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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말씀에 순종해 담대히 은혜의 보좌 앞으로(히브리서 4:12~16)(20230907)

2023.09.07.ㅣ생명의 삶 | 서정오 원장

 

하나님 말씀에 순종해 담대히 은혜의 보좌 앞으로

 

샬롬 평안하십니까? 

오늘도 복된 날 하나님의 놀라우신 은혜가 여러분의 삶 속에 넘치시기를 축원합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말할 때 그 말씀이 무엇을 의미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대게는 한 세 가지 정도를 의미하죠.

첫째, 기록된 말씀, 즉 성경을 가리키고요.

두 번째 선포되는 말씀 그래서 설교를 말하기도 합니다. 

하나님께서 택하여 세우신 종들의 입술을 통해서 말씀을 해석해서 

그리고 하나님의 뜻을 전하는 것 세 번째는 말씀 그 자체, 

즉 요한복음 1장 1절에서 나오는 태초부터 계시고 존재하시던 말씀이신 예수 그리스도 

바로 예수 그리스도 그분을 말씀이라고 합 보통 그렇게 해석하는데요. 

 

여러분들은 말씀 

무엇을 생각 먼저 생각하고 계십니까? 

 

오늘 히브리서 4장 12절부터 16절까지 함께 묵상하겠습니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해 담대히 은혜의 보좌 앞으로

 

하나님 말씀에 순종해 담대히 은혜의 보좌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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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
13 지으신 것이 하나도 그 앞에 나타나지 않음이 없고 우리의 결산을 받으실 이의 눈 앞에 만물이 벌거벗은 것 같이 드러나느니라
14 그러므로 우리에게 큰 대제사장이 계시니 승천하신 이 곧 하나님의 아들 예수시라 우리가 믿는 도리를 굳게 잡을지어다
15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16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12절, 13절 제가 읽어봅니다.

12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
13 지으신 것이 하나도 그 앞에 나타나지 않음이 없고 우리의 결산을 받으실 이의 눈 앞에 만물이 벌거벗은 것 같이 드러나느니라

아멘.

 

과거 이스라엘 백성들이 강팍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때에 불순종함으로 안식일에 들어가지 못했다는 그 불행한 역사를 거론하면서 히브리서 기사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때 겸비하여 잘 듣고 순종하라고 명령하고 있습니다.

그랬던 히브리서 기자가 갑자기 하나님의 말씀이 무엇인지 즉 하나님의 말씀의 속성, 정체에 대하여 딱 두 자를 이렇게 소개하고는 그다음에는 또다시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음을 봅니다. 

다시 말하면 히브리서 전체의 흐름에 비해서 이 두 절 자체는 마치 삽입절과 같은 뚱딴지같이 등장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본문을 해석하기가 굉장히 어려워합니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 보면 전체의 흐름에 비추어 보면 히브리서는 지금 이렇게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습니다. 

첫째, 이 종말로 인간의 구원을 위하여 나타나신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첫째, 천사보다 초월하신 분, 우월하신 분이고

둘째, 바로 율법의 말씀을 전하는 모세보다도 더 우월하신 분이시라고 하는 말씀이 1장부터 지금까지의 전체의 내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바로 그 말씀 자체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2절 여기에서 소개한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다른 경우에 이 말씀을 예수 그리스도라고 해석하지 않은 채 성경 전체의 말씀으로 해석한 분들은 오해하기가 많이 쉬웠었습니다. 

하지만 분명히 얘기합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말씀,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있고'라고 말할 때 이 말씀은 말씀이신 예수 그리스도 그분을 가리키는 표현입니다.

 

이 점에 있어서 꼭 언급하고 넘어갈 것이 있습니다. 

우리가 지금 큐티를 하죠?

그리고 조금 더 나아가면 영성수련에서 렉시오 디비나라고 하는 것을 압니다.

말씀을 묵상하면서 기도하는 것이죠. 

여기에서 범할 수 있는 가장 큰 실수가 무엇인고 하니 말씀을 묵상한다고 하면서 그 묵상의 주체가 내가 되는 겁니다.

