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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게, 거침없이 계속 전파할 복음(사도행전 28:23~31)(20230831)

2023.08.31.ㅣ생명의 삶 | 윤길중 목사

 

바르게, 거침없이 계속 전파할 복음

 

사랑하는 큐티 가족 여러분 안녕하세요. 

온누리 교회 윤길중 목사입니다.

 

사도행전 본문의 마지막 부분을 묵상하게 됩니다. 

사도바울의 다른 서신서들과는 달리 인사말로 끝나지 않습니다. 28장 31절에 보면 

사도행전 28:31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며 주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모든 것을 담대하게 거침없이 가르치더라

이렇게 마칩니다.

마지막 구절이 마침이 아니라 쉼표처럼 여겨집니다. 

 

사도행전이 교회 행전, 성도들의 행전이 되어 계속해서 사도행전을 써 내려가야 하는 초대로 느껴집니다. 

한국교회뿐만 아니라 세계 교회가 코로나를 지나면서 여러 어려움들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뒤로 물러서지 않고 다시금 성도들의 행전을 써가는 삶으로 회복되기를 기도합니다. 

 

오늘의 말씀 사도행전 28장 23절에서 31절까지의 말씀 경청하시겠습니다.

 

 

바르게, 거침없이 계속 전파할 복음

 

사도행전 28장 23절에서 31절 말씀입니다. 

더보기
23 그들이 날짜를 정하고 그가 유숙하는 집에 많이 오니 바울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강론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증언하고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말을 가지고 예수에 대하여 권하더라
24 그 말을 믿는 사람도 있고 믿지 아니하는 사람도 있어
25 서로 맞지 아니하여 흩어질 때에 바울이 한 말로 이르되 성령이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너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것이 옳도다

26 일렀으되 이 백성에게 가서 말하기를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도무지 깨닫지 못하며 보기는 보아도 도무지 알지 못하는도다
27 이 백성들의 마음이 우둔하여져서 그 귀로는 둔하게 듣고 그 눈은 감았으니 이는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달아 돌아오면 내가 고쳐 줄까 함이라 하였으니
28 그런즉 하나님의 이 구원이 이방인에게로 보내어진 줄 알라 그들은 그것을 들으리라 하더라
29 (없음)
30 바울이 온 이태를 자기 셋집에 머물면서 자기에게 오는 사람을 다 영접하고

31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며 주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모든 것을 담대하게 거침없이 가르치더라


로마에서 가택 연금 중인 사도에게 사람들이 날짜를 정하고 조석간으로 찾아옵니다. 23절입니다. 

23 그들이 날짜를 정하고 그가 유숙하는 집에 많이 오니 바울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강론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증언하고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말을 가지고 예수에 대하여 권하더라

그냥 왔다가는 마냥 기다려야 했을 것입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바울을 방문했는지 아마도 문전성시를 이루었을 것입니다. 

비록 바울의 몸은 구속되어 있지만, 복음을 전하는 그의 말은 자유롭게 퍼져 갔습니다.

그는 비록 구금 상태였지만 주님의 복음은 원하는 사람 누구에게나 자유롭게 전해지고 있는 모습을 봅니다. 

이 생명의 복음은 살아 역사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섭리적인 역사가 있기 때문에 어떠한 장벽도 뚫고 지나갈 수 있습니다. 

진짜 꽃에 벌이 찾아오듯이 진짜 복음에는 생명력이 있습니다.

사도바울의 허름한 새집에 진리의 복음을 들으려고 문전성시를 이루었듯이, 

교회의 크고 작음에 상관없이 교회 공간의 형편이 어떠하든지, 

진정한 복음의 생명을 나누는 교회에 주시는 축복, 곧 목마르고 줄인 영혼들이 많이 찾아오는 부흥이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하고 기도합니다. 

 

사도가 전한 복음의 주제는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종말의 구원자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나라를 세우시고, 하나님 나라의 통치자로서 영원히 다스리심을 전하는 것이 사도바울이 전한 복음의 주제입니다.

바울이 전하는 생명의 복음을 들을 때에 두 부류의 사람들의 반응이 있었습니다. 24절입니다. 

24 그 말을 믿는 사람도 있고 믿지 아니하는 사람도 있어

복음을 들은 유대인 중에는 복음을 듣고 회심하는 사람이 있고, 복음을 듣긴 들어도 거부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도리어 거부하는 사람들이 훨씬 많았을 것입니다.

유대인들의 고정관념과 옛 사상을 버리지 못함 때문입니다. 

복음을 전하는 자의 능력도 중요하지만, 이 복음을 듣는 이의 태도가 더 중요함을 알게 됩니다. 

복음은 지성인에게만 들리는 것이 아닙니다. 

