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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으면 예배의 기쁨을 모릅니다 (역대상 15:25~29)


2018.09.03. 생명의 삶 도육환 목사




월요일 아침 한 주간의 일상이 시작되었습니다 

어떤 마음과 몸으로 이 하루를 맞이 하셨습니까? 

피곤함이나 지친 몸과 마음으로 월요병인체로 새로 시작한 하루는 아니었습니까?

아니면 혹 기대나 설렘 그리고 새로운 일들이 대한 열정으로 시작하는 하루였습니까?

그렇지 않으면 그저 무의미하게 반복되는 일상 중에 하나로 오늘 하루 일 시작하셨습니까?


하루라는 24시간은 동일하지만 그 맞이하는 사람의 태도에 따라서 그 하루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우리에게 채색 되기도 합니다 

동일한 사건 동일한 환경을 맞이하고 그것을 맞이하는 사람의 관점해석에 따라서 사건은 전혀 달라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것은 개인에게뿐만 아니라 역사에도 그 관점에 따라서 다른 해석을 할 수 있겠지요 


오늘 다윗이 맞이하는 그 법궤, 언약궤가 그의 손에 들어왔을 때 그것을 맞이하는 사람들의 태도는 다양한 관점으로 달라질 수 있었습니다 

그것이 곧 하나님 앞에 어떤 존재인가를 드러내는 것이기도 했지요 

어떤 형태로 오늘 하루를 맞았던간에 법궤를 맞이하는 다윗에 마음속에 흥분과 기쁨 그리고 큰 은혜가 넘쳤던 것처럼 

오늘 하루도 우리가 주의 은혜로 기쁨과 감사로 맞이하는 하루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으면

예배의 기쁨을 모릅니다


역대상 15장 25절에서 29절 말씀입니다 


15. 모세가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 명령한 대로 레위 자손이 채에 하나님의 궤를 꿰어 어깨에 메니라


16. 다윗이 레위 사람의 어른들에게 명령하여 그의 형제들을 노래하는 자들로 세우고 비파와 수금과 제금 등의 악기를 울려서 즐거운 소리를 크게 내라 하매

17. 레위 사람이 요엘의 아들 헤만과 그의 형제 중 베레야의 아들 아삽과 그의 형제 므라리 자손 중에 구사야의 아들 에단을 세우고

18. 그 다음으로 그들의 형제 스가랴와 벤과 야아시엘과 스미라못과 여히엘과 운니와 엘리압과 브나야와 마아세야와 맛디디야와 엘리블레후와 믹네야와 문지기 오벧에돔과 여이엘을 세우니

19. 노래하는 자 헤만과 아삽과 에단은 놋제금을 크게 치는 자요

20. 스가랴와 아시엘과 스미라못과 여히엘과 운니와 엘리압과 마아세야와 브나야는 비파를 타서 알라못에 맞추는 자요


21. 맛디디야와 엘리블레후와 믹네야와 오벧에돔과 여이엘과 아사시야는 수금을 타서 여덟째 음에 맞추어 인도하는 자요

22. 레위 사람의 지도자 그나냐는 노래에 익숙하므로 노래를 인도하는 자요

23. 베레갸와 엘가나는 궤 앞에서 문을 지키는 자요

24. 제사장 스바냐와 요사밧과 느다넬과 아미새와 스가랴와 브나야와 엘리에셀은 하나님의 궤 앞에서 나팔을 부는 자요 오벧에돔과 여히야는 궤 앞에서 문을 지키는 자이더라

25. 이에 다윗과 이스라엘 장로들과 천부장들이 가서 여호와의 언약궤를 즐거이 메고 오벧에돔의 집에서 올라왔는데


26. 하나님이 여호와의 언약궤를 멘 레위 사람을 도우셨으므로 무리가 수송아지 일곱 마리와 숫양 일곱 마리로 제사를 드렸더라

27. 다윗과 및 궤를 멘 레위 사람과 노래하는 자와 그의 우두머리 그나냐와 모든 노래하는 자도 다 세마포 겉옷을 입었으며 다윗은 또 베 에봇을 입었고

