 통해 구원이 열방으로 퍼져나가는 제사장 나라에 임하는 복도 그는 살아생전에는 보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당시 환란과 핍박, 지금 고난 중에 있는 성도들에게 아브라함을 본받으라고 소개한 이유는 바로 오늘 15절의 말씀입니다. 15절 보겠습니다.

15 그가 이같이 오래 참아 약속을 받았느니라

여기에 눈에 들어오는 단어가 바로 오래 참음, 인내 이런 단어입니다.

사실 복이란 단어는 우리 참 좋아하죠. 

그러나 오래 참음, 인내, 기다림 이런 단어는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아니 오히려 나를 피해갔으면 하죠. 

 

그러나 히브리서에서 그들의 믿음을 본받으라 소개하는 그 믿음의 사람들 그 삶 속에 늘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단어는 바로 인내, 끝까지 오래 참음, 소망 가운데 기다림 이런 단어들이 늘 들어가 있음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이런 믿음의 선진들을 본받으라고 말씀하시죠. 히브리서 6장 11절에 보면은

히브리서 6:11~12
11 우리가 간절히 원하는 것은 너희 각 사람이 동일한 부지런함을 나타내어 끝까지 소망의 풍성함에 이르러
12 게으르지 아니하고 믿음과 오래 참음으로 말미암아 약속들을 기업으로 받는 자들을 본받는 자 되게 하려는 것이니라

믿음과 오래 참음 그리고 소망 바로 그 믿음의 사람이 오늘 아브라함이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에도 그 당시와 다르지 않습니다. 

주님 오심을 소망하면서 하나님의 언약 백성으로 끝까지 믿음을 지키며 살아가고자 하는 우리 성도들 믿음의 초보를 버리고 더 성숙한 곳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오늘도 동일하게 이 말씀을 하나님은 들려주십니다.

현재 우리의 삶에 닥치는 수많은 어려움과 세상 유혹 속에서도 비록 아직 눈에 보이지 않을지라도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을 붙들고 소망 가운데 끝까지 참고 기다리는 자 

다시 오실 주님을 소망하며 기다리는 자 

그런 하나님의 자녀들을 하나님은 복되고 복되다 할 것입니다.

 

신실하신 하나님을 본받아 내가 신실하게 지킬 약속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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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하는 오래된 찬양 중에 주님의 시간에라는 찬양이 있습니다. 

 

주님의 시간에 그의 뜻 이루어지리 기다려 

하루하루 살일 동안 주님이 인도하시리 주의 뜻 이룰 때까지 기다려 

주의 뜻 이루어질 때 우리들의 모든 것 아름답게 변하리 기다려.

 

사실 이 가사가 참 멋있는 것 같고 기다림이란 이런 단어도 정말 매력적인 단어 같지만 

지금 환란과 고난을 당하는 그렇게 어려움 가운데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정말 쉽지 않은 단어가 바로 

기다림, 오래 참음 이런 단어일 것입니다. 

 

그런데 아브라함과 믿음의 선진들은 어떻게 그 언약을 붙들고 때를 기다릴 수 있었을까?

바로 자신에게 말씀하신 그분, 그분에 대한 신뢰, 믿음 때문입니다. 

그분이 얼마나 크신 분이시며, 그는 자신이 약속하시고 맹세하신 말씀은 반드시 지키시고 이루시는 신실하시고 전능하신 하나님이시라는 그 믿음 때문이죠. 

16절에서 18절 한번 읽어보겠습니다.

16 사람들은 자기보다 더 큰 자를 가리켜 맹세하나니 맹세는 그들이 다투는 모든 일의 최후 확정이니라
17 하나님은 약속을 기업으로 받는 자들에게 그 뜻이 변하지 아니함을 충분히 나타내시려고 그 일을 맹세로 보증하셨나니
18 이는 하나님이 거짓말을 하실 수 없는 이 두 가지 변하지 못할 사실로 말미암아 앞에 있는 소망을 얻으려고 피난처를 찾은 우리에게 큰 안위를 받게 하려 하심이라

성경은 우리들에게 그 누구의 이름을 걸고도 맹세하지 말라 말씀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우리가 말한 그 맹세를 지킬 수 없는 그런 연약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인생을 살다 보니까 깨닫게 되는 것들이 있습니다. 