마음을 열고 받아들이는 사람에게 들리는 것입니다.

 

라마단 금식 기간 동안 복음을 직접적으로 전하지 못하는 무슬림들에게 주님이 꿈속에서라도, 환상 속에서라도 그들을 찾아주시도록, 신비한 방법으로 복음이 전해지도록 이렇게 기도 제목을 나누는 선교사님들의 기도 제목이 새롭게 와닿았었습니다. 

그리고 또한 그러한 방법으로 주님께 돌아오는 사람들이 있다는 간증도 들었을 때 너무나 놀라웠습니다.

 

지금도 복음을 직접 전하지는 못하지만, 

동부권 사회주의 국가들에 사는 사람들의 마음 문을 주님께서 직접 여시고,

또 주님의 복음을 듣는 신비한 역사가 있기를 계속해서 기도하기를 원합니다. 

 

아직도 복음을 거부하는 배우자, 자녀가 있어서 슬픔과 안타까 가운데 사시는 분들이 계신 줄 압니다.

특히 교회에서 받은 상처 때문에 교회를 안 나가는 분도 있으신 줄 압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그들의 마음 문을 열어달라고 기도할 때, 

주님의 때에 주님의 방법대로 그들이 주님께 돌아오는 놀라운 은혜가 있을 줄로 믿습니다.

 

복음을 듣고 거부하는 이에게 내가 권면할 최선의 말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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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바울은 만 2년 동안 그가 묵은 새 빵에서 복음을 전합니다. 30절입니다. 

30 바울이 온 이태를 자기 셋집에 머물면서 자기에게 오는 사람을 다 영접하고

유대인이건 헬라인이건 가리지 않고 사도 바울은 복음을 전합니다.

로마에 가면 큰 해를 당할 것이라고 다들 생각했지만, 

하나님의 오묘한 섭리는 사도 바울이 가택연금 수준에서 자유롭게 복음을 전하도록 환경을 열어주신 것입니다. 

비록 작은 새집이지만 수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는 사도의 삶은 큰 기쁨과 확신으로 가득 차 있었을 것입니다. 

비록 작은 새빵이요, 가택 연금 상태에 있었지만, 그는 복음을 전하는 주님의 사명을 얼마나 기쁘게 감당하고 있었을까요?

 

오늘날의 작은 스튜디오에서, 작은 공간에서, 전 세계에 효과적으로 복음을 전하고 있는 사명자들을 주님께서 축복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우리의 형편이 어떠하든지,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주님의 복음을 전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사명이요, 교회의 사명인 줄로 믿습니다. 

 

사도 바울이 하나님 나라와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복음을 전하는 모습을 본문에서는 거침없이 담대하게라고 표현합니다. 31절입니다. 

31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며 주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모든 것을 담대하게 거침없이 가르치더라

거침없이는 '아무런 방해도 받지 않고'라는 말입니다.

마치 경주마가 갈기를 날리며 거침없이 달리는 모습을 연상케 합니다. 

복음 자체에 능력이 있습니다. 

복음은 모든 장벽을 뚫고 나아갑니다.

독재정권 치하에서도 이불을 뒤집어쓰고 복음 방송을 듣는 이들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계속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사도행전 28장은 사도바울이 복음을 전하고 있는 모습으로 마치게 됩니다. 

사도행전 29장은 우리가 써내려가야 할 장입니다. 

교회는 계속 복음을 전해야 됩니다.

특별히 다음 세대에게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모이면 예배하고 흩어지면 복음 전하는 것이 교회의 비전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사도바울이 걸었던 복음의 여정을 모든 교회가 함께 걸어갈 때에, 

이 시대의 청년들과 다음 세대에 다시 복음의 역사들이 일어나게 될 줄로 믿습니다.

 

바울이 2년간 로마에서 전한 복음의 핵심은 무엇이었나요?

 

사랑하는 주님, 
사도행전은 28장으로 끝났지만 성도들의 선교행전은 이 시대에 아직 끝나지 않은 줄 압니다. 
하나님의 구원의 복음이 온 세대에 전해지는 부흥의 역사를 허락하옵소서. 
특별히 다음 세대가 주님의 복음을 듣고 받아들여서 복음의 능력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이 시대의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생명의 복음을 전하는 통로로 쓰임 받기 위하여 
마음의 우상을 제하고, 탐욕과 욕망을 벗어버리고 오직 주님의 뒤를 따르는 신실한 제자로 살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마침내 주님의 복음이 왕성한 생명력으로 전해지는 역사가 있게 하옵소서. 
특별히 문서 선교로, 방송 선교로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고 있는 모든 기관들에 성령의 기름을 부어주셔서
복음의 강력한 역사들이 일어나게 하시고, 성령 안에서 열매 맺는 일들이 있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 구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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