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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응답의 기쁨, 교만한 자에게 임한 심판(사도행전 12:13~25)(20230719)

2023.07.19. | 생명의 삶 | 김승수 목사

 

기도 응답의 기쁨, 교만한 자에게 임한 심판

 

할렐루야 

오늘도 우리에게 새 날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저는 인천 온누리 교회를 섬기고 있는 김승수 목사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기도하는 것보다 언제나 더욱 놀랍게 역사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낙망치 않고 끝까지 기도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가 함께 말씀을 묵상할 때 

우리의 기도에 응답해 주시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오늘 하나님께서 주시는 말씀은 사도행전 12장 13절에서 25절까지의 말씀입니다. 

이제 하나님의 말씀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 

 

 

기도 응답의 기쁨, 교만한 자에게 임한 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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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베드로가 대문을 두드린대 로데라 하는 여자 아이가 영접하러 나왔다가
14 베드로의 음성인 줄 알고 기뻐하여 문을 미처 열지 못하고 달려 들어가 말하되 베드로가 대문 밖에 섰더라 하니
15 그들이 말하되 네가 미쳤다 하나 여자 아이는 힘써 말하되 참말이라 하니 그들이 말하되 그러면 그의 천사라 하더라

16 베드로가 문 두드리기를 그치지 아니하니 그들이 문을 열어 베드로를 보고 놀라는지라
17 베드로가 그들에게 손짓하여 조용하게 하고 주께서 자기를 이끌어 옥에서 나오게 하던 일을 말하고 또 야고보와 형제들에게 이 말을 전하라 하고 떠나 다른 곳으로 가니라
18 날이 새매 군인들은 베드로가 어떻게 되었는지 알지 못하여 적지 않게 소동하니
19 헤롯이 그를 찾아도 보지 못하매 파수꾼들을 심문하고 죽이라 명하니라 헤롯이 유대를 떠나 가이사랴로 내려가서 머무니라
20 헤롯이 두로와 시돈 사람들을 대단히 노여워하니 그들의 지방이 왕국에서 나는 양식을 먹는 까닭에 한마음으로 그에게 나아와 왕의 침소 맡은 신하 블라스도를 설득하여 화목하기를 청한지라

21 헤롯이 날을 택하여 왕복을 입고 단상에 앉아 백성에게 연설하니
22 백성들이 크게 부르되 이것은 신의 소리요 사람의 소리가 아니라 하거늘
23 헤롯이 영광을 하나님께로 돌리지 아니하므로 주의 사자가 곧 치니 벌레에게 먹혀 죽으니라
24 하나님의 말씀은 흥왕하여 더하더라
25 바나바와 사울이 부조하는 일을 마치고 마가라 하는 요한을 데리고 예루살렘에서 돌아오니라

 

오늘 말씀은 어제 말씀에 이어지는 말씀입니다. 

베드로가 옥에 갇혀 있을 때 성도들이 함께 모여 기도하였고,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들으시고 베드로를 구해주셨습니다.

그래서 베드로가 옥에서 나와 성도들이 기도하는 곳으로 오게 됩니다. 

베드로가 문을 두드릴 때 로데라 하는 여자 아이가 나왔다가 베드로가 온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너무나 기뻐서 미처 문을 열지 못하고 들어가 성도들에게 베드로가 대문 밖에 섰더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성도들은 그 말을 믿지 못합니다. 15절 말씀입니다. 

15 그들이 말하되 네가 미쳤다 하나 여자 아이는 힘써 말하되 참말이라 하니 그들이 말하되 그러면 그의 천사라 하더라

베드로가 감옥에서 나와 대문 앞에 와 있다는 말을 성도들은 믿지 못하고 오히려 그 소식을 전해준 여자 아이에게 '네가 미쳤다.'라고 합니다. 그래도 그 여자아이가 자신의 말이 참말이라고 하자 이제는 그의 천사라고 말합니다. 

성도들이 기도는 하고 있었지만 베드로가 정말 그 감옥에서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는 믿지 못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믿음이 없는 기도에도 하나님께서는 응답해 주셨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이 얼마나 좋으신 분이신지 알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믿음이 없고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 안에 믿음이 부족하다고 느껴질 때에도 기도를 포기하지 않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하나님께서 연약한 우리의 기도를 통해 크고 놀라운 역사를 이루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베드로가 밖에서 계속 문을 두드리자 성도들이 문을 열어주었고, 드디어 베드로를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정말 그들의 기도를 들어주셨음을 알게 됩니다. 17절 말씀입니다.

17 베드로가 그들에게 손짓하여 조용하게 하고 주께서 자기를 이끌어 옥에서 나오게 하던 일을 말하고 또 야고보와 형제들에게 이 말을 전하라 하고 떠나 다른 곳으로 가니라

여기서 주목할 것은, 베드로가 말할 때 자신에 대해 말하지 않고 주님께서 하신 일을 증거 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사람의 올바른 태도입니다. 