정말 사람은 믿을 대상은 아니구나 그저 하나님 말씀대로 사랑하고 축복하고 용서할 대상이구나 

남편도 자식도 부모도 다 사랑하지만, 그들도 믿을 대상은 아니라는 것이죠.

나빠서가 아니라 그들은 하나님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저도 지금 41년 동안 결혼생활을 하고 있지만, 

그리고 남편을 많이 사랑하지만 저희 남편도 나의 믿음의 대상은 아닙니다. 믿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내가 믿고 신뢰하는 단 한 분은 바로 남편 안에 살아계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또 나보다 나의 자녀들을 더 사랑하시고 그들을 향한 놀라운 계획을 가지신 하나님만이, 

오직 하나님만이 내가 믿고 신뢰할 수 있는 분이기에, 

나의 자녀의 미래를 기도로 그분에게 위탁하며 맡길 수가 있다는 것이죠. 

그래서 지금 나의 자녀의 삶이, 혹은 나의 현재 상황이 절망이오 낙담일 수 있지만,

인내함으로 소망 가운데 끝까지 견디고 기다릴 수 있는 이유는 

바로 믿음의 자녀들을 끝까지 돌보실 것이라고 맹세로 보증하신 신실하신 하나님의 그 언약을 믿기 때문입니다. 

 

그분이 그렇게 크신 분이시기에 아브라함도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끝까지 참고 인내하며 소망 가운데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이죠. 

히브리서는 그러기에 환란과 고난 가운데 핍박을 받으며 살고 있는 성도들을 향해서 계속 

너희들이 믿는 하나님이 얼마나 크신 하나님이신지 아는가?

사람이 만든 우상이 아니라 창조주이시며, 능력과 위험에 그 위대하신 하나님이심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는 천사보다도, 모세보다도, 여호수아보다도, 아론과 같은 그런 자신이 먼저 죄사함을 받아야 하는 인간 제사장보다도 더 위대한 새 언약의 대제사장으로서, 우리의 죄와 사망에서 영원히 구원하신 구세주 하나님이심을 반복하며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눈에 보이는 이 세상이 다가 아니라,

앞으로 다가올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사모하면서 소망 가운데 끝까지 잘 견뎌낼 수 있기를 권면합니다. 

 

우리를 구원하신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참 소망이심을 강조하며, 오늘 말씀은 이렇게 끝을 맺습니다. 

19절에서 20절입니다. 

19 우리가 이 소망을 가지고 있는 것은 영혼의 닻 같아서 튼튼하고 견고하여 휘장 안에 들어가나니
20 그리로 앞서 가신 예수께서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라 영원히 대제사장이 되어 우리를 위하여 들어가셨느니라

닻은 배를 고정시켜서 어떤 파도가 몰아쳐도 휩쓸려가지 않도록 하죠.

흔들리는 파도 같은 이 세상 속에서도 우리가 안전할 수 있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영혼의 닻이요. 참 소망이기 때문입니다.

그분은 십자가에서 우리를 구원하시고 우리 앞서서 영원한 하나님 나라로 먼저 들어가신 구원자이십니다. 

그리고 그 언약을 믿고 그분만을 의지해서 끝까지 믿음을 지키며 살아가는 자가 진정한 언약의 상속자임을 지금도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바로 우리가 신뢰하고 믿고 따라가야 할 분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다시 한번 기억하면서, 

그분이 다시 오신다고 약속하신 그 언약의 말씀을 소망 가운데 기다리며,

수많은 환란과 고난과 핍박과 유혹 속에서도 끝까지 참고 인내하며 믿음으로 승리하는, 

그래서 진정한 언약의 상속자가 되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성도의 소망이 '영혼의 닻'과 같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하나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약속의 신실하신 하나님이 우리의 소망임을 고백합니다. 
다시 오실 주님, 언약을 이루실 주님 새 언약되신 주님을 
오늘도 소망 가운데 기다리며 사는 우리들 될 수 있도록 은혜에 더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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