아닙니다. 

말씀이 주인이시지 내가 주인은 아닙니다. 

말씀을 읽어가면서 나의 지성과 그리고 나의 인격과 지혜, 총동원해서 그 말씀의 뜻을 분별하려고 애쓰는 건 틀림이 없지만 , 궁극적으로 그 말씀의 명령을 듣게 하는 것은 그 말씀을 통하여 지금 우리 가운데와 계신 예수 그리스도의 영이 우리를 붙잡아주셔야 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흔히들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당신이 말씀을 붙잡으려고 하지 말라, 말씀이 당신을 붙잡게 하라' 하는 것입니다. 
'당신의 말씀을 해석하려고 하지 마라, 말씀이 당신의 삶을 해석하게 만들라' 이것이 바로 큐티의 핵심이기도 합니다. 

기억하십시오.

말씀이신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를 변화시키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하나님 말씀에는 어떤 능력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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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4장 14절 들어서면서 히브리서는 말세의 구원을 완성하시는 아들 예수님의 세 번째 우월하심을 소개합니다. 

첫째는 첫 상보다 우월하시는 예수님, 

또 두 번째는 율법의 전달자인 모세보다도 뛰어나신 예수님, 

그리고 이제 세 번째는 이 세상에 존재하는 어떤 대제사장보다 더 우월하신 예수님을 소개합니다. 

14절부터 16절까지 읽습니다. 

14 그러므로 우리에게 큰 대제사장이 계시니 승천하신 이 곧 하나님의 아들 예수시라 우리가 믿는 도리를 굳게 잡을지어다
15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16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예수님이 누구십니까?

앞에 있는 말씀들을 정리해 보면 이렇습니다.

예수님은 큰 대제사장이십니다.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셔서 승천하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그렇게 함으로 믿음의 나라를 개척하시고 그 믿음의 나라의 성주가 되신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구원을 얻기를 원한다면 그분을 굳게 붙잡아야 합니다. 

동시에 예수님께서는 우리와 똑같은 인간이 되셔서 인간으로서 인간의 연약함을 다 경험하시고 죄의 유혹까지 받으시되 죄는 짓지 않으신 깨끗하신 분이십니다. 

그렇기에 예수님께서는 인간의 연약함을 잘 알고 계시기에, 우리가 얼마나 죄 앞에 연약한 존재인지를 알고 계시기에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실 수 있는 제사장이시라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히브리서 저자는 이렇게 표현합니다. 

16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우리 말 성경으로 또 한 번 읽어드릴까요?

"그러므로 자비하심을 얻고 필요할 때 도와주시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으로 담대히 나아가십시다."
이제 묻습니다. 

요즘 여러분들의 삶의 형편은 어떠신가요?

'베니힐'이라고 하는 사람이, 책이 있습니다.

"성령님, 우리에게는 기적이 필요합니다."

그 제목처럼 정말로 우리에게는 요즘 기적이 필요하지 않나요? 

아무리 주의 말씀대로 살려고 애쓰고 몸부림쳐도 또다시 엎어지고, 자 빠지고, 죄짓고

사람들 앞에 온전히 모범적으로 살지 못하는 부끄러운 나의 삶을 돌아보며 좌절하고 계시는 건 아닌가요?

지금이야말로 우리의 연약함을 친히 체험하셨던, 

그래서 우리를 이해하실 수 있는 긍휼히 풍성하신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보좌 앞으로 나아갈 때 아닙니까?

나아가십시다. 그리고 그 은혜를 간구하십시다. 

주께서 우리를 도와주실 것입니다.

 

은혜의 보좌 앞에서 내가 하나님의 긍휼과 도움을 간구할 일은 무엇인가요?

 

우리에게 은혜 베풀기를 기뻐하시는 주 예수님 
고통과 시련 속에 있었으면서도 큰 도움이신 주님, 잊고 살았음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이제라도 엎드려 구하오니 지난 우리의 허물과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다시 한번 주님 은혜 안에 살게 도와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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