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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 묻지 않고 인간적 생각을 따른 선택(사무엘상 27:1-12)(20230325)

2023.03.25. | 생명의 삶 | 노치형 목사

 

하나님께 묻지 않고 인간적 생각을 따른 선택

 

샬롬

오늘도 하나님께서 주신 생명을 기쁨으로, 또 만족함으로 누리며 나누는 그런 삶을 사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저는 오누리 교회를 섬기는 노치형 목사입니다. 

 

우리가 살아갈 때 모든 것에 하나님께 질문하라 또 혹은 하나님과 상의하라는 그런 말을 들을 때가 있습니다. 

좋은 말이고 또한 우리가 행해야 할 말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자주 잊어버리게 됩니다. 

하나님과 함께해야 하는 모든 시간들임을 알면서도 또 혹은 하나님을 떠나 살 수 없는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는 인생임을 알면서도 우리는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판단하고 또 스스로 계획한 대로 일을 이뤄나가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우리를 바라봐 주심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다시 하나님과 또 상의하고 또 하나님께 여쭤보고 모든 일을 행하는 믿음의 선택을 우리가 함께하길 간절히 소망해 봅니다. 

오늘 주신 하나님의 말씀은 사무엘상 27장 1절에서 12절입니다.

저와 여러분이 함께 하나님의 말씀을 듣겠습니다. 

 

하나님께 묻지 않고 인간적 생각을 따른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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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윗이 그 마음에 생각하기를 내가 후일에는 사울의 손에 붙잡히리니 블레셋 사람들의 땅으로 피하여 들어가는 것이 좋으리로다 사울이 이스라엘 온 영토 내에서 다시 나를 찾다가 단념하리니 내가 그의 손에서 벗어나리라 하고
2 다윗이 일어나 함께 있는 사람 육백 명과 더불어 가드 왕 마옥의 아들 아기스에게로 건너가니라
3 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저마다 가족을 거느리고 가드에서 아기스와 동거하였는데 다윗이 그의 두 아내 이스르엘 여자 아히노암과 나발의 아내였던 갈멜 여자 아비가일과 함께 하였더니
4 다윗이 가드에 도망한 것을 어떤 사람이 사울에게 전하매 사울이 다시는 그를 수색하지 아니하니라
5 다윗이 아기스에게 이르되 바라건대 내가 당신께 은혜를 입었다면 지방 성읍 가운데 한 곳을 내게 주어 내가 살게 하소서 당신의 종이 어찌 당신과 함께 왕도에 살리이까 하니

6 아기스가 그 날에 시글락을 그에게 주었으므로 시글락이 오늘까지 유다 왕에게 속하니라
7 다윗이 블레셋 사람들의 지방에 산 날 수는 일 년 사 개월이었더라
8 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올라가서 그술 사람과 기르스 사람과 아말렉 사람을 침노하였으니 그들은 옛적부터 술과 애굽 땅으로 지나가는 지방의 주민이라
9 다윗이 그 땅을 쳐서 남녀를 살려두지 아니하고 양과 소와 나귀와 낙타와 의복을 빼앗아 가지고 돌아와 아기스에게 이르매
10 아기스가 이르되 너희가 오늘은 누구를 침노하였느냐 하니 다윗이 이르되 유다 네겝과 여라무엘 사람의 네겝과 겐 사람의 네겝이니이다 하였더라

11 다윗이 그 남녀를 살려서 가드로 데려가지 아니한 것은 그의 생각에 그들이 우리에게 대하여 이르기를 다윗이 행한 일이 이러하니라 하여 블레셋 사람들의 지방에 거주하는 동안에 이같이 행하는 습관이 있었다 할까 두려워함이었더라
12 아기스가 다윗을 믿고 말하기를 다윗이 자기 백성 이스라엘에게 심히 미움을 받게 되었으니 그는 영원히 내 부하가 되리라고 생각하니라

 

사울왕을 죽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음에도 그렇게 하지 않은 다윗, 그 다윗의 마음은 어땠을까요?

그래도 참 우쭐하지 않았을까요?

내가 하나님을 인정했고 또 하나님을 찬양했고 또 하나님이 기름 부어 세우신 사울왕을 죽이지 않았다는 것,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게 행했다는 것이 다윗의 마음을 또 기쁘게 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사람은 그 기쁨이 계속 가지는 않습니다. 

우리가 그 기쁨을 날마다 순간마다 계속 누리게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다윗의 마음은 또 한 편의 염려로 이어지게 됩니다. 

