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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의 손길을 통해 길을 여시는 하나님(사무엘하 17:15~29)(20230513)

2023.05.13.ㅣ생명의 삶 | 백상욱 목사

 

도움의 손길을 통해 길을 여시는 하나님

 

안녕하세요.

광진구 자양동에 있는 요한 서울 교회를 섬기는 목사 백상욱입니다.

 

때로 우리는 인생에 광야 같은 길을 걸어갈 때, 혼자 있는 것처럼 여길 때가 많이 있습니다. 

아무도 돕는 사람이 없는 것 같고, 나 혼자 이 힘든 인생을 혼자 버티며 살고 있구나 싶을 때가 종종 있습니다.

 

오늘 다윗은 아들에게 쫓긴 받아서 광야길로 가고 있고, 

그리고 다윗의 참모 중에 한 사람이었던 아히도벨의 놀라운 지략으로 인하여 

다윗은 여차하면 죽음의 위기에 몰릴 위기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위기에 빠진 다윗, 어떻게 전개되고 있을까요? 

흥미진진한 이야기는 이제 절정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오늘 주신 하나님의 말씀은 사무엘하 17장 15절부터 29절의 말씀입니다. 
본문의 말씀을 먼저 들어볼까요?

 

도움의 손길을 통해 길을 여시는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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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이에 후새가 사독과 아비아달 두 제사장에게 이르되 아히도벨이 압살롬과 이스라엘 장로들에게 이러이러하게 계략을 세웠고 나도 이러이러하게 계략을 세웠으니

16 이제 너희는 빨리 사람을 보내 다윗에게 전하기를 오늘밤에 광야 나루터에서 자지 말고 아무쪼록 건너가소서 하라 혹시 왕과 그를 따르는 모든 백성이 몰사할까 하노라 하니라
17 그 때에 요나단과 아히마아스가 사람이 볼까 두려워하여 감히 성에 들어가지 못하고 에느로겔 가에 머물고 어떤 여종은 그들에게 나와서 말하고 그들은 가서 다윗 왕에게 알리더니
18 한 청년이 그들을 보고 압살롬에게 알린지라 그 두 사람이 빨리 달려서 바후림 어떤 사람의 집으로 들어가서 그의 뜰에 있는 우물 속으로 내려가니
19 그 집 여인이 덮을 것을 가져다가 우물 아귀를 덮고 찧은 곡식을 그 위에 널매 전혀 알지 못하더라
20 압살롬의 종들이 그 집에 와서 여인에게 묻되 아히마아스와 요나단이 어디 있느냐 하니 여인이 그들에게 이르되 그들이 시내를 건너가더라 하니 그들이 찾아도 만나지 못하고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니라

21 그들이 간 후에 두 사람이 우물에서 올라와서 다윗 왕에게 가서 다윗 왕에게 말하여 이르되 당신들은 일어나 빨리 물을 건너가소서 아히도벨이 당신들을 해하려고 이러이러하게 계략을 세웠나이다
22 다윗이 일어나 모든 백성과 함께 요단을 건널새 새벽까지 한 사람도 요단을 건너지 못한 자가 없었더라
23 아히도벨이 자기 계략이 시행되지 못함을 보고 나귀에 안장을 지우고 일어나 고향으로 돌아가 자기 집에 이르러 집을 정리하고 스스로 목매어 죽으매 그의 조상의 묘에 장사되니라
24 이에 다윗은 마하나임에 이르고 압살롬은 모든 이스라엘 사람과 함께 요단을 건너니라
25 압살롬이 아마사로 요압을 대신하여 군지휘관으로 삼으니라 아마사는 이스라엘 사람 이드라라 하는 자의 아들이라 이드라가 나하스의 딸 아비갈과 동침하여 그를 낳았으며 아비갈은 요압의 어머니 스루야의 동생이더라

26 이에 이스라엘 무리와 압살롬이 길르앗 땅에 진 치니라
27 다윗이 마하나임에 이르렀을 때에 암몬 족속에게 속한 랍바 사람 나하스의 아들 소비와 로데발 사람 암미엘의 아들 마길과 로글림 길르앗 사람 바르실래가
28 침상과 대야와 질그릇과 밀과 보리와 밀가루와 볶은 곡식과 콩과 팥과 볶은 녹두와
29 꿀과 버터와 양과 치즈를 가져다가 다윗과 그와 함께 한 백성에게 먹게 하였으니 이는 그들 생각에 백성이 들에서 시장하고 곤하고 목마르겠다 함이더라


압살롬의 반란 속으로 들어가서 다윗의 편이 되어서 다윗을 도와주고 있던 사람은

다윗의 친구, 다윗의 참모인 후세였습니다.

후세는 결정적인 순간에 강력한 대적자이고 강력한 전략가인 아히도벨의 계획을 무력화시킬 새로운 계획을 압살롬에게 제시해주지 않았습니까? 