우리 인생의 중요한 순간이 바로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경험한 다음입니다. 

바로 그때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나를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자랑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나님을 높여드릴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생에 더욱 놀라운 일을 이루실 것입니다.

이 말씀 가운데 또 한 가지 발견하는 것은 베드로가 이야기할 때 문장의 주어가 주님이시라는 사실입니다. 

즉, 주님께서 자신을 이끌어내셔서 옥에서 나오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우리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우리 인생의 주어입니다. 

내가 주어가 되는 인생은 언제나 내가 책임져야 합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주어가 되시는 인생은 바로 주님께서 책임지시는 인생입니다. 

왜냐하면 주님께서 주어가 되시는 인생은 바로 주님께서 주인 되시는 인생이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 인생의 주인이 예수님이심을 고백하고, 

오직 예수님께서 행하신 일만 자랑하는 우리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살아 있는 베드로를 만나고 성도들이 받은 위로와 기쁨은 어떠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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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이야기는 헤롯 왕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헤롯왕이 두로와 시돈 사람들에게 대해 대단히 노여워하게 됩니다. 

그러자 그 지역의 사람들이 헤롯 왕에게 나아와 어떻게 해서든지 헤롯왕과 화목하기를 요청하게 됩니다. 

여기서 우리는 헤롯 왕이 이 당시에 얼마나 높은 권세를 가진 존재였는지 알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헤롯 왕이 날을 택하여 왕복을 입고 단상에 앉아 백성들에게 연설합니다.

그러자 백성들이 이렇게 반응합니다. 22절 말씀입니다.

22 백성들이 크게 부르되 이것은 신의 소리요 사람의 소리가 아니라 하거늘

백성들이 그의 연설을 듣고 이것은 신의 소리요 사람의 소리가 아니라고 합니다.

이것은 백성들이 정말 그를 존경해서 하는 말이 아니라, 

그의 권세가 두려워서 그의 비위를 맞추려고 아첨하는 말이었습니다. 

인간적으로 보기에는 이때 헤롯왕은 정말 모든 것을 가진 존재였고, 인생의 최고 절정기인 것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성경은 이때가 영적으로는 가장 깊은 위기였음을 말해줍니다. 


이어서 23절 말씀입니다.

23 헤롯이 영광을 하나님께로 돌리지 아니하므로 주의 사자가 곧 치니 벌레에게 먹혀 죽으니라

모든 사람들이 헤롯왕을 두려워하고 그를 칭송할 때,

헤롯왕이 했어야 했던 일은 바로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리는 일이었습니다.

왜냐하면 그의 왕위를 진정으로 세워주실 분은 바로

온 우주의 왕이시며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헤로당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않았고, 자신이 그 모든 영광을 다 받습니다. 

하나님이 받으셔야 할 영광을 내가 대신 받을 때, 내가 내 인생의 주인의 자리를 차지하게 되고, 그때부터 내 인생은 정말 내가 책임져야 합니다. 

그러나 문제는 나는 내 인생을 결코 책임질 수 없는 연약하고 부족한 존재라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내 인생의 주인이 되는 순간부터 내 인생은 무너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본문은 해롯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않을 때 그가 벌레에게 먹혀 죽었다고 말합니다. 

여기서 벌레에게 먹혔다는 것은 그의 내장에 회충과 같은 벌레가 생겨서 결국 죽게 되었음을 의미합니다.

헤롯은 너무나 대단한 권세를 가진 것처럼 보였지만, 

하나님께서 그를 지켜주시지 않으면 하루아침에 무너질 수밖에 없는 연약한 존재였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낮추고,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려드리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이어서 24절 말씀입니다. 

24 하나님의 말씀은 흥왕하여 더하더라

이어지는 말씀은 무너진 헤롯왕과는 달리 하나님의 말씀은 더욱더 흥왕 하여지는 것을 보여줍니다.

세상의 권세는 반드시 끝이 나고 하나님의 나라는 영원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가 세상을 의지하는 인생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그렇게 하나님께 우리 인생을 맡겨드릴 때

하나님께서 친히 우리 인생을 책임져 주시고 우리를 통하여 크고 놀라운 일을 이루실 것입니다.

 

교회를 박해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않은 헤롯의 최후는 어떠했나요?

 

사랑하는 주님, 
오늘 우리가 어려운 위기 가운데 언제나 기도하게 하시고 
우리의 기도를 통하여 행하시는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를 보게 하소서. 
또한 내 삶에 하나님만이 왕 되심을 고백하고,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리게 하옵소서.
그래서 하나님께서 나를 통해 이루시는 놀라운 역사를 보게 하옵소서. 
감사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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