그런 모든 사울의 약속과 그리고 자기가 행했던 일에 대한 어떤 평가, 그 너머에 그 마음 중심에 있는 두려움과 걱정과 염려가 있다는 것이죠. 

그 걱정과 염려로 인해서 다윗은 스스로 생각하게 됩니다. 

하나님께 언제나 여쭤보고 하나님을 찬양했던 다윗이 자기가 하나님께 물어보지 않고 자기의 생각대로 선택하는 일을 경험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1절의 말씀입니다. 

1 다윗이 그 마음에 생각하기를 내가 후일에는 사울의 손에 붙잡히리니 블레셋 사람들의 땅으로 피하여 들어가는 것이 좋으리로다 사울이 이스라엘 온 영토 내에서 다시 나를 찾다가 단념하리니 내가 그의 손에서 벗어나리라 하고
2 다윗이 일어나 함께 있는 사람 육백 명과 더불어 가드 왕 마옥의 아들 아기스에게로 건너가니라

아멘

 

다윗을 지키시는 분은 바로 하나님이시죠.

다윗과 함께하는 모든 사람들을 지켜주실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하지만 지금 도망자로 계속해서 살아가고 있는 다윗은 그 사실이 너무나 힘들고 어렵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혼자 이렇게 생각하게 됩니다. 

하나님이 지켜주실 것이라는 믿음이 있지만, 그래도 사울의 끈질김 때문에 나는 결국 사울의 손에 붙잡히게 될 것이다. 

그러니 방도를 내야겠다. 

그래서 생각한 곳이 바로 가드왕 아기스에게로 가기로 결심하게 됩니다. 

 

가드왕이라고 하면 블레셋과 연결돼 있는 그런 왕이죠. 

다시 말하면 블레셋 족속이라고도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쪽에 간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바로 이스라엘과 적이 된다는 얘기입니다.

다시 말하면 반역자가 된다는 것이고 사극으로 치자면 역모를 꾀하는 것과 같은 그러한 태도를 결심했다는 것입니다. 

단지 이스라엘을 떠났다고 해서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문제가 되는 것은 바로

하나님께 묻지 않고,

하나님이 지켜주실 것을 신뢰하지 않고,

자기가 두려움과 염려해 선택했다는 것입니다.

 

물론 우리의 삶 속에 그런 선택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것을 용납하시고 또한 기다려주실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태도는 바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그 모습으로 다시 돌아가는 것입니다.

 

다윗은 자기가 선택한 대로 이루어 갑니다. 3절부터의 말씀입니다. 

3 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저마다 가족을 거느리고 가드에서 아기스와 동거하였는데 다윗이 그의 두 아내 이스르엘 여자 아히노암과 나발의 아내였던 갈멜 여자 아비가일과 함께 하였더니
4 다윗이 가드에 도망한 것을 어떤 사람이 사울에게 전하매 사울이 다시는 그를 수색하지 아니하니라

아멘


이 소식이 전파되고 그리고 그들은 잠시 평안을 누리는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사울은 더 이상 수색하지 않은 이유가 바로 전쟁을 원하지 않았다는 것이죠. 

언젠가는 전쟁을 통해서 만나게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그 뜻을 물어보지 않고 선택하고 행하는 것에는 단지 나 자신에게만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의 주변의 상대방에게도 다른 생각을 품게 하는 그런 하나의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가 그 사실을 기억한다면,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여쭤보고 그 뜻을 선택하는 것이 얼마나 지혜로운 일인가 하는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오늘 하루 살아가는 동안 우리의 마음의 염려와 근심이 있더라도

하나님께 여쭤보고 하나님의 뜻을 선택하는 은혜가 넘치길 소망합니다.

 

당면한 고난을 회피하려고 하나님께 묻지 않고 내 생각대로 행동하면 어떻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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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 아기스에게로 갔던 다윗은 그곳에 가서도 그 성실한 성품 그대로 살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 아기스는 다윗에게 귀한 것을 선물로 주게 됩니다. 

본문을 함께 읽습니다. 5절부터 읽습니다. 

5 다윗이 아기스에게 이르되 바라건대 내가 당신께 은혜를 입었다면 지방 성읍 가운데 한 곳을 내게 주어 내가 살게 하소서 당신의 종이 어찌 당신과 함께 왕도에 살리이까 하니
6 아기스가 그 날에 시글락을 그에게 주었으므로 시글락이 오늘까지 유다 왕에게 속하니라
7 다윗이 블레셋 사람들의 지방에 산 날 수는 일 년 사 개월이었더라

아멘

 

일년 4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그는 시글라이라는 곳에 살게 됩니다.

왕이 거하는 도성을 떠나서 좀 떨어져 지내겠다는 것이죠. 