후세의 계획에는 다윗이 도망갈 수 있는 시간을 벌게 만들어줄 의도가 들어있었던 것입니다.

아울러 다윗이 지금은 아들 압살롬과 싸우고자 하는 의지가 전혀 없기 때문에,

다윗의 마음속에 전쟁의 의지, 전쟁에서 이기고자 하는 의지를 갖도록 시간을 벌게 해주고자 하였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처럼 다윗이 낙심하고 있을 때, 

다윗도 모르는 사이에 다윗을 도울 수 있는 사람들을 보내주셨던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오늘 본문에는 다윗도 모르는 중에 다윗을 돕는 사람들이 여러 사람 등장하게 되는데요.

먼저 사독과 아비아달이 압살롬의 계획을 듣게 되고, 

이들은 여종을 보내어서 성 밖에 숨어있던 두 아들 요나단과 아히마아스에게 이 소식을 전달해 줍니다. 

요나단과 아이마스가 여종을 만나는 것을 목격한 한 청년이 압살롬에게 이 두 사람을 고발하자 

요나단과 아이마스는 다른 집으로 숨어 들어가게 되는데, 

그 집에서도 결정적인 도움을 받아서 마침내 압살롬의 군인들을 피할 수 있게 되었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 인생이 항상 편한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을 신뢰한 우리의 삶에도 권한이 있고 역경이 있으며, 

내가 알 수 없이 내 삶에 닥치는 원치 않는 일들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럴 때 나도 모르는 사이에 도우시는 하나의 손길이 있다는 것을 믿기를 바랍니다.

 

오늘 본문에 있는 이 모든 이야기들은 다윗이 의도한 것이 아닙니다. 계획했던 것도 아닙니다. 

심지어 다윗도 모르는 사이에 벌어지고 있는 하나님의 역사였던 것입니다. 

 

형제자매 여러분

광야 같은 인생길, 홀로 걸어가는 것처럼 낙심하고 지치고 외롭고 쓸쓸할 때가 있습니까?

하나님은 보이지 않는 분으로 여러분 곁에 계십니다.

뿐만 아니라, 이제 하나님께서는 보이는 천사들을 땅에 보내셔서

여러분이 모르는 사이 여러분을 구석구석에서 도와주고 계신다는 사실을 믿기를 바랍니다.

 

다윗이 홀로 있을 때 후세를 보내고, 사독과 아비아달을 보내고,  요나단과 아이마스를 보내고, 여종을 보내고, 또 바후림의 집 여인을 통하여서 다윗을 도와주었던 것처럼 여러분 인생의 구비구마다 하나님께서 돕는 사람을 보내고 계십니다. 

 

우리 인생을 돌이켜 생각해 보면 내 힘으로 여기까지 온 것처럼 생각이 됩니다.

내가 혼자서 거친 길을 개척해 나온 것처럼 보이고, 나 혼자 산을 넘고 물을 건넌 것처럼 여겨집니다. 

그러나 그러지 않습니다. 

오늘 본문처럼 하나님께서 이곳저곳에서 보이지 않는 손길로 여러분을 도와주셨기 때문에 

오늘 이만큼 올 수 있었던 겁니다. 

하나님이 앞에서 이끌어주시고 뒤에서 밀어주셨기 때문에 오늘 이만큼까지도 설 수 있었던 것입니다.

 

형제자매 여러분, 

지금까지의 삶이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천사들의 도움과 주변의 도움으로 걸어온 길이라면 

이 훗날 여러분의 삶도 주께서 때를 따라 돕는 손길을 보내셔서 돕지 않으시겠습니까? 

하나님을 신뢰합시다. 

그 하나님을 의지합시다. 

눈에 보이지 않으셔도 우리 곁에 계시고, 

하나님의 사람을 통하여 언제나 도우시고, 

우리를 결코 고아처럼 버려두지 않으시는 그 하나님을 신뢰합시다. 

그것이 믿음입니다.

 

주를 따라 각오하고 순종하는 삶의 고난이 없을 수 없지만,

그때마다 도우시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사는 삶

이것이 천국 가는 철로 역정을 걸어가는 믿음의 삶에 모습인 것입니다.

오늘도 주와 함께하시기를 그래서 하나님의 도우심의 은혜 가운데 머물기를 바랍니다.

 

내 삶에서 중요한 일이 이루어지기까지 주님은 누구를 통해 어떻게 도우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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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탁월한 지략가인 아히도벨은 자기의 계략을 압살롬이 받아들이지 않고 

어리석게도 후세 계략을 받아들이는 것을 보면서, 

아히도벨은 압살롬과 압살롬을 따르는 부하들이 어리석은 사람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아히도벨이 볼 때 압살롬의 반역은 결코 성공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것이죠.

그렇다면 이 반란은 머지않아 탁월한 전쟁의 용사고, 또 지략가인 다윗에 의하여 평정들이라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렇게 되자 아히도벨은 압살롬을 떠나 고향으로 돌아갔고, 거기서 자신의 생을 마감합니다.