28. 이스라엘 무리는 크게 부르며 뿔나팔과 나팔을 불며 제금을 치며 비파와 수금을 힘있게 타며 여호와의 언약궤를 메어 올렸더라

29. 여호와의 언약궤가 다윗 성으로 들어올 때에 사울의 딸 미갈이 창으로 내다보다가 다윗 왕이 춤추며 뛰노는 것을 보고 그 마음에 업신여겼더라




오늘 본문은 우리의 상상력을 좀더 동원하면 더 큰 감동과 은혜로 맞이할 수 있는 말씀입니다 


법궤를 맞이한 맞이할 준비를 끝낸 다윗은 이스라엘의 지도자들과 함께 언약궤를 모시기 위해서 오벧에돔의 집으로 내려 갔습니다 

그리고 언약궤를 모시고 올라오는 그 행렬은 정말 장엄하고도 아름다웠고, 감사와 기쁨이 넘치는 축제에 한 장면과 같았을 것입니다 


이전에 법궤를 수레에 싣고 오다가 재앙을 당한 적이 있었던 다윗은 

이번에는 법궤를 모시는 방법이 이전에 우상이나 다른 세상에 종교적인 물건들처럼 수레에 싣고 가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성경에 기록된 대로 레위인들의 어깨에 매고 하나님을 하나님 되게 하는 그런 방법으로 모셔야 한다는 걸 알게 되었지요 

그리고 그 행렬에는 갖가지 복장과 준비들을 갖추었습니다 

아마도 찬양팀들이 그 앞서 행하며 주 이름을 높이며 이 행렬을 이끌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살아계신 하나님 온 우주의 하나님은 우상처럼 수레에 싣고 가서는 안되는 겁니다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을 섬길때도 다양한 방법으로 섬길 수 있지요 

하나님을 섬기면서도 내 의를 드러내거나 내가 원하는 목표 그리고 숨겨진 동기들을 이뤄나가는 사람들도 없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것도 하나님의 방법으로 섬겨야 합니다 

하나님 기뻐하시는 뜻을 이루어 나가는 과정은 결과뿐만 아니라 과정에서도 언제나 주의하고 하나님 기뻐하시는 뜻을 이루어 가야 합니다


과연 웃사가 죽었던 그와 같은 비극은 이번에는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언약궤도 무사히 다윗성으로 옮겼습니다 


27절 28절 읽어 보겠습니다 

27. 다윗과 및 궤를 멘 레위 사람과 노래하는 자와 그의 우두머리 그나냐와 모든 노래하는 자도 다 세마포 겉옷을 입었으며 다윗은 또 베 에봇을 입었고

28. 이스라엘 무리는 크게 부르며 뿔나팔과 나팔을 불며 제금을 치며 비파와 수금을 힘있게 타며 여호와의 언약궤를 메어 올렸더라


얼마나 큰 경사스러운 일이 였을까요? 

엄청난 축제행렬이 오벧에돔의 집에서 예루살렘으로 이어지고 있었을 것입니다 

다윗 역시 그 행렬에 참여했고 왕의 옷을 벗었습니다. 장수의 갑옷도 입지 않았습니다. 

그는 배에옷을 입었습니다. 에봇은 제사장의 복장이였지요 

다윗 스스로가 베에봇을 입음으로 제사장처럼 하나님 경외 하는 마음으로 그 무리 가운데 서 있었던 겁니다 

그가 자랑할 만한 그 모든 과거의 업적과 왕국의 영화도 다 뒤로 하고 

오로지 하나님을 예배하는 예배자로 그와 함께 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모하되 그의 모든 것을 다하여 사랑하는 아름다운 다윗의 모습을 보여 줍니다 

아마도 우리가 다윗에게 인터뷰를 하며 '당신의 인생에서 가장 영광스럽고 즐거웠던 순간이 언제 이냐'  묻는다면 

아마도 다윗은 오늘 본문에 배경을 그 이야기로 들겁니다 


그의 인생 가운데 들어오신 법궤, 언약궤로 자신의 인생안에 하나님을 모시기 되었다는 그 기쁨과 감격이 넘쳤던 겁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도 우리의 마음 속에 하나님을 모시고 주와 동행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 감격을 잃어버린건 웬일일까요? 