어떻게 보면 그의 성실함이 인정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또한 다윗은 그 왕에게 눈에 띄지 않는 그러한 장소에 가서 조금 더 평안히 지내고자 하는 생각이 있었을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왕의 종이 된다는 것은 무엇입니까?

자기 해야 할 의무가 있다는 것이죠. 

그 일들을 행해야 되는 것이죠. 

 

1년 4개월 블레의 땅에 머물면서 다윗은 어떤 삶을 살았을까요?

그 삶의 모습에 대해서 오늘 본문은 이렇게 얘기합니다. 8절부터의 말씀입니다.

8 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올라가서 그술 사람과 기르스 사람과 아말렉 사람을 침노하였으니 그들은 옛적부터 술과 애굽 땅으로 지나가는 지방의 주민이라

다윗이 했던 일은 그 경계에 가서 주변의 나라들을 또한 싸워 이기는 일을 했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가드왕에게 득이 되는 일을 해 주었다는 것이죠.

그러한 소식을 가드왕은 계속해서 들었을 것입니다. 

 

그 아기스는 그래서 계속해서 다윗이 어떤 일을 하는지가 궁금해졌을 것입니다. 9절부터의 말씀입니다. 

9 다윗이 그 땅을 쳐서 남녀를 살려두지 아니하고 양과 소와 나귀와 낙타와 의복을 빼앗아 가지고 돌아와 아기스에게 이르매
10 아기스가 이르되 너희가 오늘은 누구를 침노하였느냐 하니 다윗이 이르되 유다 네겝과 여라무엘 사람의 네겝과 겐 사람의 네겝이니이다 하였더라

그 친 지역이 어떤 지역이냐면 이 네겝이라는 지역입니다. 

이 네겝은 네개비라고도 말하는데 사막 지역을 포함합니다.

그 사막 지역을 처리하고 왔다라고 고백하게 되는 것이죠. 

승전의 소식은 아기스에게 기쁨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어떤 일이 이루어집니까? 11절부터의 말씀입니다. 

11 다윗이 그 남녀를 살려서 가드로 데려가지 아니한 것은 그의 생각에 그들이 우리에게 대하여 이르기를 다윗이 행한 일이 이러하니라 하여 블레셋 사람들의 지방에 거주하는 동안에 이같이 행하는 습관이 있었다 할까 두려워함이었더라
12 아기스가 다윗을 믿고 말하기를 다윗이 자기 백성 이스라엘에게 심히 미움을 받게 되었으니 그는 영원히 내 부하가 되리라고 생각하니라

아멘

주변에 이득이 되는 행동을 했지만 사실은 그 주변의 이득이 이스라엘을 묻지르는 행동은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다윗은 이스라엘을 힘들게 하는 자들을 무찌른 것이죠. 

어떻게 보면 이스라엘에게 득이 되는 일을 행했고, 또 아기스왕에게도 해가 되지 않는 일을 행했을 뿐입니다.

하지만 그 사람들을 모두 살육한 이유는 다른 말이 나오지 않게 하기 위해서였다라는 것이죠.

하지만 그러한 어떻게 보면 속였던 그 다윗에 대해서 그 아기스왕은 믿음을 가지고 대하게 됩니다. 

 

내가 속임수로 행했는데, 그 사람은 나를 믿어줬을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사실 그것을 솔직히 말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하지만 결국 다윗은 이 블레의 땅을 떠나야 되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 살면서 그 세상과 성실함을 나누며 살아갈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원하실 때는 우리는 세상 안에서의 삶을 내려놓고 하나님께로 다시 돌이켜야 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모든 삶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질문하며 그 뜻을 따라가는 삶 

혹은 어떤 순간 우리의 염려 때문에 우리의 걱정 때문에 우리의 생각 때문에 그렇지 못한다 할지라도 

우리는 다시 하나님께로 돌이키는 결단으로 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다윗은 아기스에게 유다 지역을 약탈했다고 왜 거짓말을 했을까요?

 

의심 없이 믿는 자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인생의 모든 순간을 한 순간도 놓치지 않으시고 돌보시는 삼위일체 하나님을 기억하고 찬양하면서도
두려움이 찾아오는 순간이 되면
다시 나의 생각들과 사람들의 평가에 빠져드는 모습이 있음을 인정하며 진심으로 회개합니다.
날마다 순간마다 마음이 흔들리는 순간에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 하나님을 향해 눈길을 돌리게 하시고
영과 마음을 집중하게 하셔서 하나님의 인도하신만을 따라가게 하소서 
길과 진리와 생명이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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