왜냐하면 이 반란이 진압되게 되면 반란 편에 가담한 자신의 목숨도 온전하지 못할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스스로 생을 마감했던 것입니다. 

그것이 본문 23절의 말씀인데요. 제가 읽어보죠.

23 아히도벨이 자기 계략이 시행되지 못함을 보고 나귀에 안장을 지우고 일어나 고향으로 돌아가 자기 집에 이르러 집을 정리하고 스스로 목매어 죽으매 그의 조상의 묘에 장사되니라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한 번 잘못된 선택이 자신의 생일을 비극으로 맞히게 만들어 버리고 말았던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인생의 선택의 순간에서 끊임없이 우리가 올바른 길을 걸어가도록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해야 합니다.

우리의 미래를 우리가 알지 못하지 않습니까? 

내일 일을 알지 못하고 내년 일을 알지 못한 우리가 어떻게 오늘 선택이 올바르다고 확신할 수 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우리 자신의 지혜와 경험을 비우고 하나님의 은혜를 구해야 됩니다. 

성령의 도우심을 구해야 하는 것입니다. 

날마다 날마다, 매일의 선택의 순간마다 

주의 도우심을 구하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시기를 바랍니다. 

악의 시험에 들지 않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마음의 욕심과 또 잘못된 집착과 잘못된 정욕에 따라 어그러진 길을 가지 않도록 구해합니다.

더 나아가서 잘못된 판단으로 어리석은 결단하지 않도록 구해야 합니다. 

이 모든 것으로부터 우리를 돕기 위하여 하나님은 보혜사 성령을 우리에게 보내주셨습니다. 

성령님은 우리를 돕기 위해 보내주신 하나님이십니다. 

성령님은 우리를 바른 길로 인도하기 위하여 보내주신 하나님의 사자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형제자매 여러분, 말씀과 함께 성령을 따라 사십시오. 

그래야 인생의 도처에 놓여 있는 장애물과 속임의 함정과 사단의 덧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왜 날마다 말씀으로 살아가야 합니까? 

왜 아침마다 말씀을 먼저 펴야 합니까? 

그것은 우리는 우리 인생을 알 수 없기 때문에, 

하나님의 도우심이 절실히 필요하기 때문에 

말씀에서 길을 찾고, 말씀에서 빛을 보기를 원하는 것이고, 

말씀을 나침반으로 삼아서 광야 길을 걸어가고자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형제자매 여러분, 

오늘도 말씀 하루를 시작한 여러분을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이같이 말씀을 따라 살아온 삶을 결코 놓지 않고 말씀이 인도함을 받을 때 

사단의 간계와 속임을 벗어나서 믿음의 여정을 끝까지 잘 마치게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이제 압살론은 

자신의 군대를 정비하여 다윗의 대적이 되어서 다윗과의 큰 전쟁을 일으키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 이스라엘에서 군대를 소집하고 그리고 군대를 정비하여 군대 장관과 그를 따르는 장군들을 임명합니다. 

대규모의 전쟁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이럴 때 하나님께서 다윗의 편에 또 한 명의 신실한 지도자를 보내주시고, 다윗을 돕는 천사를 보내줍니다.

그것이 27절의 말씀입니다.

27 다윗이 마하나임에 이르렀을 때에 암몬 족속에게 속한 랍바 사람 나하스의 아들 소비와 로데발 사람 암미엘의 아들 마길과 로글림 길르앗 사람 바르실래가

다윗을 찾아온 것입니다.

 

사랑한 형제 여러분,

이스라엘 사람들은 다윗을 떠났지만 안 먼 사람 이방인이 다윗을 돕고자 찾아온 것입니다. 

우리가 잠자고 있는 사이에도 하나님은 일하셔서 우리를 돕는 천사들을 보내주시고 하나님의 선을 이루게 해 주시는 것이죠. 

 

형제자매 여러분, 그러므로 하나님을 신뢰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끝까지 붙들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예기치 않은 때, 때를 따라 돕는 천사를 보내주셔서 여러분의 길을 인도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오늘도 그분을 신뢰하며 말씀과 함께 오늘도 걸어갑시다.

 

아히도벨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광야 같은 길 홀로 걸어온 것처럼 생각될 때 
오 하나님 
우리를 위해서 예비하신 천사를 보내주시고, 
도심의 손길, 성령을 보내주셔서 
어두운 길에 빛이 되게 하여 주시고, 
길을 잃은 사람들에게 안내자가 되게 하여 주옵시며, 
방향을 잃은 사람에게 나침판이 되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오 하나님, 
우리 인생길이 결코 외롭지 않도록 성령님의 위로와 돕는 동역자들과 숨은 천사들을 날마다 보내주셔서 
천국 갈 때까지 우리의 여정길에 동행자가 되어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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