우리 마음속에 그리스도가 살아계시고 주님의 임재 가운데 살아가는것 보다 더 큰 영광스러운 일은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모든 삶은 축제가 될 수 있고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것 때문에 우리의 인생은 포장 되었고 영광을 얻을수 있습니다 


오늘도 감사함으로 주의 은혜 가운데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궤를 모시기 위해 가는

다윗과 지도자들의 발걸음은 어떠했나요?

하나님을 예배하러 갈 때

내 마음과 발걸음은 어떠한가요?




동일한 사건과 상황을 보면서도 전혀 다른 해석과 결과가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오랜 친구들 사이에도 서로의 생각과 관점이 다를 수 있고 

심지어는 함께 살아가는 부부사이에도 전혀 다른 해석이 가능합니다 


오늘 언약궤가 다윗성에 들어 올때 부부 였지만 다윗과 미갈의 관점은 너무나 달랐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이었던 그 언약궤가 자신의 성에 들어 오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기뻤고, 감사했고, 행복했습니다 

심지어는 그의 옷이 벗겨지는 것도 미처 깨닫지 못할만큼 즐거워하고 축제 가운데 들어갔지요 

그러나 미갈은 창에서 내려다 보았습니다. 맞이하러 나오지도 않았지요 

그리고 오히려 왕이 체통을 지키지 못한 채 그와 같은 행동을 하는 것을 비난하는 자리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에도 보면 

29. 여호와의 언약궤가 다윗 성으로 들어올 때에 사울의 딸 미갈이 창으로 내다보다가 다윗 왕이 춤추며 뛰노는 것을 보고 그 마음에 업신여겼더라

다윗성으로 들어올 때 사울의 달 미갈이 창으로 내려보다가 

다윗 왕이 춤추며 뛰어 노는 것을 보고 그 마음에 업신여겼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다윗의 아내 미갈이라고 표현 하지 않은 것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사울의 달 미갈이라고 말하는 것은 역대기 기자가 의도적으로 

그는 하나님의 언약을 져버리고 불순종 했던 사울의 달이라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우리도 예배자로 하나님 앞에 부름 받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속에 미갈 같은 존재가 여전히 도사리고 있다는 것은 부인 하기가 힘듭니다 


하나님 앞에 바로 서기 보다는 사람들의 칭찬이나 비난에 우리의 중심이 흔들리기도하고 

또 그것 때문에 우리행동이 결정되기도 합니다 

사람들의 이목을 하나님께서 보시는 것보다 더 중요하게 여기는 어리석은 삶을 살기도 하지요 

하나님께서 우리 각 개인의 삶을 살피시고 우리를 온전한 예배자로 세우셔서 주님 기뻐하시는 뜻을 이루어가게 하셨습니다 

오늘도 예배 할때 마치 내 인생의 마지막 예배인 것처럼 최선을 다해서 예배하고 

오늘 우리의 삶의 모든 영역에 예배자로 살아감으로 

우리의 일거수일투족 우리의 삶의 영역 그것이 일터나 직장 그리고 우리 지역 사회에서 

선하신 하나님의 뜻을 드러내는 일에 쓰임 받는 저와 여러분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저희를 온전한 예배 자가 되게 도와주시옵소서 

어떤 환경 어떤 상황을 대하든지간에 하나님의 눈으로 볼 수 있게 하시고 

그곳 가운데 주님의 선한 뜻을 발견해 내며 

우리 인생을 향하신 하나님의 계획을 온전히 따라 살아가는 저희들 되게 도와 주옵소서 

예수님 귀하신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미갈이 언약궤 앞에서

춤추는 다뒷을 이해하지 못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하나님을 온전히 기뻐하지 못하게

나를 막는 장애물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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